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중앙중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생 백나라인데요...
아직 중학생이라 생각도 짧지만, 그래두, 토익 공부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짧은 수기를 씁니다. (좀 주제넘은 듯 하지만...)
900점대는 아직 돌파하진 못했지만요,. 저는 외국엔 나가 본 일 없고, 어학원도 이제껏 딱 두 달 다닌 국내파 입니다.
두 번째로 본 토익 시험, 그러니까 저번 달 8월에 치룬 시험에서 리스닝을 만점 받았어요. 근데, R/C에서 좀 망쳐서 total 865점을 얻었습니다. (썩 좋은 점수는 아니죠.,..)
그래두, 제가 공부한 방법을 몇 자 적어볼게요.
제가 처음으로 토익을 2003년 1월에 접하게 되었는데요. 1월 겨울 방학 동안에, 조박사님의 강의를 한달 동안 들었어요. 이것이 제가 처음으로 학원이라는 곳에 발을 내딛은 때였어요. 3월 시험을 치뤘는데, 열심히 하지 않았는지, 650점가량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학교 성적도 거의 전교 1,2등하고, 영어 공부도 어릴 때부터 해서 토익 점수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그 때, 받은 토익 점수에 충격을 먹어서, 정말 정신 차리고 본격적인 토익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집이 좀 시골 쪽에 있어서, 학원은 방학이 아님 못 갔구요, 학교 공부 하면서,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토익 공부를 했어요. 제가 정말 애착을 가지고, 보물처럼 소중히 했던 토익 책은요, 이익훈 님의 Ear of the toeic하구, Eye of the toeic이었어요.
그리구, 3월부터 ebs에서 김대균 님의 이지토익을 방영했잖아요.
계속 꾸준히 이지토익을 들었구요. 저만의 리스닝 만점 비결(?)은요, 영어를 듣는 것을 생활화했다는 거예요. 걸으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계속 워크맨을 갖고 다니면서, 들었구요, 계속 듣기로 작정했으면요, 워크맨이 부서질 때까지 들을 각오로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또, tv를 볼 때도, 아리랑 tv나, CNN, Disney Channel 등, 영어방송을 많이 봤구요. 매 순간에 일상 생활처럼 듣는 것이 굳어져서, 점점 영어에 귀가 트이기 시작했구요. 또,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지만, 리스닝 고득점에는, Dictation,-받아쓰기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받아쓰기를 한 뒤로 들리지 않던 부분까지 들리게 되었고, 영어가 마치 우리 말 들리듯이 들릴 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리고, 토익 답이보인다 모의고사를 몇 개 사서 풀었구요,
지난 8월 토익 시험을 두번째로 치룬 결과, 리스닝은 만점받구, 총 865점 얻었습니다.
조박사님 학원 한 달 동안 다니면서, 조박사님이 알려주신 토익 비법으로 도움을 참 많이 받았어요. 조박사님의 중급 과정을 강력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리구, 토요일에도 2시간 동안, 무료로 실전문제풀이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조박사님께 정말 감사드리구요.
그리구, 토익이나 다른 공부를 잘 하는 비법은, 타인에 의한 공부가 아닌, 자신이 이끌어 가고, 탐구적인 마음으로, 때로는 흥미로 공부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학원이나 고액과외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결국에는 자신의 고유의 공부방법을 터득하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타인에 의존한 공부가 됩니다. 자신에게 충실한 마음으로 시간을 쪼개서 한다면요, 정말 좋은 결과를 얻으시리라고 생각해요. 그리구 저는 900점대 돌파를 목표로 삼으며, 순수 국내파 만점에 도전하고자 합니다. 중학생인 저의 짧은 생각,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마지막으로, 1월과 8월, 두 달 동안, 정말 쪽집게 비법을 알려주시며, 정성껏 가르쳐 주신, 조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김한규군 수기
전 토익만을 위해서라면 어학연수를 굳이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2000.3월 전 어떻게 보면 반강제..로 미국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하긴 1999년 12월 군 제대. 영어에 영자도 모르는 놈이..그래도 고등학교 다니면서는 영어를 젤 조아하기는 했지만. 거기가서 얼마나 첨에 쫄았던지..생전 첨보는 외국인들...정말이지..그때는 지옥에 온 것만 같은.. 원래 저의 성격은 내숭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말 한마디 못붙이고 그 애들이 얼마나 괴물 같던지..파란눔에..커다란 코등...외모상으로 드러나는 차이에 벌써..여하튼..전 미국에 친지도 아는 사람도 없이.. 무작정 갔습니다. 준비는 무슨준비..그 역시 하나도 않하고..토익이 뭔지도 모른 상태였고.. 단지 맘 속에..할 수 있을 까라는 의구심만을 가지고 바다 건너 갔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그떄 저에게 필요햇습니다..먹고 살려면 영어를 햇어야만 햇으니까여..참고로 전 첨에 기숙사에 배치되었지만...영어를 어케 하는 지도 모르고 무쟈게 내성적이라..한국에서 가져간 신라면 20개로 2주일을 밖에 나가지도 않고 그것만 방안에서 먹었죠..지금 생각해면 ㅋㅋ 하지만 서바이벌 영어라고...아시져? 그떄부터...
첨엔 무지 애를 먹었구여..당연하지여..알파벳도 제대로 발음 못하는 아이가..뭘 얼마나 하겟습니까? 무시당하고 또 무시당하고 영어로 뭐라고 할떄면 등골이 다..오싹하고 외국인이 뭐라고 할떄면 죽고 싶은 심정이더군요..참고로 그떄 첨 토익이라고 본게..
아마 400점인가? 무작정 비슷하게 들리면 그걸루 찍었져..ㅋㅋ
리스닝이라..글쎄여..전 특별히 외국인이랑 친해서..무작정 말거는 타입도 아니였고..단지..무지하게 영화를 조아해서..
영화에 무슨 말이 나오면..단어를 차자보곤 햇지만..뭐 특별히 영어 공부다 해서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물론..어학연수 시에도..간혹 보면 도서관에 앉아서 하루종일 영어만 공부하고 그러는 아이들 있지요..
대신..전..여러가지 경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여행을 마니 다녔지여...특히 여행은 토익에 아~~주 도움이 마니되더군요..그떄는 몰랐지만..모텔에서의 영어, 차 렌트할떄도 영어..음식시킬떄도 영어..이런 생활 영어들을 점차로 익숙해지고..여행영어들을 하게 되면서 나름대로의 자심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도서관에서 영어 공부하는 거 보다는 여러가지 경험한게 더 공부된것 같습니다.
영어는 공부도 물론 하면 좋지만..영어를 잘 하려면..글쎼여..
영어를 조아하면 돼지 않을까여?
도서관에서 어려운 단어잡고 끙끙되는 거 보다는 차라리 미국인들과 대화하면서 노는게 영어에는 더 도움이 된다고 보는데..
전 어학연수의 효과로 점수보다는 저의 자신감과 성격이 외향적으로 변해서 전 그걸 성과로 봅니다...단지 취업을 위해토익점수만을 원하신다면..한국에서 꾸준히 공부하면..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점수 얼마 안되 나올 겁니다....여러분의 젊음과 도전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보고 싶다면.. 한번 어학연수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말하고 싶군요. 단 제가 충고해 드리고 싶은 것은 어학연수를 가신다면..너무 한국아이들과만 놀지 마세여...만약 가치 노시더라도 영어쓰는 일은 자기가 하세여..그게 나중에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전 어학연수를 운이조아 5개월에 마쳣져..그리고는 거기 칼리지에 조금 다녓지여..그 양키놈들은 어케 공부하나 궁금해서리...여기랑 비슷하지만 단 하나..틀린점이 있다면..거기는 주로 학생위주더군요. 교수 혼자 강의하고 그런 대한민국의 교육체계가 아닌 학생위주의 따라서 매일 토론과발표....어학연수를 마치고 나름대로의 자신감에 부풀어 있던 전 또 다시 좌절 햇습니다..아..
역시 이것밖에는 안되나? 토론중에..또 무시당하고..흑흑
오기가 생기더군요..그떄부터 전 발음 교정부터 해야겟다고 다짐했습니다.
어차피 발음을 잘해야..한국에서도 먹히니..ㅋㅋ 한 2달? 무작정 똑같이 하고 거울보면서도 수백번 연습햇습니다. 샤워하면서도 연습..
나중엔 영어공부라기 보다는 무슨 연기공부하러 온듯하기도..하고..
나중에는 제가 엇비슷하게 그 사람들을 따라하니..그때부터는 절 무시하지는 않더군요. 하긴 전 지네나라 말도 하는데..양키놈들은 우리나라말 못하져.
전 지금의 제 모습에 만족합니다. 비록 토익점수는 잘 나오지 않았을지
몰라도 적어도 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거든여...영어로도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도 하고 무시도 당해봣는데..이 한국에서 한국말도 뭐든 못하겟습니까? 라는 오기가 생긴거져..
경제적 여건은 되지만 외국나가기 두려워서 못나가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제 지금 토익 성적여? 글쎼여?..ㅋ 조박사님의 가르침으로 리스닝은 495점(만점)이 최고점이구여...리딩은 415점이랍니다..
전 점수가 중요한게 아니락 생각해요..할 수 있다.는 여러분의 자신감이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