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04년도 제11대 동기회장 조월제입니다.
날로 발전하는 우리 동기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하여 이미 고인이 된 이석호님과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안장영 동기가 개인적으로 우리 동기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적이 있으나, 너무 호응이 없어 자연스럽게 사라져 버린 일이 있습니다.
우리 동기 세대는 생활환경에 따라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정도가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것이 현실입니다만, 앞으로 살아가야할 세월이 너무나 많이 남았고 더더욱 이를 외면하면 할 수록 가족과 사회와의 괴리감이 더욱 커질 것이므로 우리는 노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라도 인터넷을 생활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11대 회장을 맡은 김에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 동기회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의 하나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다시 개설하여 우리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대화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나갈 계획입니다.
동기 여러분!
내가 인터넷 하기 싫으면 자식한테 이야기해서라도 어느 친구가 어떻게 지내는지 집안에서 잠시 알아보세요. 내가 어떻게 지내고 있으니 소식좀 전해달라면서 친구에게 졸라보세요.사진도 올려서 젊음을 과시하세요. 이런 사소한 관심과 대화가 우리를 기쁘게하고 내 삶을 살찌우는 것들입니다.
저도 홈페이지 관리에 대한 경험이나 지식이 전혀 없읍니다만 하나 하나씩 공부해가면서 우리 동기사이를 맺어주는 가장 튼튼한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금 당장 체계적인 홈페이지 작성은 어렵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이 홈페이지에 들어와보지 않으면 우리 모량초등학교 제21회 동기가 아니다라는 핀잔을 감수해야 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이런 취지를 십분 이해하시고 우리 동기 모두는 다음카페 회원으로 등록하여 우리 동기인터넷 홈페이지 주인이 됩시다.
2004년 5월 10일
조 월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