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고속도로는 바로 해운대로 행할 수 있다.
길을 따라 가다가 장안사에도 들를 수 있고
좀 더 내려가면 대변에서 맛있는 멸치회를 맛볼 수 있다.
해운대에 도착하기전에 나타나는 송정해수욕장도 조용하면서 멋있는 해변이다.
해운대의 명칭상 위치는 달맞이 고개 언덕위이다.
원래 대라는 것이 높은 언덕위 전망이 좋은 곳을 지칭하는 말이다.
부산에는 특히 대가 많은데 태종대, 이기대 등 대여섯곳이 있다.
춘.하.추.동 4계절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해운대는
언제나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동백섬 등, 뛰어난 풍광의 명소가 산재해있고
일류 관광호텔과 여흥 위락시설을 완벽히 갖춘 해운대는 그야말로 천혜의 관광지이다.
아름다운 곡선미의 해안선을 따라 은빛 찬란한 모래톱은 2Km로,
동양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수평선 저편에 있는 일본 대마도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동백섬은 옛날에는 문자 그대로 독립된 섬이었으나
춘천천의 퇴적 작용에 의하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로서,
동백나무와 송림이 울창하고,
정상에는 신라말의 석학 고운 최치원선생의 동상과 비문 및 석각이 있으며,
정상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호젓한 오솔길로 조성되어
평소 연인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조선비치호텔쪽 바닷가 암석위에는
옛날 황옥공주의 애사를 실은 전설과 함께 "인어상"이 소재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륙도는 저녁노을 만선을 이룬 어선들이 해운대로 귀항하면서
흰돗과 붉은 노을이 어우러져 황홀하리 만치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하여 5.6귀범이라 하였다.
상쾌한 해풍,유람선에 부서지는 푸른파도와 갈매기떼들, 부산항을 한눈에 볼수있는 멋진 관광코스다.
해운대 동쪽편에 가면 해운대를 가로질러 오륙도를 돌아오는 관광선을 탈 수 있다.
와우산(달맞이길)에서 송정으로 넘어가는길이 15번 굽어졌다 하여 붙혀진 8km에 달하는 달맞이길은
확트인 푸른 바다와 울창한 송림속에서 연출되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분위기있는 찻집도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