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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즐거운 체험농장 ◁◀ 원문보기 글쓴이: 박영숙
마침 냉장고에 일년 전 담구었던 피클이 남아 있어서 찰칵!! 아직도 아삭 아삭 맛있다. 솜씨 아주 좋다. (자화자찬! 맞다.) 갓담은 피클과 일년 묵은 피클의 빛깔 차이를 봐라~~ 마치 햇김치와 묵은지 맛도 이런 차이가 날 터~~
오이피클은 양사방 꼭지만 좀 잘라내고 해도 되지만...아예 먹기좋게 길게 4등분하여라~~
물, 호염(굵은 소금) 당거(danger 아니다)식용식초원액, 월계수잎이나 생강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오이 30개가 들어갔다. 중간 김치통 크기면 50개가 들어간다. 통의 크기만큼의 양으로 넉넉하게 물을 끓인다. 50개가 꽉차는 통의 물 부피만큼 물이 필요하다. 사진에는 30개로 소금 2.5컵이 들어갔지만...오이 50개에는 소금 4컵이 들어간다.
(만드는 방법/아랫글 참조) 펄펄끓는 뜨거운 물을 줄줄....흘러내리게 붓고 가능한대로 빈공간없이 뚜껑을 닫아둔다. 두 세시간만 지나도 이런 빛깔이 나온다. 24시간 뒤 바로 먹을 수 있지만...내 입에는 오이 풋내가 약간 나는 듯 하더라!! 만 하루가 지나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그 이튿날부터 먹어도 좋다. 오이피클의 숙성된 맛은 4~5일 지난 후 부터 두 주간이 환상적인 황금맛의 기간이다.
피클형 오이지 재료 http://blog.daum.net/yojo-lady/837869 4년 전 글 참조
오이 반 접/小50개면 이런 통으로 하나 가득인데... 오늘 실물은 오이가 좀 큰(中) 것이다. 한 30여개 되나보다. 오이는 꼭 조선오이를 써야한다.(백오이) *감미료(★신화당으로1.5 ts) *식초(식용원액)70~100cc *굵은 소금 4cup *월계수잎 조금, 끓일물 용량은 저장할 통 부피 만큼 , .
1,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후 칼집을 넣는다.(작은 오이는 앞뒷 꼭지만 딴다.) 2, 통부피 정도의 물을 펄펄 끓여서 식초 70~100cc(1/2cup정도) 감미료1, 1.5 ts 왕소금 4cup을 넣고 간을 본다. ★입맛이 다 다르므로 재료를 약간 적게 넣은 후 맛을 보고 가감한다. 3 펄펄 끓는 물을 재료 위에다 바로 붓는다. 흘러내리도록 충분하면 더욱 좋다. 통하나의 부피로 끓였으니 끓어 넘친다. 온도를 더욱 높여줄 수 있으므로,/상당히 주의를 요한다. 위험지수 높음 4. 뚜껑을 재빨리 닫아주면서 무거운 돌로 눌러준다.
. 7월 5일 오후에 담은 피클.....오늘 7월8일 오후/3일째 월계수 잎을 준비못한 나는 생강을 넣어보았다. 투명용기일 경우 2~3시간 후에도 노랗게 되지만 아래 사진은 20시간 쯤 지난 후 때깔이다. 뜨거울 때 궁금해서 뚜껑을 열어보면 온도가 내려가고 공기 접촉도 되면서... 오이가 풋내도 나면서... 색깔도 푸르딩딩해질 수가 있다. 아무래도 상온에서 이틀 쯤 지난 후에 냉장보관 하여라. (처음 솜씨면 이 부분에서 맛을 수정해도 가능하다) 시원하면 더욱 맛도 있단다. 냉장고에서도 숙성되어 맛이 있어진다. 이렇게 만든 것은 물을 재차 끓여둘 필요도 없다. 20여일이 지나도 괜찮다만, 오이피클의 신선한 맛은 한 보름까지는 계속 되는데... 그 이후 먹지 않을 경우 물을 끓이면서 소금간 농도를 더 짙게 하여서 식혀 붓는다. 그렇게 되면 아주 맛있는 피클형오이지가 된다. 한 번씩 꺼내어서 잘게 썰어 양념을 해두어도 좋은 밑 반찬이 된다. 고기를 먹을 때 함께 곁드려 먹어도 좋고 여름 장마통에 신 맛은... 입맛을 되살리는데..아주 적격이다. 4~5일 후 2주간은 피클이 완전 숙성하였을 때니... 이웃간에 나눠 먹도록 하여라.
오이피클을 많이 담아서...한 달 정도 지난 후, 나머지 먹기 싫을 때는 오이 피클을 꺼내어 간장을 약간 더 넣어서 빛깔을 내어 물을 끓여 부어라~~ 물기를 빼고 그대로 꺼내어 된장에 박아도 좋고.....진간장을 피클물에 타도 좋고, 청장을 타도 좋다. 간은 몇 년을 둘 테니..약간 짜다 싶을 정도로 해야한다. (피클은 간이 딱 맞지만)
집간장물을 끓여 부었던 것이다. 끊어진 단면을 보아라!! 아삭함이 묻어나지 않느냐?
이렇게 참기름 깨가루에 무쳐놓으면 찬물에 밥말아도 한 그릇 뚝딱이다. 얼마나 개운한 맛인지 모른다. 아삭거림도 물론 살아있고,
담근지 그 담날로 사진을 찍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먹음직 스러운 빛깔이 나온다. 요즘 김밥을 쌀 때....단무지 대신 넣어도 좋다. 새콤하므로...초밥으로 굳이 만들지 않아도 된다.
오이피클을 담는 날 오이소박이도 담으면 편리하다. 일석이조!! 오이소박이는 손질했다가 오이피클에 뜨거운 물 끓어 넘치는 아래에다가 두고 그 물을 바로 떨어트리면 된다. 오이소박이는 그냉 다라이에 담아 넘치는 뜨거운 물을 잘박하게만 받아도 된다. 시고 달고 하니 어쩌냐고?? 그걸랑 걱정을 말아라....딱 2-30분만 절였다가 여기서 왜 2~30분으로 오가냐면 끓는물 부어 넘친 것은 온도차에 따라 소박이 오이가 너무 노랗거나 하기 때문이다. 너무 오래두면 피클처럼 노랗게 되기도 하기에... 20분만 절여도 그 맛에는 별 다름이 없다. 다만 좋아하는 빛깔에서 헹구면 된다.
오이를 씻어 먹어보고 양념맛을 결정한다. 양념만 칠하면 즉섯에서 바로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다 먹도록 절대로 오이소박이가 물러지지 않는다. 신맛이 아니라....익은 맛이 난다. 달고 약간 신맛이 돌지만.....오이소박이가 익었을 때 톡 쏘는 신맛이 아니라...아주 기분좋은 신맛에 국물도 남김없이 먹어진다. 부추속을 가능하면 많이 채워 넣도록 하여라!! 오이소박이를 물김치 비슷하게 담으면 시원해서 좋다.
단 오이피클 담는 물이 없다거나 끓은 소금물이 싫다면 조금 연한 소금물에 하룻밤 절여둔다. 날 것으로도 취할 수 있는 오이라고 만만하게 보지말고 정성들여 절여라!! 소금 탓하지 말고~ 내 경험에는 8시간이상 절이면서 누름돌로 눌러 놓으면 오이결이 아삭거리더라~~ 잊지 말거라~ 급하게 하니까 물러지는 거다
일년됐는지...이년이 됐는지....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여튼 오래 되었다.
이렇게 낸 점심상... 이 많은 감자를 누가 다 먹었냐고?....그런 걱정이 든다면 이 후 이야기는 다음글<강낭콩)으로 기대해도 좋을 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