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이후로 한동안 영화관에 못갔다. 계속 약속이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공부안하고 놀고 있는데 영화관까지 가면 더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미뤄뒀다. 그러다 보고 싶었던 영화 한편을 놓쳤다. '와일드 카드'한국 영화계에도 소재에 대한 유행이 있나보다. 형사들의 이야기가 유독 많이 발표되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갈 거. 형사와 경찰은 다른가? 정확한 용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찾아 보니 경찰이 형사의 상위개념이다. 경찰이 되면 여러 부서로 배치가 되는데 직위로 보면 순경-경장-경사-경위 아마 이런 순으로 승진할 거다. 그리고 부서별로 각 읍면동 파출소, 정보과, 방범계, 경무계, 교통행정과, 형사계, 수사계, 조사계 등등 뭐 이런게 있다.
형사계는 강도, 절도, 살인 등 강력사건/조사계 고소, 고발 사건/ 수사계 형사계에서 넘긴 사건 중 정밀 수사가 필요한 것/ 정보과는 각 지역별로 정치, 경제, 문화계 정보 수집/경무계 경찰서 운영에 대한 각종 행정 뭐 이런 일을 하는 것 같다. 내가 나름대로 자세하게 아는 이유, 한때 경찰서 출입기자를 했기 때문....
하여튼 이런 얘기 접어두고 지난주에 장화 홍련이 개봉했는데 흥행실적이 좋은 것 같다. 개봉 5일만에 전국 관객 100만을 넘었다고 하니 말이다. 이 영화는 꼬옥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