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2박 3일간 진행된 진해 연합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면 현장나가는 것과 포럼하는 시간이 제일 두려습니다.
캠프가면 제가 싫어하는 두가지가 기다리고 있어서 더욱 가기 싫었던 캠프였습니다.
더군다나 2박 3일씩이나 되는 긴시간_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주위분들이 계속 같이 가자고 말씀하셔서 결국엔 가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첫날, 현장을 나가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불행중 다행인지...진해 새생명교회 박진오전도사님과 한조가 되어 현장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_ 오랜만에 들어보니 어찌나 정이 가던지요_ㅎㅎ
맘 편하게 현장을 돌고 지교회당으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저를 기다리고 있는건 그토록 싫어하는 포럼시간이였습니다.
제 심장박동수가 점점 빨라지며 곧 튀어 나올것 같았습니다.
저는 속으로 "주여,...아이고 아부지....아이고 주여...제발 포럼 시키지 말아 주세요"를 수십번 수백번 외치고 있었습니다.
옆에 있던 오경옥선생님께서 눈치를 채시고,팀장님께 말씀해 주셔서..그렇게 그냥 대충 포럼안하고 넘어갔습니다.
어찌나 감사하던지요_ㅎㅎ
그렇게 첫날을 보내고 둘째날_
현장을 나갔지만..하나님의 계획인지..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박진오전도사님과 놀이터에 앉아 자연스럽게 팀사역을 받았습니다.
제가 복음을 듣게 된 계기와 신앙생활하고 있으면서 힘든점,그리구 현장가는거랑 포럼시간에 눌리는거_등등
그런 얘기들을 하면서 팀사역을 하고 지교회당으로 돌아갔습니다.
또다시 공포의 포럼시간...
팀원분들 한분 한분 포럼을 하시고 제 차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빨라지는 심장박동수가 말해 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그냥 넘어 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지만 어제도 안했는데
오늘은 그냥 못 넘어가고 꼭 시키실것만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정신줄을 반정도 놓은 상태가 되버렸습니다.
ㅎㅎㅎ 올것이 왔지요_ 팀장님이신 박영엽전도사님께서 자꾸 해봐야 늘거라시면서 포럼을 시키셨습니다.
제 얼굴은 이미 터질것처럼 빨갛게 변해버리고...어렵게 포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현장을 나갔는데...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박진오전도사님께 팀사역만... 받고 돌아왔는데요...제가 포럼하는거랑.....현장나가는거에 많이 눌려서.......... 솔직히 말하면 캠프 오기 싫었어요.......(어색웃음 남발ㅎㅎㅎㅎ)그런데 캠프메세지는 들을때마다 마음에 와닿는게 다른것 같아요....오늘 메세지중에 최고의 헌신은 임마누엘을 항상 누리는 것이라는 말씀이 와닿았어요.......ㅎㅎㅎㅎㅎ"(횡설수설)
뭐 대충 이런식으로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포럼이 끝이났습니다.
다른 팀원분들께서 평소엔 잘웃고 말잘하면서 왜 포럼만 시키면 그렇냐며,그냥 그대로_있었던 그대로_ 생각하고 있는거 그대로_ 말씀하라 하시며 계속 포럼참여해서 치유 받아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이 쉽죠.....저는 도무지 잘 안되어 지더라구요....
그래도 포럼두번하고 나니 속이 후련한거예요_ㅎㅎ
이제 이번 캠프에선 포럼할 일이 없구나라는 생각에_ㅎㅎ
그런데요..참..이상한 일이예요_
2박3일이 너무 짧은 거예요_
현장가기 싫고, 포럼하기 싫어서 오기 싫다고 했던 저였는데....
캠프기간이 넘 짧다고 생각되면서 담에는 캠프를 4박5일정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_ㅎㅎ
이번 캠프를 통해 현장나가는 거랑 포럼하는거 조금은 치유 받은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캠프는 이변이 없는한 무조건 참석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번 캠프를 참여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붙잡은 메세지를 내 삶에 어떻게 적용 시킬것인지...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이 무엇인지...
어떻게 역사 하실 것인지...
너무도 기다려 집니다^^
항상 임마누엘 누리며 최고로 헌신하는 전도제자가 되길 원합니다♥
첫댓글 정덕경 너는 자~알 할거야~~그래도 드뎌 했잖아? 니 가슴 뛰능거 아무도 모르걸랑??그래도 갠차나 ㅋ ㅋ RT니까~~^^
네~~감사합니다^^앞으론 포럼할때 못한다고 안하고.. 해보려구요^^ㅋㅋ
울덕경이를 하나님께서 너무 너무 사랑하신당~ㅋㅋ 덕경이의 믿음 고백을 하나님께서 분명히 들으셨을줄로 믿어..^^* 이뿐 덕경이.. ㅋ 우리 모두 캠프에 올~인 하는 인생이 되길..♥
아멘^^![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정덕경 엄살쟁이 내숭쟁이~~^^자~알만 하더구만 괜시리 빼기는 ㅋ.ㅋ 너를 지키시는 주 찬양내용이 너의 고백 되기를~~~
아니예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진짜 심장 터질것만 같았어요_![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덕경아 누구나 처음에는 포럼 이랑 현장가는거 다 싫어해 그래도 자꾸가면 담대해져서 괜찮아~~덕경이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꺼야~~~ㅋㅋㅋ덕경이 파이팅~~*^^*
정덕경 포럼 이미 치유받았는데 ^^ 포럼하는 시간표속에 있는것 만으로 은혜~~ 캠프속에 포럼에 응답받은 사랑하는 덕경이 되도록^^ 기도할께 덕경홧팅!!
그 심정 내가 알지~~그래도 포럼하면서 하는 고백이나 기도제목이 그대로 성취되더라구~~포럼하면서 메세지 정리도 되구~~자기랑 나랑 치유받자~~^^
네~ 함께해요~~ㅎㅎ
덕경씨 화이팅. 솔직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이 되는데 ^^ ... 음식잘하는것만큼...포럼도 멋지게 하게될꺼야 ....홧팅.난이세상에서 감투랑 멍석이 젤로 싫거든. 어디앞에나가서 하라는게 젤로 싫어.하물며 포럼은 얼마나그러겟어 하나님이 시키신거라고 하니 거절도 못하고 ㅋㅋ.
나두 다음에는 일주일 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느므느므 기뻤어... 하지만 하나님 계획이 2박3일이던 일주일이 되던 기냥 올인해서 누리려궁(축제니까..![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 연합캠프는 개인캠프, 인생캠프의 연장인거 같아... 포럼도 글케 생각해버려... 울 교회 지인들이랑 포럼하듯.. ![그냥](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3.gif)
장소와 듣는 사람만 바뀌었을뿐... 연장이라고...![^0^](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0.gif)
(진해에서 앞에 섰을때 내가 그랬엉..![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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