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발전계획과 수도권 서해안 해양레저산업 메카로
경기도가 국제적 수준의 마리나 건설 등 고급·다양화된 해양관광 거점 조성 사업인 선감해양체험관광지구 개발 사업에 착수하는 등 경기 서해안 일대가 동북아 해양레저 관관산업의 전진기지로 개발된다.
경기 서해안을 해양레저지구, 생태체험지구, 테마관광지구로 나눠 2015년까지 경기 서해안 일대를 동북아 해양레저 관광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한다. 해양레저지구는 2394억원을 투자해 전곡항, 제부항, 구봉항, 흘곳항 등 4개 항을 요트/모터보트와 바다낚시 등이 가능한 마리나 항구로 개발하게 된다.
우선 경기 화성 전곡항은 마리나 중심의 해양스포츠 전진기지로 마리나 및 지원시설, 유람선 선착장, 호텔 등 숙박시설, 해안공원, 수상레저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라남도 목포시 등 서남권 지역이 신 발전지역으로 지정돼, 2020년까지 총9조8000억원이 투입해 목포시·무안군·신안군·영암군·해남군·진도군 등 총1216㎢를 전국 최초의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해 2008년 12월 3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
전곡항은 2007년부터 220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으로 요트계류 113척이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를 2009년 1월 완공 예정이고, 2단계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17억원을 들여 해상계류 120척, 드라이스텍을 이용한 육상계류 200척이 정박할 수 있도록 마리나가 건설할 계획이다.
제부항은 사업비 617억원을 투입해 요트계류 5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및 지원시설, 실내ㆍ외 해양레포츠센터, 해양 동ㆍ식물원, 전망데크 등이 건설되고,
구봉항은 385억원을 투자해 펜션, 오토캠핑장, 해수풀장, 체험어장 등을 조성한다. 총예상사업비 735억원의 민자유치로 개발예정인 흘곳항 테마파크형 마리나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는 요트계류 400척이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및 지원시설, 씨월드 테마파크, 펜션, 피싱피어장, 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총 2509억원이 투자되는 생태체험지구는 체험활동 중심의 관광지 개발계획으로 우선 안산선감도에 선감 오션랜드를 조성한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지구에 364만㎡규모로 조성될 예정인 선감 오션랜드는 수목원, 체험마을, 레저타운 등으로 구성된 복합휴양단지로 조성된다. 153억원이 투입되는 테마관광지구는 다양한 관광 주제를 특화시킨 관광지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대부도 농ㆍ어촌 승마장, 제부도 가족체제형 바다낚시터, 탄도 해상공연장, 선감도 문화창작센터 등이 포함돼 있다.
안산시 대부동 2곳 해안에 30억원을 들여 2010년 해안승마장를 건설하고, 12억원을 들여 올해말까지 제부도 육지로부터 160m 거리에 피싱피어장을 조성한다. 안산시 선감동 1만6225㎡에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문화창작센터를 건설하고 안산시 탄도 2000㎡규모에 61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탄도해상공연장을 구축한다.
경기도는 서해안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을 발굴하고자 신 발전전략의 핵심과제로 서해안 경제·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경기도는 해양 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목포.무안.신안 등 전남 서남권 발전을 위한 정부 종합계획은 44개 사업 24조6000억원 규모의 서남권종합발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2008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13년 동안 목포.무안.신안권에 32개 서남권발전사업과 12개 SOC사업 등 총 44개 사업을 추진해 재정 15조1000억원, 민자 9조2000억원, 지방비 3000억원 등 총 24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목포.무안.신안권에는 복합관광과 신재생 에너지, 조선산업 클러스터.청정농업 고도화 등 지역특화산업, 물류거점 구축 등 4대 과제가 추진된다. 기존 국토 발전축에서 소외됐던 서남권 개발을 통해 환황해 경제권을 국가성장동력으로 확보한다. 복합관광 분야에는 목포권 문화. 관광기반 조성과 창포호 자연생태공원, 건강휴양 종합테마파크, 다도해 해양관광 복합레저단지, 크루즈 전용부두, 대형복합 쇼핑단지 조성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신재생에너지분야에는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부품소재 R&D기반 구축, 부품소재 전용단지 조성, 남악신도시 선시티 개발, 조류발전단지 조성 등 5개사업이 추진된다.
지역특화산업 분야에는 중소 조선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세라믹 종합지원센터 건립, 신안군 천일염특구 조성, 농업비즈니스파크 조성 등 13개 사업이, 물류거점 분야에는 대불자유무역지역 조성, 석재가공.유통단지, 한중국제산업단지, 신안 섬지역 연도.연륙교 건설 등 7개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SOC사업으로는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 목포신항 개발,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 흑산 일주도로 확포장 등 12개 사업이 펼쳐진다. 전남 서남권에는 인구 60만명 규모의 자족형 중핵도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서남권종합발전계획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안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심의계류중이며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의결될 전망이다.부동산태평양
서남권 발전을 위한 추진방안으로
▲인근지역 발전계획과 통합연계체계 구축
▲서남권지역과 연계한 SOC 조기확충
▲4대 정책과제와 전남도 자체 발전계획을 연계한 시너지 창출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총력경주
▲홍보 및 지원체계 구축 등 5개 서남권발전 극대화방안을 발표했다.
전남도는 국토 서남권을 개발하기 위한 정부계획이 확정돼 신성장 동력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이 마련됐다. 정부 재정구조상 SOC 등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축소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서남권사업 추진에 대한 정부의지가 반영됐다
첨단 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될 서산테크노밸리 사업이 2008년 하반기에는 토지 보상ㆍ단지 분양한다.
충남도ㆍ서산시ㆍ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서산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인 성연면 왕정리ㆍ일람리ㆍ오사리ㆍ평리 일대 202만3780㎡가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시계획 지역으로 승인받음에 따라 서산테크노밸리는 2008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서산시ㆍ한화ㆍ산업은행 등 3자가 공동출자해 제3섹터 방식으로 자동차 관련 생산ㆍ연구개발 기업이 입주할 산업용지 83만8110㎡, 연구개발 등 산업지원시설용지 9060㎡, 주거시설용지 35만7240㎡, 상업ㆍ근린생활시설 4만1880㎡ 등으로 이뤄진다. 서산시ㆍ한화 등은 내년 중 실시설계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과 단지 분양에 들어가 2011년 말께 550여 개 기업이 입주하는 첨단 단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2조2700억원가량 사업비가 투입돼 고용인구만 2만7000명에 달하는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남권 종합발전 계획은 2020년까지 산업기반, 인프라 구축, 시장 형성 등을 고려해 3단계로 나눠 추진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는 9조8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9조3000억원은 민간자본으로, 나머지는 재정으로 조달된다. 종합테마파크 등 복합 관광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신재생 에너지산업도 육성된다. 지역 특화산업의 고도화가 추진되고, 서남권 물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민자유치 촉진을 위해 조세 및 부담금 감면과 함께 사업시행자에게 토지수용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도로·철도·항만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는 14조8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남권 종합발전 계획이 추진되면 2020년쯤 서남권은 인구 60만명, 산업생산 23조원, 고용 19만명 수준의 자족적 중핵 도심권으로 떠오를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2009년 말쯤 2개 지역을 추가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