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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부천공부방 원문보기 글쓴이: 약대동이야기
부천 지역 아동센타의 새로운 꿈을 위하여....
이원돈 목사 (새롬교회)
=====2007.6.21 부천지역아동센타 교사 교육 강의안입니다===
오늘 저의 이야기는 공부방의 실무나 프로그램에 관한것이 아니라
우리 부천 지역사회 그리고 우리 부천 지역아동센타가 마땅이 꾸어야 할
꿈에 대해 말씀 하고자 합니다,
1. 지역 아동센타는 꿈꾸는 자들로부터 출발 되었다.
제가 본 세가지 꿈과 증언:
1. 지역 탁아소 연합
2. 공부방에서 지역 아동센타로.../
3. 마을문고에서 13개의 마을 도서관으로...
(1990년대 부천 최초의 공부방의 모습...)
80년대 공단과 빈곤지역에서 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탁아소들은 가난한 아이들도, 노동자의 자식들도 건강하게, 즐겁게, 생활하고 배울 권리가 있다는 꿈에서 시작되었고, 이것이 지역탁아소 연합(영유아보육법)으로 연결되어 70-80년대의 한국 아동복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이 지역탁아소에서 성장한 아이들이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아이들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부방’이라는 것도 출현했다. 하월곡동 산돌공부방(유미란 전도사)에서 출발한 이 운동은 2000년대 한국 지역복지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전달체계로 발전되는 ‘지역아동센터’의 모태가 된 것이다.
이 지탁연과 공부방 운동은 한국 지역사회 복지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전달체계를 확보하는 큰 영향력을 끼치었는데 이 꿈과 운동을 이끈 분들은 지역 여성, 작은 교회, 그리고 신념으로 뭉친 탁아소와 공부방 교사들의 열정의 산물이었다.
<부천의 시대 구분>
○1970,80년대 도시, 공단의 빈민지역에서‘공부방’활동이 생겨남
부천은 1990년 약대동 새롬공부방을 시작으로 1997년 전후로 공부방, 방과후교실 등이
교회, 단체, 어린이집, 복지관, 개인이 운영되기 시작함.
초기 새롬교회의 새롬 어린이집과 튼튼이 아가방, ymca 지역탁아소 운동에 관심을 갖었고,
이중 새롬공부방이 탄생한 이후 부천연합 공부방등 시민사회가 참여 하기 시작...
○1997년 IMF이후 결식아동, 저소득가정(실직, 부도 등) 아동 증가로 방임된
아동 보호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대두됨
연합회는 1999년 6월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2000년 7월에 부천지역방과후공부방연합회
창립함
○2002~03년 공부방의 법제화 추진
2003년 12월19일 아동복지법 재개정으로 아동복지시설 중‘지역아동센터’신설
2005년 1월 부천지역아동센터공부방연합회로 변경
2. 내가 생각하는 지역 아동 센타의 최강점 ;
“복지-문화-학습-급식의 지역 전달체계”
지역 공부방은 2004년 1월 29일 개정된 아동복지법에 의해 그동안의 지역 공부방이 지역아동센터라는 법정 아동복지시설 중의 하나가 되는 결실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공부방이라는 이름 하에 학습지원의 기능만이 부각되었지만,
이제는 지역아동센터가 명실공히 아동을 위한 종합복지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사회 공부방이 지역아동센타로 거듭난다는 것은 이제 공부방이 지역의 학습뿐만이 아니라 교육과 문화와 복지의 중요한 전달체계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특히 아엠에프 이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 전 사회적으로 복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 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지역 교육과 복지의 욕구에 따라 지역 공부방이 지역아동센타로의 변화하기 시작하였고, 지역 아동센타는 방과후 학습과 급식과 인권의 최대의 복지 전달체계로 부각 되기 시작하였다.
“제가 보아도 현재로서는 학습, 급식, 인권을 다루는 이 이상의 지역 복지전달체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역아동센타는 학습, 급식, 인권을 다룰수 있는 지역의 복지와 교육의 가장 좋은 장입니다, 그러나 지금 여러 가지 지원체게 행정체계 후원체계가 부족하고 공부방 교사들만의 힘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부천 시민사회는 이 공부방과 같은 지역 교육 복지 전달체계를 지역아동센타로 위상을 높이며 부천지역사회의 시민의 복지와 교육의 전달체계로 새롭게 자리매김 하여 주어야 합니다. 부천의 동네 동네 마다 세워지고 있는 마을 공부방을 도와 정말 부천의 공부방들이 아이들의 방과후 학습뿐 아니라, 아동 급식과 인권 그리고 여러 문화와 복지의 전달을 잘 감당하는 명실공히 지역아동센타로 우뚝 설수 있도록 우리 부천 지역사회들이 이를 도와야 합니다.”
(‘새롬지역아동센터’리모델링 끝내고 부천 타임즈와 인터뷰)
3.부천의 시민사회와 네트웍 속에 있는 지역 아동센타
부천 지역 아동센타가 명실 공히 지역의 가장 중요한 교육 복지 문화의 전달체계로 자리매김하려면 가장 중요한것은 부천의 시민사회와 네트웍 되는일이다,
이러한 점에서 부천 지역과 시민사회과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누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마을마다 동네마다 일어서는 부천의 작은 도서관 운동을 통해 마을과 시민의 힘을 배웠고, 부천의 서민지역 곳곳에 자리 잡아가는 부천 작은 공부방 운동을 통해 마을과 지역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교육과 복지 전달자가 누구인지를 보고 배울수 있었다.
2000년 이후의 시기에는 부천의 마을마다 13개의 작은 마을 도서관이 형성되고, 처음의 4-5개의 지역아동센타가 20여개 그리고 최근 40개로 확장되어가는 지역아동센타의 변화를 보고, 작은 마을 교회와 마을 도서관 그리고 마을의 지역아동센타의 중요성과 네트웍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을단위로 작은 도서관, 지역아동센타, 작은 교회들이 평생학습이라는 고리로 연결될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교회와 마을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타가 연결되면서 마을과 도시를 잇는 평생학습공동체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등의 마을만들기의 꿈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천작은도서관 연합회 부천 도서관 한마당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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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꾸었던 부천 시민사회의 꿈 : 부힘나
만약 우리 도시가 아이를 낳기 좋은 도시 / 아이를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에게 친절한 도시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 아이들도 함께 참여하며 만들어 나가는 도시(아힘나)를 함께 만들어 나갈수 있다면,,,만약 우리 부천이 아동들에게도 인권이 있고, 가족생활,마을생활,시민생활,자연생활을 즐길 권리가 있는 도시가 된다면 ... 만약 이러한 상상력이 실천되는 도시가 된다면,,,(아동인권조례운동)
(예: 즉 만 18세까지의 아동들은 어느 지역에 살든 아동의 고유의 권한인 생존권, 발달권, 참여권, 복지권, 교육권 등을 국가와 사회로부터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일을 위해 가장 먼져 부천 지역의 공부방, 지역 도서관, 지역 평생교육기관과 지역문화 자원봉사자들이 만나, 부천 지역에서 마을과 시민 사회를 잇는 어린이 청소년 시민(자치) 공동체가 활발히 토론되고 나누어지고 실천되는 아이들과 청소년과 시민들이 살기 좋은 역동적 부천 시민 사회를 꿈꾸어 본다.
우리 부천시의 아동들이 이러한 권리를 잘 누리는 부천시가 된다면 부천시민사회의 가족과 마을과 시민과 자연 생활은 당연히 윤택해 질 것이다.
이렇게 마을과 마을의 복지 교육 문화의 전달체계가 도시와 시민사회로 연결되고 이것이 바로 도시의 시민권 복지권 교육권 학습권의 시민의식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4. 마을이 꿈이다. 마을 안에 우리의 꿈이 있다.
약대동에서 교회와 공부방의 20여년을 정리하면서
➀ 지역과 아동의 시대에서 출발하여
➁ 가정과 마을의 시대,
➂ 생명과 지구촌의 시대로 나가는 것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었다.
우리는 지난 2o여년 지역과 아동,가족과 마을, 생명과 지구촌의 시대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단순히 혈연의 가정을 넘어 확대된 가족 마을의 가족을 보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미래 가족과 교육의 희망을 본다,
오늘의 미션: 지역 아동센타는 경계선에 서있다,
흔들림: 지금 가정이 붕괴되고, 비정규직 중심으로 직장도 불안해지고,
학교와 교육도 흔들리고 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직장과 학교의 경계선을 넘어 출애굽 중이다,
이들은 어디로 가는가! 이들이 최종적으로 갈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그곳이 바로 마을이다, 지역아동센타는 바로 마을의 경계선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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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 국가/ :: 엔지오 :: /도시
기업,공장/ ::복지관.교회,지역공부방,도서관,주민자치센타 :: /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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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확대(출애굽)와 재구성
우리의 영역은 방과후/주말/ 계절이다.
이것을 새로운 대안 교육의 장이고
지역의 주민들이 이 교육의 장 마을 학습 생태계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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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확대(출애굽)와 재구성
그래서 복지와 교육 쪽에서는
지역 통합형 사회복지/ 지역연계형 교육이란 말이 나오고 있다.
시설 복지가 아닌 재가 복지란 무엇인가? (확대된 가정)
지역사회 문제해결 노력의 네트워킹(networking)과 통합(integration)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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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웍과 파트너쉽
네트웍의 주체들 : ➀ 시민사회와 지방정부
➁ 혈연을 넘어선 훈련된 확대된 마을과 시민 가족들...
➂ 시민사회와 마을 안의 복지 교육 문화 기관과 프로그램
* 지역사회와의 연대 : 주민자치 센타, 시의원, 동장, 마을 주민들 학부모들
* 시민사회와의 연대 : 시민단체, 시민 운동과 연대
* 그리고 마을의 복지 교육 문화 그리고 의사소통의 중심에 참여하고
주민자치센타 자치위원들 시의원과도 연결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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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과 사회의 출현과 그 경계선에 서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이어 세계화 시대의 다문화 다민족 다인종의 지구촌 시대가
이미 도래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세계적으로도 최저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제 놀라운 일도 아니다. 저출산 고령사회로 인한 노동력과 출산부족의 해결책이 바로
다문화가족을 이루는데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사회의 출현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러한 새로운 사회의 출현은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예고한다.
오늘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시대 모든 교육과 복지와 문화는 지역 통합형,
지역 연계형을 띠고 그 전달체계를 강조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것은 마을의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공부방, 도서관, 복지관, 주민자치 센타, 교회를 잇는 복지 교육 생태계 만들고
지역, 마을,도시 중심의 복지,교육,문화 생태계를 구성하며 그것이 그물망처럼
서로 연결되어져야 한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는 한마을이 필요하다"는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공부방과 마을의 꿈을 꿈며 공부방과 마을 전체가 늘 책을 읽고, 학습하고, 신나게 아이들을 키우는 "학습과 축제의 마을 생태계"가 만들어져 신나게 아이들을 키우는 꿈을 꿀때가 되었다는 것이다.
5. 결론
1. 지역아동센타는 무엇보다도 먼져 마을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마을 만들기)
공부방의 교육은 마을 교육이어야 하고
이 마을교육의 핵심은 지역의 학습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한 아이(사람)을 키우는데는 한 마을이 필요하다!!
2. 지역아동센타는 학교식 교육을 따라 가서는 안된다.
학교의 방과후 학교와도 다른 차원이다.
대안적 세계관과 교육 철학을 확립해야 한다
3. 학습하고 네트웍하지 않는 공동체는 죽는다,
먼져 교육 복지 문화의 생태계 만들고 교사와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
늘 마을과 시민사회를 학습하고 모든 것을 마을과 시민사회적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4. 마을의 교사들은 교사교육과 스스로의 성장구조와 지역아동센타의 복지권,
교육권,학습권,시민권의 확보를 통해 앞으로 전개될 교육 자치 시대에 당당한
시민사회의 지역사회 교육기관과 평생학습기관으로 당당하게 서야한다,
5. 지금 기업도 공공성 투명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자본, 사회적 일자리,사회적 기업 사회적 일자리, 사회적 투자등의 사회성과 사회적 지능이 가장 강조되는 시대이다,
공부방을 지원이나 보조금을 얻는 통로 정도로 이해한다면 가장 부정적 사고로 이것은 절대 금물이다, 투명성과 공신력 사회성에 더욱 힘을 쏟고 나의 것을 나눌때 더 많은 기회가 온다,
무엇보다 마을에 봉사하며 시민사회를 품으며 명실공히 지역사회의 가장 의미있는 교육과 복지와 문화의 전달자와 지역사회 배움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하는 부천의 지역아동센타이기를 바란다,
첫댓글 첫 발자국을 남기셨군요. 감사합니다.
크..........목사님 너무 좋네요.... 컨닝 좀 하겠습니다.
좋습니다. 선한도전을 받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