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성격강점에 기반을 둔 긍정심리치료 개입이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변화기제 (부제 생략)

[Nella]

* 이하 자료 출처:  기초학문자료센터
https://www.krm.or.kr/krmts/link.html?dbGubun=SD&m201_id=10048477&res=y

성격강점에 기반을 둔 긍정심리치료 개입이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변화기제: 성격강점의 활용인가? 또는 긍정 정서의 증진인가?
Effects of and Mechanisms of Changes in a Strengths-Based Group Positive Psychotherapy for Improving Psychological Health: Utilization of Character Strengths or Increase in Positive A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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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명	시간강사지원사업
연구과제번호	2013S1A5B5A07046872
선정년도	2013 년
연구기간	1 년 (2013년 09월 01일 ~ 2014년 08월 31일)
연구책임자	한상미  [ NRF 인문사회 연구책임 5회 수행 / 공동연구 2회 수행 / 학술논문 4편 게재 / 총 피인용 29회 ]
연구수행기관	한림대학교
과제진행현황	종료

과제신청시 연구개요

• 연구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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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임상 및 상담심리학분야에서는 심리적 증상의 완화에 초점을 둔 기존의 심리치료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웰빙과 건강 증진을 위한 긍정심리치료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정신장애, 정신건강, 심리적 웰빙을 설명하거나 개선시키는데 있어 성격강점의 활용과 긍정 정서 증진의 역할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긍정심리치료는 성격강점을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성격강점을 찾고 이를 스스로 실제 생활에 활용함으로써 긍정 정서 증진을 위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돕는다. 이렇듯 긍정심리치료에서는 부정적인 측면들을 재해석 해주기보다는 이미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성격강점을 찾고 이를 실제 삶에 적용함으로써 긍정적인 측면들을 강화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기법들을 통하여 본 긍정심리치료의 메커니즘은 성격강점 활용을 포함한 외적이고 적극적인 치료과정에 있으며, 이러한 실제 기법들을 가르치는 것은 유용한 사회적인 기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Gable, Reis, Impett, & Asher, 2004).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이 개발된 이후로 다양한 신체 질환 및 정신장애의 치료에 광범위하게 적용됨과 동시에, 그 효과를 보고한 연구들이 국내에서도 계속 증가되고 있다. 대부분 국내에서 이루어진 연구들을 살펴보면, 성격강점에 기반을 둔 긍정심리치료를 하였다는데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어떤 기법들을 통해서 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서 긍정심리치료의 프로그램의 효과가 있었는지 그 변화기제에 대해 설명한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선행연구들의 제한점을 살펴보면 첫째, 대부분의 연구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내담자의 수가 적어 긍정심리치료가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심리치료의 변화기제를 규명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둘째, 기존의 선행연구들이 긍정심리 개입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사용된 척도들을 살펴보면, 우울척도(BDI), 삶의 만족도 척도(SWLS), 긍정 정서 및 부정 정서 척도(PANAS)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이러한 정보는 긍정심리치료가 더 많은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질환 및 정신장애 치료에 적용되어 그 효과성이 입증될 필요성을 제시하며 다각적인 평가를 통하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셋째, 기존의 연구결과들은 우울증상이 감소되고 긍정 정서의 수준이나 삶의 만족도가 증진되었지만 그 효과가 감사하기 때문인지 아니면 친절한 행동 때문인지 또는 강점 활용을 통한 효과인지 구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과정을 통해서 효과를 보이는지를 설명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본 연구의 첫 번째 목적은 기존의 성격강점에 기반을 긍정심리개입 프로그램이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대학생들의 우울 증상 및 전반적인 부적 정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그들의 심리적 안녕감과 삶의 만족도 및 정신적 웰빙을 증진시키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두 번째 목적은 정신건강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도입에 따라 삶의 만족감 척도 외에 기존의 연구들이 사용하지 않았던 BDI-Ⅱ,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심리적 안녕감 척도와 더불어 정신적 웰빙을 측정하기에 가장 보편적인 척도로 알려진 한국형 정신건강 척도(K-MHC-SF), 강점활용척도 등을 사용하여 긍정심리치료 개입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세번째 목적은 긍정심리개입의 변화기제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이 프로그램의 효과를 가져오는데 기여할 것으로 가정되는 잠정적인 매개변인들(mediators)로 성격강점의 활용과 긍정 정서의 증진을 상정하였다. 즉 본 연구에서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특성상 성격강점을 찾고 이와 관련된 기법들을 통하여 실제 삶에 적용함으로써 감사, 낙관성, 기대, 친절, 낙관성과 같은 긍정 정서가 증진되고 심리적 안녕감과 정신적 웰빙 수준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 기대효과
• 긍정심리치료는 최근 여러 국내외 연구들을 통하여 우울이나 불안증상과 같은 심리적 증상들을 완화하고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그렇지만, 긍정심리치료의 근간이 되는 긍정심리학의 출현 역사가 짧고, 그 효과성이 아직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긍정심리치료의 변화기제는 아직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실정이다(임영진, 2010). 또한 어떤 특성의 내담자가 긍정심리치료의 치료에 가장 잘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다. 아울러, 긍정심리치료가 어떤 체계(회기 수의 적설성, 회기별 시간, 집단의 크기, 연령대 및 성별 차이 등)를 갖출 때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둘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기존의 긍정심리치료의 효과성에 대한 국내 연구들을 살펴보면 주요 우울증의 진단기준에 속하는 대학생, 우울한 아동․청소년 및 우울한 노인 내담자, 사회불안 대학생, 정신과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프로그램의 일반화를 위해서는 연구 대상이 확대되고 수정보완 될 필요성이 있다. 아울러 긍정심리치료가 인지행동치료와 같이 주요한 심리치료 접근의 하나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실증적인 효과검증 연구와 더불어 그 변화기제에 대한 연구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들과 차별화하여 경미한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일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성격강점을 기반으로 긍정 정서 증진에 초점을 둔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일반 우울한 대학생들의 우울증상을 감소시키고 심리적 안녕감 및 정신적 웰빙의 수준을 유의미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지게 되면, 이 프로그램이 우울증 젊은 내담자, 주요우울증 환자, 우울한 아동 청소년 및 우울한 노인 내담자, 사회불안 대학생, 정신과 입원 환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우울한 대학생 내담자들에도 적용가능하다는 경험적인 증거들을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적인 증거가 뒷받침이 된다면 향후 더 다양한 장면에서 많은 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정신건강과 심리적 웰빙을 증진시키는 데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내외 연구결과들이 긍정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 보고하고 있지만 프로그램의 변화기제를 규명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달리 프로그램의 변화기제를 프로그램 전과 중간, 종결 그리고 추후 분석을 통해 검증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즉 평가시기를 좀 더 세분화함으로써 선행연구들이 안고 있던 매개변인과 종속변인 간의 시간적 문제를 개선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이전의 연구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성격강점과 긍정 정서 증진을 각각 잠정적인 매개변인으로 상정하고 그 역할을 경험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의 변화기제에 관한 좀 더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존의 연구들과 차별되게,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 집단을 여러 개 구성하고 다른 도시 소재 대학교 대학생들을 각각 연구에 포함시킴으로써 선행연구들이 가졌던 적은 피험자 수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기존의 연구들이 사용하지 않았던 평가척도를 사용하여 최근 정신건강의 새로운 개념으로 인정받고 있는 심리적 안녕감이나 긍정적인 정신건강수준의 증진에 긍정심리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입증된다면,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일반화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기존의 연구들이 성격강점 검사를 통해서 성격강점의 소유 정도만을 측정하는데 그쳤다면 본 연구에서는 강점활용 검사 척도 번역 및 실시를 통해 잠정적인 매개변인으로 상정한 성격강점의 활용 정도를 측정하게 됨으로써 보다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교육적인 관점에서 보면,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와 작용기제를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통계분석방법, 즉 반복측정 이원 변량분석, 효과크기, 검증력(power), 그리고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일련의 분석방법을 적용한 실례를 제공할 수 있다. 종합하면, 본 연구를 통하여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의 변화기제에 관한 정보를 얻게 된다면, 향후에는 변화기제에 초점을 맞추어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새로 개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아울러 변화기제로 밝혀진 구성개념의 역할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기법들을 내담자 및 교육생들에게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긍정심리치료의 유용성을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장면에 활용 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 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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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들의 한계점이 보완된 강점에 기반을 둔 긍정심리치료 개입이 우울한 일반 대학생들의 심리적 증상들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그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유의하게 증진시키는지를 검증해보고자 한다. 나아가 이 프로그램의 변화기제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선행연구와 관련 문헌들을 개관하여 본 프로그램에서는 성격강점의 활용과 긍정 정서의 증진은 다양한 심리적 증상 개선이나 건강 증진에 미치는 긍정심리 프로그램의 효과를 매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본 연구에서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특성상 성격강점을 찾고 이와 관련된 기법들을 통하여 실제 삶에 적용함으로써 감사, 낙관성, 기대, 친절, 낙관성과 같은 긍정 정서가 증진되고 심리적 안녕감과 정신적 웰빙 수준이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 이에 더해 프로그램을 종결하고, 3개월이 지난 다음에도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되는 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교내광고를 통해서 우울감 해소와 치료를 목적으로 C대학과 H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한 학생들 중에서 한국판 BDI-Ⅱ점수가 14점 이상의 경미한 우울수준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본 프로그램에 포함될 것이다. 이 기준에 맞는 학생들을 2곳의 대학에서 총 80여명을 선정하여 프로그램 집단에 40여명, 비교집단에 40여명을 각 집단별로 나누어 무선 할당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의 경우, 8주 동안 1주에 1회씩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이들에게 프로그램 전과 프로그램 시작 4주 후, 프로그램 종결 직후 그리고 3개월 후에 본 연구에서 관심 있는 여러 가지 척도들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 할 계획이다. 아울러 통제집단도 동일한 절차를 따라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측정시기에 따른 집단 간 차이와, 각 집단의 효과크기, 그리고 성격강점의 활용과 긍정 정서 증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분석 절차를 사용 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도입에 따라 삶의 만족감 척도 외에 기존의 연구들이 사용하지 않았던 BDI-Ⅱ,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심리적 안녕감 척도와 더불어 정신적 웰빙을 측정하기에 가장 보편적인 척도로 알려진 한국형 정신건강 척도(K-MHC-SF)를 사용하여 긍정심리치료 개입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외에도 기존의 연구들이 긍정심리치료에 참가하였던 참여자들의 성격강점을 파악하는데 그쳤다면 본 연구에서는 성격강점의 활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들의 우울증상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성격강점의 활용 척도(Govindji & Linley, 2007)를 번역하여 사용하고자 한다. 아울러 긍정심리치료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심리교육을 이수한 대학생들로 비교집단을 구성하여 두 집단을 비교 평가하고자 한다.

결과보고시 연구요약문

• 국문
• 본 연구는 일반대학생들의 심리적 건강 개선에 대한 긍정심리 개입의 효과를 검증하고, 그 변화 기제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와 문헌들에 기초하여, 강점활용을 잠정적인 매개변인으로 상정하였다. 긍정심리 개입집단 44명과 심리교육집단 49명은 개입 전, 4회기 후, 종결 직후에 자기보고형 검사들을 작성하였다. 긍정심리 개입은 총 8회기로 한 회기에 120분간 진행 되었으며 심리교육집단은 심리학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 심리교육집단에 비해 긍정심리 개입은 전반적인 정적 정서, 부적 정서, 우울증상, 정신건강, 심리적 안녕감, 삶의 만족도 및 강점활용 수준을 변화시키는데 더 효과적이었다. 또한 강점활용의 조기 증가는 부적 정서, 우울증상, 정신건강 및 심리적 안녕감에 대한 긍정심리 개입의 단기효과를 매개하였다. 이 결과들은 긍정심리 개입이 일반 대학생들의 심리적 증상들이 완화되고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이런 효과가 강점활용의 증가에 의해 매개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위의 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 영문
•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 group positive psychology intervention(PPI) on psychological health in a Korean sample of university students. Morerover, to shed light on the mechanism of changes in the PPI, this study proposed utililzation of character strengths as potential mediators of treatment changes on the basis of literature review. A group positive psychology intervention(PPI) consisted of 8 weekly 120 min sessions. Forty-four participants in the PPI group and 49 those in a psychoeducation group completed the measures of psychological health and proposed mediators at pre-intervention, after session 4, post-intervention. Compared to the participants in the psychoeducation group, those in the PPI group demonstrated decreases in general negative affect and depressive symptoms as well as increases in mental health, psychological well-being, life satisfaction, and utilization of character strengths. Early increase in utilization of character strengths mediated the short-term effects of the PPI on negative affect, depressive symptoms, mental health, psychological well-being. In conclus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a group PPI leads to improvements in university students' psychological health, which are mediated through changes in utilization of character strength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연구결과보고서

•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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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일반대학생들의 심리적 건강 개선에 대한 긍정심리 개입의 효과를 검증하고, 그 변화 기제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와 문헌들에 기초하여, 강점활용을 잠정적인 매개변인으로 상정하였다. 긍정심리 개입집단 44명과 심리교육집단 49명은 개입 전, 4회기 후, 종결 직후에 자기보고형 검사들을 작성하였다. 긍정심리 개입은 총 8회기로 한 회기에 120분간 진행 되었으며 심리교육집단은 심리학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연구결과 심리교육집단에 비해 긍정심리 개입은 전반적인 정적 정서, 부적 정서, 우울증상, 정신건강, 심리적 안녕감, 삶의 만족도 및 강점활용 수준을 변화시키는데 더 효과적이었다. 또한 강점활용의 조기 증가는 부적 정서, 우울증상, 정신건강 및 심리적 안녕감에 대한 긍정심리 개입의 단기효과를 매개하였다. 이 결과들은 긍정심리 개입이 일반 대학생들의 심리적 증상들이 완화되고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이며, 이런 효과가 강점활용의 증가에 의해 매개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위의 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 연구결과 및 활용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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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의 의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를 통해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대학생들의 우울 증상 및 전반적인 부적 정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그들의 심리적 안녕감과 삶의 만족도를 뚜렷하게 증진시킬 뿐 아니라 강점활용의 수준을 의미있게 증가시킨다는 점을 밝혔다. 긍정심리 개입은 최근 여러 국내외 연구들을 통하여 우울이나 불안증상과 같은 심리적 증상들을 완화하고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을 증가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고 있으나 긍정심리 개입의 근간이 되는 긍정심리학의 출현역사가 짧고, 그 효과성이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 개입의 효과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일반화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 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도입에 따라 삶의 만족감 외에 기존의 연구들이 사용하지 않았던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심리적 안녕감 척도(PWBS 18)와 더불어 한국형 정신건강 척도(K-MHC-SF)를 사용하여 긍정심리 개입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외에도 기존의 연구들이 긍정심리 개입에 참여하였던 참여자들의 심리적 강점을 인식하는데 그쳤다면 본 연구에서는 성격강점의 활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그들의 우울증상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강점활용 척도(SUS)를 사용하여 내담자들의 강점활용 정도를 측정하였다. 이는 우울증상 및 불안 증상, 부적응과 같은 심리적증상의 개선에 국한되어 설명되었던 기존의 효과에 더불어 삶의 만족도 외에 정신건강, 심리적 안녕감과 같은 정신건강측정치들에도 확장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본 연구는 긍정심리 개입의 효과에 대한 변화기제를 규명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기존의 연구들은 다양한 정신장애의 치료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긍정심리 개입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기제를 통해서 긍정심리 개입이 심리적 증상의 개선이나 정신건강 증진에 효과를 보이는지를 밝힌 연구는 아직까지 없는 실정이다. 즉 기존의 긍정심리 개입의 효과에 관한 연구들에서 우울증상이 감소되고 긍정정서의 수준이나 삶의 만족도가 증진되었지만 그 효과가 어떤 과정을 통해서 효과를 보이는지 확인 할 수 없었다. 특히, 이전 연구들에서 다루지 않았던 강점활용을 잠정적인 매개변인으로 포함시켜서 강점활용의 매개역할이 우울증상과 같은 심리적 문제나 부적 정서, 정신건강 및 심리적 안녕감의 유의한 변화에 대한 긍정심리 개입의 작용기제 중 하나임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넷째, 본 연구를 통하여 얻게 된 긍정심리 개입 프로그램의 작용기제에 관한 정보는 향후 그러한 작용기제에 초점을 맞춘 방안들을 강화하거나 새로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긍정심리 개입프로그램의 작용기제로 밝혀진 강점활용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심리학적 개입방법들을 관련 전문가들과 일반 대중들에게 설득력 있게 소개하고 긍정심리 개입의 유용성을 견고히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장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관련 분야 실습생,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신병리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강점활용을 증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경험적 근거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더해,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향후에는 어떤 특성의 내담자가 긍정심리 개입에 잘 반응하는지 즉 중재변인을 밝히기 위한 연구로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구체적으로 긍정심리 개입이 어떤 체계(회기 수, 연령, 참여의 자발성 여부, 참가자 성향 등)를 갖출 때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거둘 수 있는가에 대한 기초 연구로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색인어
• 긍정심리 개입, 강점활용, 변화기제, 심리적 건강

• 이 연구과제의 신청시 심사신청분야(최대 3순위까지 신청 가능)
• 1순위 : 사회과학 (467,731) > 심리과학 (11,672) > 임상심리 (415)

•  연구성과물 목록

1. 논문

긍정심리개입이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단기 효과와 변화기제: 강점 활용의 매개역할 한국임상심리학회 |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pp.909~943 심리과학 출처연구과제 : 성격강점에 기반을 둔 긍정심리치료 개입이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변화기제: 성격강점의 활용인가? 또는 긍정 정서의 증진인가?

2. 보고서

(결과보고)성격강점에 기반을 둔 긍정심리치료 개입이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변화기제: 성격강점의 활용인가? 또는 긍정 정서의 증진인가? 한상미 | 2015-02-09 | 임상심리 출처연구과제 : 성격강점에 기반을 둔 긍정심리치료 개입이 심리적 건강에 미치는 효과와 변화기제: 성격강점의 활용인가? 또는 긍정 정서의 증진인가? PD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