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기 33회차 32구간(작은차갓재~저수령)
**일시:2019년 1월 19일(토)
**산행코스:작은차갓재~저수령(13km+접속 1.5km)
** 산행시작:09:20분 ** 선두하산:14:00분
** 후미하산:18:00분 ** 버스출발:19:30분
**들머리:안생달 220
**날머리:저수령 휴게소
**날씨: 포근한 겨울날씨..미세먼지가 많았지만 정상 조망은 좋았다.
**참석인원:총40명
-운영자:풀사랑,노찌,남동,써니야,제시켜알바(5명)
-특별회원:무한도전,오리의하루,청아야,마음,박카스,우리별,피톤치드(7명)
-최우수회원:오공,무지개짱,마야,누림,아산아,채송화,우유병,돌탑,윤미소,바람길,초오유,블랙빈,덩시미,설봉,다은,태순이(16명)
-우수회원:산늘보,산자고,패랭이,이산그리메,하모니,백운산,유비(7명)
-정회원:나누미,여혜,아람,심몽,비포장(5명)
** 산행지도
**산행후기
겨울 대간길의 가장 큰 근심거리 중 하나는 폭설로 인한 차량 진입의 어려움이다. 작년 겨울 덕유산 구간에서 두차례나 버스에서 내려 걸어 들머리로 진입한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올 겨울 월악산 구간도 덕유산 못지않게 고갯길도 많고 걸어서 진입하기에는 들머리까지 거리도 상당하여 눈예보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러나 다행히 올 겨울은 눈도 추위도 없는 포근한 겨울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차량 진입뿐만 아니라 산행도 힘들이지 않고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눈 없는 겨울산행의 밋밋함은 어쩔수 없이 감내해야 한다.
이번 구간도 전회차와 동일하게 비탐구간이 섞여 있다. 황장산을 지나자 마자 시작되는 비탐구간은 벌재까지 이어지고 벌재에는 지금의 황장산에 있는 국공초소가 있었던 자리라 국공순찰차량이 수시로 이동하며 단속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조기출발이 아닌 정상진행되는 이번 회차는 황장산 국공의 출근여부가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였다. 사전에 약속된 내용으로 대응방법을 공유하고 32회차 들머리인 안생달 마을, 와인피플로 진입을 한다.
다행히 국공은 출근 전(겨울에는 조금 늦게 나오거나 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이라 화장실도 다녀오고 정비도 하고 와인동굴까지 올라야 단체사진을 찍는다.
전 회차에서 내려왔던 작은 차갓재까지 접속구간을 다시 올라야 한다. 이 정도 접속구간은 몸풀이로 딱 좋다!
20여분 만에 도착하는 작은차갓재~여전히 늦가을 분위기가 난다.
배만.... 보인다.......
길에는 본래 주인이 없어 그 길을 가는 사람이 주인이다.
눈없는 대간길은 쓸쓸하지만 함께하는 산우들이 있어 아름답다.
조망이 참 좋은 황장산.. 많은 산우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니 국공도 마지못해 비탐에서 풀어주고 위험한 암릉구간엔 계단과 나무데크도 만들어 놓았다.
운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세먼지..1,000고지 이상 올라오니 아래쪽은 전부 미세먼지에 파묻혀 있네요~ 저멀리 보이는 봉우리는 월악산 영봉!!
한동안 뜸했던 우유병표 셀카 다시 등장하다! 셀카 찍는 실력이 더 늘은듯 한데...
황장산 정상 맞은편에 있는 표지목에서도 한컷!! 살이 좀 오른 오공님...무릎이 안좋아 산행을 줄였다고 합니다. 바로 티가 나네요...
정상에서 내려오자 마자 만나게 되는 출입금지 구간...안생달로 내려가는게 일반적인 황장산 산행코스~ 대간은 여기서 바로 철조망을 넘어 진행됩니다.
눈이 없어 암릉길도 어렵지 않게 통과! 눈이 있었으면 아래 우회길로 진행을 하던가, 눈을 걷어내면서 진행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실제 일부 구간에서는 우회길로 가기도 했습니다.
음....톨탑님..귀마개를 하니 좀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되는군요!! 뭐라고 해야하나...좀 거시기합니다~
두번째 조망터에서~ 3월9일 따님이 결혼하는 채송화님! 청첩장에 대간산우님들 닉네임을 일일이 적어 나눠주셨네요~축하드립니다!!!!!
위험 구간에서는 서로서로 도와주고~~
33회차 대간에서 새로운 선두가 만들어졌습니다! 날로 가벼워지고 있는 윤미소님의 선두입성이지요~~ 예정된 결과인듯 합니다!! 3월부터 시작되는 종주산행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네요!!! 근력만 키우면 진정한 '인산의 오은선'이 될 듯 합니다!!!!!
두번째 정상이자 불야 인증장소인 문복대에서~~ 출발할때와 별 다르지 않은, 힘들어 하지 않는 표정입니다.
마지막 고개를 앞두고.. 몸이 더 가벼워진 듯한 산자고 형님~~
폐점한 저수령 휴게소 앞에서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는 산우님들~
채송화님의 과메기, 덩시미님의 잡채, 오리의하루 총무님의 옻닭, 박카드대장의 순댓국, 김치볶음밥과 오뎅탕까지~ 이번에도 풍성하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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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안타깝게도..바람길형님이 발을 헛딛어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내용은 다 아실테니 생략하도록 하고요... 어제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좋은소식은 팔만 부러지고 다른곳은 이상이 없다는 거고요, 않좋은 소식은 설연휴에도 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시간되시면 안부 문자나 카톡 한번씩 남겨주세요...
항상 멋지고 훌륭한 사진 찍어주셨던 바람길 작가님의 빈자리가 클거 같습니다.
잘 치료받으시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와 주세요!
(누림님은 종아리 미세파열이라 큰 이상은 없답니다)
== 대간 경험도 쌓이고 산행실력도 늘었지만 안전산행은 처음과 같이 항상 주의를 요합니다. 무사 완주까지 좀 더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순대국은 무지개짱님이 가져온거랍니다
박카스는 끓이기만...
작가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읍니다
뭣이중헌디~~
박쉡의 손맛에 점점 길들여지는 우리입니다~ㅎㅎ
대장님의 칼칼하게 끓여주셨던
오뎅탕이 생각나네요~후기 잘보고갑니다~
바람길 님의 쾌유를 빕니다^^
이번에도 맛깔스런 후기글을 읽는 즐거움을 주시네요.한가지 아쉬운것은 바람길님의 사고로 마음고생이 많았지요.수고하셨습니다.바람길님 빠른 쾌유 빌며....
뭣이중헌디~~~
산행중에 안전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수 있죠..
항시 조심또조심..
바람길님께 세배가실분~~손번쩍~~?
까치설날 모두 잫 보내시고 뵈요^^~~
언닝~언제 세배가실계획이신지용??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1.25 21:40
후기글 잘 보고 갑니다
바람길님 쾌유를 빕니다
생생한 후기글 잘 읽고 갑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바람길 작가님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대장님 맛깔스런 후기글 감상 잘하였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치신 두분 속히 완쾌되시길 기원합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치신 분은 속히 완치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