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종친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 여러분!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대회 참여도가 떨어져 임원진들의 실망스러운 표정이 역력 해 보였는데, 그 마음은 모두가 공감 했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식지 않은 열정과 끊임 없는 노력에 힘 입어서 이 행사 만큼은 반드시 성공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참신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BANK'를 카페에 신설하여 운영 해 봄직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토론하는 순기능을 적극 활성화 해야 하겠습니다.
채택된 아이디어의 주인공을 표창하는 방법도 좋을 듯 싶습니다.
종친회 특성상 행사의 기획에서부터 진행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신경을 많이 써야 함을 너무나 잘 압니다.
연령대의 다양함. 행렬 관계의 예우, 남-여 성별 참작. 거주 지역의 분산. 다양한 직업. 사회적 입지 불균형.
단지 청계공 후손이라는 공통점만 있을 뿐 입니다.
현재 40대 이상은 고향(고창)에서 같이 살았기 때문에 끈끈한 연대감이 지속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상경 2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의식을 갖게 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에 다 같이 공감하는 사안입니다.
바쁜 일상생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대부분이 나이 50세쯤이면 뿌리의 중요성에 대한 깨달음이 생깁니다.
그 깨달음이란 역사 공부가 중요한 이유와 다를 바 없는 것이지요.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어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고 대부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을 너무나 간과 해 버리는 경향을 우리는 수 없이 경험하였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무엇을 하였으며, 사회와 국가에 이바지 한 것이 무엇인가?
그 물음에 당당하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후세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종친회 활동이 누구를 위하여 하는 행위가 아닌 자신을 완성하기 위한 이수 과정임을 우리 모두가 깨닫고 후세를 교육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의식 전환이 종친회의 모든 문제들을 풀어가는 첩경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네~~ 너무 즐거운 체육대회였습니다.~~~ 많은분들을 뵙게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