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ㅗ
ㄱ
ㅈ
ㅏ
ㅁ
ㅎ
ㅗ
ㅏ
우리 9명, 고만고만한 소녀들이 모였다.
~옥잠화~ 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대만동 바닷가 놀러갔다가 판때기를 만나 혼쭐나던 일!
학생주임 샘까지 만나서 하마터면 학생과에 불려갈 뻔했던 일~~
그 때는 깜짝 놀랄 일들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추억의 한 편린으로 남는다.
우리는 오래 전 과거에도 좋았고
지금도 좋다
어제도 좋고
오늘도 좋다.
물론 내일도 모레도 우리 옥잠화는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옥잠화친구들은 서로에게 바라는 게 없고
그저 우정 한 주먹이면 만사형통이니까.
삶은 언제나 욕심 부리는 일에서부터 불협화음이 생기는 거 아닐까.
또 누군가와 자꾸 비교하는 데서 실망감이 갖게 되는 거 아닐까.
지금처럼, 우리는 우정, 그거 하나면 다 되는 사이이길 ~~~~
옥잠화!
여고 2학년 꿈많은 소녀들은 서로 얼굴만 봐도 좋았다
날마다 깔깔거리고
또 웃고
또 또
웃어서 좋았고
좋아서 웃었다!
첫댓글 좋다~~~
희고순결한 옥잠화.....
그대들에 우정에 감동감화다
70대까지는 몰려다닐수있지만
80대는 이렇케 사이버상에서라도
우정이여
영원무궁토록.......
이글쓸때만큼은 10대였구나
여고생맘으로 상큼발랄하게
그때그시절로 돌아가는것
같다..엣지명이 다나오고...(대만동 바닷가. 학생주임샘))
쥐깝딱 알지? 그리고 판때기 샘~~ ㅅㅅㅅ~~~ 그리운 시절♥♥♥ 고마워
우리집 주변에 옥잠화가 깔렸다. 옥잠화 회원들 모두캐다가 화분에 좀 키우소,해순이 오빠가 첨 오셨을때 옥잠화가 많아서 옥잠화 아지트를 해야한댔었는데...
나도 이웃에서 얻어다 화분에 심었다
올봄에 또 새싹을 틔우는구나!
옥잠화꽃은 참 품위를 지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