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부터 웰빙(Well Being)이라는 말이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자리잡고서 시대 트랜드가 되어 있다. 따라서 웰빙을 추구하는 웰빙족이 많아지고 상품의 브랜드나 마케팅 홍보에도 웰빙이란 단어가 넘쳐나고 있다. 氣와 건강, 생활풍수인테리어, 웃음, 행복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 역시도 이러한 시대 트렌드에 맞추어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을 비롯한 개인브랜드를 '웰빙코치'로 사용하고 있으며, 회사 명칭도 '웰빙생활건강연구소'로 사용하고 있다.
웰빙이란 말 그대로 건강한(well) 인생(being) 즉 건강하고 편안하게 잘살자는 의미이며, 우리말로는 참살이라고도 표현하고 있다. 사전적으로는 행복, 안녕, 복지 등을 포함하는 '삶의 질'을 강조하는 용어로서,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다.
즉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사람답게 잘 사는 것으로, 최근에는 자연,건강,안정 등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여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영위하자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 코드로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이러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웰빙족은 물질적 가치나 명예를 얻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삶보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하는 균형 있는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뿐 아니라,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느끼는 소속감이나 성취감의 정도, 여가생활이나 가족간의 유대, 심리적 안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웰빙의 척도로 삼는다.
웰빙족은 건강과 자연을 생각하는 모토로써 ① 고기 대신 생선과 야채, 특히 친환경,유기농산물을 즐기고 ② 단전호흡, 요가, 명상, 참선 등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는 수련을 하며 ③ 외식보다는 가정에서 만든 슬로푸드나 채식을 즐겨 먹고 ④ 여행, 등산, 독서, 공연 등 취미와 문화생활을 즐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자기 스스로 만족스러운 삶이고 몸과 마음이 행복한 삶으로, 사람답게 살아가는 진정한 웰빙족이 되면 자신의 몸에 대한 관심과 사랑 뿐만아니라,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육체적으로 건전한 문화를 즐기는 가운데, 심신의 스트레스가 사라지게 되고, 건강관리 행태도 치료적 건강관리에서 예방적 건강관리로 바뀌게 될수 있다.
최근 들어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이나 식수오염, 온난화 현상 등으로 지구환경이 자꾸만 더 나빠져 가는 작금의 현실에서 자연과 건강을 지키는 일이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는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 자연과 건강, 친환경 먹거리 등에 대한 관심을 비롯하여 웰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건강은 웰빙의 필수 조건이요, 웰빙은 장수의 필수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하지 못하고, 사람답게 살지 못하면서 장수 하는 것은 오히려 고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