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도 그렇고...오전의 날씨도 그렇고 너무나 화창하고 좋았습니다...ㅋㅋ 축구하기엔 딱이었죠.
원래 포항에서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섭외되어있던 경기장이 갑자기 공사에 들어가는 바람에 경주로 장소를 옮겼죠. 참고로 저랑 손집사랑 첫 데이트 한 장소였습니다.ㅋㅋ감회가 새롭더군요~~~
11시30분에 출발. 저는 조금 늦게 출발해서..그때의 상황은 잘 모르겠습니다.
교회 스타렉스와 권영철 집사님차량으로 권영철 집사님가정. 이재연 집사님 가정. 전명길, 이두희, 정헌기, 이재덕, 박창하, 김진흥 이렇게 교회에서 출발하고
임정포 집사님은 대구에서 바로 출발. 우정숙 집사님이랑 상우는 뭘 타고 왔는지???
저랑 이상봉 집사님 가정은 조금 늦은 출발.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광식, 원광표 집사님 가정.
이상 선수 13명 외...여러명이 갔었죠...ㅎㅎ 그런데 경주엔 날씨가 조금 꾸무리 하더군요...
운동장에서 뛰고있는 사람은 괜찮았는데 응원석에서 응원하신 분들은 조금 추웠을듯...
경기장이 상당히 좋더군요~~~ 우리가 자주 애용하는 풋살장 보다 더 크고 잔디도 더 좋고...너무나 좋았죠~~~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경기를 위해서 1시가 조금 넘어서 바로 시작했습니다.
시작당시 우리 선수는 딱 11명... 모두가 주전이었죠...ㅎㅎㅎ
GK : 이동윤
DF : 전명길, 임정포, 이재연
MF : 이상봉, 박창하, 이재덕, 정헌기
FW : 권영철, 김진흥, 이두희
위의 포지션으로 첫 경기를 임했습니다.
우리의 완승이었습니다. 전후반 각각 30분씩 뛰었죠~~~
그리고 잠시후 두번째 경기~~~ 이경기에서는 정광식 집사님 이랑 원광표 집사님께서 들어오시고
임정포 집사님은 잠시 쉬시고 김진흥 청년은 심판을 봤죠...ㅎㅎ 상대의 요청에 의한 심판이었습니다.
그러게 적당해 했으면 계속 뛰었을것을~~ㅎㅎ
그렇게 해도 계속 우리가 이겼죠~~~ 드디어 제가 기다리던 시간이 왔습니다. 정광식 집사님께서 전반전에 멋진 다이빙 헤딩골을 넣으시고 후반전에 저를 위해서 골키퍼를 해주시더군요...ㅎㅎ
부푼 마음을 품고 공격을 했는데...공 만지기도 힘들고...ㅠㅠ 골 넣기는 왜이리 힘든지~~~
결국...다시 골키퍼로...ㅠㅠ 그런데 정광식 집사님은 골을 아주 쉽게 넣더군요~~~ 마지막 3번째 경기 전반전에만 3골...ㅠㅠㅠ 이건 아닌데~~~
정헌기 집사님은 마지막 경기에서 포항 중앙교회 선수로 뛰시더군요~~~ 이런걸 배신이라고 해야 되나요??ㅎㅎ
그리고 다시 후반전이 조금 진행된 상황에서 상대팀에서 김진흥 청년을 골키퍼로 하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고맙던지...ㅎㅎㅎ 그래서 원없이 실컷뛰었습니다. 이재연 집사님이 발에 쥐가 나더군요...첨봤습니다.
다음엔 포항 중앙교회가 구미로 원정 오기로 약속을 하고요~~~
우리가 넣은 골은. 정광식(6골), 김진흥(4골), 이두희(3골), 박창하, 권영철, 이동윤..각 1골씩. 그럼 16골 인가요???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잘못된 내용은 댓글로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우리팀에서는 골넣는 골키퍼가 3명이나 나왔습니다.
상대가 우리에게 넣은 골은 4~5골... 완승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우리가 졌는걸로 아는데 설욕을 하고 왔죠.ㅋㅋ
아마 다음에 구미에 원정올때는 오늘 빠진 몇몇의 주전선수를 데리고 오지 않을까 합니다~~~ㅎㅎ
이미 시간은 4시 40분...저녁은 구미서 해결하기로 하고 출발.
저녁메뉴는 싱글벙글 복어로 정하고 식당에 앉았는데... 포항의 특산물인 과메기를 포항중앙교회에서 준비해 주셨더군요...
몇몇 안드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선교회가 앞으로는 선수 운영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주일에 펼쳐지는 우리의 경기에는 평소에 많이 뛰지 못하시는 분들 위주로 선수구성을 해서 경기를 시작하고요~~ 선수가 남으면... 평소에 많이 뛰시는 시민교회 대표 선수분들을 일단 후보로 돌려서 개인 연습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려고 합니다. 누구나 많이 뛰고 싶어하는 마음은 동일합니다. 서로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더욱 발전해 나갈수 있는 우리 선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주전멤버로 활약을 하시고 싶으시면 일찍 나오시는 방법이 제일 좋을듯 합니다.ㅋㅋㅋ
앞으로 더욱더 많이 참석해 주시고 우리 선교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수 있도록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이동윤 집사님..경기후기잘 읽었습니다..아주 실감나게 썼군요..경기 중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우리팀이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어지고 경기를 재미있게 즐기며 하는 것이 느껴집니다..요즘은 미드필더진이 워낙 잘해주니 공겨과 수비가 마음껏 제 실력을 발휘하게 됩니다..골키퍼는 이기호집사님의 복귀와 황재덕 집사님도 유능하니 운동장에 꼭 데려오시고.. 어쨌든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드려야겠군요..ㅎㅎㅎ
그때의 경기가 다시 살아납니다. 저는 요즘 골을 넣는 것보다 도움을 많이 주는것 같습니다. 그것이 재밌고요. 근데 토요일경기에서 첫골을 제가 넣었다는것 ...정말이지 간만에 골맛을 보았습니다. 짜릿.... 이제는 중원에서 많이 뛰어다니고 많이 도움을 주고 패씽능력을 더 키워 허리가 단단한 마하나임이 되는데 일조를 하고 싶습니다. 즐기는 축구 ,잼나는 축구를 위해....경기를 위해 이것저것 애쓰신 집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샬롬!!!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창하집사님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딱인거 같습니다...조금씩 거칠게 몸사움도 하고 패스도 되고...가끔 중거리 슛도 가능하고...ㅋㅋ 단단한 허리를 기대합니다~~~ 정광식 집사님은 소화하지 못하는 포지션이 무엇인지???ㅠㅠ 골키퍼에서 최전방 스트라이크까지...살짝 질투날려고 하는데요...ㅎㅎ
오랜만에 후기읽어보니 기분좋구 반니스의 글솜씨도 보니 쾐찮구만 ^^ 암튼 우리 마하나임의 활동에 많은 발전이 있는듯하여 기쁩니다. 임원진 홧팅 ! 마하나임 홧팅!
준비하느라 수고하신 임원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이겨서가 아니라 서로가 격려해주고 팀웍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들이 역력했습니다. 내년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포항중앙교회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배려하는 마음은 정말 본받아야 하겠다고 생각아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과메기를 먹지 못하지만 정말 정성이 담겨있음을 느꼈습니다. 감사를 드리고 우리도 구미에 한번 초대해서 원수를 갚아야 할것같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우와~재미있었겠네요~!역시 전국 탑텐다운 마하나임입니다. 장하십니다.여러분들 ㅉㅉㅉㅉㅉ.요즘 개인적으로 넘 바쁘네요. 단장 구실은 커녕 교회 출석도 제대로 못하니 원...거듭 송구합니다.이렇게 소수 정예들이 움직일때 함께해야 한 자리 주어질 껄 뻔히 알면서도 그럴 수 없는 맘, 누가 알랑가?...내가 골 키퍼 했으면 훨씬 박진감 있었을텐데...그죠?반니스집사님! ㅎㅎ.....거듭 부러움과 부끄러움을 함께 전하면서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이동윤집사님 부회계가 아니라 서기로 바꾸어 불러야 겟네요. 글솜씨가 기자 수준입니다. 과메기를 일부러 잔뜩 챙겨서 선물로 주신 포항중앙교회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구미에 초청할땐 구미지역 특산물로 대접하겠습니다. ^^
음~~~ 촌X 너무 띄우지 마시길~~~ㅋㅋㅋ 구미지역 특산물...뭐 TV나 핸드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