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얼큰한 전어매운탕

[참의료]

상우상은맘의 전어매운탕

재료 : 전어7마리

부재료 : 파,양파,버섯,무우,청량고추,깻잎,쑥갓,호박,밀가루반죽

양념 : 고추장한스픈, 고추가루 두스픈, 다진마늘두스픈,소금,후추

전어를 깨끗이 씻어서 큰 찜통에 넣고 푸욱 삶아 줍니다.

야채들을 준비해서 금방넣을 재료와 익힐재료를 따로 구분해 두구요.

전어가 30분정도 센불에서 익으면 건져내서 믹서로 갈아줍니다.

잔가시가 많아서 갈아도 사실 가시가 잘안갈려요.

그래서 경상도 추어탕같은 매운탕을 준비해봤습니다.

 갈린 전어에 전어 삶을 물을 부어가며 거르는 방법이죠..손은 많이 가지만 깔끔하게 국물을 뺄수있고

맛까지 진해서 추천합니다.

 여러번 거르면 뽀얀 사골국물 색이 나와요~

 그걸 냄비에 넣고 또다시 푸욱 끓여 줍니다. 전어는 기름이 많은 생선인거 아시죠?그래서 센불에 삶구요. 뚜껑을 쬐끔열어놓고 끓이면 약간의 비린냄새도 잡아준답니다. 걱정이 되시면 먹다남은 소주를 두잔정도 넣어주셔요 좋아요.

 끓기 시작하면 고추장을 풀고 바글바글 끓을때 까지 기다리다가.

 익힐야채를 넣고 십여분 끓여 줍니다.

 삼십분 휴지시켜둔 반죽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수제비처럼 떼어넣어 줍니다. ^^ 가래떡도 강추~

 수재비가 익어 갈때즈음 깻잎을 먼저 넣고, 고추가루,소금,마늘,후추약간 넣어 주고 간을 맞춥니다.

 그릇에 담기전에 쑥갓을 넣어 담아내주면 완성

 먹음직스러운 전어 매운탕입니다.

손이 많이 가서 번거롭긴하지만, 전어의 고소한맛이 국물로 몸속에 쫘악 퍼지면,

남편들의 귀가시간이 다음날부터 빨라질것 같아요.

저희 남편은 두그릇 원샷해주시고, 땀으로 샤워하셨습니다. 강력추천합니다.

전어 매운탕~~~

국물이 걸죽하게 남으면 밥볶아 드셔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