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 白月(동틀무렵) 인 연 어쩌다 한 시대 한 장소에서 서로의 느낌이 만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것이 인연이라면 인연이란 참 묘한 것이다. 스치듯 지나치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아주 뗄 수 없는 끈질긴 인연도 있고 좋고 아름다운 인연이 있을 때 미움이 가득한 인연이 있지. 무엇이 원인이 되어 세상 많은 인연들이 만들어 졌는지 잘 모르지만 좋건 나쁘건, 기쁘건 슬프건 그 인연들의 하나 하나는 매우 소중한 것이야. 그러나 사람들은 그 인연의 결과에만 집착해서 소중한 인연을 하찮은 터럭처럼 취급할 때가 너무도 많아. 삶이란 때론 가시밭 길을 걷듯 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너무도 온실속에서만 있어. 온실에서는 가시를 밟을 때 아픔을 결코 알지 못하지. 발바닥에 가시가 박혔을 때 발의 존재를 이해하듯 사람의 인연도 아픔이 있어야 서로의 존재를 아름답게 볼 수 있어. 그래서 사람들은 모험을 하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향해 매일 걷고 있는거야. 발가락이 부르터서 더 이상 걷기 힘들지라도 사람들은 계속 도전을 하지.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미지의 세상 보다는 지난 과거의 안락함만 쫓으려 하지. 삶이 오늘을 사는 것이라 해도 그들에게는 오늘은 없어. 육신은 살아 숨쉬고 있다해도 이미 영혼은 썩어 과거의 하늘을 멤돌 뿐이야. 삶이란 다른 누구가 간섭하거나 대신 살아 주는 것이 아니야. 그러니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야되. 타인의 눈 때문에 거짓 삶을 살거나 삶이 자연스럽지 못하면 삶은 이미 없어. 아무도 간섭없는 아무도 대신 할 수 없는 자유는 어디론가 방향을 정해 놓고 가는 길이 아니야. 아무 의식 없이 떠 있는 하늘의 구름처럼 말야. 삶이란 어렵고 작지만 아름다운 인연들을 하나 하나 만들어 가는 것이야. 과정이 힘들어도 그것만이 삶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죽음의 문턱에서 빠져나오는 길이기 때문이지. 작은 인연들은 숲속에 작은 풀벌레들 처럼 너무도 연약하고 비밀이 가득해. 비밀은 결코 아는 것에서 찾을 수 없어. 아는 것은 항상 지난 과거의 일이고 오늘의 일은 아니기 때문이지. 현재를 사는 것은 늘 짜릿하고 삶의 환희가 넘치고 넘쳐. 그것은 아는 것에서 출발하지 않아서 그래. 그것이 자유스러운 삶의 방식이야. 그래! 우린 인연을 소중히 만들어야 해. 자연에 순응하는 작은 벌레들 처럼 자유를 찾고 삶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말야.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첫댓글 우리 만남이 우연이 아닌것처럼 그저 생각만해도 웃을수있는 영원한 우정이길 간절히 바래!!!!
당연하신 말씀 ... 의리하면 또 원아무개 라고 모르는거 아니겠지.. 한결님하고는 친구이면서 또한 사제지간이라는 굴레까지 만들어 졌으니 영원히 아닐수가 없어. 곁들어 우수한 자질에 노력까지 겸비한다면 나를 뛰어넘을걸...ㅎㅎ
첫댓글 우리 만남이 우연이 아닌것처럼 그저 생각만해도 웃을수있는 영원한 우정이길 간절히 바래!!!!
당연하신 말씀 ... 의리하면 또 원아무개 라고 모르는거 아니겠지.. 한결님하고는 친구이면서 또한 사제지간이라는 굴레까지 만들어 졌으니 영원히 아닐수가 없어. 곁들어 우수한 자질에 노력까지 겸비한다면 나를 뛰어넘을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