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순천]6천냥 짜리 국밥 두그릇 시키면 수육이 공짜~~ 웃장에 위치한 살찐식당! " 맛" 있네요...

[정실장]

누군가...취미가 뭐예요? 물어옵니다. ...

"맛집 찾아 댕기는게 취밉니다."

라고 답했더니만...

순천에 10년 넘게 살았다면서 자기 입맛에는 맞는데...어쩌실지 모르겠다며 소개시켜준 집입니다.

정겨운 인정이 넘치는 웃장 재래시장 국밥골목에 위치해 있네요...

그 말로만 듣던 웃장 국밥골목 구경도 하고 맛도 보고 1석2조의 브런치? 시간이었네요...

웃장...국밥의 거리 초입

옆집에 통닭집하고 같이 하시는듯 해요...

내외분이신듯....옆가게는 살찐통닭 ㅎㅎㅎ

국밥이 메인이에요...

이런 그림도 있고..

조금 이른시간에 가서 한가합니다.

먼저 드시고 간분의 흔적...

이름이 독특해서 한컷...고흥군에서 만든 어우동 흑마늘 막걸리? 네요...ㅎㅎ

언제 기회되면 먹어봐야 겠어요...

국밥 등장...

둘이 갔는데 식사를 하고 왔다고 해서 1인분만 시켰네요...

그럼에도...

원래는 혼자오믄 안주는디...하시믄서 순대랑 머릿고기 한접시를 선뜻 내어주십니다.

이런게 재래시장 인정이겠지요?

혼자 가시는 분들 달라고 하지는 마세요...ㅎㅎㅎ

순천이나 전라지역에서는 이렇게 새우젓을

빨간 양념으로 드시는 분이 많으신듯 합니다.

서비스로 내어주신 순대랑 머릿고기 한접시...

배가 불러서 두점인가 집어먹고 남겼네요.

아침시간만 아니었으면 소주나 막걸리 한잔 하면서 안주삼았을텐데..ㅎ

시장에 나온 해산물 구경도 하면서...

맛나게 잘 먹었네요..

그다음날 그맛을 다시 확인코저...

웃장으로 향해 갑니다.

점심시간대라...손님들이 북적거립니다.

둘이 가서리...국밥 두그릇 시켰더만

수육을 한접시 내어주시네요..

이게 정식 수육& 국밥 코스 인가 봅니다.

맛있게 보이시죠?

맛 있 네 요...

부산에 돼지국밥과는 달리...

순천에 국밥은 콩나물이 들어가네요..

그래서 인지 국물이 더 시원합니다.

약간에 새우젓을 넣고 간을 맞추고

국물을 몇숟가락 먹은다음...

수육과 삶은 정구지랑...한점...캬..

좋네요...좋습니다.

한그릇에 6천원 서비스로 주는 수육

푸짐한 인심과 맛이 있는 순천 웃장 국밥골목으로 놀러들 많이 오세요...

아래는 추석명절 송편 파는 방앗간 지나다

색깔이 이뻐서 몇컷...

식사와 눈요기를 마치고 나오는 벽면에서

제가 좋아하는 시가...저렇게 그려져 있네요...

순천 웃장 국밥골목에서 감성의 충만함까지 얻는 하루였네요.

한번쯤 들러보시길...추천합니다.

꼭 소개해드린 국밥집 말고도 다들 나름 오랜경력의 식당들이니...믿고 가보셔도 되실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