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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여행/산행 스크랩 6.25의 애환서린 부산의 40계단
樂 天 추천 0 조회 17 10.02.11 00:1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관리청>

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에 위치한
'40계단문화관광테마거리'를 관리하고 있는
'동광동주민센터'다. 옛날에는 동광동사무소였다

이 센터에는 '40계단문화관'이 있어 어린이연극,인형극 등
공연과 예절 및 다도교실운영, 취미교실, 각종전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많은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40계단의 모습>

40계단은 6.25 피난시절 영주동과 동광동 일대의
판자촌에 살고 있던 피난민들이 드나들던 관문과도 같은 곳이었기에
피난민들의 한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계단의 수가 40개인데서 그 이름이 40계단으로
불리어 졌으며 당시 장터의 역할도 여기서 이루어 졌다.    




40계단은 1950년 6·25 피난시절
교통·행정의 중심지였던 부산중구에 위치하여

많은 피난민들이 그 주위에 판잣집을 짓고 밀집해서 살았었고
바로 앞 부두에서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내다 파는 장터로, 그리고 피난 중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 장소로 유명했던, 피난살이의 애환을 상징하던 곳으로
1951년 박재홍이 부른 “경상도아가씨”라는 곡의 소재로도 사용되는 등

당시 영주동 뒷산, 동광동, 보수동 일대에 흩어져 살았던
10만이 넘는 피난민들에게는 가장 친근한 장소였다.





<아코디언 켜는 사람>

이 사람은 무슨 사연이 있어인지 몰라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년 365일 내내 아코디언만 켜고 있다

뒤에 흰상자에는 센스가 부착되어 있어
 지나치면 '경상도아가씨'란 음악이 흘러나온다





       
      


경상도 아가씨


(손로원 작사,이재호 작곡,박재홍 원창)

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 우는 나그네
울지 말고 속 시원히 말 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스레 동정하던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이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 고향
언제가려나

고향길이 틀 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 장사 하더래도 살아 가세요
정이 들면 부산항도 내가 살던 정든 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눈물없이 흘러 젖는 이북 고향
언제가려나

 영도다리 난간우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 얘기 들려 주세요
복사꽃이 피던날밤 옷소매를 부여잡던
경상도 아가씨가 서러워서 우는구나
그래도 잊지못할 가고싶은 이북고향
언제가려나.



<물동이 진 아이>

이 시대의 얘들은 어린나이에도 집안 일을 도우며
착하게 자랐다. 현재 70대쯤의 어린시절 모습이 아닐까 ?




<아버지의 휴식>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뼈빠지게 힘든 노동을 하고
잠시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모습.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당시의 실제 모습>

젊은이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래야 날품팔이가 고작이었던 시절.

한 지게꾼이 피로에 지친 모습으로 길가에서 잠들어 있다.




<뻥튀기 하는 모습>

먹을 거리가 많지 않았던 시절,
설. 추석 명절때면 동네 한 가운데서 펑 ! 하는소리와 함께
뽀얀 연기와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뻥튀기하는 모습






등에는 애를 업고, 머리에는 이고, 자는 시간외는
한시도 앉아 쉬지도 못햇던우리들의 어머니 모습



구두를 닦아 돈을 벌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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