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보노이드 관련 용어에 혼동이 있으신 것 같아서 올립니다. 차를 마시더라도 과학적 성분이나 효능을 알고 마시면 더 낫지 않을까요?
1. 플라보노이드란?
플라보노이드(Flavonoid)는 아래의 그림처럼 세 개의 페놀 고리를 가지고 있는 물질을 총칭하며 Bioflavonoid 라고도 합니다. 이 구조가 조금씩 변형되어 수 천 종의 플라보노이드가 식물체에서 밝혀졌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후라보노껌도 이러한 플라보노이드를 집어넣은 껌입니다. 폴리페놀(Polyphenol)이란 아래의 페놀 고리를 2 개 이상 가지고 있는 물질을 총칭하며 플라보노이드 보다 더 광범위한 용어이나 혼용해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전문 학자들도 일반적으로는 엄격히 구분하지 않고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의 기본 구조: 그림을 넣을 수가 없네요. 화학구조는 생략합니다. 다음에 혹시 기회되면 올리겠습니다.
2. 플라보노이드의 효능
아래의 효능을 근간으로 하며 이로부터 다양한 다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 항산화능
2) 항박테리아 효능
3) 금속 이온 착염능
4) 일부 효소 활성의 억제능
3. 플라보노이드의 분류
1) Flavonols: Quercetin, Kaempferol, Myricetin 등
2) Flavones: Luteolin, Apigenin 등
3) Flavanones: Hesperetin, Naringenin 등
4) Flavanols:
(1) 카테킨류(녹차에 많음): Catechin, Epicatechin, Epigallocatechin, Epicatechin gallate, Epigallocatechin gallate (EGCG) 등
(2) 카테킨의 다중체(발효될수록 증가함): Theaflavin, Theaflavin gallate, Theaflavin digallate, Thearubigin 등
5) Isoflavones: Genistein, Daidzein, Glycitein 등
6) Anthocyanidins: Cyanidin, Delphinidin, Malvidin 등
앞서 인용한 <중국차엽대사전>은 중국과 대만의 권위있는 차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비교적 최근에 만든 책으로, 현대 중국 차학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 책의 화학부 폴리페놀 항목에는 분명히 폴리페놀 안에 Flavanols와 Flavonoid가 나뉘어 있고 Catechins(Flavanols의 주성분이자 차 폴리페놀의 주성분)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현포님께서는 플라보노이드의 범위를 상계서와는 다르게 확대하여 카테킨류는 물론 카테킨의 산화중합물들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화학이 전공이신 현포님 말씀을 무턱대고 의심할 수도 없으니...
춘수님, 이 분류는 제가 한게 아니고 이 분야 연구를 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학자들이 다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학구조를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나 제가 컴퓨터 실력이 거기까지는 안되네요. 혹시 중국 자료에서는 차 성분 중에서 카테킨류가 가장 중요하다보니 강조하기 위해 따로 떼어내서 기술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료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을 무어라 정의하였는지요?
상계서에는 플라보노이드가 안토크산틴류(anthoxanthins)라고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백과사전에는,'넓은 의미의 플라보노이드는 안토크산틴류(anthoxanthins)와 안토시아닌류(anthocyanins), 카테킨류(catechins)를 포함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안토크산틴류만을 말한다. 안토크산틴은 꽃잎이 노란색을 띠게 하고, 가을에 잎이 자색이나 적자색을 띠게 하는 주원인이 된다'로...
차의 성분들은 제법과 어울어져서 완성차의 형색향미기를 규정하고, 효능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차의 성분을 말할 때, 플라보노이드를 광의로 해석하면 다른 성분과의 중복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엄밀하게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각 차잎에 알맞은 제법으로 좋은 차를 만들 수 있고 각자의 기호와 건강에 알맞은 차를 골라 마실 수 있으니까요.
넓은 의미의 플라보노이드의 정의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과학은 계속 발달하고 현재까지 약 5,000 종의 플라보노이드가 밝혀졌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 수는 증가하겠죠. 그러면 또 다른 플라보노이드의 소그룹이 등장할지 알 수 없습니다. 자연과학은 최신 논문의 자료를 가장 중요시 합니다. Flavonoid의 flavo는 노란색(yellow)을 의미하고 어미의 -oid는 그룹을 의미합니다(-류). 즉 위에서 언급했듯이 3 개의 페놀 고리로된 기본구조를 갖는 물질을 총칭합니다. 그리고 상당수가 색소입니다.
하여간 두분의 진지한 토론은 감명을 줍니다. 이번을 통해볼때, 차를 좀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할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공한 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포님이 좋은 자료라고 하니까 참고용으로 두겠습니다. 좀더 완벽한 자료, 특히 보이차 성분과의비교한 것을 누군가가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카테킨은 백색 결정이고 플라보노이드는 황색 결정입니다. 그리고 카테킨과 색소와 다당단백의 산화중합물질은 엄연히 이들과 다릅니다. 녹차, 우롱차, 홍차는 앞의 성분들의 구성비가 서로 다른데, 플라보노이드를 광의로 해석 적용한다면, 그 분별이 모호해질뿐만아니라 '제 논에 물 대는' 주장들이 넘쳐날 것입니다. 지난번 그 표처럼요...
화학 물질을 분류할 떄 색깔을 보고 하지 않습니다. 구조식을 보고 분류 하지요. 과학이 발전하다보니 플라보노이드 구조를 같는 물질이 많아져서 범위가 점점 넓어지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플라보노이드 들은 다 다른 구조이고 다른 물질입니다. 편의상 분류할 따름이지요. 색깔도 다양합니다. 춘수님의 분별이 모호해진다는 말씀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곳은 여러분들을 위한 곳이니 더 이상 저희 둘만의 토론은 사양하겠습니다.
차 성분을 분석할 때 '플라보노이드를 광의로 해석할 것이냐 아니면 협의로 해석할 것이냐?'까지 논의의 범위를 좁혀 놓은 것이 그동안의 대화를 통하여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상이나 색택이 어떤 물질의 고유한 성질이 아니라고 하시니(?) 그것과 거론하신 구조식에 대한 논의는 그만 두더라도, '플라보노이드의 광의 또는 협의의 적용'에 관한 고견을 피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강권하는 것은 아니니 회피하셔도 무방합니다. 좋은 공부에 벗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춘수배상>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현포님이 우롱차를 포함하여 보이차, 녹차 등의 성분비교에 관한 자료를 한번 올려 주시죠. 그러면 제 자료는 없앨까 합니다.
노블님, 저도 다른 자료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노블님의 자료가 폴리페놀 함량 부분만 제외하면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 글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글 올려주십시요.
앞서 인용한 <중국차엽대사전>은 중국과 대만의 권위있는 차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비교적 최근에 만든 책으로, 현대 중국 차학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는 책입니다. 그 책의 화학부 폴리페놀 항목에는 분명히 폴리페놀 안에 Flavanols와 Flavonoid가 나뉘어 있고 Catechins(Flavanols의 주성분이자 차 폴리페놀의 주성분)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현포님께서는 플라보노이드의 범위를 상계서와는 다르게 확대하여 카테킨류는 물론 카테킨의 산화중합물들까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생화학이 전공이신 현포님 말씀을 무턱대고 의심할 수도 없으니...
춘수님, 이 분류는 제가 한게 아니고 이 분야 연구를 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학자들이 다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학구조를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나 제가 컴퓨터 실력이 거기까지는 안되네요. 혹시 중국 자료에서는 차 성분 중에서 카테킨류가 가장 중요하다보니 강조하기 위해 따로 떼어내서 기술하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자료에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을 무어라 정의하였는지요?
상계서에는 플라보노이드가 안토크산틴류(anthoxanthins)라고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네이버 백과사전에는,'넓은 의미의 플라보노이드는 안토크산틴류(anthoxanthins)와 안토시아닌류(anthocyanins), 카테킨류(catechins)를 포함하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안토크산틴류만을 말한다. 안토크산틴은 꽃잎이 노란색을 띠게 하고, 가을에 잎이 자색이나 적자색을 띠게 하는 주원인이 된다'로...
차의 성분들은 제법과 어울어져서 완성차의 형색향미기를 규정하고, 효능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차의 성분을 말할 때, 플라보노이드를 광의로 해석하면 다른 성분과의 중복을 피할 수 없습니다. 저는 되도록이면 엄밀하게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각 차잎에 알맞은 제법으로 좋은 차를 만들 수 있고 각자의 기호와 건강에 알맞은 차를 골라 마실 수 있으니까요.
중복되지 않습니다. 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대부분이 카테킨류이고 차의 종류에 따라서 단일체와 다중체 (탄닌과 테아플라빈 등)가 많고 적을 따름이죠.
넓은 의미의 플라보노이드의 정의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과학은 계속 발달하고 현재까지 약 5,000 종의 플라보노이드가 밝혀졌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 수는 증가하겠죠. 그러면 또 다른 플라보노이드의 소그룹이 등장할지 알 수 없습니다. 자연과학은 최신 논문의 자료를 가장 중요시 합니다. Flavonoid의 flavo는 노란색(yellow)을 의미하고 어미의 -oid는 그룹을 의미합니다(-류). 즉 위에서 언급했듯이 3 개의 페놀 고리로된 기본구조를 갖는 물질을 총칭합니다. 그리고 상당수가 색소입니다.
하여간 두분의 진지한 토론은 감명을 줍니다. 이번을 통해볼때, 차를 좀더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할것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제공한 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현포님이 좋은 자료라고 하니까 참고용으로 두겠습니다. 좀더 완벽한 자료, 특히 보이차 성분과의비교한 것을 누군가가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카테킨은 백색 결정이고 플라보노이드는 황색 결정입니다. 그리고 카테킨과 색소와 다당단백의 산화중합물질은 엄연히 이들과 다릅니다. 녹차, 우롱차, 홍차는 앞의 성분들의 구성비가 서로 다른데, 플라보노이드를 광의로 해석 적용한다면, 그 분별이 모호해질뿐만아니라 '제 논에 물 대는' 주장들이 넘쳐날 것입니다. 지난번 그 표처럼요...
화학 물질을 분류할 떄 색깔을 보고 하지 않습니다. 구조식을 보고 분류 하지요. 과학이 발전하다보니 플라보노이드 구조를 같는 물질이 많아져서 범위가 점점 넓어지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플라보노이드 들은 다 다른 구조이고 다른 물질입니다. 편의상 분류할 따름이지요. 색깔도 다양합니다. 춘수님의 분별이 모호해진다는 말씀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곳은 여러분들을 위한 곳이니 더 이상 저희 둘만의 토론은 사양하겠습니다.
차 성분을 분석할 때 '플라보노이드를 광의로 해석할 것이냐 아니면 협의로 해석할 것이냐?'까지 논의의 범위를 좁혀 놓은 것이 그동안의 대화를 통하여 이룬 성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상이나 색택이 어떤 물질의 고유한 성질이 아니라고 하시니(?) 그것과 거론하신 구조식에 대한 논의는 그만 두더라도, '플라보노이드의 광의 또는 협의의 적용'에 관한 고견을 피력해주시기 바랍니다. 강권하는 것은 아니니 회피하셔도 무방합니다. 좋은 공부에 벗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춘수배상>
플라보노이드와 카테킨을 포탈 사이트에서 검색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