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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단법인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구본부 원문보기 글쓴이: 문차숙
방송 인터부 내용 입니다.
붙임의 원고내용을 말로 했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약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거의 동일 내용입니다
2009. 3. 19. 오전 10:17~ 10:27까지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구본부 소개 인터뷰 생방송 내용
이슈 앤 피플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를 포함한 여러 단체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 대구에서도
사단법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구지역본부가
창립발대식을 앞두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치게 될 지
문차숙 본부장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인사...)
1. 먼저 본부장으로 취임하신 거 축하합니다.
저출산 문제가 워낙 심각해서
부담이 많이 되실 듯 합니다?
네 .현재 저출산 문제는 심각한 수준을 넘어 위험하죠.
그렇지만
오늘 방송을 비롯해 최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주변에 저출산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 다행이고 힘이 납니다.
출산장려 운동은 일단 우리사회 각계 각층에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데
현재 그러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고,
우리 단체 활동에도 공감하고 참여하겠다는 분들이 늘어나서 기쁘다.
2. 사단법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어떤 단체-ㅂ니까?
- 지난해 10월에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은 시민단체로
전국 19개 지역본부 조직을 갖춘 전국 규모의 시민단체다.
현재 저출산 극복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긴 하지만,
저출산 극복을 목표로 전국적인 규모를 갖춘 단체는 우리 단체밖에 없다.
- 그동안의 활동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1> 지난해 4월,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는데
고토노리코상을 초청해 일본의 저출산 극복에 대한 세미나도 가졌다.
2> 5월에는 발기인 대회를 갖고
3> 8월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이삼식 박사를 초청해
저출산과 민간단체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강연을 들었다.
4> 10월에는 국회에서 보건복지가족부와 경제·사회 학자, 기업 관계자를
모시고 ‘저출산과 국가경쟁력’를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 지난 한 해가 우리 단체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사업과 활동을 펼쳐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구체적인 활동 방향은 조금 있다가 자세히 말씀드리겠다.
3. 대구본부가 이번에 창립식을 가진다구요?
(창립식 일정과 장소, 행사 내용 등 소개해 주시면 됩니다..)
- 네. 창립식은 오는 3월26일, 목요일 오후3시, 두류공원내 문화예술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며 식전행사로서는 관음어린이집 원아들의 댄스프레이드와 출산장려운동가(개사곡)(시인 정재숙님이 가사)을 부를것이며 다른 행사와 마찬가지로 국민의례 및 그간의 저희들 경과보고, 김범일시장님의 축사등, 이상규 교수님의 ‘인구감소가 우리말과 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특강을 들을 예정입니다.
- 올해 2월부터 각 지역본부, 지부마다 창립 발대식을 갖고 있는데
충북, 경북, 서울의 영등포구가 먼저 발대식을 치렀고
3월에는 대구본부 외에도 서울의 금천구와 용산구, 경남본부의
창립발대식이 있다.
4. 얼마 전 경북본부도 창립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지역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데,
저출산의 원인이 뭐라고 보십니까?
네 지금 전국 각 시도에서 저희들 한자녀 더 갖기운동 연합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저출산의 원인은 한 두가지로 딱 꼬집어서 ‘이거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옛날과 달리 자녀 키우기를 하나의 과제로 여기기 때문이 안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인 부담,
자녀의 소중함과 행복감에 대한 인식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
(자녀를 키우는데 사교육비 등 워낙 많은 돈이 든다는 사실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자녀 양육을 위해선 돈이 많이 필요하고
나를 희생하는 힘든 일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녀를 키우는 일이 행복하고 삶의 풍요를 가져온다는 점을
사람들이 공감하길 바라고, 그런 사회를 만들이 위해
우리 단체가 노력할 것이다.)
5.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런 단체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정부의 제도적인 보장도 꼭 필요합니다.
어떤 정책이 좀 더 보완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무엇보다 다른 정책에 비해서 저출산 관련 정책의 예산이
우선 순위에서 밀려 있다는 점이 아쉽다.
정부에서는 자꾸 돈으로만 해결할라고 하니 예산부족이라며 소극적이 되고 크게 와 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먼저, 옛날에 공무원들 스스로가 둘만낳자는 운동에 앞장 섰지않습니까? 세 번째 자녀에게는 가족수당을, 학비수당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그렇듯이 지금은 그 반대격인 제도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가령,
1) 20세 미만의 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승진 및 인사상 혜택을 준다던지
2) 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각종 세금면제 및 셋째 자녀에게는 증여세 면제
3) 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기타 사회활동에서 우선, 우대권을 준다.
4) 요즘 전자파나 환경 호르몬으로 인해서 불임부부가 많은 것 같은데 이들은 사실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수 없는 상황이니까 이들에게는 정부에서 무상으로 의료헤택을 볼 수 있도록
해서
5) 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는 [복수 투표권]행사 할 수 있도록 해서 권리 신장.
6. 사회 분위기도 문제-ㅂ니다.
일하는 여성의 경우,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이 법적으로 보장돼 있어도
주변의 눈치 때문에 정해진 기간을 다 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런 잘못된 분위기나 편견도 없어져야겠죠?
네. 그래도 옛날보다는, 법적으로 보장된 제도는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노조가 있고 현대인들은 남의 눈치 안보고 자기것을 잘 챙기니까요. 문제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못 찾아 쓰는 경우가 아니라 그들이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마치고 제 자리로 돌아왔을때 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얼마간의 공백기간을 거치고 제 자리로 돌아왔을때 곧바로 업무의 연장선에 설 수 없다는게 문제지요. 그러니까 출산휴가 또는 휴직기간 동안 얼마간에는 업무복귀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이 현실에서 긴 시간동안의 업무공백을 채우기 위해서 준비.교육을 시켜야 되겠지요. 그러한 작은 제도를 기업이나 정부에서 마련해 줘야 될 것 같아요.
예) 교원의 3개월휴가 2년내지 3년휴직후 교단에 설 경우, 신임교원처럼 연수.
7. 자.. 그럼 사단법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인 지?
- 캠페인 등을 통해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것.
- 제도나 정책을 발굴해서 건의
- 저학년 방과후 무료 도우미 활동
남성이 즐겁게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산후 아버지 교실은
임신 기간에 아내를 정성스럽게 돌보던 남편들이
출산 후에는 육아에 소극적이라는 점을 착안해서 만든 사업인데
산후 우울증 극복을 위해 남편이 할 수 있는 일들,
아기를 돌보는 기초 상식을 알려주는 교육 사업이다.
아빠육아능력검정시험은
아빠들을 대상으로 육아 상식 시험을 보고
등급별로 평가인증서를 발급하는 것으로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 성격의 사업이다.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각종 정보와 상담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박람회 성격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 그 밖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다.
- 각종 임신·출산·양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것인데,
아까 언급했듯이 남성과 노인층, 청소년 등 대상·시기별로 추진할 것이다.
- 출산친화적인 기업의 환경과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고,
- 다자녀 가정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사업도 실시할 것이다.
8. 개인적인 질문 몇 가지 드리겠습니다.
문 본부장님은 혹 자녀가 몇 명?
2남1녀입니다
9. 아~ 본부장 자격이 충분하시군요...^^
첫 테잎을 이렇게 잘 끊으셨으니까
차기 본부장은 무조건 자녀 세 명이상이 돼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 본부장님은 자녀를 키우면서 어떤 게 가장 힘드셨습니까?
저는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와 초등학교 저학년일때 입니다.
유아일때에는 그저 먹여주고 재워주면 되는데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일때는 보육과 교육을 동시에 해야하니 아이를 돌봐주는 아주머니와 함께 가정교사가 필요한 때이니 참으로 안타까왔습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숙제까지 돌봐 줘야 하는데 엄마가 퇴근해 오면 아이들이 혼자 숙제할 수 없어서 그냥 자 버린다던지 또는 운동회나 학교에서 엄마를 자주 필요로할 때 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마음까지 아프지요.
그때는 엄마가 죄인이라는 생각도 들지요
10. 혹 본부장님도 한 자녀 더 가지실 계획은?^^
지금은 늦었지요 결혼을 좀 일찍 했더라면 그 당시 넷 낳았을 수도...
12. 하나 더 눈길을 끄는 게 시인이시라고?
네, 순수한 열정? 시인도 사람.
13. 저출산 문제는 물론 모든 사람이 고민해야 될 문제긴 하지만...
이런 단체의 단체장까지 맡으신 걸 보면
평소에 관심이 많으셨나 봅니다?
솔직히 한 자녀 더 갖기운동 연합회가 생기기 전에는 실감을 하지 못했지요. 그러다 이 연합회에 직접 가입하고 몸 담고 나서부터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제 정신이 아니지요. 아무나 보고 애 낳아야 된다고 할 정도니깐요.. 사람이 없어진다는 불안까지 들 정도로.
14. 문 본부장과 함께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을 이끌어 갈 사람들은 어떤 분들입니까?
대부분 순수한 소 시민이되, 저출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며 바른 사회를 이끌어갈 진정한 어머니들이 대부분이죠. 물론 각계의 전문가도 함께하기도 하고요 현재 YWCA회장님이신 정영애고문님과 김순향,박옥서,송춘희 부지부장님과 사업을 하시는 황희숙 중구지부장, 주부이신 박순금 동구지부장, 어린이집 원장이신 이인숙지부장, 남구 노경숙지부장,북구 박경애지부장,수성구김명애 지부장,달서구 이귀연지부장,달성국 서창숙 지부장 또 살림을 맡은 변경숙 재무국장님과 저와함께 불철주야 뛰는 허미경 사무국장등 400여명의 회원들입니다.
- 이 단체에서 일하려면 자녀수가 적어도 두 명 이상은 돼야 할 듯?
천만에요 현재 한명도 없어도 됩니다. 앞으로 가지면 되지요.
15. 앞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해보면서
마지막으로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하는 한 말씀...
저는 믿습니다.
얼마전에 ‘둘만 낳아 잘 기르자’고 부르짖을때 여러분은 잘 따라 주었지 않습니까?
형편이 되든 되지않든 상관없이 그 문화 운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야흐로 복고풍 시대입니다.
오래전 형제 자매가 많아서 재미있고 즐거웠던 추억어린 시절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 주어야 합니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 하셔서 사람이 사는 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사회에는 동물이 살아간다는 것은 자명합니다. 여러분, 이 땅을 동물에게 물려 주시겠습니까?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넷만 낳아 잘 키워 봅시다“”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오늘 말씀 감사...
지금까지 오는 26일 창립을 앞두고 있는
사단법인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문차숙 본부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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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함께 하는 CBS초대석입니다.
인사.
1. 요즘 아주 바쁘신 것 같아요,
(사)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구본부장을 맡으셨는데,
창립대회가 다음 주에 열린다고요?
네 다음주 26일(목요일)오후 3시 두류공원내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립니다.
->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어떤 단체입니까?
지난해 10월에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시민단체로 전국 19개 지역본부 조직을 갖춘 전국규모의 시민단체입니다
2. 원래 시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일을 맡게 되셨는지?
예부터 시인들이 구국운동에 참가, 이상화,윤동주,이육사등 우리는 이 운동을 구국운동으로 생각한다. 평소 알고 지내던 정영애 고문님으로부터 제안
-> 본부장님은 자녀가 몇이나 되십니까?
2남1녀입니다
3. 대구는 특히 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데,
인구유출도 문제지만 낮은 출산율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출산 연령대 여성들의 얘기를 들을 기회도 많으실 것 같아요?
어떤 얘기를 많이 들으시나요?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우선 보육문제와 사교육비입니다.
보육문제는 저희들이 미흡한 홍보로 잘 모르고 잇는데 골목골목마다 가정집과 같은 분위기의 어린이집이 많아서 보육하기에 편리
시간당 보육 할 수 있는...
그리고 젊은 여성들의 사고, 가치관도 한 몫을 하지요. 제네들이 많은 형제들 속에서 자라지 않은 탓에 형제들이 많아서 좋은점을 잘 모르고 자기밖에 모르는 것 같습니다. 또 아직 젊어서인지 훗날 자식으로부터 받고 누리는 행복의 진가를 모르기도 하고요
4. 저출산! 갈수록 사회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 뚜렷한 해법이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동안 너무 무관심했다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저출산뿐만 아니라 복지 국가로 갈수록 국가나 사회적 부담이 늘어난다고 봐야겠지요
거기에 대해서는 세금 정책을 잘 세워서 탈세를 막아서 모든 세금이 투명하게 보인다면, 또 내가 낸 세금으로 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길이 보인다면 편법을 써서 탈세하려고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적부담은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결국 나를 도울 수 있는 것이 되기 때문이지요. 인적 자원 밖에 없는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지 그리고 가족의 참다운 의미를 재정립하는 가치관의 회복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육아의 어려움도 크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다 해결된다고 하여도 당사자들이 아이를 낳고자 하는 결심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소용이 없거든요. 아이가 있으면 당장에 불편하고 평생 혼자 살겠다 하는 사람에게 지원금을 아무리 많이 준다고 해도 소용이 없겠죠.
지역적인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연합의 다른 지역 임원분들과 이야기하면 각각의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5. 정부 차원에서는 출산장려금이나 육아 서비스,
보육지원정책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신혼부부나 기혼 가정에서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이 국민정서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봐야겠죠?
80년대까지 출산억제정책을 했으니까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정부도 책임이 있지만 단순히 정부정책이 국민정서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보는 관점으로 접근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출산 문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선진국들의 공통적인 과제입니다 다만, 세계적으로 낮은 출산율과 선진국에서는 100여년의 기간 동안 서서히 진행되었던 고령화가 짧은 시간에 급격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가 특히 심각한 것입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지금 정부가 정책적으로 60-70년대 새마을운동이나 과거의 출산억제책과 같은 정책을 시행한다면 오히려 어색하겠죠.
정부에서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책은 매년 더 늘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된 것이 2005년이니까. 법제정이후 3-4년 만에 이루어진 정부정책의 변화는 저평가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의 정서가 변해야지요.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엄마와 아빠 두 부모만이 책임져야 할 일이 아니라 사회가 국가가 공동으로 같이 해야 할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다면 정부의 정책은 저절로 바뀔 겁니다. 당연히 예산도 많이 책정될거고 이로 인해서 생기는 사회적인 국가적인 이익은 국민에게 돌아가겠죠.
사실 출산율에 제일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정부가 아니라 기업의 역할입니다.
-> 정부나 대구시가 제공하는 출산장려정책들은?
출산장려금 - 둘째부터 20만원, 셋째이상 50만원
365양육특별지원금 - 매월 20만원씩 11개월
칼러풀 어린이 안심보험료 - 둘째부터 월2만원씩 5년불입하고 10년보장
태아 기형아검사
불임부부대상 지원 1회 150만원씩 3회
6. 운동연합에서도 여러 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그동안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의견을 수렴하였습니다. 여러 연구 성과물과 외국의 사례도 연구하였고요,
그중에서도 민간운동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의 올바른 정책이 수립되도록 건의하고 촉구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겠죠. 무엇보다 저출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고요.
우선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도록 하려면 육아의 부담을 줄여주자는 쪽에 시민공동체가 해야 할 역할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남성들의 육아참여를 확대시키는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 방과 후 어린이 무료 돌보미 사업이란?
-> 맞벌이 부모를 둔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각 학교의 남는 교실에서 숙제를 챙겨주고 엄마가 올때까지 함께 노라주기도 하는 방과후 무료로 돌보미로서 노인과 말동무는 마일리지. 이 사업도 마일리지 추가.
7.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도 반드시 필요한 요건입니다만
가정에서 아빠들, 남편들이 육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나 의식을 바꾸는 작업도 병행돼야 하지 않을까요?
* 산후 아버지 교실, 아빠능력검증시험 같은 걸 실시할 예정이라는데,
그렇습니다. 외국에서는 Fathering이라고 해서 좋은 아버지 되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들의 육아참여가 가정의 행복을 찾아주고 활력을 주기 때문이죠.
육아가 즐거운 일이 되려면 부모가 같이 육아에 참여해야 합니다. 한국사회가 아직도 남성들이 육아와 가정에 할애하는 시간을 만든다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가정에 충실하고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하며 가족을 먼저 챙기는 사람이 직장에서도 높은 성취와 성과를 낸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예전의 대가족 사회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동생을 돌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었지만 요즘 출산하는 엄마들은 진짜 초보엄마들이라고 할 수 있죠. 출산 전후에 생명을 잉태하는 신비로움 보다는 우울증을 앓는 주부들도 늘어다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때 남편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퇴근 후 피곤하겠지만 엄마들이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아이목욕이라도 시켜주면서 엄마들이 쉴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5월중에 전국적으로 시작될 아빠육아능력검정시험은 아빠들의 육아 관심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계획되었습니다. 시험결과에 따라서 시험 인증서도 드릴계획이고요. 좋은 성적을 받은 아빠는 가족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또 임신,출산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기존의 프로그램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산후 아버지 교실은 육아에 참여함으로써 출산 이후에 남편에서 아빠로 변해가는 과정서 가족의 새로운 가치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내년에는 더 폭을 넗펴서 Grand Fathering 좋은 할아버지 되기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8. 어쨌거나 이런 여성들의 꽉 닫힌 마음(출산·육아에 대한 부담감)을
되돌리지 못하면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기 힘들다고 보는데,
이런 점에서 여성들이 자기 얘기(요구)를 더 많이 털어놓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실제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하는 분들과 많은 대화가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또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산과 양육 그리고 일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직장이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가질 수 있고 이려한 힘들이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면 물건을 사줄 사람도 없고 매출도 떨어지고 기업도 어려워 진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9. 당장 다음 주 창립대회로 준비로 분주하실 텐데,
창립대회 이후에 이 운동을 어떻게 확산시켜나갈 생각(계획)이십니까?
올 상반기에는 충북본부와 경북본부 그리고 전국의 각 지부가 창립 발대식을 했고 또 할 예정입니다. 대구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시민운동인 만큼 각 지역마다 특징있는 운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적극적인 켐패인도 펼쳐나갈거고,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조직해 갈겁니다. 여러분의 작은 참여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늘 아주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과 진행순서는 위와 같고
상황에 따라 한두 가지 추가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방송과 관련해 문의할 내용이 있으면 담당 프로듀서에게 연락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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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침의 광장 ) 방송제작에 도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음은 인터뷰 질문 내용입니다.
수정, 보완할 점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1. 먼저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단체 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 취지
네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은 지난해 10월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은
19개 지역본부 조직을 갖춘 전국 규모의 시민단체입니다.
목적은 저출산 현상이 국가적인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하고 정부정책과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지요
1-1. 주로 어떤 분들이 참여하고 계신가요?
자기일처럼 열심히 일하면서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순수한 사람이면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바른 사회를 이끌어갈 진정한 어머니들, 물론 아빠들도 있습니다. 또 각계의 전문가도 함께 하지요.
2. 저출산 문제가 미래의 국가적인 재앙이 될 것이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어 있는데, 상황이 얼마만큼 심각한가요?
네 83년도에 벌써 인구대체 수준이 (현재인구유지) 2.1명이었는데 지금(2007년도기준) 대구는 1.13명 입니다.
이렇다면 국가 유지가 곤란할 정도로 심각하지요. 머잖아 사람이 살지 않는 나라가 되지않을까 걱정입니다.
물론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서 생산연령이 줄어들고 복지부담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봐야겠지요.그 보다 더 심각한 것이 땅은 있는데 국민이 없는 국가가 있겠습니까
3.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와 지자체가 다양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가 어디에 있다고 보시는지요...?
네 정부나 지자체에서는
언제까지 자꾸 사탕만 주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정책은 사탕 정책이고 캐비닛
정책이지요
사람의 심리는 ‘말 타면 종 두고 싶은 것‘ 아닙니까?
20만원 주면 50만원 주지 않아 서운하고 50만원 주면 80만원 주지 않아 불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몇 푼의 돈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제도나 정책으로 시스템을 개선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나마 현재의 제도마저도 홍보 미흡으로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옛날보다는 보육시설이라던지 지원금을 준다던지 하는 좋은 제도들이 있습니다만 그것을 캐비닛 속에 저장해 두지말고 혼인신고, 또는 출생신고때 ,또는 반상회나 기업체, 다른 관광서에도 공문을 보내고 홍보, 우편 발송하여 필요한 사람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지금 사람들이 혹, 할만한 정책이 없는것도 사실이기도 하고요.
4.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이것은 제 생각입니다만
- 우선 20만원, 1년동안 지원하는 것 보다는 세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공무원과 기업체에서 인사상 혜택을 주는 정책,
- 또 셋째 자녀에게는 증여세를 면제해 주고 각종 공교육이나 사교육비를 면제해 주는 방법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가의 존폐가 달린 위급한 상황이라고 말 하면서도 국회에서는 이렇다할 정책을 내 놓지 않고 정부에서도 예산 타령만 하면서 옛날 ‘산아제한 ’하는 홍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 저는 산모와 세자녀를 둔 부모에게는 [복수투표권]을 주도록 하는 특별법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렇게 되면 이들을 위한 정책들이 국회에서 쏟아질 것 같습니다. 표를 얻기 위해서.
5. 이러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돼야 할텐데,
앞으로 어떤 활동들 하실 계획인지요?
저희 한자녀 더 갖기 운동 연합에서는 사람이 재산이라는것과 사람이 소중하다는 의식계몽을 적극 홍보 캠페인은 물론이며
일선에서의 좋은 생각과 의견 제도등을 수렴해서 지자체나 정부기관에 제. 개정 지원을 촉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6.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데,
이와 관련한 활동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언론, 방송에서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시고 협조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들은 한자녀 더 갖기 운동이 구국운동이라 생각하고 모든 국민들이 동참할때까지 계속 홍보 캠페인을 해서, 사람을 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의식 계몽 운동을 하겠습니다. 그래서 한자녀 덜 갖기 운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도와 주십시오.감사합니다
* 아침의 광장 : 월~금 오전 8시 35분 ~ 9시 (FM 101.3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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