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방자치단체들은 비싼 돈을 들여서 영어마을 조성에 한창이다. 영어마을 건설비용도 만만찮지만, 그곳에 외국인을 고용하는데도 많은 돈이 든다. 영어체험기간이 길어도 1주일을 넘기기 힘들텐데, 과연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조성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용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체험할 수 있다고는 하나, 그 비용이 우리들의 세금으로 충당되므로 결코 싸다고만 할 수는 없다.
지자체가 막대한 돈을 들여 영어마을 조성에 나선 것은 우리의 공교육이 제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교육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잘못된 영어관 때문이다. ‘서당개도 3년만에 풍월을 읊는데’란 칼럼에서 이야기 했듯이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이다. 영어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이 아닌 입신양명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잘못된 관행이 더 큰 문제이다.
영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더 큰 문제이다
입신양명을 위해서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야 한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높은 성적을 올려야 한다.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가 외부와 의사소통을 위해서가 아니라,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수단이므로 당연히 학교에서는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하는데만 정성을 들인다.
삼각함수가 무엇인지 몰라도 정답만 맞추면 된다. 지수로그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몰라도 정답만 맞추면 된다. 영어 한마디 할줄 몰라도 정답만 맞추면 된다. 그래도 대학은 갈 수 있으므로... 아니 오히려 정답 맞추는 기계가 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래야 더 좋은 대학을 가니까...
외국인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는 자치단체가 발상의 전환을 이뤄냈으면 좋겠다. 막대한 돈을 들여 외국인을 고용할 것이 아니라, 눈파란 외국인이 자기들 돈들여가며 우리의 영어선생님이 되도록 만드는 발상의 전환을 했으면 좋겠다. 뭔 말인고 하니, 이 땅을 눈 파란 외국인들이 배낭메고 여행할 수 있는 천국으로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유럽인들은 여행을 오면 모두 영어를 사용한다. 독일인과 스페인사람이 만나면 영어로 이야기한다. 프랑스인 3명과 이탈리아인 1명이 만나 같이 여행하면, 프랑스인들끼리도 영어로 이야기한다. 그게 여행자들의 에티켓이다. 그들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사용하지 않는 것. 그것이 동행에 대한 예의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이들에게서 영어를 배우는게 무슨 소용있냐고? 그들이 미국사람처럼... 영국사람처럼 영어를 잘하냐고?
내가 이미 언급했듯이 언어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수단이다. 영어는 언어와 문화 그리고 고 관습이 다른 이들이 의사소통을 위한 수단이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이들하고만 의사소통이 되고 그 외의 사람들과는 의사소통이 안된다면 영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 독일인이 특유의 각진 발음으로 영어를 말해도, 프랑스인이 구슬굴러가는 듯한 발음으로 영어를 말해도 의사소통은 된다. 한국인이 한국인 특유의 발음으로 영어를 말해도 의사소통은 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지, 앵무새처럼 자신의 생각은 없고 소리만 똑같이 내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는 짓이다.
꼭두새벽에 일어나 학교가고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다 귀가하는 시간에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그들과 함께 시내관광도 하고 놀이도 한다면, 1주일 남짓한 시간에 비싼 돈들여 영어캠프에 들어가는 것 보다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아니 그 어떤 교육방법보다 효율적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제는 학부모들의 깨지지 않는 신화 ‘국,영,수’ 중심으로의 사고방식을 버리는 것과 함께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갖추는 것이다.
학부모들의 편견은 스스로 깨치는 수밖에 없으니 논외로 하고, 나는 여기서 외국인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한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비싼 한국의 물가이다. 우리보다 훨씬 부자나라인 유럽인들도 배낭여행을 하면 2-3달러 하는 허름한 숙소에 묵는 경우가 많다. 부자나라 사람이라 하여 돈을 허트게 쓰지는 않는다.
외국인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HAPPY SEASON'을 도입하자
그래서 내가 떠올린 생각은 외국인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해피시즌 Happy Season'을 도입하는 것이다. 각 대학들이 방학에 들어가는 7-8월과 1-2월을 해피시즌으로 만들어 배낭여행자를 위한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다.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을 해피시즌으로 선포하자고 하는 이유는 이 기간에 대학 기숙사들이 대부분 비어있기 때문이다. 방학시즌에만 대학 기숙사를 게스트하우스로 만들어 여행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묵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방학기간에는 학생식당들이 문을 닫는 경우도 많다. 그러므로 이 기간에도 학생식당이 문을 열고 외국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식사를 제공한다면 한국이란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훨씬 증가된다. 또한 학교버스를 ‘OPEN TOUR BUS’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기간에 학생들이 ‘국,영,수’라는 부적을 들고서있지만 말고, 이들을 친구로 사귀어 국내여행을 함께 한다면, 소떼 몰듯이 학생들을 몰고 다니는 수학여행보다 백배는 낫다고 믿는다. 외국인들은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에 대해서 질문을 할 테니, 소닭보듯 바라봤던 우리의 문화재와 문화에 대해서 공부하며 한국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될 터이다. 그리고 의사소통은 영어로 해야하니 영어공부 안하고는 못 배길 것이다.
형편이 어렵다면 이 기간 동안 학내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좋다. 구내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일을 해도 좋고, 프론트를 지켜도 좋다. 뭘 하든 그들과 부딪히며 영어로 이야기 할 테니까 말이다. 여행자들이 혹여 아프기라도 하면 그들을 데리고 병원을 갈 수도 있다. 촬영장 세트같은 병원을 지어놓고 병원놀이 하는 것 보담 훨 낫다고 믿는다.
수학여행을 폐지하자
나의 해외여행 경험은 인도와 베트남. 이렇게 두 번의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 밖으로 나가보면 왜 우리의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여행을 시키지 않는지...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을 많이 느끼곤 했다. 여행은 삶의 깊이를 더해주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사색의 폭을 넓혀준다.
물론 우리의 학생들은 수학여행이란 것을 떠난다. 나도 학창시절 수학여행이란 것을 가봤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조용히 해’ , ‘빨리 빨리’를 외치는 선생님의 고함소리외에는...
나는 대한민국의 학교에서 수학여행이란 것을 폐지했으면 좋겠다. 소떼 몰듯이 우르르 몰려 다니는 여행은 이제 그만 멈췄으면 좋겠다. 대신 학생들 스스로 여행계획을 세우고 뜻이 맞는 이들과 함께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눈파란 외국인과 한달 동안 대한민국을 샅샅이 둘러본다고 생각해보라. 영화에 관심 있어 하는 이들은 부산국제영화제 홍보관 같은 곳을 둘러봐도 좋을 것이고, 미술에 관심 있는 이라면 각종 미술관을 같이 둘러봐도 좋을 것이다. IT강대국 코리아는 이런 점에서, 한국을 여행자의 천국으로 만들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외국인과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을 서로의 관심사가 일치할 때 매칭 시켜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한국의 학생들을 매칭시켜줄 사이트 제작 비용이 영어마을 조성비용보다 많이 들기야 하겠는가? 또한 돈없어 영어마을 조성할 엄두가 나지 않는 지자체 거주 주민들에게도 그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다.
5.31일, 큰꿈을 꾸는 분들께서는 콜롬버스의 계란을 생각해보길 바란다. 돈 들여서 할 수 있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발상의 전환. 그것이 진정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다. 부디 이번 선거에서는 돈들여서 일하는 일꾼이 아니라, 21세기에 걸맞는 사고의 전환을 이뤄낼 수 있는 분들이 대활약 하기를 바란다.
rookie
저 자신도 카나다에서 학생들을 직접가르치다왔는데 영어마을이 투자한돈에비해 너무비 효율 적이고외국인들만 좋은일시키는꼴이죠. 한국영어교육 빨리바꾸어야해요 선생님들, 특히 학원 선생님들도 돈버는데만신경쓰지말고 실질적인 교육을 해야해요 04-06
희재곰
우리나가 정치인 공무원들이 경환님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선진국에 들어 가 있을 겁니다.. 04-06
초록
좋은 이야기네요 추천 04-06
명진
처음으로 추천하려고 로긴합니다. 파주 근처 영어마을 완공전에 가봤는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지.. 궁금해 하고.. 가끔 전단지로 오는 내용을 보면.. 돈 많이 들여서 지어놓고.. 돈없 는 사람들은 이용하기 힘들게 해놓은거 같아서..씁쓸... 04-06
queen
좋은 말씀 강력 추천합니다. 04-06
김정도
맞습니다. 외국어는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지요.자연스럽게 익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 예로 우리 근로자들 중동에 나가 있을때 아랍어의 아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불과 서너달 사이 에 의사 소통이 되고. 엔지니어들 역시 몇개월만에 영어권 감독들과 큰 어려움 없이 04-06
Leo
동감.. 중국에서 독일, 미국, 일본 친구들과 함께 지냈었습니다. 저를 앞에두고 절대로 자국어 로 말하지 않습니다. 반면 함께 공부하는 우리 유학생들은 앞에서 얘길하고 있어도 한국말을 해 버리더군요. 당연히 거리감 생기지 않나요? 욕을하는 지 어떻게 믿겠어요? 04-06
비너스
정말 강력 추천입니다 이렇게 좋은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그날까지 화이팅! 04-06
비너스
저두 여태 긴 시간동안 여기저기 뉴스를 보긴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감동과 감격이 오는글 은처음입니다 이렇게 글 남기는 건 처음잇는 일이죠 적극 찬성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위하여........ 04-06
choraegi
자기들 돈들여 우리의 영어선생님이 되도록 하자는 발상의 전환에 동감입니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여행오고 싶도록 하루빨리 숙소나 이동수단 등의 여건이 개선되었슴 좋겠습니다. ^^ 04-06
재밌어하니쨈있대
나는 영어마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그랬던건가-_- 04-06
토로스
저도 그렇습니다. 언어는 반복학습이 가장 중요한거라서 그자금으로 차라리 모든 학교에 원워 민 선생님 수를 늘리고 다양한 과목을 두는게 훨씬 나을거에요. 단 점수처리는 하지 말아야해 요 그렇게되면 또 다른 과외가 생기니깐 그냥 pass하는걸로 하면 좋을듯 싶은데. 04-06
-데니-
그냥 두고보면 ~ 효과가 있으면 계속 투자될것이고 효과가 없으면 망할것인데~ 왜 제대로 해보 지도 않고 전문가도 아닌사람들이 너도나도 ~가타부타인지? ? ? 억지 지원이 아닌~ 자생적으 로 자립할수있어냐 한다 04-06
한문선
나는 절대 찬성이다 --- 영어마을 건설 --- 이랬다 저랬다 하는 김진표장관 사표 받고 --- 교 육부 서서히 없애자 --- 교육부가 교육 망친다 04-06
강소라
중국에서 한국어 가르치고 있습니다. 글이 참 좋습니다. 완전 동감입니다. !! 04-06
정치원
영어마을6개월이상입촌해야 현실성 있어요 학교학생들 에게 현실성 업서요 지자제 (영어마을 운영하는)다양한 토론후. (교육은 돈벌이가 아님) 현실성 있는 교육(입시교육이아닌 전시효과 가아닌)행적인 발상이 필요 . 04-06
Santa Cruz
영어마을,,참 맘에 안들어..차라리 그 돈 갖고 학교에 외국어 강사나 영어전공교사들한테 투자 해서 모든 애들이 평등하게 체계적으로 영어 배우게 해야지..ㅡㅡ 04-06
산세베리아
언어는 커뮤니케이션 수단, 방학중 대학 기숙사 활용,..........당신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분들 에 의해 이 나라는 지켜져 나갈것이고 이렇게 멋진 아이디어가 인터넷상에서 만인에게 읽혀질 수 있는 이 현실이 놀라울 뿐입니다. 단 한 분의 창의적인 생각이 숨막히는 04-06
cha
여수대학인가.밑의 한 대학이 방학내 기숙사를 개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그거 참 좋은 생각 입니다..적은 돈으로 여기저기 놀려다닐수 있고 모텔이 5만원하는데 기숙사는 그때 8천원으로 봤습니다... 04-06
CrossFire
저역시 수학여행은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수학여행에서 탈선의 길로 접어드는 애들도 많고 선생님 등쌀때문에 좀 제대로 뭘 보려고 해도 볼 수 없습니다. 04-06
spoman
지당하신말씀입니다.이 나라의 교육 정책이 잘 못 되어있는데 영어 마을이 왠 말입니까??? 근본원인을 고치는게 순서인듯 하네요!!!! 04-06
W_B22
영어마을건설반대?이건좀아니라고봅니다. 솔직히 영어마을이 외국한번 나갔다가 오는것보다 싸니까요. 돈없는 사람들은 사용도 못한다구요? 외국한번 나가는게 더 힘듭니다. 04-06
하얀밤
며칠 동안 영어마을에 들어가는 것으로 뭔가 될거란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입니다. 최소 6개월 정도 거기서 살도록 해야 하는데, 그러면 학교 기능을 해야겠지요. 비용도 만만치 않을테구요. 영어마을은 그야말로 전시행정의 표본이 될겁니다. 04-06
강은
지당하신말씀. 발상을 바꿔야죠. 무조건 돈부터 왕창 들일 생각부터 하니 뭐가되겠습니까? ` 04-06
최고급아파트
영어마을 솔직히 있어봤자 별루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상태로 봐서는.... 그냥 몇 일 다녀오는게 뭐가 효과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혜택도 소수의 학생들만 받게 되고... 저도 수 학여행에 대해서 안좋게 생각합니다.... 그냥 허성세월 교훈도 없이 놀다 오는? 04-06
Harley~
절대 동감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배낭여행자에게는 지옥같은 곳이죠. 안좋은 면을 좋게 바꾸는건 그리 어려운것 같지 않습니다. 절대 동감하며 지나갑니다. 04-06
이선화
해피시즌이라는 발상~ 생각할 수록 탁월합니다. 실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 싶은 마음까 지 드는군요. 04-06
가을하늘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이 진정으로 학생들의 영어능력 배양을 위해 국민들 혈세 수천억을 들여 서 세웠을까요. 이는 자치단체장이 본인의 정치적 야욕을 체우기위한 매우 잘못된 지방행정 행 위의 표본이라고 국민들은 알고있는데, 관계자들은 아니라고 강변하지요. 04-06
khs
늘 생각했던 내용이었었는데 멋진 글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력 추천 추천 합니다. 04-06
유토피oㅏ
정말 구구절절 옳은 말씀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게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지만, 그게 될까 합니 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는 심각한 고정관념에 파묻혀 있으니까요.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당 연이라 여기니까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04-06
박가네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폐기 운운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봅니다. 일단 파주 영어마을 하나만 건설해놓고 차차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의 잣대로서 삼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타산 지석이란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04-07
홍경환
W_B22님께...제가 제시한 대안은 외국에 나가기 힘든 이들을 위한 대안입니다. 게스트하우스 숙박비 몇천원, 하루 식대 몇천원에 그들과 친구가 되고 하루종일 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 록 하자는 것이지요.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04-07
홍경환
박가네님께...저는 파주의 영어마을을 폐지하자고 주장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막대한 돈을 들 여 지은 영어마을을 폐기하는 것 또한 막대한 낭비이지요. 제가 우려하는 것은 각 지자체에서 너도나도... 우리도 영어마을 만들자는 움직임을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