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대상49회 제12대회장 하삼용입니다.

[박병립]

   49회 동기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

   신록의 진함이 더위를 재촉합니다.

   정든 교정을 떠나 사회 첫 출발을 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흘러 어느새 머리에는 은빛 경륜을 이고,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된 동기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부터, 2007년 10월 셋째 주말에 맞이할 졸업 30주년 우정의 밤 행사를 앞두고, 지난번 총동문회에서 추진하는 장학기금 1천만원 모금과 ‘우정의 밤 행사’ 및 그 후 동기회 활동을 위한 49동기회 발전기금을 모금할 예정입니다.

   지난 25차 정기 총회에서 참석한 동기 여러분들과 상의한 결과 향후 30주년 행사를 위해 47, 48회 선배들의 소요 경비를 기준으로 보면 적어도 6천만원 정도의 경비가 소요될 예정이고.  30주년 행사 후에 우리 49동기회가 무리 없이 운영되기 위해서는 여유자금이 6천만원 정도 추가 모금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주년 행사 후 남은 발전기금으로 전임 회장단들과 기금관리위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절약하며 살림을 살아왔지만, 당초에는 예상치 못했던 저금리 때문에 원금의 절반 이상이 소진되어 약 2천9백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 나라 경제가 좋지 않아 동기여러분 가정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줄 압니다만,  우리 대상인의 저력과 단결로 십시일반 하여 ‘30주년 우정의 밤‘을 같이 밝히자고  호소 드리며 지난  ‘20주년 은사의 밤’ 행사에 보여 주셨던 열열한 관심과 성의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제 공자나이로 지천명입니다. 하늘의 이치를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기 여러분 가내 두루 평안 하시고 30주년 행사 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소원합니다.

                                                        2007년 6월 15일

                                                  대구상고 49회 동기회장      하 삼용 드림

[우율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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