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생긴 염증은 그 자체로도 통증을 일으킬 뿐 만 아니라, 관절을 좁게 만들어 움직이기 어렵게 만들고, 이렇게 굳어진 관절은 다시 움직일 때 통증을 또 일으키므로 갈수록 더 아프게 됩니다. 그러나 70-80%에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염증이 줄어들고 굳어진 관절막도 펴져서 정상화되게 되며, 이렇게 되기까지는 평균 2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20-30%에선 5년이 지나도 통증과 운동장애가 남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잘 낫지않는 분의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관절막을 이완시키는 수술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 보통의 경우에라도 좋아질 때 까지 가만 놔 두는 것 보다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훨씬 빠르고 통증도 없게 되는 데 그 방법으로는 단순한 물리치료만으로는 어렵고, 첫째로 오십견을 위해 고안된 자가운동법(Jankins 운동법)을 잘 배워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둘째로는 관절강내에 염증을 없애기 위한 여러가지 약물을 시기에 알맞게 꼭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확실히 다른 이유가 없는 오십견 이라는 정확한 진단일 것입니다. 초음파나 MRI같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