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캐나다 땅을 밞은지 이제 근5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
이제좀 살만하여 이렇게 체험기도 올리고 ㅠㅠ 깻잎 까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만큼
저의 특별할것 없는 캐나다 생활, 토론토 생활을 여러분들과 공유 하려 합니다 .
캐나다 .... 이땅을 밞으리라 생각한건 고2시절 .... 정말 친한 ...베프녀석...부x친구 녀석이
돌연 캐나다 토론토로 유학을 가버렸습니다 .언젠간 다시 만나리.... 사나이의 다짐을하며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군대도 다녀오고 캐나다 워홀로 와서 그친구를 보기까지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나이의 우정이란 ....(참고로 저 게이아님 ...)
친구녀석은 토론토에 거주중이고 저는 친구녀석집에 대왕 바퀴벌레란 신분으로 ... 언쳐살게 되었습니다 ...꿈틀 꿈틀 ..
때는 바야흐로....10월 .... 아직 따뜻할때죠 .... 친구녀석에게 근처에 가볼만한곳 없어 ?하고 물어보니
여긴 호수에서 파도가 친다며 집앞 온타리오 호수로 나갔습니다. 호수에서 정말 파도가 치더군요 ...끝이안보임 .. 바다임 ...
경치를 감상하다 예전에 봤던 베어그릴스 형님의 늪지대에서 악어? 때려눞히고 불짚혀놓고 구워먹는 장면이 생각나
(베어그릴스님을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그분은 오지탐험의 끝판대장이십니다 .... 저의 우상 ....네이버 검색하면 나옴 .)
근처에 장작도 있겠다 친구녀석과 캠프퐈이어 하기로 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 땅에서 이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니 왜이리 웃긴지 ...ㅋㅋㅋ
아주 맜있었음 ... 그러나 여러분들은 하지마시길 ....이거 불법임 ... 첫번째 두번째는 안걸렸는대 세번째 할때
주민신고 들어와서 소방차 여러대 출동 하고 난리도 아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모래로 불덮어 버리고 ...소방관들이 다가왔음 ...
소방관: 여기 화재 신고 들어왔어 .너희들 괜찮아 ?
우리들: 별일없는대. 우린 담배피고 있었어.
소방관: 그래 ?혹시 연기나는거 못봤어 ?
우리들: 아까 저옆쪽에서 본것같아 한번가봐 수고가 많네 ....
소방관: 그래 ? 고마워...바이 ..
우리들: 바이~~~~~~~~~~~~~~~~~~~~~~~~~~~~~~~~~~~~
하고 바로 튀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소방관형님들 ㅠㅠ 다신 불안짚힐게요 ㅠㅠ
그후론 집에서 가스레인지로 조용히 ........ 요리해 먹습니다...헤 ...
여러분들은 어떻게 잘들 지내시나욤 ?
주위에 많은분들이 언어다... 생활이다... 환경이 바뀌다 보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것 같더라구요 .
물론 저도 그랬구요 ....
사람사는곳이 다 비슷비슷 한것 같아요.
언어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생활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차근차근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되는것 같아요 .
각자 목적은 다르겠지만 일년이란 이 귀중한 시간을 알차고 즐겁게 보냈으면 싶습니다 ....
그럼 전 다음시간에 찾아뵙겠습니다 .
모두덜 ~take care .
첫댓글 ㅋㅋ친구가있으니까 역시 재밌네요 저도얼른 친구들 만들어야할것같아요! 부X친구는 안되겠지만 ㅜㅜ
저는 요새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던 때가 그립네욤..ㅎㅎ
즐겁고 알찬생활 하시고 퐈이팅 입니다 .. ㅎㅎ
게이아님 에서 뽱터지구.. 소방관에서 또 뽱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 친구라 하셨자나욬ㅋㅋㅋ 근데 게이가 갑자깈ㅋㅋㅋㅋㅋ 쌩뚱맞게...ㅋㅋㅋㅋㅋㅋ 아.. 소방관 아저씨에게 솔직히 말했으면... 안됬을려나요 ; _; ㅠ 소방관 아저씨들그래두 나름 고생하셨을거같아요!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셨다니 감사해욤 . ^- ^ 소방관 형님들 한테 걸렸으면 벌금 물어야 해요 ㅠㅠ
소방관 형님들 고생한건 정말 죄송하지만 ..... 저의 피같은 돈을 벌금 따위에....쿨럭 ... ㅠㅠ 잽싸게 튀어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벌금...!! ㄷㄷ.. 맞아요 그렇다면 튀는게 정답이었군요! ㅎㅎㅎㅎ....
거기다.. 왠지 벌금두 무지 높을것 같기두 ^-^... 이거참... ㅎㅎㅎㅎㅎㅎ...
글 정말 재밌게 읽었어요 ㅋㅋ 제가 이 카페 가입하고 돌아다니면서 처음으로 단 댓글이네요 ㅋㅋㅋㅋ
2013년 하반기 워홀 신청 하고싶은데...이거 참 어떻게 시작을 해야되는 아직도 갈피가 안잡혀서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