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레(시노) : 마땅히 부를말이 없어서 손지레라고했습니다. 시노라는 것은 끝이 뾰족하게 구부러진 쇠 막대기로써, 구운철선(반생)을 비틀어 묶는데 주로사용하며, 합판에 구멍을 뚫거나 양생된 콘크리트를 까내는데 사용하는등 형틀목수가 지녀야할 공구중 필수에 속합니다. 그러나 인테리어 계통의 내장쪽에서는 시노를 사용하지 않고 드라이버를 착용하기도 하지요.. 그만큼 형틀 목수와 내장 목수가 다루는 재료의 성질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못주머니 : 안전띠나 군용 탄띠에 못주머니를 끼워서 매답니다. 우측에 망치걸이(시중에서 판매)를 매달아 이곳에 망치와 시노를 걸어 사용합니다. 큰 현장에서는 안전용구를 지급해 주므로 엑스밴드와 안전고리를 설치하는경우도있습니다. 못주머니라하면 보통 못을 담는 주머니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한 공구들이 모두착용된 상태에서 이것을 못주머니로 총칭해서 부르죠.. 예를 들면 "내 못주머니가 없어졌다"라고하면 망치,시노,망치걸이,안전밸트,못주머니등등이 모두 없어졌다는 말이되는거죠~
손톱 : 목수가 사용하는 일반톱을 손톱이라고부릅니다. 손톱달라하니까 사람손톱을 주면 안 됩니다.^^
스킬 : 휴대용 둥근톱을 스킬이라고하며 앞쪽에 홈이 파져있어서 홈에 먹줄을 맟춰 밀면 반 듯하게 절단됩니다.
자르다와 켜다 : 나무나 합판을 좁은(짧은)쪽으로 절단하는 것을 "자르기".긴쪽으로 절단하는 것을 "켜기"라합니다. 보통 합판을 켠다고하고 각목은 자른다고말하는게 그 방향이 길고 짧음에있습니다.
구운철선(반생) : 거푸집 작업에서 나무와 나무끼리 또는 기타재료와 재료끼를 묶을 수 있는 강하고 부드러운 철선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시노로 다루며 묶는방법에 따라 나비매기, 외매기로 분류합니다.
폼 : 유로폼의 줄임말같은데요 거푸집용 패널입니다. 높이가 1200이 표준이고 폭은 600,450,400,300을 가장 많이사용합니다. 건물의 특성에따라 200짜리폼도 주문하여 사용합니다. 이렇듯 폼의 치수가 50이나 100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건축물을 설계할 때 벽의 두께를 150,200,250,300,400,500,600...이런식으로 설계합니다. 2400에 600 이런식의 알루미늄폼을 사용하는 현장도 있습니다.
휠라 : 폼은 정확한 치수로 딱딱 떨어지는데 먹을 잘못놓거나 도면을 잘못그려 3센티, 2센티 이런식으로 모자르거나 남을 때 폼과 폼사이에 끼울 수 있는 스페이스입니다.
휠라핀 : 폼과 폼사이에 휠라를 끼우면 일반핀으로 채우기에 짧기 때문에 좀더 길 게 만든 핀입니다.
폼핀 : 폼과 폼사이 또는 부속자재와 폼끼리 연결하는데 사용합니다.
수평목(레모도) : 도다이라는 속어로 부르기도하는 이것은 일본말로 토대를 뜻합니다. 콘크리트 바닥은 평편하지 않으므로 수평기로 수평을 잡아 실을 띄어 그 높이대로 나무를 깝니다. 이래야만 건물전체의 높이를 마출 수 있겠죠..
레벨기 : 수평을 볼 수 있는 공구입니다. 측량기사들이 사용하는거 많이 보셨죠. 인테리어는 레이저 수평기가 따로있습니다.
물수평(미스므리) : 수평기가 없을땐 원초적인 물수평을 사용합니다. 투명한 가는 호스에 물을 담아 사용합니다만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쐐기(쿠사비) : 틈과 틈사이를 막는 것을 쐐기라 부르죠..나무를 비스듬하게 깍아서 사용합니다.
쐐기용 합판 (기스리) : 레모도(수평목)작업할 때나 문틀 세울 때 높이가 전부 다르므로 얇은 합판을 끼워 넣습니다.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켜서 자른 합판을 "기스리"라고 부릅니다.
정추(사게부리) : 수직을 보는데 사용합니다. 막대기에 실로 감아서 사용하는 것과 자석으로되서 폼이나 깽폼(야기리)에 붙여서 사용하는 것도있습니다.
측벽(깽폼,야기리) : 긴 측벽을 한꺼번에 제작하여 체인블럭이나 크레인으로 올릴 수 있도록 만든 거푸집입니다.
드릴(보루방) : 구멍을 뚫는데 사용합니다.
핸드 그라인더 : 드릴 날을 갈거나 철근을 자를대 필요하겠죠..
커팅기 : 세치각(산승각)같이 두꺼운 나무를 자를 때 사용하거나 연마날로 갈아서 폼의 앵글을 자르거나 철근따위를 자르는데 사용합니다.
각도 절단기(도메가다) : 도매가다는 연귀자입니다. 각도를 이어 붙일 때 필요하겠죠.. 이것을 기계로 만든것이 각도절단기 또는, 기계 도메가다, 커팅기라고 불립니다.
수직잡기 (도리) : 거푸집으로 벽을 만들어도 반 듯하지 않습니다. 이때 양쪽 모서리를 정추로 정확히 세운후 실을 띄어 반 듯하게 잡는 작업을 "도리 잡는다"라고합니다.
바대(보강목) : 거푸집으로 벽체를 세운후 이어붙인면을 평평하게 만들기위해 가로로 파이프를 채운다음 다시 세로로 짧은 파이프를 채워줍니다
고리 : 이때 가로 파이프 거는 고리를 요꼬걸이, 세로 파이프 채우는 고리를 다대고리라합니다.
요꼬와 다대 : 목수는 수직과 수평이 기본이죠.. 요꼬는 수평이고 다대는 수직입니다.
빠루와 대꼬 : 못빼는 장도리를 빠루라합니다. 보통 짧기 때문에 손빠루라고하죠.. 거푸집 해체할 때 사용하는 지렛대가 있는데 이것이 데꼬입니다. 빠루처럼 못빼는 구멍이 없죠.. 현장에서는 빠루나 대꼬나 같이 부릅니다.(폼 해체용 특수 지레도 따로 나와있습니다.)
각 파이프 : 슬라브 상목으로 사용합니다. 둥근파이프는 바대용이라고 설명드렸죠..길이는 6미터 4,3,2,미터가 표준입니다.
각목(다루끼) : 거푸집용 소모재 또는 천장 시공용으로 사용하는 가늘고 긴 목재를 말합니다. 보통 가는 것을 사재 약간 굵은 것을 정재라고칭합니다.
투바이포 : 2인치 X 4인치 각목을 투바이 포, 줄여서 투바이라고합니다. 사재와 정재로 구분하구요~
산승각 : 세치각입니다..거푸집용 구조제로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각목입니다. 잇승 니승 산승 욘승 고승....규승 이런 것은 일본식 척관법입니다. 치수만큼은 미터법을 쓰거나 한치 두치...식으로 우리말을 써야합니다. 우리가 꼭 바꿔야할 용어들입니다.
삼육, 또는 사팔 : 합판의 크기를 부르는 말로써 세자에 여섯자를 삼육이다 이런식으로 사용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910X1820이 표준이었습니다만 지금은 900X1800 식으로 맞춰나오므로 주택일의 경우 합판 크기가 서로 다른 경우가있습니다.
마구리 : 출입구나 오픈구에 콘크리트가 차지 않도록 막는 것을 마구리라부릅니다.
인방 : 마구리와 마구리 위에 지나가는 마구리를 인방이라고부르죠..
드라이창 : 창문 들어갈 자리를 막아주는 것을 드라이창, 문왁꾸 이렇게 부릅니다.
타이 : 안쪽 벽과 바깥쪽 벽 사이는 철근이 배근되있고 두께가 정해져 있겠죠..그사이에 정확한 치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끼우는 것이 타이입니다.
도바리 : 거푸집이 폼이 아니고 합판으로 제작한 경우라면 타이를 채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사이에 도바리라는 스페이스를 끼워넣고 구멍을 뚫어 반생으로 묶습니다.
볼트,너트, 파이프,콘 : 도바리를 사용하지 않고 볼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목공사를 보면 옹벽에 하얀 동그란 구멍을 보셨을 겁니다 . 파이프를 콘크리트 두께로 잘라 콘을 끼우고(이상태가 콘크리트 두께) 그사이로 볼트를 채우면 콘크리트 타설 이후에도 볼트를 그대로 빼낼 수 있도록되어있습니다.
오도리바(계단참) : 계단을 올라가다 잠시 쉬는곳입니다.
삿기리(대각선) : 계단 참에서 바닥까지 깔리는 계단면을 삿기리라 부르는데..ㅠㅠ
겐승 : 도면을 보거나 실측한 다음 평편한곳에서 실제크기로 그리는 것을 겐승이라합니다. 밟는계단과 오르는 계단의 모형을 뜨기도하구요. 현관의 삼각채양 같은 것을 만들 때 그리는 경우도있습니다.
게꾸미 : 각각의 계단이 형성되도록 막아주는 마구리입니다.
가와 : 보통 슬라브 쪽에서 콘크리트 두께 높이로 막기위해 제작하는 좁은 거푸집을 가와라고부릅니다. 예) 소대가와
하시라(기둥) : 칼럼이라고도하죠..
하리(보) : 옛집으로 말하면 대들보와 서까래 역할을 합니다. 기둥과 기둥사이의 주보를 "주하리", 하리와 하리 사이에 걸리는 보조하리를 "고하리"라부릅니다.
속고 : 보를 이루기위해 만든 거푸집를 속고라고합니다.
시다 (하목) : 슬라브나 속고를 바치기위해 받침목을 두벌대는데 아래쪽에 짧게 대는 것을 시다라합니다.
우와 (상목) : 마찬가지로 슬라브를 깔기위해 시다 위에 길 게 대는 나무를 우와라고 부르며 보통 못을 박을 수 있는 투바이나 다루끼로 중간중간 깔아주며 나머지는 각파이프로 채워줍니다. 대략 30센티간격..
삿보드(써포트) : 시다에 못을 찍어 버팀목 받치는 것을 삿보드바친다라고합니다.
삿보드핀 : 삿보드의 높이를 조절하기위해 끼우는 핀입니다.
후리도메 : 삿보드들이 콘크리트 타설중 진동으로 쓰러지지 않도록 서로서로 묶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노바시(이음) : 늘이다는 뜻으로 제작한 거푸집이 짧을 때 이어주는 작업을 노바시라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