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입시정보책자&사이트 있죠?그거 너무 믿지 마세요..
제가 방금 알아 봤는데 모 사이트의 모대학의 치의예 작년 90% 커트라인이 375점인가로 나와 있더군요.
후후..이거 잘못된 겁니다.
작년에 정시로 마지막에 들어온 애가 예비 18번이었는데
내신 1등급에 깎이는 거 하나도 없이 점수가 376.3점이었
습니다..
마지막으로 문 닫고 온 애가 말이죠..
그러니까 90% 커트라인이 375점이라는 건 말도 안되죠.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후후..그건 바로 "표준편차"때문입니다.
이 학과의 표준편차가 아마 1.5점 정도 되는 거 같은데
표준편차는 평균에서 집단의 위아래로의 거리를 나타냅다.
그러니까 학교에서는 보통 평균점수와 표준점수를 발표하는데
입시관련 책자를 만들 때 이것을 참고하여 커트라인을 "추정"하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가시나요?^^
예를 들겠습니다.
모대학 모 과에서 1000명을 뽑는데
999명이 300점이고 단 한명이 310점이었다고 하면
분명 커트라인은 300점이죠?
근데 계산해 보면 평균점수(평균은 거의 300점이겠죠?)
와 표준편차가 나옵니다.
따라서 다른 데이타 없이 평균과 표준편차만으로 다시 계산하면
300점 밑으로 커트라인이 "수학적으로"계산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는 커트라인은 분명 "300점"인데 말이죠.
(단,커트라인을 공개하는 학교는 제외입니다.근데 그런 학교가 있나요??
자기학교 커트라인은 잘 공개 안하던데..)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그 과의 평균점수가 거의 커트라인에 근접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많이 하향지원을 해서 더 좋은 곳에 붙은 학생은 다 빠지고
나중에는 낮은 점수의 학생이 추가로 합격하기 때문에 평균점수가
거의 커트라인에 근접한 점수라고 보시면 틀림없을 겁니다.
(단,중상위권에 한해서 입니다^^;)
모대학 치의예 커트라인도 376.3점이었지만 평균은 378점이 약간 넘었습니다..
커트라인이 불과 평균보다 2점가량 낮았고
그나마도 예비로 들어온 사람들을 제외하면(18명) 커트라인은 평균보다 0.5점 정도 낮았습니다..
참고하시길..
카페 게시글
입시
표준편차!
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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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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