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봉학 선생님은 2009년 9월 참여연대 모임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시간들을 참여연대마라톤 모임의 깃발을 들고
달려왔습니다.
그래도 늘 신뢰가 가는 일은 문자메시지를 함부로 내팽기지 않고
일일이 전화를 주시고,
돈 되지 않는 일을 따라 다시시느라 먹고 사는 일이 팍팍하기만 하지요.
2012년 12월 19일 이후에는 상황이 좀 나아지겠지요.
어제는 바쁘고 경황이 없어 빈손으로 갔지만
제2차 관람단을 조직하여 다시 한번 찾을 생각입니다.
마흔 즈음
- 안치환
한몸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머리를 받친 목이 따로 놀고
어디선가 삐그덕 삐그덕 나라고 믿던 내가 아니다
딱 맞아떨어지지가 않는다 언제인지 모르게 삐긋하더니
머리가 가슴을 따라주지 못하고 저도 몰래 손발도 가슴을 배신한다
확고부동한 깃대보다 흔들리는 깃발이 더 살갑고
미래조의 웅변보다 어눌한 말이 더 나를 흔드네
후배 앞에선 말수가 줄고 그가 살아온 날만으로도 고개가 숙여지는 선배들
실천은 더뎌지고 반성은 늘지만 그리 뼈아프지도 않다
모자란 나를 살 뿐인, 이 어슴푸레한 오후
한맘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늘 가던 길인데 가던 길인데
이 길밖에 없다고 없다고 나에게조차 주장하지 못한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과연 우리에게 존경할 만한 정치가는 있었는가?'
노무현도 역시 극복의 대상이 아닐까.....
그 역시 자본과 보수주의자들의 포위에서 무력하였으니....
이민을 가고 싶지 않을 나라를 만들 정치권력을 키워내야하는데......
어제는 참여연대 마라톤 모임 분들과 우리 모임의 회장이신 맹봉학 선생이 출연하는
연극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이제는 많이 늙었나봅니다.
새벽 3시 30분부터 깨어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그런지 2차를 하자는 제안을
뒤로 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입으로는, 주둥이로는 나불거리기는 참으로 쉽지만 몸이 움직이고
돈이 따르는 문제는 늘 번거롭고 그리 반가운 일만은 아니지만
챙겨야하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라.......
@wahrheit1995
@wahrheit1995
안녕하세요 '고인돌 연극농장' 입니다.
저희는, 8.15 ~ 9.2 [연극,노무현 3story]를 공연 하려 합니다.
다음카페 ( http://cafe.daum.net/dolmen-playfarm )가 있으니 들르시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과 이미지를 보실 수 있고,
'고인돌 연극농장'이 어떤 모임인지도 알고, 참여 하실 수 있습니다.
또 텀블벅 을 통해 참여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http://tumblbug.com/goindol2012 )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많은 사진과 글... 올려주셔서 잘 봤구요 , 봉학님과 마라톤도 열심히뛰는모습 보니까 더 새롭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