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살 까지는
여행이라던지, 낯선 곳이라던지,
별로 큰 관심이나 가본적이 별로 없었다.
진주에 살면서도 모 그렇게 잘 모르고 지냈던 것 같고...
(어디를 주로 다녔을까? )
요즘 서울에서도 진주하면 몇가지 다들 알더라
진주냉면, 육회비빔밥, 수복빵집, 유등축제, 논개, 촉석루, 장어
나도 잘모르는 맛집이나 유명한 절....
그래서 가끔 진주내려가면 시간나면 찾아다니곤 한다.
이번 추석때는 차가 생각보다 안막혀
내리자마자 중앙시장으로 가다.
천황식당은 연휴로 문닫고
제일식당으로 가보았지만 명절전이라
육회 비빔밥은 오늘 안한다고...실망한 마음을
수복빵집으로 달래다.
자주 다니던 뒷골목에 빵집이 있는 줄 이제서야 알게되다.
(진주 출신인지 되묻는다...ㅠ.ㅠ)
입구부터가 포스가 느껴진다.
(우린 어딜가면 맛집에 대한 느낌을 딱 알게되더라..)
테이블도 딱 4개정도
아담한 규모의 전혀 장식하지않은 인테리어가 뭔가
맛날거라는 상상을...
단팥빵을 좋아하는데
아! 달지도 않으면서도 단.. 맛나더라.
아주 정갈한 팥빙수까지도
가격도 아주 착하고 말이지..
2010. 9.21
진주 수복빵집에서
단팥빵과 팥빙수
비창's grd3
첫댓글 응 수복빵집 여전히 맛있지.....
내도 천황식당 안가고 제일식당 가서 밥먹다가 맛없는데 가서 먹는다고 혼났다. 천황식당 올케한테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