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 영양여고와 안동 풍산고 등 최근 농어촌지역 명문 자율고교에 해당 지역 학생들이 진학을 하지 못해 수년 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해야할 경상북도교육청은 대책마련 중이라는 원론적 대답만 하고 있어 사실상 대책 수립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최근 영양여중의 모 학부모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에 지역 학생들이 지역 학교에 진학 할 수 있도록 특별전형을 요구하는 진정을 접수, 권익위가 경상북도 교육청에 지역 학생 특별 전형 등을 권고 했으나 이마져도 경북도교육청이 의례적 권고라며 무시하는 등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
영양여고의 경우 올해 영양지역 중학교 여학생 졸업생 65명 가운데 20여명이 영양여고에 원서를 냈지만 1차 합격자 100명을 발표한 23일 2명만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도 가까운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60여명의 학생들은 인근 청송이나 안동으로 진학해야하는 등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됐다. 이렇게 되자 학부모들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집단 행동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지역 학부모들은 "경남도교육청에서는 거창고등학교 등 농어촌지역 자율고교에 해당 지역 학생들이 한명이라도 더 들어 갈 수 있도록 지역 학생들에게 정원 외 10~20%가 더 입학 할 수 있도록 수년전부터 허락하고 있으나 이런한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경상북도 교육청은 수 년째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권익위의 권고까지 무시하며 학모들의 요구에 해당 지역에만 특혜를 줄 수 없다는 등 말도 안돼는 원론적 답변으로 학부모의 요구를 묵살하는 경상북도 교육청이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며 흥분했다.
이에 대해 경상북도 중등과 배성호 장학사는 "영양 뿐만 아니라 구미 등 몇 개 지역에서 지역 내 학교에 진학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 치고 있지만 지역내 형평성을 고려해 현재로선 지역 학생들의 정원 외 입학은 계속 불허 할 방침"이라며 "해당 학부모들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첫댓글 겨우 두명만 합격할 정도로 심했나? 영양여고 들어가기 힘들단 소리는 들었지만 이정도인줄은 몰랐다..이건 아닌거 같은데~
영양여고 지역 명문이라고 소문이 났더니만, 소문대로인가보네. 명문 영양여고 나온 친구들 부러워... 그래도 지역 학생들이 입학을 할 수 있는 학교가 되어야지, 지역 학생들 외면하는 명문여고면 뭐하나? 그렇잖아도 농사 지어 애들 교육시키고 힘든데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해야 한다면 경제적인 부담이 많을 텐데... 지역내 형평성은 무슨.. 지역 학생들 입학시켜 가르쳐서 명문을 만들어야지, 타 지역 우수 학생 유치해서 명문고 만들면 뭐하노... 지역민들 들고 일어나야겠네.
영양여중 학생 2명만이 영양여고 가는건 넘 슬프다...타지역 우수 학생 유치해 졸업하면 그학생들 영양에 대한 애착이 우리만 할까? 유정이 말대로 농사지어서 타지역으로 통학시키는건 경제적으로 넘 힘들다. .영양여중고 만들기전처럼..영양중고등학교 남녀 공학 하면 안될까? 교실도 남아도는데...
중학교 졸업생은 자동적으로 여고에 입학하는거 아닌가? 1달전쯤 학원을 운영하는 원장이 영양여고의 대외적 이미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하데, 근데 남고는 뭐하는거야
영양고는 올해 재학생 최초로 서울대 합격생 나왔고 그러고 82명중 71명이 수시 합격 했다고 함....
영양여고못가서 수비고로 영양애들이 밀려서 수비고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단다...
민원때문인가 내년 지자체 선거 때문인가 특별전형 모집 한다고 그러네...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