#『2003.01.05』SBS 특별기획「대망(大望)」26회
시영(한재석)의 사주를 받은 서구(홍경인)가 무영(장혁)을 객주로 불러 내자 시영의 수하들이 감금한다. 혼인례를 올리는 데 방에서 혼자 있겠다며 여진(이요원)이 내켜 하지 않자, 시영(한재석)이 뛰어들어 자신을 위해 달라며 다그친다.
금평(정성모)은 궁을 나와 어느 고가를 찾아 단애(조민수)와 은밀히 만나 단소 한가락을 청하자, 단애는 단소를 입에 물고 독바늘을 날려 금평의 목에 꽂는다. 심상치 않은 낌새를 알아차린 내시부사가 들이닥쳐 단애를 죽이려 하나 이수가 끼어 들어 무사히 피신한다. 단애와 이수가 피신한 동굴로 시영이 나타나 수하에게 무영을 데려오라고 하고는 이수와 일합을 겨루기 시작한다.
이수가 시영을 목을 겨누지만 공격하지 않고 주춤하는 사이, 시영은 단검을 날려 단애를 죽인다. 이수가 시영을 공격하는데 단자연의 등뒤로 숨는다. 이수가 단자연 때문에 공격하지 못하는 사이 시영은 자연의 몸을 관통해 이수를 공격한다.
이수가 자연의 몸을 밀쳐내지만 정작 자기가 찔리고 만다. 뒤 늦게 도착한 무영이 주검을 발견하고 따져 묻자 시영이 동생을 공격한다. 참다 못한 자연이 시영을 끌어 안으며 시영의 가슴에 칼을 꽂아 넣는다.
궁에서는 금평이 죄책감에 스스로 자결하였다고 고해지고, 내시부사는 객점에 피해있던 세자를 모신다. 무영은 두 사람의 장례를 모시고, 여진은 시영의 무덤 앞에서 하직인사를 한다.
#『2003.01.04』SBS 특별기획「대망(大望)」25회
금평(정성모)은 광대패들이 시전에서 세자(조현재)의 억울함을 밝히고 다니는 뒤에 무영(장혁)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시영(한재석)을 다그친다. 금평은 시영이 여진(이요원)에 대한 관심 외에는 충성심에 변함이 없다고 것을 알고는, 하루 빨리 여진과 혼례를 올리고 자신의 주변을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며 세자를 찾아내 없애 버리라고 한다.
시영이 여진과의 혼인을 준비해달라는 말에 유부인(견미리)은 윤상이 난 듯이 거부감을 나타내고, 박휘찬(박상원)은 변행수에게 대 선단을 꾸려 이상국을 만들고 싶었다는 심중을 토로한다. 그 시간 사우곡에는 그 동안 소외되었던 대신들이 상소문을 대필한 노인으로부터 사실을 확인한다. 박휘찬은 내시부사를 만나 금평을 반대하는 청국이 전쟁을 일으켜 세자를 옹립하려고 하니 무공을 세우라며 부추긴다. 무영은 박휘찬의 심부름으로 사우곡을 찾아 온 변행수로 부터 유부인이 생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들고는 싱숭생숭한 마음에 이수(박정학)와 함께 있는 단애(조민수)의 방으로 간다.
여진이 묵고 있는 민의원 집에서는 시영과 여진의 혼례준비가 한창이다.
#『2002.12.28』SBS 특별기획「대망(大望)」24회
사우곡에서는 무영(장혁)이 단애(조민수), 선재(박영규)와 모여 앉아 피 흘리지 않고 세자를 임금으로 세우는 방법에 대해 의논하는 한편, 서구(홍경인)를 시켜 관군의 습격에 대비해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킨다. 단애는 휘찬(박상원)의 집을 찾아 시영을 위해서라도 금평을 만나게 해 달라고 한다.
한편 단자연(유선)은 사우곡의 여인들과 합세하여 시영(한재석)의 수하들이 보물지도를 모사하고 있는 토굴을 습격해 상소문을 대필했던 노인의 신병을 확보한다. 무영은 광대패의 수장을 만나 임금인 형을 독살하고 조카의 자리를 차지한 동생을 소재로 하는 놀이를 꾸며 공연하라고 한다.
토굴이 털린 것을 알게 된 시영은 분을 삭이지 못하고 사우곡을 습격 하나 아무도 잡지 못한다. 장터에서 풍물패가 조카의 자리를 빼앗은 임금을 비난하는 공연을 하는 도중 관군에 쫓기는 것을 본 시월이 여진에게 무영이 같이 있었다고 알린다. 소문은 금새 시전에 퍼져 나가고 궁궐에 있는 금평의 귀에 들어간다. 내시 부사는 금평에게 세자를 찾는 척 하지만 사실은 여진을 찾고 있는 것이라며 시영의 행각을 고해 바치지만 도리어 금평에게 야단만 맞을 뿐이다.
시영은 세자가 은신해 있는 마을을 급습하지만 텅 비어 있고 여진이 머무는 곳을 찾아가나 역시 허탕을 친다. 여진은 나루터에서 벌어지는 공연을 보러 나섰다가 무리 속에서 무영을 발견하고 놀란다. 세자는 공연도중 구경꾼들이 모두 나서서 새로운 임금으로 모신다며 엎드려 올리는 절을 받는다.
#『2002.12.28』SBS 특별기획「대망(大望)」23회
무영(장혁)과 이수(박정학)는 두이(임현식)가 잡혀간 주막에서 온 나라의 총포장이가 모두 붙들려 갔다는 말과 함께 세자의 얼굴 그림을 가지고 뒤를 쫓고 있는 사내들을 만나지만, 이수의 도움으로 물리친다. 급히 마을로 돌아 온 무영이 마을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얘기하자 사람들은 죄인으로 몰린 세자를 숨겨주어 곧 관군에게 몰려 모두 죽게 되었다며 술렁이자 무영은 세자와 함께 떠나겠다고 한다.
총포장에 끌려 온 두이는 그 동안 모아 놓은 엄청난 총포며 화약에 놀라 돌아 가겠다고 하지만, 쉽사리 발을 뺄 수 없다. 궁안에서는 금평이 시영을 앉혀 놓고 지도에 따라 숨겨진 보물을 찾아 올 것이며, 여진(이요원)의 문제며, 누군가 세자를 없애주길 기대하는 얘기를 나눈다. 궁녀가 이 말을 듣고는 비둘기를 날려 사우곡에 전한다. 단애(조민수)는 마을을 불태워 세자를 없애려 한다는 내용을 읽고는 무영과 세자를 위해 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
시영(한재석)은 여진(이요원)이 환자들을 보살피고 있는 곳으로 매일같이 찾아가나 냉랭한 마음에는 변화가 없다. 무영은 마음 속의 아버지로 생각하는 두이를 만나기 위해 경계가 삼엄한 총포장으로 숨어 들어 드는데, 두이는 화포 저장고로 숨어 들어 폭파시키고 함께 사라진다. 두이를 잃은 무영은 망연자실 슬픔에 잠긴 채 도저히 안되겠다며 세자에게 임금이 되어 달라고 한다.
#『2002.12.22』SBS 특별기획「대망(大望)」22회
유부인을 만나 무영과의 일을 얘기하고 혼례를 올렸다고 말한다. 유부인을 여진을 며느리로 맞이하고 시영은 집에와 박휘찬에게 여진을 원한다하고 출생의 비밀을 알고자 한다.
무영은 두이에게 수레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보부상들이 봇짐이나 등짐을 대신해서 편하게 운반을 할수 있는것으로 수레를 그린 세자의 그림을 보고 두이가 칭찬을 한다. 마을로 이주를 한 덕삼이를 통해 금평이 임금이 됨을 알린다.
무영은 여진의 서찰을 읽고 행복하기만 하다. 여진은 사람들을 치료하며 시간을 보내고... 금평은 군대를 육성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하고 시영은 무역독점권을 박휘찬에게 주려한다. 박휘찬은 무역독점권을 받고 시영에게 출생의 비밀에 관해 말하게 된다. 박휘찬은 여진에게 약방으로 나가살으라고 한다.
여진이 연유를 묻자 시영과 무영의 관해 얘기해준다. 이야기를 다 들은 여진은 약방으로 나가게되고 자연이 약방으로 들어와 같이 살게 된다. 청국과의 무역으로 인해 조선의 상인들은 점점 힘들어 지고 신하들은 금평에게 무역독점권이 거두어 달라고 한다. 결군 신하들은 귀향을 가고 시영이는 세자를 찾느라 바쁘다. 송상들과 마을로 들어간 사실을 알게된 시영은 마을로 사람들을 보내게 된다.
장돌뱅이로 마을을 잠입한 사람은 두이와 같이 있는 세자를 찾는다. 두이는 세자와 수레바퀴때문에 실랑이를 하다 산아래 마을 대장장이를 찾아가 수레의 중심축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두이는 길을 가다 주막에 가게되고 처삼이를 만나게 된다. 처삼이는 화포쟁이들을 찾아다니고 나라에서 화포쟁이들을 구한다고 두이를 데려가려 한다.
#『2002.12.21』SBS 특별기획「대망(大望)」21회
단애와 마주친 박휘찬은 사우곡의 곡주가 단애임을 알고 놀란다. 세자는 단애를 통해서 궁의 소식을 접하고 무영에게 속마음을 터놓구 얘기한다. 단애는 박휘찬을 만나고, 옛일을 회상한다. 박휘찬은 무영에게 모친임을 밝히지 말라고 부탁한다.
무영과 유부인이 아니었으면 값을 치루고 싶었다고 한다. 단애에게 시영을 지켜주고 싶다고 도와달라고 하나 단애는 거절한다. 무영은 시영을 자연을 통해 만나고 여진과의 일을 듣는다. 동희는 청국으로 떠날 결심을 하고 상단은 무영의 마을로 향한다. 세자 또한 세자자리를 버리고 상단과 같이 길을 나선다.
내시부사는 시영을 내칠생각으로 금평대군사이를 이간질하려하나 시영은 기회를 잡아 여진의 부모를 풀어달라고 한다. 자연은 여진을 보호하기 위해 여진에게로 간다. 무영의 일행들은 마을데 도착하고 마을사람들은 기뻐한다. 금평대군이 임금의 자리에 앉는다. 금평은 여진의 부모를 방면하고 여진은 밤에 절에서 혼자 혼례식을 하고, 박휘찬의 집에 간다.
#『2002.12.15』SBS 특별기획「대망(大望)」20회
시영과 마주친 서구. 시영이 두려운 나머지 여진과 무영이 있는 곳을 얘기한다. 세자와 무영은 길에서 세자를 죽이려고 하는 무사를 만나고 이수가 나타나 구해준다. 자연이 주위를 둘러보러나간 사이 여진을 찾아온 시영은 모피와 여진, 재영의 친구들의 거래를 제안한다.
시영은 그간의 일을 얘기하고, 안전한 곳으로 모신다고 여진을 데려가려한다. 이때 무사들을 대동하고 내시부사가 들이닥친다. 자연은 무사들이 집으로 향함을 알고 집으로 향한다. 여진의 피신은 시영과 자연의 의해 이루러지고 뒤늦게 나타난 이수가 자연을 도와준다.
여진이 없어짐을 알게된 무영을 허탈감에 빠진다. 피신한 시영은 여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비추고, 자신의 옆에 있어달라고 한다. 동희는 여진을 찾아간다. 여진은 무영에게 잠시떠나있겠다고 전해달라하고 절로 들어간다. 무영의 친구들은 사우곡으로 자리를 옮기고 두이는 빈집에 울고있는 서구를 발견하여 사우곡으로 향한다.
동희는 무영에게 여진과의 얘기를 한다. 혼돈이 오는 무영은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금평의 음모로 인해 임금이 승하하고, 세자가 자리를 비운틈을타 세자에게 누명을 씌운다. 이 소식이 사우곡에 알려지고 세자는 슬픔에 잠긴다.
박휘찬은 잠을 설치고 사우곡의 곡주를 만나려고 사우곡에 갔는데 단애와 마주치고 만다.
#『2002.12.14』SBS 특별기획「대망(大望)」19회
시영에 의해 발길을 멈춘 무영은 때마침 나타난 자연으로 인해 일단 피신은 한다. 자연은 시영에게 여진을 원하는 이유를 묻고 시영은 답을 회피한다. 동희가 구해준 은신처로 피신한 여진은 무영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다. 한편 세자는 세자자리를 버리고 싶은마음에 박휘찬의 집으로 향하고 잠시 머무를것을 청하고, 유부인은 박휘찬이 세자를 헤할까 두려워 걱정을 한다.
여진이 머무는 집에 두이와 서구가 찾아온다. 동희는 무영때문에 괴로워 술을 마시고 있는데 최선재가 들어온다. 어머니처럼 지아비를 기다리며 살지 않겠다던 동희. 아버지는 그때 마음가짐은 다 어디갔냐고 호되게 혼난다.
여진아버지의 일과 사태파악을 하러나간 서구는 단애와 최선재의 밀담은 듣게된다. 판윤대감의 상소를 바꿔치기해서 판윤대감에게 누명을 쓰게 한사람이 시영인 사실과 세자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된다. 무영은 시영과 얘기를 하러 나서고..
금평대군은 임금의 승하(독살)와 세자 연관지어 세자를 모함하려하여 세자를 찾는다. 시영은 세자를 찾으러 박휘찬의 집으로 향하고, 무영은 시영과 박휘찬의 대화를 듣게된다. 금평대군이 세자의 시신을 원하고 아버지의 돈을 받고 판윤대감을 모함했다는 모피가 살아 있음을 알게된 무영은 허탈감에 집을 나서다 유부인의 청으로 나가고 있는 세자를 만나 나간다. 두이와 서구는 무영과 여진의 위해 장을보러 나왔는데, 서구는 모든사람이 무영만 생각해줌을 서운해하고 길을 떠난다. 시장을 돌아다니다 시영의 일행들이 여진을 찾는 것을 알고 일어서는 서구는 시영과 마주친다.
#『2002.12.08』SBS 특별기획「대망(大望)」18회
단애(조민수)가 사람을 시켜 상소문을 바꿔 쓴 증인을 확보하려는데 시영(한재석)이 가로채 간 후 시체로 발견된다. 두이(임현식)는 옥에 갇힌 여진(이요원)을 구하러 의금부로 떠난 무영(장혁)을 돕기 위해 무엇인가를 준비한다. 이수(박정학)는 무작정 의금부로 향하는 무영을 제지하여 사우곡으로 데려 온다. 형국장에서는 형조판서가 윤대감(김병기)을 꿀려 앉힌 채 추국하지만 억울한 누명임을 호소하자, 여진을 데려와 세자와 접촉한 까닭을 묻는다.
단애는 무영이 의금부로 달려갔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선재(박영규)에게 구출할 방도를 구한다. 무영은 두이가 건네 준 자루를 가지고 다시 나서는 데 이수가 또 다시 가로 막는다. 막무가내로 비켜 나가자 이수도 별 수 없이 뒤따른다. 의금부의 보초 서는 나졸을 돌팔매로 기절 시킨 후 옷을 갈아 입고 안으로 들어간 무영은 두이로부터 받은 자루에서 화약가루를 쏟아 내어 의금부 여기저기에 뿌려 형국장까지 연결한 후 불을 붙인다. 연이은 폭발이 일어나자 옥리들은 일단 옥문을 열고 죄인들을 피신 시킨다.
하지만 무영은 여진을 찾지 못하는데 이수의 도움으로 탈진해 있는 여진을 발견하고는 들쳐 업고 밖으로 향한다. 마침 궁궐 밖을 나갔던 세자가 폭발음을 듣고 급히 의금부로 들어오자 나졸들이 부복하는 사이 무사히 나온다. 그러나 힘겹게 도망치는 무영을 시영이 가로 막는다.
#『2002.12.07』SBS 특별기획「대망(大望)」17회
여진(이요원)의 집으로 단애(조민수)와 스님(이원종)이 찾아와 진맥을 받으며 사우곡의 존재를 알리는데, 사랑채에는 박휘찬(박상원)이 윤대감을 찾아와 세자비 간택령을 내려 달라는 상소문을 올리라고 한다. 박휘찬의 음모를 모를 리 없는 변행수는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데, 윤대감은 충정을 알릴 때가 되었다며 속절없이 기뻐한다. 무영(재영의 새 이름, 장혁)은 동희(손예진)와 함께 도자요(陶磁窯)를 찾아가 명장(名匠)에게 인사를 하고는 다시 명주 옷감 마을을 물색한 후, 종이 제조장을 찾아간다. 어느덧 이수(박정학), 단자연(유선), 서구(홍경인), 두이(임현식) 등이 따라붙어 일행이 된다. 무술에 뜻이 없는 무영에게 이수는 계속해서 무술을 가르치려고 시도한다. 윤대감은 유생들을 모아 상소문을 준비하여 승정원으로 가는데, 이 소식을 시영(한재석)이 금평대군(정성모)에게 알린다. 하지만 그 상소문을 내시대감(김학철)이 빼돌리고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구하는 상소문으로 바꿔치기한다. 대신들이 들썩거리지만 면벽한 채 신세타령만 하고 있는 세자의 방으로 호기에 찬 금평대군이 찾아온다. 시영이 여진을 피신시키려 하는데 이미 대궐에서 보낸 포졸들이 윤대감집에 들이닥친다. 무영이 친구 부모님에게 노비문서를 건네주어 면천을 시키고 주막에서 기뻐하고 있는데, 대궐의 변란 소식이 전해진다. 여진에게 닥친 위험을 알게 된 무영이 드디어 이수와 함께 말을 달린다. 여진은 의금부에 갇혀서도 아픈 사람을 돌본다.
#『2002.12.01』SBS 특별기획「대망(大望)」16회
냉대에도 불구하고 여진(이요원)을 찾은 시영(한재석)은 세자보다 금평대군이 대를 이을 확률이 7할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 말을 사우곡에서 보낸 사람이 엿듣는다. 단애(조민수)는 휘찬(박상원)의 부탁대로 금평대군(정성모)을 유혹하기 위해 명마 한 필을 준비한다.
새로 터 닦는 마을에서 두이(임현식)는 재영(장혁)에게 무영(無影)이라는 새 이름을 지어준다. 재영은 서구(홍경인), 단자연(유선)과 함께 찾아온 이수(박정학)에게 자신을 무영이라고 소개한다.
금평대군은 준비한 명마에 감탄하며 올라타는 순간 말은 갑자기 엉뚱한 곳으로 내달린다. 말이 도달한 숲속에는 천막이 둘러처져 있고, 그 안에 단애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단애는 시영이 세자의 뒤를 쫓은 사실을 전해주고, 의심을 품은 금평대군은 시영을 불러들여 사실을 추궁한다. 윤대감과 아버지 휘찬의 위험을 직감한 시영은 아버지를 찾아가 집을 떠나라며 여진과 혼인할 준비를 시켜 달라고 한다.
#『2002.11.30』SBS 특별기획「대망(大望)」15회
재영(장혁)은 농민들을 이끌고 산채에 도착하여 새로이 마을 터전을 닦으며 두이(임현식)에게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한다.
산채에는 그 동안 선재(박영규)를 따르던 전국의 많은 보부상들이 그곳으로 찾아와 각자 저간의 얘기보따리를 풀어 놓는다. 선재는 전국을 연결하는 보부상 조직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보부상들은 유통시킬 물건에 대해 논란을 벌인 후, 이제는 누구를 최고 책임자로 하느냐를 두고 격론을 벌이고 있다. 이에 재영이 나서서 실익이 없는 일에 시간을 보낸다고 일침을 놓자 모두들 새롭게 바라본다.
윤대감 집에서는 여진(이요원)의 중요한 행장을 준비하느라고 바쁘고, 휘찬(박상원)은 세자의 생모 제사에 유부인(견미리)을 보내 밤참을 대접하라고 시킨다. 세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시영(한재석)은 여진의 뒤를 밟고 있는 사우곡 사람들과 마주친다.
제사를 끝낸 세자의 밤참을 준비하여 들어간 유부인은 진맥이 필요하다며 여진을 추천한다. 진맥을 받던 세자가 여진에게 관심을 나타내지만 여진의 대답은 단호하다.
#『2002.11.24』SBS 특별기획「대망(大望)」14회
그후 재영은 선재(박영규)에게 지난번 거래를 취소 하자며 연초비법서와 배 문서를 돌려 받는다. 선재가 담배를 끼워 팔아 손님을 끌고 있자, 휘찬(박상원)이 찾아오는데 다름아닌 재영이 생각해낸 상술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재영은 휘찬에게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고 다시 돌아오라는 말을 외면하고는 서구와 함께 배를 타고 강물에 나가 되찾은 배 문서를 불태운다.
궁궐에서는 어전회의가 열려 세자의 비행을 탄핵하지만, 세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온 윤대감에게조차 마음을 열지 못한다. 세자의 속마음을 알아차린 휘찬은 시영을 불러 세자의 눈에 들도록 하라고 한다.
재영은 마을 주민들에게 연초비법서를 꺼내 보이며 더 이상 기댈 것 없는 고향을 버리고 담배 재배에 알맞은 곳을 찾아가자고 한다. 주민들은 집문서, 땅문서를 고리채 상인에게 던져 버리고 재영을 따라 고향을 떠난다.
#『2002.11.23』SBS 특별기획「대망(大望)」13회
답답한 마음에 여진(이요원)을 찾아간 재영이 밖에서 기다리는데, 마침 윤대감이 의원놀이가 체통에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며 호통치고 있다.
서글픈 여진은 대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재영과 밤중에 뒷산 정자에서 만나기로 한다. 재영이 청국으로 가는 배편을 알아보는 것을 지켜보는 이수에게 사우곡에서 보낸 사람이 접근하지만 냉랭한 반응만 들을 뿐이다.
여진은 서민 복장으로 변장한 채 몰래 집을 빠져 나와 약속 장소로 가서 기다리지만, 그곳으로 가던 재영은 마침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서구를 발견하고 더 이상 발걸음을 떼어 놓지 못한다.
여진(이요원)은 밤새 꼿꼿하게 서서 재영(장혁)을 기다리지만 나타나지 않는다. 그 시간 재영은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서구(홍경인)를 가로막고 나섰다가 어려움을 겪는데 마침 이수가 구해준다. 재영은 그제서야 약속 장소로 달려가지만 밤새 기다리던 여진은 없고, 여진의 처소를 찾아갔던 시영(한재석)과 만난다.
#『2002.01.05』SBS 특별기획「대망(大望)」12회
낭패를 당한 재영은 어려울 때 사우곡을 찾아가라는 서찰을 받고, 영문도 모른 채 찾아간다.
재영(장혁)의 밝은 모습을 마주한 단애(조민수)는 어린 자식의 재롱을 보는듯이 가슴이 벅차 오른다. 담배거래를 성사시켜 친구들을 면천 시키고, 식구들과 오순도순 살고 싶다는 아들의 소박한 바람을 듣고는 연초재배 비법서를 전해준다. 선재(박영규)는 재영이 내놓은 연초비법서와 배 문서가 수십 수백명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데, 달랑 친구만을 위해 쓰겠다는 것은 협량이라며 꾸짖는다.
#『2002.11.16』SBS 특별기획「대망(大望)」11회
여진 때문에 애를 태우는 시영의 마음을 알아차린 금평대군(정성모)은 신분이 유별함을 일러주고는, 세자가 궁궐을 비운 채 행방이 묘연하니 수소문해 보라고 시킨다. 그 시간 세자는 길거리에서 다름 아닌 시영의 어머니 유부인(견미리)을 희롱하고 있는 중이다.
시전에는 박휘찬(박상원)이 미리 매점매석해놓은 담배를 풀어 시세를 조종한다. 재영의 계획은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고, 농가에는 다시 고리채 상인들이 들이닥쳐 난리를 피운다. 이에 동희(손예진)가 금평대군의 조카 행세를 하며 나타나 소란을 잠재운다.
어이없는 일을 당한 재영에게 최선재(박영규)는 남을 위해 산다는 것은 혼자 잘난 척하는 일시적인 영웅심이 아니라고 꾸짖는다.
낭패를 당한 재영은 어려울 때 사우곡을 찾아가라는 서찰을 받고, 영문도 모른 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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