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농구 수행평가 리그전이 오늘 개막했다.
개막전 경기는 옐로우피그즈와 농구하는조개들이 펼쳤다.
1쿼터:
농구하는 조개들의 김경윤이 리그 1호 득점을 기록했다.
김도현이 날린 슛이 백보드를 맞고 튀어나오자 거침없이
리바운드를 한뒤 곧바로 공을 그물에 쏙 꽂아넣었다.
농구하는조개들의 김도현과 김경윤의 전방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매우 위협적이었는데
반면 옐로우피그즈는 패스를 적당한 템포로 돌리는데 실패하며 어려움을겼었다,
하지만 옐로우피그즈의 이원희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어느정도 가져왔다.
특히 연습경기 등을 거치며 9반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호영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가로채기와 훌륭한 패스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경기가 점점 치열해졌다,
하지만 결국 1쿼터가 2대2 동점으로 끝이나며 승부는 다음 쿼터로 넘겼다,
2쿼터:
2쿼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농구하는 조개들의 유지우가 혼전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주워 득점에 성공했다.
농구하는 조개들의 여자팀은 비록 유지우의 맹렬한 드리블과 선굵은 움직임이
제일 눈에 띄긴 했지만 사실 초보기자로써 볼때 농구하는 조개팀은 신경은의
플레이로 균형을 잡을 수 있었다. 팀이 공격상황일때 후방에서 이쪽저쪽 패스를
배급해주는 신경은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게 농구하는 조개들의 중심을 잡아줬다,
그러나 옐로우피그즈의 이채연이 2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첫번째 골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넣은 멋진 골이었다.
옐로우피그즈는 골대앞 슛찬스에서 필요없이 패스를 옆으로 돌리는 장면을
몇차례 보여줬는데 농구하는 조개들이 그장면을 구경하고 있는바람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2쿼터는옐로우피그즈가6대4로앞선채종료됬다.
3쿼터:
3쿼터에는 양팀이 공격적으로 맞붙었지만 두팀모두 결정력에 문제를 겪었다.
옐로우피그즈의 김지섭이 중앙에 위치하는 형태였고
농구하는 조개들은 1쿼터와 마찬가지로 김경윤과 김도현의 전방움직임을
중심으로 플레이했지만 두 선수의 동선이 몇차례 겹치면서 원할하지 않은
공격전개를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농구하는조개들의 김도현이 동점골에 성공하며
3쿼터는 6대6동점으로 끝나며 승부는 결국 4쿼터에 가서야 결정되게 됬다.
4쿼터
농구하는 조개들이 4쿼터에 보여준 모습은 다음과 같다.
1,유지우의 드리블
2.유지우의 패스
3.유지우의 리바운드
4.유지우의 반칙
5.유지우의 가로채기
6.유지우의 빗나간슛
7.김새미의 몰래슛(?)
8.유지우의 들어간슛
농구하는 조개들은 4쿼터에서 마치 남아공월드컵때의 아르헨티나같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마치 작정하고 유지우(메시)에게 모든걸
맡긴 것처럼보여도 팀 전체가 매우 공격적이었다.
양팀모두 4쿼터에도 명승부를 펼쳤다.
옐로우피그즈의 득점기계 이채연이 먼저 득점하며
경기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경기내내 조용히 뛰어다니던 농구하는조개들의
김새미가 쏜 슛이 골망을 흔드는 '일'이 벌어지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결국 유지우가 결승골을 넣으며
농구하는 조개들이 10대8 역전승을 거두었다.
양팀모두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고 최선을 다했다,
비록 옐로우피그즈팀도 한골이 모자라 패배하긴했지만 멋진 승부를
보여줬고, 농구하는 조개팀은 템포있고 영리한 플레이로 오늘 경기의
승자가될수있었다.
오늘의 주심 홍사빈은 비록 몇차례의 판정시비가 있었지만 경기를
대체로 속도감있게 잘 진행해주셨다.
경기기록원들도 빠르게 전개되는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않았다.
다음경기는 4월15일 지랄발광과 옐로우피그즈의 경기로 펼쳐진다.
첫댓글 재미있는 기사네. 잘 썼다.^^
ㅎㅎ 재밌다^^
우리팀 이겨서 완죤 좋다!!!>ㅁ<
너몰래한골 넣고옴
난~다봤지!!
기사 잘썼네 ??ㅋ
기본이지(가 아니라 니 왤캐 농구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