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선다
형님 부부랑 후배와
집에서 조끔 멀리 떨어진 달성군 가창을 향해서
여름에 초대 받아 들렸던 그집
너무나 인상에 오래 남아 다시 한번 들러 본다
여전히 그때 그분위기
들어서는 입구엔 오늘도 변함없이 불 밝혀진
" 큰나무" 가 조명등에 반사 되어 곱게 우리를 반긴다
입구를 오르는데 사람닮은 석상이 환한미소를 던진다
내부에 들어 서면 정성들여 장식한 실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내부의 깔끔한 분위가
정갈한 밑반찬이
앗 뿔사 !! 주메뉴인 한방백숙이 나오는데
배고픔에 정신이 팔려
사진 촬영도 잊은체
허겁지겁 먹다보니 깜빡 했잖는가
그제서여 후닥닥 한 컷 찍었는데
별????
그치만 맛은 끝내주고요
양도 엄청 많아요
샷콤한 백김치가 넘 시원해요
끼리끼리 모여서 먹을 수 있게
기둥에 다린것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예날옛적에 삼배 적삼 달이든 손 다리미랍니다
오른쪽 기둥엔 사물놀이의 으뜸인 징도 있네요
식당 들어서면 먼저 나타나는 입구
아까(조금전에 설명한것)꺼랑 같은 용도인 다리미랍니다 참 옛생각이 나네요
우리 어머님들이
남편옷이랑 자식 옷을 다림질 하시든 모습이 아련합니다
마당 입구에 서는 큰나무가
사장님 말씀왈
식당 상호가 예쁘지 않아서 예쁜이름으로
바꾸어 볼려고 해도
대부분 등록이 다 되어 맘에 드는 상호를 아직 못 찿고 있다네요
혹시 예쁜이름 있으시면 ~~~
등 따시고 배부르니 만사형통이라
부러울것이 없어지네요
우리 일행은 행복을 앉고
돌아올 수 있었음이 얼마나...
첫댓글 좋은곳 소개해주어서 감사합니다..
흐미 혼자 좋은대 다다니고 나도좀 댈꼬 다니소 ㅎㅎㅎㅎ
음식값만 내실라카면
여기보다 더 좋은 호텔에도 모셔 갈 수있는디
형님 어쩌실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