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로원 작사,이재호 작곡,박재홍 원창)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던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이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 고향 언제가려나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 장사 하더래도 살아 가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없이 흘러 젖는 이북 고향 언제가려나 영도다리 난간우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 주세요 복사꽃이 피던날밤 옷소매를 부여잡던 경상도 아가씨가 서러워서 우는구나 그래도 잊지못할 가고싶은 이북고향 언제가려나. <물동이 진 아이> 이 시대의 얘들은 어린나이에도 집안 일을 도우며 착하게 자랐다. 현재 70대쯤의 어린시절 모습이 아닐까 ? <아버지의 휴식>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뼈빠지게 힘든 노동을 하고 잠시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모습.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당시의 실제 모습> 젊은이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래야 날품팔이가 고작이었던 시절. 한 지게꾼이 피로에 지친 모습으로 길가에서 잠들어 있다. <뻥튀기 하는 모습> 먹을 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설. 추석 명절때면 동네 한 가운데서 펑 ! 하는소리와 함께 뽀얀 연기와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뻥튀기하는 모습 등에는 애를 업고, 머리에는 이고, 자는 시간외는 한시도 앉아 쉬지도 못햇던우리들의 어머니 모습 구두를 닦아 돈을 벌기도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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