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읍 노당리 고인돌 의 전설

[白巖山峨]

ⓝ 안강읍 노당리 고인돌

     안강읍 노당리 고인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중국에서 만리장성을 쌓을 때 주변의 여러 나라에 연락을

    하여 바위를 가져오게 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힘이 센 안계동 할머니가 돌을

    운반하게 되었다. 할머니가 마치 양떼를 몰고 가듯이 나무 채찍으로 돌을

    후리면서 몰고 갔다. 그런데 노당재 밑에 오니 돌들이 말을 잘 듣지 않으므로

    할 수 없이 제일큰 돌을 번쩍 들어 고개 위에 올려놓고 다른 돌을 옮기기 위해

   사릿골로 다시 내려 오는데 만리장성을 다 쌓았다는 전갈이 왔다. 할머니는 채찍

   으로 쓰던 나무를 그 자리에 꽂아두고 가 버렸는데 지금 큰 은행나무(수령 약550

   년)는 그때 꽂아 둔 것이라 하며, 마을에 있는 여러 개의 지석묘는 그때 몰고 온

   돌이고 칠성 고개에 있는 지석묘는 먼저 옮겨다 놓은 큰 돌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