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하 자궁근종 절제술(Laparoscopic myomectomy)에 대한 FAQ
Q: 근종의 크기가 얼마만한 것까지 복강경으로 가능합니까?
A: 근종의 크기와 위치를 같이 고려해야 합니다.
자궁의 바깥쪽 일수록 쉽고 깊게 박혀있는 것은 어렵습니다.
자궁의 바깥에 박힌 것은 11 Cm 이상이라도 가능하지만
자궁안쪽에 박혀있는 어려운 경우는 11 Cm 까지는 가능합니다.
그러나, 근종이 크고 여러 개이고, 아래쪽에 깊이 박혀있는 경우라면
그보다 더 작은 것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근종을 몇 개 까지 제거할 수 있나요?
A: 근종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몇 개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보통 근종이 많이 있더라도 한 두개가 크고 나머지는 작은 경우가 많으므로
보통 7-8 개 까지는 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은 나중에 재발할 확률이 높고, 수술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2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분들은 자궁적출이나 미니개복을 권유합니다.
하지만, 꼭 임신을 위해 자궁을 남겨야 하는 경우에는 8개 이상 이더라도
근종만 제거합니다.
Q: 자궁에 깊게 박힌 근종은 출혈이 많아서 안된다고 하던데요?
A: 자궁근육은 혈관이 잘 발달된 조직이라 깊게 파고들수록 출혈이 많이 되고
작은 혈관을 건드리더라도 마치 분수처럼 솟아 나오게 되며
그런 출혈 때문에 복강경 수술을 하다가 개복으로 전환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만큼 복강경 수술은 지혈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인
혈관 수축제나 자궁수축제등을 이용하지만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근종절제술을 잘 하시는 선생님도
어려운 경우는 수술시간이 3-4 시간까지도 걸리며 가끔 수혈까지 하는 실정입니다.
또, 최근에는 자궁동맥을 지져서 영구적으로 막는 방법까지 우리나라 논문에 있지만
근종제거를 하기 위해 자궁동맥을 죽이는 방법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본인이 개발한 방법은 자궁의 출혈을 일시적으로 완벽히 차단하는 방법이라
기존의 어떠한 지혈방법보다 출혈이 적기 때문에
어려운 경우라도 수혈의 위험은 1% 미만입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복강경하 자궁근종절제술을 해왔지만 아직까지 수혈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혹시 미래에 어려운 경우에 수혈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1 % 미만이라고 한것 이며
실제 수혈의 확률은 0 %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Q: 복강경으로 하면 튼튼하게 꿰매지 못한다고 하던데요?
A: 복강경수술을 잘 못하시는 의사들은 그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복강경으로는 손으로 하는것처럼 튼튼하게 꿰매기가 힘들고
경험 많은 소수의 의사들만이 튼튼하게 꿰맬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방법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꿰매는 동안에 출혈이 많이 되며
비싼 수술용 실을 여러 개 써야 하기 때문에
비용, 시간 그리고 출혈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방법으로 수술할 때는 출혈부위를 전기로 많이 지져야 되기 때문에
수술부위가 화상을 많이 입어서, 잘 꿰매더라도 나중에 벌어지는 드문 경우도 있지만
본인의 수술법은 수술부위의 화상을 최소화 하기 때문에 나중에 벌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또, 제가 개발한 간단한 기구들을 이용한 방법으로
효율적이면서도 개복과 동일한 힘으로 튼튼하게 꿰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