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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학적 대체의학 | | | 대체의학 |
▣ 정골의학 (整骨醫學, Osteopathic Medicine)
정골의학은 한마디로 ‘뼈를 똑바르게 맞추어 주는 치료법'입니다.
1874년에 Andrew T. Still(1828~ 1917)에 의해서 창시된 치료체계로서, ‘모든 질병의 원인은 비뚤어진 뼈에 있으며, 이를 손이나 단순한 물리 운동기기를 이용하여 굳어진 근육과 뼈의 구조를 정상화시켜줌으로써 인체 내부의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켜 스스로 병이 치유되도록 한다’는 이론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즉, ‘증상해소가 아니라 인체구조의 정상화'에 있습니다.
정골요법의 치료기술 가운데 가장 핵심적인 기술인 ‘정골 의학적 수기법 (Osteopathic Manual Medicine)’은 불균형 상태에 놓여 건강한 호흡과 순환 작용을 방해하는 근육과 골격을 손이나 물리적 방법으로 바로 잡는 기술을 말합니다. 그래서 한국인에게 ‘정골요법’이란 치료법은 이미 잘 알려진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혹시 ‘접골원’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요. 십 수년 전 만해도 우리나라에는 동네마다 관절이 접질리거나 빠졌을 때 뼈를 맞춰 주는「접골원」이 있었습니다. '접골(接骨), 뼈를 맞춰 준다' 는 말은 구조적으로 비정상 상태에 이른 골격을 정상화시켜 준다는 뜻입니다.
정골요법 전문의사들이 사용하는 진단법은 척추의 상태 그리고 어깨관절이나 고관절, 서있거나 앉는 자세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통해 변형된 뼈의 구조를 찾아내고 이를 바로잡아 줍니다. 또한 이 같은 상태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긴장되거나 늘어난 근육을 복원시키기 위해 어떠한 동작을 할 것 인가 그리고 어떠한 체조가 도움이 되는 가를 처방합니다.
그러나 정골요법은 개인이 혼자서 스스로 실행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전문적인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와 동시에 운동처방을 통해야만 치료과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정골요법은 주로 척추 및 관절질환, 관절염, 소화기 장애, 만성 통증치료에 사용됩니다.
▣ 족부의학 (足部醫學, Podiatric Medicine)
족부의학은 우리나라에는 없는 분야이며 의료인들에게조차 매우 생소한 분야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D.P.M.(Doctor of Podiatric Medicine), 영국이나 호주에서는 B.P.M. (Bachelor of Podiatric Medicine)의 학위와 자격증을 줄 정도로 체계화되어 있는 분야입니다.
발과 관련된 의학의 역사는 약 5,000년 전 고대 중국의 의학서적인 『황제내경』,『소문편』 에 등장하는 '관지법'이 그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한나라 시대의 의성 화타가 '관지법'을 정리하여 '족심도'를 『화타비지』에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이외에 고대 이집트 무덤 벽화, 인도 등 고대 문명 여기저기에서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건강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여겨 발달되어왔습니다.
족부의학 전문의(Podiatrist)는 정형외과 의사가 하는 절단 수술과 같은 큰 수술은 시술하지 않으나, 살 속을 파고드는 발톱을 제거한다던가, 발바닥의 굳은살과 티눈을 제거한다던가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을 비롯해서, 발의 통증이나 근육의 강직을 제거하기 위한 보조기(Brace)를 사용하는 등 발의 질병이나 불편한 증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모든 방법을 사용합니다.
다시 말해서 족부의학이란 한마디로 ‘불편한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의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척추교정의학 (脊柱矯正醫學, Chiropratic Medicine)
임신 중 태아에게서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두뇌와 척수입니다. 두뇌와 척수는 태어나기 그 이전부터 우리 몸을 조정하기 시작하여, 인체의 모든 생명활동을 관리합니다.
척추 이상은 생활양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오래된 침대의 만곡이나 물건을 들어올리는 습관, 체형에 맞지 않는 의자, 차안이나 책상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게 되는 모든 것에서부터 기인됩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관절이상, 요통, 신경통, 긴장, 탈출된 디스크 등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Chiropratic에 잘 반응합니다.
척추가 여러개의 작은 뼈로 이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약 척추가 인체를 조절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기관인 중추신경 특히 척수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뿐이라면, 하나의 긴 뼈 속에 넣어 두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자유로이 움직이는데 많은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결국 작은 뼈의 마디마디를 연결해 놓은 상태로 구성되었고, 이 하나 하나의 마디뼈가 바로 척추인 것입니다.
작은 뼈들을 이어서 만든 것이 척추이기 때문에 간혹 이 가운데 어떤 척추는 제자리로부터 약간 이탈하여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탈한 상태를 카이로프로틱에서는 ‘아탈구(亞脫臼, Subluxation)’라고 합니다. 이때 아탈구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결국 신경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아탈구가 된 척추를 주로 수기법(Manipulation)으로 교정하여 줌으로써, 신경을 통한 자연 치유력의 잠재력이 최대한 정상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카이로프라틱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hiropratic 이라는 용어 자체는 ‘손의 조작에 의한 치료’라는 뜻을 가진 그리이스어에서 비롯되었으며, 이것을 의학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1898년 팔마(Daniel D. Palmer)입니다. 카이로프라틱이 시작된 지 100여 년이 지난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서양에서 가장 손꼽히는 대체의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카이로프라틱사(D.C.:Doctor of Chiropractic)로서 정통의학 외에 의사로 인정되고 있어 현재까지 4만 5천 여명의 카이로프라틱 의사를 대학에서 배출하였으며,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의 세계 60여 나라에서도 법적으로 인정받는 치료법으로서 정통의학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중금속 제거 요법 (重金屬 除去 療法, Chelation Therapy)
인체에 필요 이상의 중금속이 축적되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나 우울증을 비롯한 많은 질병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러한 중금속을 체외로 제거시켜 줌으로써 질병을 치료도 하고 예방도 하는 요법이 중금속 제거 요법입니다.
‘Chelation'이라는 말은 그리스어 'chele'에서 온 말인데 이것은 '잡는다', '집게로 집는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몸 안에 독소나 불필요한 대사 산물을 제거하는 요법으로 최근 미국에서 동맥이 딱딱해지는 '죽상 동맥 경화증' 이나 혈전으로 인해 시력이나 기억력 등의 문제가 있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많은 의사들이 시도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법은 비타민이 함유된 EDTA(Ethylene Diamine Tetraacetic Acid)를 정맥주사나 경구 투여를 함으로써 혈류로부터 독소나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투여하기 전, 투여하는 동안, 그리고 투여한 이후에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간과 신장 기능 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하여 모니터링 합니다. 더불어 치료 중에는 저지방 식이와 적절한 운동 등을 시행하며, 치료 중에는 반드시 금연하고, 과음도 삼가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중금속 제거 요법은 미국 등지에서만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중금속 중독 등의 제한 적인 상황에서만 국한하여 시행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치료자를 만나서 체계화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해독 요법 (解毒療法, Detoxification Therapy)
해독 요법은 문자 그대로 인체 내에서부터 몸에 해로운 독소를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사람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매일 매일 수천 가지의 독성 화학물질과 물, 흙의 오염물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자체로써 면역, 신경 독성, 호르몬 부작용, 정신적 문제, 심지어는 암 등 여러 가지 증상을 야기 시킵니다.
이렇게 많은 위험요소에도 불구하고 인체 내에는 신장과 간, 소변, 대변, 호흡을 통해 독성 물질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자연적인 작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각종 화학 물질, 살충제, 각종 약제, 식품 첨가제, 중금속, 마취제, 각종 약물 등과 알코올이나 담배, 카페인 등의 합법화된 물질들, 그리고 불법 마약류 등 각종 물질 등에 의해 매우 많은 량이 노출되어 있어 자연적 배설 과정의 기능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오늘날 사람들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많은 양의 화학물질에 노출되고 있으며 질병의 상태 또한 복잡해지고 만성화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면역 기능저하, 신경 질환, 호르몬 기능 저하, 정신질환, 암 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절식 요법, 식이 요법, 장 요법(腸療法), 비타민 C 요법, 발열 요법(發熱療法) 등을 사용하여 체내의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러한 여러 가지 요법을 해독요법이라고 합니다.
▣ 최면 요법 (催眠療法, Hypnotherapy)
최면 요법은 문자 그대로 최면술(催眠術)을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즉 보다 효과적인 치유를 위하여 잠재 의식을 이끌어 내는데 최면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최면술에 의해 유도된 최면상태에서 최면요법 의사가 실험 대상자의 의식적인 반대 없이 암시로써 대화를 나누는 동안 실험 대상자의 정신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최면 상태에서 실험 대상자의 휴식 정도는 가벼운 잠재의식 상태에서 깊은 잠재의식 상태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면술'이 그 자체로서 인정 받기 시작한 것은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말론 H. 에릭슨(1901~1980)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1925년이래 에릭슨의 철학은 현대에까지 최면요법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에릭슨은 최면을 "실험 대상자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의식 뒤에 숨겨져 있는 사고, 믿음, 기억 등에 그의 관심을 집중함으로써 보다 강화된 의식을 경험하는 상태"라고 정의했습니다.
최면치료 방법에는 〔최면 요법(Hypnotherapy)〕,〔전생치료법(Past-Life therapy/ Regression therapy)〕그리고〔심상유도 치료법(Guided Imagery Therapy)〕등이 있습니다. 이중 최면요법은 최면 치료의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며, 현재 많은 의학적인 또는 정신학적인 문제들을 다루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흡연, 과음, 과식 등을 멈추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고, 스트레스, 불면증, 분노, 공포, 억울 등의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 심신 의학 (心身醫學, Body -Mind Therapy)
모든 병은 마음에서 온다?
중증의 병은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병을 일으키고, 또한 만성적인 우울증은 심각한 신체의 병을 야기 시킵니다. 또한 두려움이나 심한 공포감을 느낄 때는 심장이 뛰고, 혈압이 오르며, 입이 마르고, 진땀이 흐르며, 심지어는 대소변도 조절할 수 없게됩니다.
순간의 감정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거나 심장이 뛰고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이 오르는 등의 일시적인 변화는 건강에 크게 해로울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계속되어 이런 반응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결국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 건강을 헤치게 됩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동양의 철학이나 종교에서는 이미 수 천년 전부터 정신과 신체는 한가지라는 개념을 받아들여 왔으며 여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을 개발해 왔습니다. 요가, 명상 등이 이러한 심신의학의 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신의학을 현대에 와서는 생체 역학(生體 力學), 심상 요법(心象 療法), 최면 요법, 명상 요법, 요가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형태의 치료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심신의학은 정신과 육체의 심오한 상관관계를 인식시키고, 인체 본래의 타고난 치료 능력과 치료 과정에서 자기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게 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의학 (Energy Medicine)
인체에는 신경계, 혈관계 외에 정보전달과 조절을 총괄하는 에너지의 흐름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는 수 천년동안 전통 동양의학의 기본이 되어왔습니다. 동서양의 선구적 의학자들이 경락체계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왔으나 과학적으로 증명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인체는 질병으로 인한 증상이 생기기 전에 몸 안의 에너지 상태를 변화시킵니다. 에너지 의학이란 신체내의 생명을 유지하고 기능하기 위한 정보전달 체계와 조절체계에 전자기를 이용하여 기능 부전과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즉 인체에 전자기파를 주입하여 에너지 균형을 맞춤으로써 정상 또는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오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에너지 의학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질병의 원인이나,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질병들을 알아 내기 위해 인체 내에 흐르는 여러 가지 전자기들을 측정하는 진단기기를 사용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전기치료, 자기장치료, 적외선치료, 레이저치료 등이 있으며, 신체의 일부분이나 아픈 부위에 자극을 주거나 전침, 자기침, 레이저침 등과 같이 동양의학의 경락체계를 자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전신에 자기장을 쪼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 영양요법(營養 療法, Nutritional Supplement)
충분한 양의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는 현대인 가운데에는 부분적으로 영양 결핍을 보이는 예가 많습니다. 이는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인스턴트 식품의 남용,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식이요법만으로는 신체 전반에 걸친 영양 물질을 충분히 공급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비타민이나 광물질(Mineral) 등을 함유한 영양물질을 외부로부터 공급받아야만 여러 가지 질병이나 외상, 수명 연장 등에 도움을 줄 수가 있고,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또 만성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의도로 발생한 것이 영양 요법입니다.
예를 들어,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보다 비타민 C, E, 베타 카로틴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또한 많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비타민 B1과 마그네슘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임신한 여성의 경우는 적절한 태아 발육을 위해 일반인과 비교하였을 때 보다 많은 엽산을 필요로 합니다. 폐경 후 여성은 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를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이렇듯 각 시기별 개인별로 더욱 요구되는 영양의 충분한 보충은 질병의 조절 이외에도 각각의 환경에 대처하는 능력뿐 만아니라 감정적, 정신적 요인들을 이겨내는 것을 돕습니다.
▣ 분자정형의학 (分子正刑醫學, Orthomolecular Medicine)
분자 정형의학이란, 최적의 영양 상태를 만들어 주는 비타민, 광물질, 아미노산 등을 사용하여 신체의 균형(몸의 분자 성분)을 유지시켜 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고혈압, 암, 감정저하, 정신분열증, 그 외 정신질환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효소 요법 (酵素療法, Enzyme Therapy)
모든 화학적 반응이 신체에서 일어나며, 이러한 자극에 관여하는 것들이 바로 효소(Enzyme)입니다. 효소는 신체 내에서 발생하는 많은 화학적 반응들을 도와주어 식품으로 섭취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을 분해하고 소화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효소가 부족할 경우 여러 가지 질환들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효소요법은 좋은 식습관과 관련이 있으며 신선한 과일, 채소, 견과류, 종자가 급원이 된 식물 효소법과 췌장 효소를 사용하여 소화와 관련된 질환들의 치료를 돕는 췌장 효소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효소 요법의 역사를 살펴보면, 1920년대에 Dr. Edward Howell에 의해 처음으로 제안 된 식물 효소법, 1902년에 영국의 발생학자 John Beard가 췌장의 추출물을 암 환자의 종양에 주사하여 치료에 성공한 후 본격적으로 이용된 것이 췌장 효소요법입니다.
효소 요법은 이렇게 부족한 효소를 보충시켜 줌으로써 치료효과를 노리는 방법입니다.
▣ 환경 의학(環境醫學, Environmental Medicine)
문자 그대로 벌에게 쏘임으로서 치료효과를 얻는 치료법입니다. 많은 경우에 경혈의 자리를 택하지마는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몇 군데 피부부위를 선택하여 인위적으로 벌침을 꽂아줌으로서 통증의 감소, 관절염의 호전, 전신 건강의 증진 효과를 얻는 치료법입니다.
봉침요법은 수천년 전부터 의학적으로 사용해 온 방법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나 바빌로니아의 기록에 봉침을 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는 환자 치료에 봉침을 사용했고 봉독을 '대단히 신비한 약'이라고 극찬하였습니다. 또한 실험적 생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갈렌(Galen, AD 130-200)은 꿀벌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 그의 저서에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 외 중국, 인도, 유럽, 아라비아에서도 거의 유사한 방법으로 치료에 이용해 왔으며 근대에 이르기까지 계속 연구되어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핀셋으로 벌의 침을 미리 뽑아 시술자가 목적한 피부에 살짝 찌르거나 또는 벌의 몸통을 핀셋 등으로 잡아 피부에 올려놓고 꿀벌로 하여금 직접 찌르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봉독은 소염, 살균, 신경 재생, 진통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이러한 증상을 가지는 질환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침을 맞은 뒤 1-2일 동안 붓거나 가려우며 가벼운 몸살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부작용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치료반응으로, 봉독이 몸에 들어가 체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키는 과정이며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호전됩니다. 그러나 봉독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로부터 체질 반응 테스트를 거친 후 시술 받아야 합니다.
▣ 산소요법(Oxygen Therapy, 酸素療法)
산소를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고압산소요법(hyperbaric oxygen therapy), 산화요법(oxy
dation therapy), 오존요법(ozone therapy)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산소요법은 신체를 화학적으로 향상시켜 질병을 회복하고, 재활을 증진시키며, 전반적인 기능을 증진시킵니다. 바이러스・곰팡이・박테리아의 감염, 순환기 질환, 만성피로증후군, 관절염, 알러지 등에 사용됩니다.
▶고압산소요법(hyperbaric oxygen therapy)
`hyper‘는 증가한다는 의미이고 `baric’은 압력을 뜻합니다. 환자는 일인용 혹은 다인용 챔버에 들어가 편안하게 누워 고압환경에서 100%의 산소를 흡입하게 되는데(참고로 정상적으로 우리가 숨쉬는 공기는 21% 산소입니다). 치료시간이나 횟수는 환자의 질병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이 요법은 산소의 공급과 운반, 이용을 증가시켜 여러 가지 형태의 치료과정을 증진시키고 병원체를 제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감압병, 공기색전증, 일산화탄소 중독 등의 질병으로부터 생명을 구해줄 수도 있고, 방사선 치료로 화상이나 손상을 입은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기도 하며, 골수염 같은 만성 감염성 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오존요법(ozone therapy)
오존(O3)은 3개의 산소원자를 가지고 있는 물질로, 산소(O2)가 자외선이나 혹은 강력한 전장(電場)에 노출될 때 발생합니다. 어떤 경로로든 오존이 혈류로 들어오게 되면 추가분의 산소원자를 방출함으로써 혈중산소치를 높입니다. 오존은 주로 자가혈액요법(autohemoth
erapy)이란 기법에 의해 공급되는데, 환자의 피를 일정량 뽑아 오존을 섞은 다음 다시 혈관 또는 근육으로 주사하는 방법입니다.
▶산화요법(oxydation therapy)
산화요법은 치료에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 H2O2)를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과산화수소는 손을 베이거나 상처가 났을 때 흔히 바르는 약제인데, 오존이 물과 접촉할 때 생기는 것으로 대기중이나 과일, 야채, 엄마의 모유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오존이나 과산화수소가 사용되는 이유는 신체조직에 여분의 산소를 공급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자장요법(Magnetic Field Therapy, 磁場療法)
전자기 에너지와 인체는 중요한 교차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이해하고 전자장을 치료에 응용하는 방법입니다. 자기요법은 인체내의 세포와 신경계의 흐름 사이에서 화학적인 반응을 일으켜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신체의 각종 에너지 작용은 나름대로의 자장을 방출합니다. 현대 과학 기술은 이것들을 보여주고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자장을 증가시켜 이용하는 단계에까지 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진단도구인 자기공명영상(MRI)은 신체의 자기 에너지를 해석함으로써 영상을 만듭니다. 또한 골절된 사지에 부착시킨 자석으로 골절치유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도 바로 똑같은 자기 에너지를 이용한 것입니다.
자기치료법은 육체와 정신적인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사용되며, 통증 등의 증상의 감소, 질병의 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에도 사용됩니다. 장기에 작은 이상이 생기기 시작할 때 발생하는 전자기 에너지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 장기의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아가 서양의학적 방법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여러 가지 신경성 질환들을 밝혀내고 치료하는데 효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 응용 운동학(Applied Kinesiology, 應用 運動學)
응용 운동학은 미국의 척추교정 요법사인 조지 굿하트(George Goodheart)박사에 의해 1964년에 개발된 분야입니다. 박사는 건강문제가 척추의 정렬상태보다는 오히려 신체의 비정상적 자세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굿하트는 호르몬, 혈액, 신경, 임파액 등이 공동으로 근육을 내장과 연계시키며 또한 근육기능은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반영함과 동시에 그것을 결정짓는다고 믿었던 것입니다.
즉 특정 근육은 특정한 장기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근육의 약화는 그 근육과 관련 있는 장기의 기능 이상을 가져오고 이로 인해 질환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근육의 이상을 고치면 관련된 장기의 기능이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해진 삼각근은 폐에 문제를 가져오거나 또는 호흡기에 영향을 끼치는 영양결핍을 가져올 수 있는데, 삼각근에 대한 마사지나 침 등을 통해 혈액순환, 림프계 순환을 촉진시키면 폐의 기능이 좋아진다는 것입니다.
응용운동학은 특별한 금기증이나 부작용이 없으므로 매우 안전하고 특히 두통, 피로, 스트레스, 뒷목과 등의 통증 같은 근골 이상, 고혈압 등의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단 근육에 대한 검사방법을 습득하고 각 근육의 문제와 환자의 증상에 따른 감별 진단을 내릴 수 있는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이러한 과정을 수련 받은 사람에게서 받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응용 운동학은 골격의 기형, 만곡이 근력의 약화(muscle weakness)와 관계가 있고 또 근력의 약화는 심지어 내장의 기능장애와도 관련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포괄적인 근육검사를 통하여 다양한 건강문제를 진단하고 이 잘못된 근골격 계통의 관리를 해 줌으로서 결과적으로 환자의 관절운동범위, 면역이나 소화기능, 신경기능, 호르몬의 분비, 또는 다른 내장의 기능을 호전시켜 주는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바디웍 요법(Bodywork)
의사가 환자의 몸에 손을 댄다는 것은 두 사람을 결속시키는 행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 접촉은 바로 의사가 치료를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치료자가 환자의 몸을 만지지 않고 병을 낫게 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런 견해가 다시 부활되었고, 그 결과로 생겨난 것이 바로 `bodywork‘이라는 분야입니다.
bodywork 요법이란 국소나 전신 마사지(local or whole body massage), 심부조직 수기법(deep tissue manipulation), 의식적인 운동(conscious exercise), 에너지 균형조절(energy balancing) 등을 통하여, 긴장을 완화하고 이완을 증진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며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자극시켜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인체의 구조나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전신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이론의 치료법입니다.
촉감은 피부에 있는 수많은 센서(sensor)들을 통해 뇌뿐만 아니라 신체의 다른 기관에 전달됩니다. 이 센서들은 여러 종류의 감각을 전달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가벼운 접촉만 느끼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압력, 통증, 뜨거움, 차가움 등을 느끼는 것들이 따로 있습니다. 이들의 분포도 매우 다양하여 신체의 어떤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특정감각을 느끼는 정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면 발은 손에 비해 그 감각기능이 보다 예민하며, 눈은 발보다도 훨씬 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촉감에 예민한 손끝이 통증에 있어서는 그리 예민하지 못합니다. 이와 같은 민감성의 차이는 어떤 종류의 `수기조작(手技造作)‘을 가하고, 또 얼마나 강하게, 어디에, 왜 그것을 사용하는지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많이 이용되는 접촉기법은 반사요법입니다.
▣ 롤핑요법(Rolfing)
이 치료법의 창시자인 롤프(Ida P. Rolf)박사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치료법을 명명했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리는 방법입니다. 치료방법이나 기술이 희기적이거나 기발한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직립동물이기 때문에 “수직적 중력(垂直的 重力, vertical gravity)" 을 잘 다스려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중력을 이용해서 인체를 수직 축으로 늘려(stretch)주고 근골격을 좌우가 대칭적으로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근골격 계통과 전신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치료법입니다.
롤핑은 근육이나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상 근막은 느슨하고 운동성이 있기 때문에 근육과 관절을 쉽게 움직이게 하고 유연성을 갖게 하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활동량 부족으로 인해 이 근막이 두꺼워지고 각 층들이 달라붙게 되면 뒷목이나 가슴에 근육이 뭉친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롤핑요법은 이 두꺼워진 근막을 당겨서 풀어주고 각 신체부위가 제자리를 찾게 하며, 뼈와 근육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하고 이들의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손가락을 사용하여 대상자의 머리, 어깨, 가슴, 둔부, 다리 등 해당부위에 미끄러지듯 압력을 가합니다. 이로 인해 통증이나 경직을 완화하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향상시키며, 신체 에너지를 북돋아 주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롤프요법은 10회의 기간으로 이루어진 연속적인 치료이며, 그 기간은 각각 1주일 가량씩 간격을 두고 계획되어 있습니다. 육상선수나 무용가, 만성요통 환자, 척추가 굽은 사람, 비염증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꿈 치료법(Dream Therapy)
“꿈은 자기인식(自己認識, self realization)의 한 형태" 이기 때문에 이 꿈의 내용을 잘 기억하고 이것을 깨어있는 의식세계와 연결시켜 행동하고 훈련함으로써 건강증진에 연결시킨다는 치료법입니다.
역사를 통해 꿈과 꿈의 해석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신비로운 마음의 내부세계와 깨어있는 삶의 외부 육체적인 세계 사이에 연결이 있기 때문입니다.
꿈 치료법을 실행한 히포크라테스는 꿈 배양(dream incubation)을 권장하였고, 꿈의 치료적 능력에 관해 가르쳤습니다. 고대 그리이스에서는 300여 개 이상의 꿈 사원들(dream temples)이 병자를 고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꿈 배양은 잠자는 동안 치료적 또는 예언적 꿈을 볼 수 있으리란 생각으로 신성한 사원에 순례를 했던 사람들의 연습이었습니다. 꿈 경험을 위한 정성들인 준비가 있었는데, 과정은 3주간 계속되고 기도.금식.목욕.노래.시 암송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연습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고 그리스에서 1000년 이상 사용되었습니다.
프로이드(Freud)는 꿈을 꾸고 있는 마음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는 전문적인 정신 분석학자에 의한 꿈의 해석이 매우 치료적임을 강조했습니다.
정신 요법가들이 정상적인 치료의 부분으로써 꿈 해석을 사용하고 있고, 꿈 분석 상담을 전문적으로 하는 의사들도 있지만, 사실 꿈 작업(dream work)의 대부분은 자기 스스로 하는 과정입니다. 꿈은 다가올 건강문제를 알려주고, 그것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주며, 치료를 제안하고, 치유과정을 촉진하고, 일생 건강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꿈 치료는 꿈 해석 이상의 것입니다. 우리의 잠재 의식 또는 의식적인 난국에 직면하고, 건강한 그리고 보다 창조적인 삶을 이끌기 위한 방법을 찾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 오락요법(Recreation Therapy, 娛樂療法)
오락성을 띤 동작이나 운동이나 행위를 통하여 치료효과를 도모하는 요법인데 그 일부 기술은 재활의학 분야에서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억지로라던가 마지못해서‘ 라는 기분이 아니라 `즐겁고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으로 치료행위에 동참하도록 하는 요법입니다. 각 환자의 소질이나 취미를 따라서 미술, 서예, 도예, 음악, 무용, 운동, 꽃꽂이, 마술, 원예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락을 통해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자발성을 키워주고 즐거운 분위기에 몰두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집단 오락을 통해서는 경쟁에서 오는 부담을 적게 느끼면서 남들과 경쟁도 해보고 어울리면서 자기 주장의 기회도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승리의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고 패배에서도 커다란 부담 없이 패배감을 처리하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 마술요법(Magic Therapy, 魔術療法)
마술(魔術, magic)을 이용하여 치료효과를 얻는 방법입니다. 마술 자체가 치료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적 운동(therapeutic exercise)이 필요한 환자가 재미있고 신기한 마술을 배움으로써, 자발적으로 즐거운 마음을 가지게 되어 치료효과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마술을 배울 때는 배우느라고 또 일단 배운 다음에는 그 기술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고 싶어서 치료에 도움이 되는 특정한 동작을 자꾸 되풀이하게 되고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소정의 치료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최초의 마술은 조약돌, 구슬 등을 이용한 단순한 눈속임 정도로 고대 이집트에서 많이 행해졌으며, 동양에서는 고대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오래 전부터 발달해 왔습니다.
생활 마술은 19세기 근대 마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로베르 우댕이 신변에 있는 물건들을 이용하여 매직을 할 수 있는 트릭을 만들어 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마술에 대한 기술은 차츰 그 스케일이 커지고 연마되어 마침내 최대의 마술사 카르디니에 의해 무대에서 일반인의 손끝으로 내려오게 되면서 생활매직으로서의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 신경요법(Neural Therapy, 神經療法)
신경치료법은 마취제의 주입을 통하여 인체의 에너지의 흐름을 자유롭게 하고 세포의 기능을 정상화시킨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요법입니다. 이 요법은 독일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만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신체의 구조상 완전한 상태에서도 외상 등을 통하여 에너지의 흐름이 차단될 수 있는데 이때 자율신경계의 신경부분, 혈위(穴位, acpuncture locus), 상처부위, 다른 조직 등에 마취제를 주입하여 이 에너지 흐름을 통하게 해준다는 게 그 설명입니다. 흔히 국소 마취제로 프로카인이나 리도카인을 주로 사용합니다.
사실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사람은 지압 요법, 침 또는 물리 요법에 실패했던 사람들이며, 수술이나 신경차단 치료에 성공적이지 못했던 경우에도 추천되곤 합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알레르기, 고초열, 두통, 편두통, 축농증
2. 관절염, 요통, 만성 통증
3. 천식, 기종(emphysema)
4. 동맥 경화, 순환장애
5. 방광 기능 부전, 전립선 장애, 신장질환
6. 심장병, 간 질환, 피부병, 궤양
7. 대장염, 월경통, 치질
8. 우울증, 현기증
9. 호르몬의 불균형, 갑상선 질환
10. 근육 상처, 수술 후의 회복과 스포츠 상해
▣ 재건요법(Reconstructive Therapy, 再建療法)
자연물질을 주입하여 약한 부위를 강하게 하거나 손상된 인대(ligament)나 건(tendon)을 강하게 하기 위해 결합조직의 성장을 자극하는 치료방법입니다. 국소마취제, 자연물질, 덱스트로즈, 페놀, 광물질 등을 사용합니다.
경화제(硬化濟, sclerosing agent)를 주입하여 약한 조직을 경화시킴으로서 강화시킨다는 조직경화 치료법(sclerotherapy 또는 prolotherapy)도 이에 속합니다. 참고로 같은 치료법인데도 불구하고 의사(M.D.)들은 prolotherapy라고 부르고 있으며 정골의사(D.O.)는 sclerotherap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퇴행성관절염, 요통, 활액낭염(bursitis), 테니스 엘보우(tennis elbow),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 등의 치료로 사용됩니다.
주사된 용액은 혈관으로 이동하여, 손상된 조직 안으로 치유기능을 하는 섬유아세포(fibro
blast)를 이동하게 만듭니다. 거기에서 일단 섬유아세포는 콜라겐을 형성하는데, 이는 인대.결합조직.건.연골의 형성에 필요합니다. 이렇게 재생된 조직은 관절을 안정되게 하고 쿠션 역할을 함으로써 힘과 지구력을 강화하고 고통을 더는데 도움이 됩니다.
▣ 세포치료법(Cell Therapy, 細胞治療法)
동물의 기관(器官, organ).태아(胎兒, fetus).배(胚, embryo)등으로부터 떼어낸 세포질의 주입으로 여러 가지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는 요법입니다. 관절염이나 파킨슨씨 병(parkinson's disease)과 같은 퇴행성 질환에 흔히 시도되고 있습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세포질의 주입뿐만 아니라 수혈이나 골수이식 등을 여기에 포함시킵니다.
1931년 스위스의 의사 폴 니이한스(Paul Niehans)로부터 시작된 세포요법은 혈액의 수혈처럼 이종의 세포(주로 양과 돼지의 세포)를 환자에게 주입하여 환자의 약해진 기관으로 이동하여 활력을 되찾아 준다는 요법입니다. 세포요법 옹호론자들은 또한 이 요법이 단지 특정조직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면역계 전체를 자극한다고 합니다.
이 요법은 20세기 중반에 부유한 사람들과 유명인들 사이에 상당한 인기가 있었는데, 주사를 맞은 사람 가운데는 원스턴 처칠, 교황 바오로 12세, 일본 천황 히로히토, 아이젠하워 대통령, 드골 대통령, 선박왕 오나시스, 영국왕실을 포함한 유럽의 왕족들 등이 있습니다.
▣ 두개 천골자극 요법 (Craniosacral Therapy, 頭蓋 薦骨 療法)
두개골이나 천골을 조작함으로써 두통이나 강직상태의 호전 그리고 일반적인 신체기능을 향상시킨다는 치료법입니다. 자율신경 중에 부교감신경은 뇌신경과 천골신경에서 나옴으로 이 부위에 자극을 주어 부교감신경의 기능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자율신경 전반의 균형을 잡아 준다는 이론입니다.
이 요법은 머리, 척추, 천골, 갈비뼈와 사지(extremities)에 가벼운 터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편안하고, 이완되고, 매우 안전한 치료법입니다. 신생아나 노약자, 만성적인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며, 아래와 같은 상태의 치료에 적합합니다.
1. 아기의 복통과 귀의 감염(colic and ear infection in babies)
2, 학습과 행동의 장애(learing and behavioural difficulties)
3. 소화계의 문제(digestive problems)
4. 편두통과 두통(migraine and headaches)
5. 월경장애(menstrual disorders)
6. 감정적인 스트레스(emotional stresses)
7. 뇌수막염(meningitis)
8. 턱의 통증과 긴장(jaw pain and tension)
▣ 홍채 진단학(Iridology, 虹彩 診斷學)
홍채 진단학은 그 자체가 치료법이라기보다는 지난 100여 년 간 하나의 독특한 진단방법으로 정립되어 왔고 이 방법을 통해 얻은 진단을 토대로 한 치료로는 자연요법(naturopathy ),자연치유법(natural healing), 척주교정치료(chiropractics) 등과 연관 지어 치료를 제공합니다. 헝가리 의사인 프레셀리(Ignatz von preszeley)박사가 1881년 그의 저서를 통해 소개된 것이 이 홍채 진단학의 공식적 출범입니다.
희랍신화에서 무지개의 신으로 등장하는 아이리스(Iris)의 이름을 딴
`눈의 색깔 부분(虹彩,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검은 자위)‘은 그 구조나 짜임새, 색채, 밀도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데 이것이 아무렇게나 변하는 것이 아니고 내장이나 인체 다른 부위의 변화가 홍채에 반영되는 형식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어떤 장기나 조직에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론적 배경입니다.
홍채 전문가인 버나드 젠센(Beranrd Jensen)이라는 의사는 신체내부와 눈의 상관관계를 설명한 홍채차트를 개정했는데, 홍채차트란 홍채 이미지를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 그 위에 차트를 겹쳐 놓음으로써 신체의 이상을 확인하고 해석할 수 있도록 한 차트를 말합니다. 홍채의 어떤 지점은 어느 장기에 해당하는지가 정해져 있고 인체의 구조적 결함, 화학성분의 불균형, 중독증, 내분비 장애 등이 그 해당부위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 미세변화를 관찰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비교적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 자발요법(Autogenic Therapy, 自發療法)
자발요법은 독일의 의사 슐츠(johannes schultz)가 1930년대에 창시한 치료법으로, 이것은 환자 자신의 마음의 창의력에 의식을 집중시켜 스스로의 이완과 자각상태를 강화시킴으로써 전반적 건강 증진 효과를 얻으려는 일종의 심리적인 요법입니다.
자발요법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환자로 하여금 “내 왼팔이 무겁다” 라는 자기암시를 주면 환자의 팔이 이완될 수 있고 “내 왼팔이 더워진다” 라는 암시를 주면 이번에는 왼팔의 혈액순환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자발요법을 통해 환자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체의 ‘투쟁’ 체계를 끊어 버리고, ‘휴식과 이완, 기분전환’의 체계를 일으키게 됩니다. 일단 이 요법을 배우고 나면 일생동안 건강을 향상시키는 생활 양식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긴장과 불면증을 완화할 수 있고, 불안이나 시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등 마음으로 생긴 장애에 광범위하게 도움이 됩니다. 최근의 연구는 자발요법이 고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같은 심장마비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자발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혈압(hypertension)
2. 불면증(insomnia)
3. 긴장(tension)
4. 편두통(migraine)
5.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6. 당뇨(diabetes)
7. 갑상선 문제(thyroid disease)
8. 월경전 증후군(PMS)
9. 천식(asthma)
10. 소화성 궤양(peptic ulcers)
▣ 라이히안 요법(Reichian Therapy)
1897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1939년부터는 미국에서 활약한 정신분석학자인 라이히(Wilhelm Reich)박사가 창시한 이 방법은, 주로 성기능 장애의 치료에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치료법은 정신분석이나 심리적인 측면에 치중하는 경향을 피하고 오히려 직접적으로 신체적인 면과 성격적인 면을 다루면서 비정상적으로 억제되었던 성적 정서적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출시킴으로서 치료효과를 도모하였습니다.
라이히는 신체가 몸의 어떤 부분을 수축함으로써 감정적인 충격에 반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수축을 "armoring" 이라고 이름지었는데, armoring은 인간이 그들의 감정을 모두 폭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동시에 감정을 표현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합니다. 신체적으로, 성격학적으로 그 완고함의 정도는 다양합니다.
심호흡, 소리, 동작 그리고 규칙적인 대화 요법을 사용함으로써 과거의 충격이나 에너지 차단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감정적 혹은 신체적 질병은 에너지 레벨의 장애, 즉 에너지의 감소에 의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려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우울증이 대표적인 예인데, 이는 “내부를 향한 분노” 라고 정의 내릴 수 있습니다. 신체는 무의식적으로 흉곽을 둘러싸고 있는 근육조직을 수축함으로써 인간이 감정을 억누르도록 합니다. 이로 인해 호흡이 감소되고 얕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산소의 감소는 신체에 부정적인 충격을 가져오고 질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차가운 손과 다리는 수축된 에너지의 예입니다.
이 치료과정을 통해 자기 인식과 자존심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고, 자신의 감각과 감정에 보다 적합한 접근을 할 수 있으며, 성적 흥분과 만족을 느끼는 정도가 증가하고, 건강한 공격성의 방향으로 더 많이 접근을 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즉 에너지 레벨과 창의력을 늘리는 등의 수단으로 이 과정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이 요법은 자신의 모든 감정과 접촉하면서 충만한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 신경 언어학적 프로그램 요법
(Neuro-Linguistic Programming)
정신학적인 반응과 치료과정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행동이나 사상의 무의식적인 형태를 평가하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재프로그램(reprogramming)함으로서 효과를 노리는 치료방법입니다. 이 요법을 통해 고통을 가볍게 하고, 상처의 치유를 앞당기며, 심지어 면역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회복이 어려운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가 자신의 회복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에 꽉 차 있을 가능성이 많은데 이런 환자에게 “나는 꼭 나을 수가 있다”라던가 “분명히 희망이 있다”라던가 “노력할 가치가 있다”라던가 하는 식의 말을 되풀이 하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프로그램을 재편성해 주는 것입니다. “얼굴에 핏기가 좋아졌다”라던가 “몸놀림에 활기가 있어 보인다” 라는 식으로 긍정적 격려를 계속해 주는 방법을 택합니다.
이 치료의 목표는 환자의 무의식적인 정신, 신체반응을 재프로그램하는 것입니다. 치료자들은 환자에게 이전의 부정적인 사고와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도록 훈련함으로써, 신체의 자연치유능력을 방해하는 심리학적 장애물이 제거되기를 기대합니다.
▣ 상상요법(Guided Imagery, 想像 療法)
체계화된 상상요법은 마음의 힘을 빌어 마치 질병이 몸에서 빠져 나가는 것을 상상함으로서 실제로 병이 없어지는 것을 노리는 치료방법입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과거의 즐거웠던 일을 기억들을 사용하여 마치 그 일이 현재에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상상하게 하여 기분을 좋게 하여 신체건강을 증진시킨다던가, 몸 속에 자리잡고 있는 통증이나 궤양이나 어떤 질병이 몸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상상함으로서 실제로 병이 없어지는 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요법의 처음 목표는 완전한 이완에 있습니다. 우선 편안한 옷을 입고 의자에 편안하게 앉거나 매트 위에 눕습니다. 시술자는 환자를 만지지 않으며 어떠한 도구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완을 돕기 위해 음악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만일 환자가 의학적인 문제를 지녔다면 시술자는 그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도록 요구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고, 폐는 자유로이 숨을 쉬고, 종양이 줄어들고, 다리가 강하게 움직이는 모습 등을 그리는 것입니다. 또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즐거운 장면, 경험을 영상화하여 머리에 떠올림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키는 법을 배웁니다.
상상요법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는 것과 환자들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관리에 참여하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 생체 되먹이 요법(Biofeedback Therapy)
특수한 기기를 이용하여 심신의 반응을 측정하고 이 측정된 정보를 소리나 광선이나 그래프의 형태로 환자에게 “감각적으로 되먹여(feedback)" 알려줌으로서, 환자가 자신의 이완이나 긴장상태를 스스로 조절하도록 훈련시켜서 통증의 감소, 스트레스 해소, 정신적 안정감, 전반적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치료법입니다. 이 치료의 일부는 재활의학 분야에서 통증치료와 근육 이완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선 치료자는 환자의 몸에 모니터 전극을 부착시키는데, 부착부위는 어떤 생리반응을 관찰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가만히 누워 모니터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거나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신호를 주시합니다. 이때 환자가 보거나 듣는 것은 바로 조절하고자 하는 생리적 반응(근육 간장도, 뇌파, 심장박동, 체온, 혈압 등)의 강도나 수준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훈련을 통해 조절하고자 하는 생리적 반응에 영향을 끼치도록 정신을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의식적으로 감정상태를 바꿀 수 있는 어떤 영상을 떠올리는 등의 특정한 정신훈련을 받음으로써 가능해집니다.
생체 되먹이 요법에 비교적 잘 반응하는 신체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질환들이 있습니다.
1. 불안 및 공황장애(anxiety and panic disorders)
2. 천식(asthma)
3. 주의력 결핍장애(attention deficit with hyper activity disorder)
4. 간질(epilepsy)
5. 본태성 고혈압(essential hypertension)
6. 편두통 및 긴장성 두통(migraine &tension type headaches)
7. 신경근육 장애(neuromuscular disorders)
8. 레이노드 증후군(raynaud's syndrome)
9.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10.요실금(urinary incontinence)
11.불안정 방광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 댄스 요법(Dance Therapy)
육체적 심리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몸의 율동에 초점을 맞추어 효과를 얻는 치료법입니다. 신체장애에도 사용하지만 정신장애를 위해 더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춤은 흥미를 유발하는 동작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심폐기능 운동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춤은 인류가 시작되면서부터 의식이나 제례 속에서 종교와 함께 있어 왔으며 언어로 표현될 수 없는 공포, 숭배, 경외 등을 춤으로 표현했고 집단적으로 공유하였습니다. 치료적 가치로써의 춤은 원시 부족사회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춤을 추는 행위자가 황홀경(ecstasy)의 상태에 도달하면서 관객들을 대신해서 신에게 그들의 기원과 소망을 비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의식이 얼마나 치료효과를 갖는가는 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즉각적인 반응으로 형성되는 상호행위 속에 이루어집니다.
인간내부에 흐르는 영적 느낌을 신체로 나타내려 한 마리 위그먼(Mary Wigman, 1889-
1973)과 파도・바람・생명의 본능적 움직임 등 자연의 움직임을 통해 내적 요인을 움직임으로 이끌어낸 이사도라 덩컨(Isadora Duncan, 1877-1973)은 20세기 치료에 영향을 미쳤으며, 그 후 1930-1940년대 무용은 미국을 중심으로 정신치료의 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무용 치료에 가장 크게 기여하였던 인물로는 머라이언 체이스(Marian Chace)를 들 수 있는데, 1942년부터 미국 워싱턴의 St. Elizabeths Hospital에서 활동하였던 그녀는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에 기초를 둔 무용 치료 이론을 정립하였습니다. 1964년 미국 정신의학협회에서 그녀의 논문 'The Power of Movement with Other'가 발표되면서 무용 치료 이론 확립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 후 1966년에 미국 무용 치료 협회(American Dance Therapy Association)를 설립하여 전문적인 교육분야로 자리잡았고, 현재 2천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생물학적 치과치료법
(Biological Dentistry, 生物學的 齒科治療法)
치아건강은 몸 전체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들은 직접 간접적으로 치아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관찰을 토대로 하여 치아 주위를 마취시키거나, 근육의 저항검사를 시행하거나, 경락을 이용하거나 하는 방법을 써서 충치.감염.중독물질.알러지 유발물질 등을 제거하고, 치근관이나 치아나 턱의 비정열(malalignment)을 교정해 줌으로서 전신의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해 준다는 치료방법입니다.
생물학적 치과치료법에는 두 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치의학에 사용되는 물질이 인체에 해롭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거나 신경계에 영향을 줌으로써 알츠하이머병부터 만성 피로 증후군, 관절염, 신장의 문제와 심장병까지 이르는 질병들을 유발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물질들을 제거함으로써 치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의 타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아직 이를 입증할만한 과학적인 증거는 없습니다.
또 다른 의견은 치아와 주위 조직이 에너지 경로의 망(network)을 통해 신체의 다른 기관과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경로(침술의 메리디안과 같은)가 현대 의학에 의해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임상실험들은 침술형태의 기술이 어떤 형태의 통증을 실제로 경감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구강 침술은 치통이나 치아의 민감함, 턱의 통증, 치은염, 축농증, 그리고 신체의 말단 부위의 통증을 경감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맨 끝에 있는 상하 어금니 뒤쪽은 어깨와 팔꿈치 통증, 목 통증, 요통, TMJ(temporomandibular joint syndrome)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침술 지점입니다.
▣ 수의학(Veterinary Medicine, 獸醫學)
수의학을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대체의학의 개념은 수의학에도 적용된다는 점을 지적하는 바이며, 실험 동물을 이용한 미래의 연구를 위해서도 동물들의 대체의학적 반응에 대한 것을 관찰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