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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록(경전연구회) 녹취1
一. 傳燈系譜(法脈)
世尊 -- 1. 迦葉 2. 阿難 …… (28祖)達摩
1. 達摩 2. 慧可 3. 僧璨 4. 道信 5. 弘忍 6. 慧能 7. 南嶽 8. 馬祖 9. 百丈 10. 黃蘗 11. 臨濟(38祖)
1. 興化 2. 南院 3. 風穴 4. 首山 5. 汾陽 6. 慈明 7. 楊岐 8.白雲 9. 法演 10. 圓悟 11. 虎丘(一派, 大慧) 12. 應菴 13. 密菴 14. 破菴 15. 徑山師範 16. 雪岩 17. 及菴 18. 石屋 19. 太古普愚 20. 幻菴 21. 龜谷 22. 碧溪 23. 碧松 24. 芙蓉 25. 淸虛(一派, 浮休)(63祖)
二. 韓國禪과 臨濟禪의 문제
1. 不失臨濟者는 有本有原이라 吾東方太古和尙이 入中國하야 嗣石屋而傳之幻菴하고 幻菴傳之小隱(龜谷)하고 小隱傳之正心(碧溪)하고 云云 --(鞭羊集 권2)
2. 太古愚公이 入中國得佛旨하야 以還于東하야 到師八葉이니 實臨濟之正宗이니라 --(碧巖 碑 -- 법주사)
3. 芙蓉靈觀이 接臨濟之遺緖하니 浮休與淸虛休靜은 俱事靈觀하니라 --(또 다른 碧巖 碑)
4. 太古는 嗣石屋而傳之幻菴하고 幻菴傳之龜谷하고 龜谷傳之正心하고 正心傳之智嚴하고 智嚴傳之靈觀하고 靈觀傳之西山하니 此實臨濟之正脈而惟西山이 獨得其宗이라--(休靜 碑)
5. 臨濟十八傳而爲石屋하니 太古得石屋之傳이라 自是로 又六傳而至吾師하니 其源流之遠이 如此니라 --(대흥사 淸虛 碑)
6. 臨濟後二十四世에 有嫡孫曰浮休니라 --(浮休碑 - 白谷集 권2)
7. 龜谷衣冠膚(핏줄, 혈통)는 去爲臨濟孫이로다 ---(哭龜谷詩 -- 牧隱)
三. 家風, 宗旨의 문제 臨濟宗旨 臨濟家風
1. 師乎여 欲識吾宗旨댄 白日靑天霹靂威로다 -- (淸虛集 上)
2. 要識臨濟宗風麽아 靑天에 轟霹靂이로다 --- (禪家龜鑑)
3. 昔馬祖一喝에 白丈耳聾하고 黃蘗吐舌하니 此臨濟宗之淵源也라 師必擇正脈하야 宗眼分明故로 如許縷縷하노니 後日에 莫辜負老僧也어다 若辜負老僧則 辜負佛祖之深恩也니라 -- (禪敎訣 示惟政大師 -- 淸虛集 上)
4. 碧松之孫이요 芙蓉之者라 棒喝家風이며 西天眞骨이로다 --(四溟集 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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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에 서울 불교 강당 인연으로 여러 스님들과 잠깐 공부를 했는데 그 인연이 또 이렇게 발전이 되어서 오늘 여기서 스님들과 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6개월간 한달에 한번씩이지마는 스님들을 뵙게 되고 또 특별히 우리 종조 중에서 가장 우뚝한 산이라고 할 수 있는 임제스님의 어록을 가지고 여러 스님들과 함께 공부하는 그런 아주 값지고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스님들이 이렇게 모여서 공개강좌를 하는 것도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문중에 몸담고 살아 온 것이 지금 거의 한, 반 100년에 가까운 그런 세월이 되었기 때문에 이 문중에서 나 정도의 그런 현장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들도 흔치 않나 하는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도 이런 기회에 여러 스님들께 이 공개강좌, 특히 스님들만을 모아놓고 하는 공개강좌의 역사라고 할까? 내력들을 먼저 좀 소개 드리므로 해서 또 스님들이 또 이 바통을 이어서 또 어디서, 언제 어떤 강좌가 이어질지 모를 일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부처님도 제자들에게 늘 자주 모여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늘 합송을 하고 반복해서 외우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그것만이 비구가 할 일이다.” 라고 하는 그런 가르침을 누누이 강조했습니다. 이런 분위기, 또 이런 시간들 이것이 참으로 우리 승려들에게는 이보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그렇게 흔치않고 곳곳에서 이런 운동이 일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별로 흔치 않다는 것이 사실은 어떻게 생각하면 스님들이 본분을 다 등진 일이고 또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런 뜻에서 벌써 한 2년여 동안 이렇게 스님들이 경전연구회라고 하는 이 모임을 가지고 한달에 한번씩 모여서 서로 점검하고 탁마하고 한편 교화일선에서 매진하고 있으면서 또 한편 이렇게 모여서 그야말로 “상구보리(上求普提) 하화중생(下化衆生)” 실천그대로 한마디라도 새로운 것을 듣고 가고 또 도반들과 포교의 정보 또 수행의 정보를 서로 나누고하는 이런 시간을 갖는다는 것.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일이다 하는 생각을 하면서 스님들께 아주 고맙게 생각합니다.
스님들이 모여서 이런 시간을 갖는 이 공개강좌의 유래는 글쎄요. 멀리 올라가서는 저는 모르는 일이지마는 저가 경험한 것으로서는 78년도에 탄허스님께서 화엄경을 출판하신 기념으로, 화엄경 출판은 76년도에 했는데 한 2년이 경과된 뒤에 78년도에 월정사에서 스님들을 모셔놓고 화엄경 강좌를 했습니다. 그때 정말 오랜만에 스님들이 모여서 그런 화엄법회를 열었기 때문에 정말 성황이 대단했고 그 법희선열(法喜禪悅)이 정말 오대산 산중에 가득한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종단에 아주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고 재야에 있는 스님들이 아! 참 좋은 분위기다. 이렇게 이제 나가야 하는데, 우리 스님들이 그동안 뭘 했는가? 하는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어서 바로 곧 이어서 ‘유식(唯識)’을 들고 강좌를 시작하신 스님이 관응스님이었습니다. 관응스님께서 서울의 대원정사에서 또 스님들을 모셔놓고 공개강좌를 했는데 굉장히 성황을 이루었어요.
탄허스님이 불을 지펴서 그 분위기가 식기전에 그 관응스님께서 대원정사에서 유식강좌를 열어가지고 아주 대단했었습니다. 그래서 또 지방의 동화사에서 그냥 있을 수 없다 해서 그해 1년도 채 되기 전에 동화사에서 관응스님을 모셔가서 유식강좌를 또 열었어요. 그러면서도 한편 또 탄허스님께서 후속으로 ‘사교(圖敎)와 사집(四嶪)’이 출판되어서 그 사교, 사집을 가지고 또 오대산에서 또 공개강좌를 열었었습니다.
그 다음에 또 관응스님께서 직지사에서 ‘염송(念誦)’을 가지고 강의를 했었습니다. 그때 한여름이었는데 참으로 많은 대중들이 모여가지고 아주 공부를 참 알차게 잘했던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거기까지가 이제 큰스님 중심으로 그렇게 개최되었던 공개강좌고 그 다음에 큰스님이 개인적으로 열지를 못했기 때문에 단체 모임으로 공개강좌가 또 이어졌었습니다. 그게 이제 뭔고 하면 명심회 라고 하는, 지금 종단에 모모한 50대 60대 중견스님들인데 그 스님들의 모임으로 명심회 라고 하는 모임이 있어요. 그 모임에서 또 훌륭한 강백스님들을 모셔놓고 봄으로, 가을로 그때는 한참 그런 분위기가 고조되어서 1년에 두 철 씩 그렇게 열렸었습니다. 그것이 몇 번 반복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그 명심회가 조금 쉴 무렵에 그 다음에 금산사에서 각성스님을 모시고 공부한 스님들도 화엄회라고 하는 모임을 그대로 지속을 시켜서 그 스님들이 또 그런 공개강좌를 계속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였어요. 딱 이런 분위기로 그렇게 몇 번하다가 또 그 스님들이 또 쉬어요. 지금도 쉬고.
그 다음에 은해사에서 공부한 승가대학원졸업생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 경학원인가요? 그런 모임이 또 있습니다. 그 모임에서 또 공개강좌를 했었어요. 그랬는데 그 모임도 요즈음은 쉬고 있고 그 다음에 내가 알기로는 여기서 하고 있는 서울 “경전연구회”라고 하는 이 모임. 여러분들이 하는 이 모임이 지금 한 2년여 이렇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기 또 파급이 되어서 잘 아시지만 지난 여름에 벽송사에서 '벽송선회'라고 하는 그런 선회를 열어가지고 아주 참 열렬한 종단의 호응을 받으면서 간화선에 대한 공개강좌를 여러 날 했는데 참 아주 공부도 많이 되었고 종단에 아주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지켜봐온 스님들만의 그런 공개강좌의 매력이고. 잘 모르겠습니다. 뭐 내가 미처 살피지 못해 빠뜨린 게 있는지는 모르지마는 내가 살펴보기에는 이렇게까지 해서 78년부터 지금까지 끊어지고 이어지고, 끊어지고 이어지고 하면서 계속 이렇게 이어져오고 또 특히 경전연구회에서 강의가 네 번째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팎으로 우리 불교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그래도 이렇게 뜻있는 스님들, 공부하려고 하는 스님이 있고 1년을 늘 노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한번씩은 그래도 마음을 다잡아서 이런 시간을 갖는 이 정신이 계속 이어진다면 한국불교도 희망적이고 지극히 발전적인 그런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을 믿어도 좋지 않겠나 하는 그런 마음이 듭니다.
부디 이러한 정신, 또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이 되어서 스님들도 후배들에게, 또 후배들에게 계속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스님들도 마음을 쓰시고 여러 후배들에게도 그렇게 독려를 해 주었으면 하는 그런 바램 입니다. 이러한 것들도 직접 경험한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해서 남겨둠으로 해서 한국불교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이런 생각이 들고 정말 빠뜨려서는 안 될 아름다운 역사! 그리고 가치 있는 역사의 기록으로 남을 일이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글쎄요. 제가 공부를 좋아해서 공부 일변도로만 이렇게 불교역사를 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정말 가치 있는 역사로 기록되어야 할 것이 이런 일이다 하는 것을 저는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처님께서 성도재일이 며칠 전에 지나갔습니다마는 참으로 귀하신 왕자의 몸으로 발심을 해서 출가를 하시고 피나는 수행을 하신 끝에 납월 8일 큰 깨달음을 이루셨습니다. 그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인류역사에 있어서 최대의 사건이라고 합니다. 보통 사건이 아니 예요. 한 개인이 마음의 눈을 뜬 것. 한 개인이 도를 이룬 것. 어찌 보면은 어떤 변화도 없고 소리도 없고 미동도 없는 그런 일이지마는 부처님의 깨달음이라고 하는 이 사건은 작게 보면 머리털 하나 움직이지 않는 일이고 파리가 나는 소리보다도 더 작은 그런 소리마저도 없는 그런 아주 미미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세존의 성도보다 더 큰 사건은 인류사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만치 우리 부처님의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큰 사건 중에 큰 사건입니다. 보통 사건이 아니 예요. 이게!
모든 인류를 과거나 현재나 미래의 모든 인류를 그냥 동물로 살 그런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부처님이 성도하심으로 해서 모두를 부처로 살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동물로 살 것을 전부 부처로 살도록 했다는 이 사실입니다” 부처님의 깨달음은 그와 같아서 큰 의미가 있어요. 그러니까 부처님의 깨달음은 바람결에 머리카락 하나 움직이지 않는 정도의 미미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그런 사건으로 기록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류가 남긴 최대의 사건이다. 그렇게 해요.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루시고 녹야원에서 다섯명 앉혀놓고 그야말로 집도 절도 없는 잔디밭에서 다섯명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 2,700년 세월이 흘러서 그동안 명멸해간 그 많은 선지식은 또 얼마이겠습니까 마는 오늘날 동서고금, 우리 불교의 세력, 또 출가한 전문 불자들과 세속 불자들까지 합하면 그 수가 얼마 입니까?
하나의 사업 단체로 생각한다면 이 보다 더 성공한 사업은 없습니다. 그 많은 사찰과 그 많은 제자들과 그 많은 재산들과 그 많은 업적과 문화예술방면에 우리가 남겨놓은 그 많은 우수한 예술과 이런 것들을 일일이 말로 다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느 역사에, 어느 분야에 이와 같이 큰 성공을 거두신 성인이 또 어디 있습니까? 이렇게 큰 성공을 거둔 사업은 없습니다. 이것도 우리가 흔히 포교사업, 이렇게 하잖습니까? 전법사업이라고도 할 수가 있는 것이고. 참으로 훌륭한 일을 시작하셔서 우리도 그 가운데 일원이고 또 그 위대한 전법사업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우리의 현재를 한번 짚어보고 생각해보자 하는 그런 뜻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부처님이 그렇게 깨달음을 이루시고 당시 5비구를 통해서 불교를 가르치시고 해서 그 역사가 면면히 이어지는데 근본불교를 위시해서 그 다음에 부파불교, 부파불교는 대중부(大衆部)와 상좌부(上座部)로 나누기 시작하다가 그것이 급기야는 20개 부파로 이렇게 발전합니다. 거기까지를 우리가 소승불교라 말하죠. 물론 대승불교 권에서 하는 소리입니다마는 그걸 흔히 부파불교로 이렇게 이해하면 좋죠. 그 다음에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500년경쯤 되면 그런 부파불교 시대가 새로운 운동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그게 대승불교운동이라고 하는 것이죠.
부처님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자 하는 운동이 대승불교운동입니다. 그래서 초기대승. 중기대승. 후기대승 이렇게 대승불교가 정말 불길처럼 일어나서 훌륭한 경전이 많이 결집이 됩니다. 대승의 3대 경전이라 하는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이렇게 소위 찬란한 대승의 대표적인 경전을 위시해서 수많은 경전들이 불멸 500년, 600년, 700년경에 그렇게 결집이 되어서 우리는 그 대승불교 전통을 이어 받게 되죠. 그래서한 쪽으로는 또 다시 밀교로 발전합니다.
대승경전에서 밀교로 발전하고 또 대승불교에서 선불교로 발전합니다. 잘 아시는 달마대사께서 중국에 이미 200여년전에 불교가 들어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온전한 불교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여겨져서 달마대사가 중국에 오셔서 정말 불교다운 불교, 진정한 부처님의 올곧은 정신이 담겨있는 그런 불교를 그대들은 배워야 된다. 라고 해서 선불교의 기치를 들고 중국 천하를 휩쓸기 시작하죠. 그래서 달마스님이 동토의 초조가 되고 혜능스님까지 육조가 되어서, 혜능스님이 많은 제자들을 두었지마는 그 가운데 남악회양(南嶽懷讓)과 청원행사(靑原行思)스님이 두 산맥이 되고 그 두 산맥에서 오가칠종(五家七宗)으로 이렇게 벌어지지 않습니까? 오가칠종으로 벌어지면서 우리나라에 이미, 물론 신라 때부터 불교가 들어와서 있었지마는 그 오가칠종의 그런 정맥을 우리는 임제종 계통이다 이렇게 잡고 있습니다.
고려 태고보우(太古普愚)스님께서 석옥청공(石屋淸珙)스님의 법을 이어서 건너오는데 그전에도 물론 신라, 백제, 고려 불교가 다 있었죠. 그러나 정말 불교다운 불교! 부처님의 정신이 고스란히 다 표현되어 있는 그런 불교는 그런 선종 정맥에 의해서 가능하다. 이렇게 당시 상황으로서 볼 수가 있습니다. 뭐 다른 이름도 많겠습니다마는 우리가 공부하려고 하는 이《임제록》을 만나기까지의 그런 역사적인 사실을 더듬어보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 유인물을 보면은요.
전등계보(傳燈系譜)라 해서 세존(世尊)에서 아난(阿難)존자까지. 아난존자를 거쳐서 달마(達摩)까지가 28조. 그 다음 달마조사에서 6조 까지가 소위 유명한 육조 또는 3조사라고 우리가 칭하죠. 남악스님으로부터, 남악스님제자가 마조도일이 되고, 마조도일로부터 백장회해라고 하는 아주 유명한 “백장청규(百丈淸規)”를 남기신 스님이고 그 다음에 백장스님 밑에 황벽희운(黃蘗希運)이라고 하는 아주 걸출한 선승이 있었고 그 황벽스님 제자로서 소위 임제의현(臨濟義玄)스님이 됩니다. 불교의 그런 전등계보를 하나의 산맥으로 우리가 볼 때 그 산맥은 우리 백두대간처럼 꾸준히 이렇게 맥을 타고 흐르지마는 한번씩은 내려가기도 하고 한번씩은 올라가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번씩 우뚝우뚝 높은 산을 형성하면서 그러면서 이제 그 산맥이 면면히 이어지거든요. 이 불교의 산맥이라고 하는 것도 역시 가만히 살펴보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임제스님이라고 하는 이 산은 그런 불교라고 하는 역사적 산맥에서 어찌 보면 가장 우뚝 솟은 그런 산봉우리를 형성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요.
그 다음에 보면 임제스님 밑으로 흥화. 남원, 풍혈. 수산. 분양. 자명. 양기. 백운. 법연. 원오. 그 다음에 호구. 응암. 밀암. 파암. 경산. 설암. 급암. 석옥 그 다음에 태고보우(太古普愚), 우리나라의 고려 때 태고보우로 이렇게 이어져 옵니다. 우리는 뭐 다른 갈래로 물론 많겠죠. 그러나 우리가 현재 처해 있는, 우리에게까지 그 법맥을 짚어보면 그렇게 이어진다고 하는 뜻에서 이렇게 간략하게 기술을 해 놓았습니다. 그 다음에 임제스님의 중요성, 임제스님 사상의 중요성 또 우리 한국불교가 소위 선불교 입장에서 볼 때 임제 사상이 얼마나 중요시 되고 있는가? 하는 것을 여기에 이제
한국선(韓國禪)과 임제선(臨濟禪)의 문제라고 하는 간단한 글로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우리가 한번 살펴봄으로 해서 아! 그동안 임제스님에 대해서 알고 계셨다고 하더라도 다시 더 임제스님이 이런 분이었구나! 또 나하고 이런 관계가 있구나! 정말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있는 우리의 선배 할아버지시구나! 또 우리는 알게 모르게 임제스님의 그 사상을 지금까지 우리가 포용하면서 함께 숨쉬면서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이런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임제록을 우리가 공부하는데 더 가슴에 와 닿을 수가 있고. 아!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참으로 일찍이 공부했어야 할 것이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그러한 생각을 한다면 한 구절 한 구절, 한마디 한마디가 더 가슴에 와 닿을 것이고 그렇다면 임제록을 공부한 의미와 보람이 더 향상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강원에서나 어디서나 공부하는 교재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물론 소승경전. 대승경전 모두 다 중요하지요. 그에 못지않게 법의 산맥에서 가장 높이 솟은 산, 임제라고 하는 이 높은 산! 이것을 우리가 도외시 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그분의 사상이 오롯이 담겨있는 이 임제록을 우리가 조계종도로서 반드시 공부해야 될 것이 아닌가하는 이런 생각도 평소에 저는 늘 하고 있습니다.
한국선(韓國禪)과 임제선(臨濟禪)의 문제를 한번 보면
1. 不失臨濟者는 有本有原이라
임제를 잃어버리지 않는 사람은 근본이 있는 사람이다 그랬어요. 아, 그래 임제를 알아야 그게 근본이 있는 사람이지 그런 말이 예요. 우리가 먹물 옷을 입고 머리를 깎고 수행승이라고 이 땅에 산다면 그래도 근본이 있을 텐데 그 근본이 뭐냐 이거야. 바로 임제라고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吾東方太古和尙이 入中國하야 嗣石屋而傳之幻菴하고 幻菴傳之小隱(龜谷)하고 小隱傳之正心(碧溪)하고 云云 --(鞭羊集 권2)
우리나라 동방태고화상이 중국에 들어가서 석옥을 잇고 환암에게 전하고, 환암은 소은구곡에게 전하고, 소은은 정심에게 전했다. 이렇게 해서 지금까지 면면히 불교가 이어져온 그 근본이 임제다. 하는 이런 표현이예요. 편양언기 2권에 나오는 이야기죠. 그 다음에
2. 太古愚公이 入中國得佛旨하야 以還于東하야 到師八葉이니 實臨濟之正宗이니라 --(碧巖 碑 -- 법주사)
태고우공이 중국에 들어가서 불지를 얻어가지고서 동쪽에 들어와 가지고서 스님에게 이르러서 ‘팔엽이다’ 여덟 번째다 그래요. 실로 임제지정종이다. 그랬습니다. 벽암스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벽암스님의 비문에 나와 있는 내용입니다. 이 임제를 빼버리면 비석이 성립이 안 됩니다.
우리나라 한때 그랬습니다. 지금도 그래요. 얼마나 임제스님에 대한 중요함을 우리가 알 수 있는고 하면 스님들이 열반하시면 우리가 축원을 그렇게 하죠. 이 축원은 꼭 해야 돼요. 스님들의 축원은 ‘不忘本誓(불망본서) 速還娑婆(속환사바) 臨濟門中(임제문중) 永作人天之眼目(영작인천지안목)’---(본래의 서원을 잊지 마시고 속히 사바세계에 돌아오셔서 임제스님의 문중에서 길이 세상의 안목이 되어주십시오.)
들어 본적 있죠? 본래의 서원은 잃어버리지 말고 빨리 사바세계로 오셔가지고서 임제 문중에서 인천의 안목이 되어주십시오. 세상 사람의 눈이 되어 달라. 세상 사람의 지혜의 눈이 되어 달라고 하는 것. 이걸 축원합니다. 속인들이 죽으면 천도재 축원할 때 왕생극락을 축원하죠. 스님들은 그게 아니 예요. 극락 가는 게 목적이 아니거든. 이 땅에 빨리 와가지고 중생제도를 해야 되는데 중생제도를 하려면 안목이 있어야 된다. 그 안목은 뭐냐? 임제 문중에서 임제스님이 드날린 그 안목이라야 가능하다 하는 것입니다. 그게 지혜의 깃발이 될 수가 있다는 거죠. 이것이 우리 한국 불교에서는 우리의 희망이요. 우리의 꿈이요. 우리의 이상입니다. 그래서 스님들이 돌아가시면 제대로 된 그런 축원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속환사바(速還娑婆)에서 빨리 사바세계로 돌아와 그게 불망본서(不忘本誓)야. 본래 당신의 서원이 있지 않느냐! 당신의 서원은 바로 속환사바하는 것이다. 사바세계에 빨리 돌아와서 임제 문중에서 세상의 안목이 되는 것이다.
이게 당신의 평소의 꿈이었으니까 그 꿈대로 당신의 희망대로 그렇게 하십시오. 하는 그런 축원을 하는 것입니다. 이것 꼭 해야 돼요. 그렇게 했을 때 우리의 희망이 무엇인지를 축원해주는 우리 후배들도 한번씩 더 되뇌어 생각하고 각성하게 되는 그런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석이나 문집 같은데 임제스님을 빼버리고는 명함을 낼 수가 없어요. 자기 명함에 임제가 빠진 명함은 어디 내밀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쉽게 표현하면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 정도 예요. 임제스님이!
3. 芙蓉靈觀이 接臨濟之遺緖하니 浮休與淸虛休靜은 俱事靈觀하니라 --(또 다른 碧巖 碑)
부용영관이 임제의 끼쳐주신 가르침을 접하니 부휴와 청허휴정은 함께 영관을 모셨다. 이것도 벽암스님의 비문에 있는 것이고. 역시 임제의 유서(臨濟之遺緖), 임제의 남은 가르침을 접했다. 이런 말이 예요.
4. 太古는 嗣石屋而傳之幻菴하고 幻菴傳之龜谷하고 龜谷傳之正心하고 正心傳之智嚴하고 智嚴傳之靈觀하고 靈觀傳之西山하니 此實臨濟之正脈而惟西山이 獨得其宗이라--(休靜 碑)
태고는 석옥을 잇고 환암에게 전하고 환암은 구곡에게 전하고 구곡은 정심에게 전하고 정심은 지엄에게 전하고 지엄은 영관에게 전하고 영관은 서산에게 전했으니 이것이야말로 실로 임제의 정맥이고 오직 서산만이 홀로 그 종지를 얻은 분이다. 그랬어요. 이게 지엄스님 비석에 있는 글 아닙니까? 이런 정도라니까. 임제스님에 대한 분위기가! 우리가 좀 눈을 뜨고 알고 보면 어느 유서 깊은 사찰에 가거든 비석한번 보시고 그 비석에 임제라는 말이 없는가? 있는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임제라는 말이 올라가지 않으면 비석을 세울 가치가 없어. 문집을 쓸 가치도 없고. 그 정도예요. 그 다음에
5. 臨濟十八傳而爲石屋하니 太古得石屋之傳이라 自是로 又六傳而至吾師하니 其源流之遠이 如此니라 --(대흥사 淸虛 碑)
임제가 열여덟 번째 전해가지고서 석옥에게 이르렀는데 태고가 석옥의 전함을 얻었다. 그 석옥스님의 제자가 태고스님이니까. 이로부터 여섯 번째 전해가지고서 우리 스승에게 이르렀으니 그 연원의 먼 것이 이와 같다. 대흥사에 있는 청허스님 비석에 있는 말이죠. 보십시오! 임제를 들먹거리지 않으면 비석이 안 된다니까. 그 다음에
6. 臨濟後二十四世에 有嫡孫曰浮休니라 --(浮休碑 - 白谷集 권2)
임제스님 24세 손(孫)이 있는데 그게 적손(嫡孫)이다. 이거야. 부휴스님이 그렇다. 부휴스님 비
7. 龜谷衣冠膚(핏줄, 혈통)는 去爲臨濟孫이로다 ---(哭龜谷詩 -- 牧隱)
구곡의관의 핏줄은 임제 손(孫)이 가서 임제 손(孫)이 되었다. 이런 이야기라든지. 그 다음에 또
家風, 宗旨의 문제 臨濟宗旨 臨濟家風
임제 종지, 임제 가풍을 볼 것 같으면 임제 가풍이 어떤 가풍이냐? 도대체 그 많고 많은 경전과 가르침과 그동안 무슨 천태다. 화엄이다. 유가일식이다. 법상이다. 불교가 또 얼마나 다양한 그런 불교가 많이 전해졌습니까? 무슨 선(禪)도 또 묵조선이다. 간화선이다. 등등 얼마나 많이 전해졌습니까? 그런데 도대체 임제 가풍이, 임제 종풍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임제, 임제 하는가? 이런 우리 선조스님들이 비문이라든지 선조 스님들이 관심을 가졌던 그 임제스님에 대한 그런 어떤 열망이라고 할까? 이런 것을 살펴본다면 우리는 사실 만사 제쳐놓고 《임제록》부터 공부해야 할 그런 처지라. 우리가 모두 그분들의 후손이니까.
1. 師乎여 欲識吾宗旨인댄 白日靑天霹靂威로다 -- (淸虛集 上)
스님이시여, 임제 종지를 알고자 할 진댄, 우리가 “백일청천벽력위(白日靑天霹靂威)로다”그랬습니다. 백일청천벽력위! 우리가 청천백일이라고 그러죠. 그걸 조금 재미있게 바꿔 썼네요. 백일청천에 벽력이 떨치는 그런 모습이다. 이게 이제 임제 종풍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청천백일에 벽력치는 거와 같다. 그러니까 구름이 일고 비가오고 눈이 뿌리고 하면서 벽력을 친다면 이해가 가. 그런데 청천백일이 벽력을 치니까 이것도 그야말로 날벼락이죠.
임제스님의 가풍은 한마디로 날 벼락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알아온 소승불교가 어떻고 부파불교가 어떻고 무슨 오위칠십오법(五位七十五法)이 어떻고, 오위백법(五位百法)이 어떻고 삼승십이분교가 어떻고 또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각. 묘각 이런 보살의 지위점차가 어떻느니, 얼마나 교리 행상이 복잡 다단합니까? 그런데 그런 절차, 그런 순서, 교리 행상, 우리의 어떤 심리적인 여러 가지 그 현상들을 깨달음의 눈으로 하나하나 찝어가면서 이 번뇌는 이렇게 해서 생겼고 이 번뇌를 없애는 데는 이러한 관을 하라. 등등 얼마나 많습니까?
임제스님은 그것 전혀 개의치 않고 당신도 초기에는 그런 것 다 공부했습니다. 얼마나 깊이 공부했는지 몰라요. 그런 문제를. 그런데 정말 제대로 불교를 알고부터는 그야말로 청천백일에 벽력 치는 것 같은 그런 법을 정했습니다. 물론 근기에 따라서 또 수준에 따라서 그런 세세한 가르침도 필요할 때가 있긴 있지마는 지금 그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이거야. 인생은 무상한데 언제 그것, 지위점차 밟아가면서 공부할 그런 겨를이 어디 있느냐? 이거야. 그래서 청천백일에 벽력이 치듯이 그렇게 일깨워주는 것입니다. 불교를 그냥 간단하게, 이 세상에서 천하에 제일 간단하게. 임제스님의 공부는 제일 간단해요. 그래서 골치 썩힐 일이 하나도 없어요. 이 임제스님의 가르침은! 이판사판이야! 알면 알고 모르면 몰라. 그냥!
그 많이 외우고 뭐 많이 듣고 이것이 좌우하는 것도 아니야. 이건! 승이다. 속이다 이런 관계도 전혀 거기에 관련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녀노소. 승속 뭐 이런 것 전혀 여기에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고. 이제 곧 우리가 만나겠지만 우리 임제스님의 첫 개당보설(開堂普說), 첫 법문이 시장이 저기 지방장관, 부산시장쯤 되는 사람이 법회를 열었어요. 그래 관료와 도속들이, 그때 도교가 성했거든요. 도교 믿는 사람들, 일반 속인들, 그리고 관료들, 지방장관. 부산시장쯤 되는 사람이 했으니까 저희 직원들, 수 천 명 다 모아갖고 임제스님이 오셨으니까 법문 들어라 해놓고 그래서 법석을 마련했어요. 처음 출발이 그렇게 했습니다.
거기에 무슨 네가 천수경을 외울 줄 아느냐? 반야심경을 외울 줄 아느냐? 이런 조건이 거기에 왜 붙겠습니까? 무슨 삼승십이분교를 아느냐 모르느냐? 삼귀의는 어떻고 사홍서원은 어떻고 이런 조건이 왜 거기에 붙을 수 있겠습니까? 그게 불교가 아니다 이거야. 그동안 그게 불교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아니더라. 이렇게 해서 그야말로 청천벽력에 날벼락 떨어지는 듯한 그런 가르침이 소위 임제 종풍, 임제 가풍이다. 시원시원하죠? 아주 간단하고.
그 아주 성질 급한 사람에게는 제일 아주 딱 들어맞는 거야. 한국 사람이 성질이 좀 급하잖아요. 한국 사람이 제일 임제종풍이 좋아요. 한국은 전부 임제 가풍인데 일본에는 임제종이 조그만 것 하나야. 많은 종파 중에서 조그만 임제종이 하나 있다고. 한국은 전부 임제종이야. 한국사람 성질은 임제 가풍이 제일 맘에 들어. 그냥 되면 되고 말면 말고 그냥 이판사판 이니까. 청천벽력이 그냥 구름이 껴야 치는 게 아니라 멀건 대낮에 치는 거야. 그 다음 밑에도 같은 소리야.
2. 要識臨濟宗風麽아 靑天에 轟霹靂이로다 --- (禪家龜鑑)
임제 종풍을 알고자 하는가? 푸른 하늘에 벽력 치는 일이다. 이거야. 이 임제록을 우리가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그동안 여러분들의 어떠한 고정관념 다 놓아버려야 돼요. 가능하면 다 놓아버리고 뭐 승려다, 속인이다 하는 마음도 놓아버리고. 내가 불교를 이렇게 공부했는데... 나에게는 불교 상식이 이만치 있는데... 이것 가능하면 다 놓아 버릴 수 있으면 놓아버리면 훨씬 공부가 빠르고 좋아요. 전혀 새로운 세계입니다. 전혀 새로운 불교예요.
첫댓글 경전연구회 임제록 강의 녹취 원력 세우심에 감사 드립니다_()()()_
일륜월님..._()()()_
일륜월님, 임제록 녹취불사...원만회향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_()()()_
一輪月님 ............._()()()_
一輪月님! 임제록 녹취불사 원만회향 빌면서 기대합니다. _()()()_
주옥같은 큰스님의 법문을 녹취할 수 있는 크나큰 인연에 감사의 예 올립니다. 미숙한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많은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늘 함께 지켜주시는 법우님께 감사드립니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_()()()_
일륜월님 감사한 마음으로 잘 보겠습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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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록인로왕보살님- 나무一輪月보살마하살_()()()_
일륜월님,^^*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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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輪月님 정말 고맙습니다... ... _()()()_
청천백일에 벽력이 치듯이 그렇게 일깨워주는 가르침... 고맙습니다. _()()()_
님의 고운향기 임제문중에 가득한것 같습니다._()()()_
일륜월님!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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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_
인륜월님 지극정성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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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識吾宗旨인댄 白日靑天霹靂威로다 ....! _()()()_
감사합니다. _()()()_
부처님의 올곧은 정신이 담겨있는 그런 불교 臨濟禪... 일륜월님!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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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헙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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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륜월님 요즘 큰스님이 조계사에서 마련하신 임제록 공부 배우고 있는데요. 복습과 예습을 하면서 임해야 할 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듣고 읽으니 더 남는 것 같습니다. 임제의 가르침이 천하에서 제일 간단하다. 이판사판이다. _()()()_
삼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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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륜월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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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임제종풍 청천벽력 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