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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내 주요 관광객사건사고 사례 및 대처 요령
□ 사건사고 예방을 일반 수칙
○ 방문국 존중
-태국인들은 오랜 역사와 문화, 많은 유적과 아울러 한 번도 외세의 지배를 받지 않았다는 점 등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또한 자존심이 높습니다. 방문국의 문화와 국민을 존중하는 것은 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반드시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입니다.
-방문기간 중 태국인들이 소중히 여기는 왕실, 종교, 문화, 유적, 관습 등을 공공연히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언행은 자칫 사건사고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자국민 우선” 명심
-외국인과 내국인을 차별대우해서는 안되는 것이 원칙이나 사실상 어느 나라든 내외국인간 시비가 발생하면 경찰 등의 공무원이 가급적 자국인에게 다소 호의적으로 처리하려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따라서 외국을 방문 중에 현지인과 시비가 발생할 경우 불리한 입장에 처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항시 언행에 주의하여 애초에 시비 거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만약 시비가 발생하여 경찰 등의 공무원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일처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경우에도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거나 물리적인 저항을 자제하시고 침착한 가운데 논리적인 반박을 하셔야 하며, 대사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전화 등으로 조력을 요청하십시오.
○ 지나친 음주 자제
-태국내 아국인 관광객 관련 사건사고는 야간에 음주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여행 분위기에 편승하여 지나친 음주와 고성 등으로 인해 술집 등에서 타인과 언쟁을 하거나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 피해를 입는 경우가 있으므로 과도한 음주를 하지 맙시다.
○ 낯선 사람의 지나친 친절 경계
-여행지에서 낯선 타인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나친 친절을 베푸는 타인에 대해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한 번쯤 그 의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태국 왕실 등 모욕행위 엄금
-국왕 및 왕실, 불상, 스님 등은 절대적인 존경의 대상이므로 이들을 모욕하는 일체의 언행은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도처에 모셔진 국왕-왕비 등의 사진은 물론 화폐에 그려진 국왕의 사진에 대한 고의적 낙서나 훼손, 심지어 SMS나 SNS를 통한 일체의 모욕적 표현도 처벌대상이며, 모욕적 표현의 인터넷 게시글을 퍼나르거나 방치하는 행위도 처벌되며 단순히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행위도 시비를 야기할 수 있어 자제해야 합니다.
○ 다액 현금소지 등 자제
-다액의 현금 및 고가의 귀중품, 신용카드 등은 가급적 호텔 금고나 프런트 등에 보관합시다.
○ 여권 관리 철저
-여권은 해외에서 자신의 신분증명서 이므로 상시 휴대하시고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 여권은 세계 대부분 국가에 무사증으로 입국이 가능할 정도로 대외적으로 신인도가 높아 범죄 조직원들의 주요 절취 또는 위조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 현지인들과 시비 자제
-태국인들은 자신에게 큰소리로 고함을 칠 경우 이를 심각한 모욕으로 받아들이며 특히 외국인과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할 경우 주위 사람들이 합세하여 외국인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심야시간 인적이 드문 뒷골목 출입 자제 : 퍽치기, 날치기, 삐끼 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휴대전화 상시 소지
-휴대전화 및 충전기를 상시 휴대, 충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시고, 외부에서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 식당, 커피숍 등 적당한 장소에서 휴식하면서 충전하십시오.
※ 일부 편의점에서는 급속충전 서비스를 제공
○ 해변휴양지 방문 주의
-태국 해안은 파도가 생각보다 높고 수시로 일기가 바뀌어 잔잔하던 파도가 갑자기 높아지는 등의 현상이 잦아 해상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나, 위험표지시설이 충분하지 않고 응급의료 체계가 허술하며 의료시설도 부족한 실정이므로 항상 주의합시다.
○ 타인물건 대리운반 등 절대 금지
-공항이나 여행지 등에서 낯선 사람이 접근하여 입국심사시 통역이나 시내교통편 안내 등을 명목으로 동행을 부탁한다든가 자신의 휴대품을 특정 지점에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경우 불법입국, 마약, 밀수 등의 범죄에 이용당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응해서는 안됩니다. 국제공항 내에서 타인의 물건을 대리운반 하는 행위는 세계 모든 국가에서 금지되고 있습니다.
○ 여행자 보험 가입
-여행자 보험은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해외에서 사건사고 발생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푼돈을 아끼려다 목돈이 들어가는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미리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 머리 만지기 주의
-태국인들은 머리에 영혼이 들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른이든 어린이든 머리를 만지는 것은 금물이며 만약 실수로 만졌을 경우 즉시 정중히 사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비상시 신고전화 : 아래 비상시 신고전화 및 연락처 등을 반드시 기록, 상시 휴대 합시다.
-각종 긴급신고 전화번호
태국경찰 범죄신고 : 191
관광경찰 피해신고 : 1155
고속도로경찰 신고 : 1193
택시 등 대중교통 피해신고 : 1197
긴급구조 및 앰뷸런스 요청 : 1554
-주태국한국대사관
평일, 주간(영사과) : 02-247-7540~1
주말, 야간(17:00 이후) 긴급전화 : 081-914-5803
-외교통상부 영사콜센터(한국) : +82-2-3210-0404
-영사협력관 및 영사자문위원 연락전화(태국어 가능)
치앙마이 : 087-177-3481
푸켓 : 081-895-5228
촌부리,파타야 : 083-587-4114
차암,후아힌 : 086-312-0669
-한인회(태국어 가능)
방콕 : 02-258-0331~2, 085-909-1424
촌부리,파타야 : 087-500-2054
푸켓 : 087-956-2860
치앙마이 : 087-177-3481
- 공관 트위터 계정 : www.twitter.com/koreaembthai
□ 유형별 관광객사건사고 사례 및 대처 요령
○ 택시 관련 사건사고
-사례 : 승차거부, 바가지(미터기 미작동, 먼길 돌아가기 등), 물건 분실. 교통사고 등 빈번
-대처요령 :
1.승차거부, 바가지 등 행위는 태국법상 처벌대상이며 특히 9.1부터 승차거부에 대한 처벌이 강화 되었습니다. 택시 승차시 차량번호와 색깔, 운전자명, 승차 및 이동장소, 이용 시간 등을 수첩 등에 기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운전자가 보는 앞에서 기사나 택시의 사진을 촬영하거나 할 경우 시비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요령껏 운전자가 의식하지 않는 가운데 암기 또는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3.호텔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대부분우 호텔관계자가 차량번호 및 행선지 등을 기록해 놓으므로 택시에서 물건을 두고 내렸을 경우나 요금시비 등 발생시 해당 택시를 찾기가 용이합니다.
4.간혹 승객의 안전벨트 미착용도 단속하므로 반드시 착용하시고 승하차시 지나가는 오토바이 또는 다른 차량 등에 주의하십시오.
5.승차거부 등 택시이용 관련 경미한 피해는 전화 1197로 신고
○ 유료 오토바이 사건사고
-사례 : 요금 시비, 추락 또는 충돌로 인한 사건사고 빈번
-대처요령
1.미리 목적지를 말하고 요금이 얼마인지 분명히 확인한 후에 타십시오.
2.운행 중 오토바이 뒤쪽 손잡이를 꼭 붙잡고 발걸이에 발을 올려서 불의의 추락 및 충돌사고를 미연에 예방합시다.
3.출퇴근 시간에는 탑승자의 안전모 미착용도 단속하고 적발되면 탑승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되므로 반드시 안전모를 요구하여 착용합시다.
4.승하차시 지나가는 다른 오토바이 또는 차량 등에 주의합시다.
○ 해변 휴양지 제트스키 렌탈 관련 사건사고
-사례 : 제트스키를 렌탈했다가 반환하는 과정에서 업자들이 사고 또는 기타 사유로 제트스키가 손상되었다며 과도한 보상비, 수리비 요구 사례 빈번 발생
-대처요령
1. 가급적 제트스키 이용을 자제하시고 굳이 이용할 경우 사전에 보험가입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운행해야 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제트스키 렌탈업 자체가 불법이어서 보험가입이 안되어 있음.
2.사후 과도한 보상 요구시 반박 증거자료로 제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카메라 등으로 사전에 제트스키의 상태를 상세히 촬영하고 특히 이미 손상된 부분은 정밀 근접촬영 합시다.
3.시비가 발생한 경우 절대 큰소리로 다투거나 물리적으로 충돌하지 말고 즉시 관광경찰신고전화 1155번(영어 가능)로 신고하거나 또는 대사관에 연락하여 조력을 요청하십시오.
※전화상으로 통역서비스 제공 또는 통역인 소개 가능
○ 섬지역 여행 관련 사건사고
-사례 : 보트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미비, 정원초과 운행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 갑작스러운 기상악화 등으로 인한 고립 등이 간혹 발생
-대처요령
1.사전에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너무 노후된 보트가 아닌지 여부를 세심하게 확인합시다.
2.해당 지역의 일기예보에 관심을 기울이고 불순한 기상조건이 예상될 경우 가급적 섬지역 여행을 삼가 합시다.
3.섬지역에 고립되었을 경우 가장 가까운 안전지대로 대피 또는 집결 후 관광경찰 1155에 신고 또는 대사관에 조력을 요청하십시오.
○ 유흥가 출입 관련 사건사고
-사례 : 클럽이나 기타 유흥업소에서 만난 여성 등에 의해 수면제 기타 마취약 등으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금품을 털리는 경우(마취강도), 또는 여성과 숙소 동행 후 금전 시비 사례, 기타 바가지 술값 시비 등 빈번 발생
-대처요령
1.클럽 등에서 외국인에게 접근하는 태국여성 상당수가 직업 매춘여성이며 이중 일부는 마취강도 조직이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2.태국법상 성매매는 엄연한 불법이며, 한국 국내법도 해외 성매매는 불법으로 처벌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양지하십시오.
3.가급적 업소 내에서 어울리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술이나 음료수 등에 약물을 넣지 않는지 항상 경계가 필요합니다.
※ 상대방 몰래 음료수 등에 약을 타는 고전적 수법에서 진화, 최근에는 여성이 약물 등을 자신의 몸에 발라놓고 신체접촉의 방법을 통해 정신을 잃게 하는 수법도 등장하고 있음.
4.호텔 등에 동행한 경우 일정한 금전적 대가 지급을 예상해야 하며, 신체적 접촉이 없어도 상당한 시간 같이 있었다면 대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로 인한 시비로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폭행 등의 사건으로 번져 경찰에 연행되는 경우도 상당수 발생하므로 유흥업소에서 만난 낯선 여성과 호텔 동행을 삼가십시오.
5.만약 동행하였을 경우라면 사전에 호텔 로비 직원에게 동행하는 여성의 인적사항 등에 대한 기록을 요구하여 차후 피해 발생에 대비하십시오.
6.관광객이 찾지 않는 도심변두리의 은밀한 업소 등에는 출입하지 마시고 특히 길에서 만난 삐끼들이 안내하는 유흥업소는 절대 출입하지 마십시오.
7.유흥업소내 방재시설이 허술하여 간혹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흥업소 출입시 비상탈출로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가능하면 비상시 신속한 탈출이 용이한 장소에 위치하십시오.
○ 관광지 주변 바가지, 사기 사례
1.왕궁, 박물관 근처 : 왕궁이나 박물관에 가려고 하면 "오늘 문 닫았다. 내가 시내구경을 시켜주겠다"는 등의 말로 유혹해서 잠시 시내관광을 안내하다가 조잡한 물건을 파는 기념품점, 보석가게 등으로 데려가 물건을 강매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길거리에서 만난 사람은 절대로 따라가지 마십시오.
2.기타 바가지, 물건 강매 등
-관광지 주변에서 이유 없이 접근해서 친절을 베푸는 사람 가운데 상당수가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예를 들어 왕궁 근처 비둘기를 구경하고 있으면 누군가 접근하여 모이 주라며 친절하게 비닐봉지를 건넨 후에 나중에 모이 값이라며 돈을 요구하는 사례).
-따라서 이유 없는 친절에 대해 경계심을 가져야 하며, 누가 무엇인가를 줄때 순수한 친절인지 대가를 요구하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으면 반드시 “타오라이 캅”(여성은 ”타오라이 카“, 얼마인가요?의 의미)이라고 물어보십시오.
-태국어 숫자 세는 법은 한국어와 비슷한 발음이 많으므로 금방 배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숫자 세기 : 능(1), 썽(2), 쌈(3), 씨(4), 하(5), 혹(6), 쩻(7), 뻿(8), 까오(9), 씹(10), 씹엣(11), 러이(100), 판(1,000), 먼(10,000). 12-19는 그대로 붙여서 말하면 됩니다, 예컨대 14는 ”씹씨“입니다.
○ 낯선 타인과 음주 등 관련 사건사고
-사례 : 여행으로 들뜬 기분에 경계심이 풀어져 처음 만난 태국인 또는 외국인과 과도하게 친해져 음주를 하다가 강도, 절도, 사기, 폭행 등을 당하는 사례 빈번 발생
-대처요령 : 여행지에서 낯선 타인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특별한 이유 없이 지나친 친절을 베푸는 타인에 대해서는 국적을 불문하고 의도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특히 과도한 음주를 자제 하십시오.
○ 퍽치기
-사례 : 특히 여성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심야 뒷골목 등에서 오토바이를 탄 2명 이상의 강도가 손가방 등을 낚아채거나 둔기로 머리 등을 때려 실신시키고 금품을 털어가는 사례 가끔 발생
-대처요령
1.심야 인적이 드문 뒷골목 출입 자제. 손가방 핸드백 등은 어깨에 걸치지 말고 허리에 차는 것이 좋습니다.
2.여성 혼자 또는 여성끼리만 야간에 도보로 관광할 때에는 주위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3.피해를 당한 경우 경황 중이더라도 오토바이 색깔, 번호, 범인 인상착의와 함께 사건발생 장소, 시간, 경위 등을 최대한 기억을 떠올려 정리한 후 경찰 및 공관에 신고하여 조력을 받으십시오.
○ 귀금속 쇼핑 바가지
-사례 : 타인의 소개(‘일반사람은 출입할 수 없는 업소’ 라는 등의 말로 현혹케 함)를 받아 귀금속가게에 출입하였다가 “한국으로 가져가면 몇 배는 남길 수 있다”는 등의 감언이설에 속아 저급한 귀금속류 등을 고가에 구입하여 귀국 후 저급한 것이 밝혀져 피해구제를 받으려 해도 해당 소개인은 전화번호를 바꾸어 연락두절 상태이고 해당 보석가게는 환불을 거부하여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자주 발생
-대처요령
1.과도한 가격의 귀금속류 구입을 자제 하십시오
※ 해외에서 400달러를 초과하는 물품을 구매한 경우 한국 입국시 세관에 신고해야하며, 신고 없이 반입할 경우 적지 않은 액수의 세금 부과는 물론 밀수혐의 까지 받을 수 있음.
2.업소를 안내해 준 사람에게 인적사항을 밝혀줄 것을 요구(여권사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등으로 확인)하여 기록, 보관하십시오. 인적사항을 적어놓는 것만으로도 바가지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3.구입시 반드시 업주로부터 영수증과 함께 나중에 사실과 달리 구입가보다 저렴한 저급품인 것으로 밝혀질 경우 즉시 환불해 준다는 확인서를 요구, 받아 놓으십시오.
○ ‘툭툭’ 바가지와 사고
-사례 : ‘툭툭’은 소형 삼륜차형 차량으로 태국의 관광명물로 알려져 관광객의 이용이 빈번한 바, 일부 툭툭 기사들이 심야에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여 시비가 발생하거나, 툭툭 운전자의 난폭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빈발
-대처요령
1.승차 전에 행선지를 밝히고 요금이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 후 승차하시고, 원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툭툭 이용을 자제 하십시오.
※ 툭툭은 충격완화 장치가 없어 승차감이 나빠 장거리 승차시 부상의 위험이 크고 매연도 심함.
2.난폭운전의 정도가 심할 경우 천천히 갈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그래도 시정이 안되면 중간에서 하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절도, 소매치기 피해
-사례 : 방콕 ‘짝뚜짝’ 시장 및 각종 야시장 등 관광객이 많이 붐비는 장소, 주말 디스코클럽 등 대형 유흥업소, 출퇴근 시간 혼잡한 전철안, 저렴한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절도나 소매치기 피해 빈발
-대처요령
1.다액 현금이나 고가 귀중품, 신용카드 등은 가급적 소지하지 말고 호텔 프런트나 금고 등에 보관하십시오.
2.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는 손가방이나 핸드백 등을 날치기 당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3.야간에 오토바이를 탄 날치기 범죄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손가방, 핸드백 등을 어깨에 걸치지 말고 몸 앞쪽으로 오도록 해서 어깨를 가로질러 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피해를 당한 경우 즉시 관광경찰신고전화 1155번 또는 경찰긴급신고전화 191번으로 신고하십시오.
○ 경찰관 등의 금품요구, 함정수사, 마약 planting 사례 등
-사례
1.사건 등을 조사 또는 검문하는 과정에서 사건 무마 등을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
2.사전에 공모한 태국인이 야간에 유흥업소나 뒷골목 등에서 접근한 뒤마약 등을 사라며 흥정하는 동안 갑자기 경찰이 나타나 마약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하겠다며 겁을 주고 무마조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
3.야간에 음주운전 단속 등을 이유로 차량 또는 사람을 정지시킨 뒤 압수수색을 빙자, 미리 준비한 마약 등을 차량내 보관함 또는 호주머니에 슬쩍 숨겨놓고(planting) 마치 발견한 것처럼 해서 체포하겠다며 겁을 준 뒤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 등이 간혹 발생
-대처 요령
1.야간 지나친 음주, 음주운전, 으슥한 뒷골목 출입, 낯선 타인과 어울리는 행위, 야간 주취상태에서 길거리 고성 등 주위의 주목을 끄는 행동, 타인과 언쟁 및 몸싸움 등 시비행위 기타 경찰관이 개입할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할 만한 일체의 행동을 자제하십시오.
2.자신의 결백을 주장할 때에는 가급적 침착한 태도와 차분한 말투를 견지하시고, 경찰관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말싸움 또는 몸싸움 등은 오히려 사건을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므로 자제하십시오.
3.정복, 사복을 불문하고 경찰신분증 및 소속 부서, 전화번호 등의 제시를 요구하여 확인하십시오.
4.현장에서 체포당하였을 경우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협약’의 규정에 의거, 즉시 대사관에 연락해 줄 것을 요구하십시오.
5.금품제공 등 부당한 사항을 요구 당하였을 경우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당 경찰관 몰래 휴대폰 녹취기능 등을 이용, 대화내용 녹취해 놓으면 차후 자신의 결백증명은 물론 해당 경찰관을 문책할 수 있는 결정적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6.사전 체포영장을 소지한 채 체포하려 할 경우 반드시 체포영장 제시를 요구하고 영장에 기재된 체포대상자의 이름과 영장 유효기간을 확인하십시오.
7.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영사과(주간), 긴급전화(야간)로 대사관에 신고하여 조력을 요청하십시오.
○ 입국거부
-입국이 거부되는 사례
1.출입국규제자(이른바 블랙리스트) 등재
2.동명이인(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사람과 영문성명 일치)
3.기내 과도한 음주로 만취상태에서 입국수속 중 횡설수설
4.출입국공무원의 불친절 등에 대한 과도한 항의나 고성
5.출입국카드 기재 부실로 담당공무원이 재차 기재를 요구하면서 대기줄 맨 끝으로 다시 가라는 지시에 과도한 항의
6.출입국공무원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 답변하지 않거나 출입국카드에 기재된 것과 상이한 답변, 또는 퉁명하고 불성실한 답변 등에서 비롯된 출입국공무원과의 시비
7.출입국공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거나 여권 등을 집어던지는 등의 행위
-대처요령
1.출입국공무원의 질문이나 요구사항에 대해 침착하고 차분한 어조로 성실히 답변하시고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는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어서 하십시오.
2.출입국신고서를 정확하고 성실히 기재하시고 기재사항에 대해 질문할 경우에 대비하여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3.항공기내에서 과도한 음주를 자제 하십시오.
4.동명이인으로 입국 거부된 경우 즉시 대사관으로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5.입국여부 결정은 해당 국가의 주권사항으로 명백한 사유가 있는 경우(예컨대 출입국공무원의 폭행)를 제외하고는 입국거부 결정에 대해 공관이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011년의 경우 30만이 넘는 태국인이 한국을 방문, 이중 3,000여명이 입국거부 조치되었음에 비해, 100만이 넘는 태국방문 한국인 가운데 수십명이 입국거부 조치되었음을 감안할 때 한국인에 대한 태국정부의 입국심사가 차별적으로 엄격하다는 평가를 할 수는 없음.
○ 담배 면세 통관
-사례 : 태국법상 1인당 1카튼(carton, 10갑)만 면세반입 가능한 담배를 초과해서 반입하거나, 일행이 함께 구매한 담배를 일행 중 1명이 한꺼번에 가지고 들어오다가 적발되어 압수조치 당하고 1갑당 500바트에 가까운 벌금을 부과 당하는 사례 빈번 발생
-대처요령
1.반드시 1인당 1카튼만 구입하고, 일행이 함께 구입한 담배는 각자 1카튼씩 소지한 채 통관해야 하며 굳이 초과 반입해야 할 경우 사전에 공항관세당국에 신고하여 소정의 관세를 납부한 후 통관해야 합니다.
2.이는 한국인 뿐 아니라 모든 국제선 승객(태국인 포함)에게 해당되는 사항으로, 초과반입이 적발되면 1인당 반입이 허용되는 담배까지 포함, 소지한 모든 담배를 압수당하고 그에 따른 벌금을 납부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밀수나 탈세 등의 범죄혐의로 조사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
4.간혹 일행이 여러 명인데 한명이 다른 일행의 담배까지 한꺼번에 소지하고 반입하는 것이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세관공무원에게 항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일종의 대리운반 행위로 모든 국제공항에서는 보안을 위해 타인의 물품을 대리 운반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 교통 사고 관련
-사례
1.버스, 택시, 오토바이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사고 발생
2.차량, 오토바이를 렌트하여 운행하다가 사고 발생
3.무면허,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
-대처요령
1.태국은 한국과 달리 차량 좌측통행이며, 방콕을 비롯한 태국 대도시 지역과 유명 관광지는 교통이 복잡하고 교통안전 시스템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으며, 오토바이 및 툭툭, 노점상, 자전거 및 보행자 등이 뒤섞여 중앙선침범, 역주행, 끼어들기 등 교통 안전의식이 높지 않고 법규위반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비교적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운전이 서투른 분들은 가급적 차량이나 오토바이 렌트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한국면허증으로 운전하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면허로 간주되므로 굳이 렌트를 하실 경우 미리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받아오셔야 하며 이는 오토바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3.렌트할 차량 또는 오토바이의 보험가입 여부 및 보상범위를 꼼꼼히 확인 후 반드시 보험 가입된 차량을 렌트해야 합니다.
4.태국에는 보험 미가입 또는 책임보험에만 가입한 차량이 적지 않아 사고발생시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안전운행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자신이 음주나 중앙선침범 등 교통법규 위반 상태에 사고가 발생하면 일단 가해차량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교통법규를 반드시 준수하십시오.
○ 마약사건
-사례 : 태국은 마약문제가 심각하여 정부가 이른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단속에 나설 정도로 마약범죄 비율이 높은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따라서 비교적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어 간혹 마약 사용 또는 소지 등 마약관련 혐의로 체포되는 사건 발생
-대처요령
1.태국정부는 마약범죄를 국가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대처방안으로 강력한 단속과 함께 관련 범죄자에 대해 무거운 처벌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국내 각 교도소에 수감중인 한국인들 가운데 절반 정도가 마약관련 혐의자이며, 최근 왕비 탄생 80주념을 맞아 단행된 대규모 사면에서도 마약관련자는 제외된 바 있음.
2.따라서 호기심 등으로 마약을 구입하거나 소지, 사용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3.경찰이 마약관련 범죄자 검거실적을 올리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이 외국인 마약구입자 또는 사용자를 검거하는 것이어서 마약을 구입한 경우 판매자가 경찰에 제보만 하면 언제라도 체포당할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4.순간적인 호기심이나 충동, 욕구를 억제하지 못해 평생을 후회할 수 있는 실수를 범하지 맙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