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본 협회는 각 시·도교육청의 교육감과 지역교육청의 교육장들에게 각급 학교급식 식자재를 친환경농산물로 전환시켜 나가기 위한 긴급 호소문을 발송하였다. 이 호소문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동량인 학생들에게 친환경농산물로 학교급식을 시킴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기성세대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과 교육감·교육장들이 이렇게 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다음은 호소문의 내용을 실었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청소년 영재들을 지도 육성해 내시느라 불철주야로 노고가 많으신 교육감·교육장 제위의 건강하심과 댁내 평안을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
◆ 유·소년들이 멸종의 수렁에 깊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1961년 5·16혁명 이래 45년간 몰두해온 선진 과학화의 물결 속에서 중화학공업과 농업분야로부터 대량으로 방출되었던 화학물질과 중금속 등 수천가지에 달하는 환경호르몬들이 동물체내에 축적되면서 야기된 부작용으로 자연생태계가 멸종되고 우리 국민의 건강마저도 다음과 같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1. 자연생태계 멸종 우리나라에서만 야생벌·나비 등 곤충이나 야생동물들의 멸종이 매일 평균 1.4종에 이르러 연간 500종의 씨가 마르고 있으며, 제비들이 마지막으로 멸종되어 가고 있는바, 지난해 우리나라에 제비가 살았던 농가가 평균 6%밖에 안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국민건강의 피해 1) 각종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26.2%로 세계 1위(’04년 통계청자료) →발암물질인 환경호르몬의 간섭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인 것임.
2) 정자부족으로 인한 불임남성 폭증 (1) 50대 이상 세대는 정자가 줄어져 불임이 될 것이라는 상상도 하지 않았음. (2) 30세~40세 사이의 기혼자중 정자가 없어진 불임남성이 20%, 난자가 생산되지 않는 불임여성이 13.5%로 현재 기혼 남녀 중 불임부부가 1백만 쌍에 이르렀음. → 2백만 명의 혈기 방장한 신혼부부들이 생식장애로 대가 끊겨 멸종에 들어갔으니,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제일적은 경북 영양군(2만 명)100개가 멸종단계에 들어간 셈임.
(3) 미혼의 22.1세 젊은 군인들의 43.8%가 정자 부실로 이미 임신 불가능(2005. 2. 26 식약청+연세대의대 발표) (4) 이렇듯 급전직하로 악화되어가는 민족멸망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현재 14~15세 소년들이 결혼 적령기에 들어갈 때는 100%가 불임화 될 것이 명약관화한 실정임. (인류학자들의 예언 = 2017년이 65억 인류가 자력으로 임신할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될 것임. → 『도둑맞은 미래』 데오콜본 저)
3) 임신한 산모들에 유산·미숙아·기형아 출산 폭증 1) 유 산 : 연간 55,000명 (연간 출생아 49만명대비 11%) 2) 미숙아 : 연간 40,000명 (연간 출생아 49만명대비 8%)
3) 기형아 : 연간 47,000명 (연간 출생아 49만명대비 9%)
4) 14세 이하부터 0세까지의 어린애 중 환경성질환 폭발 (1) 천식 환자 = 26% (2) 아토피 피부병환자 = 20% (3) 정신불안정환자 = 36% = 집중력결핍·과잉행동·난폭언행 아동들 망라 (’06. 4. 11 서울대 병원과 MBC PD수첩 공동발표) 합계 82%의 어린 유·소·청년이 비정상인데다 갈수록 심각해져
◆ 상기와 같은 엄청난 비극의 원인은? 이 모두가 환경호르몬의 간섭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확인되거나 유추되고 있는바, 현재까지 확인된 환경호르몬 68종중 63%인 43종이 농약(살충제 : 26종, 살균제 : 12종, 제초제 : 5종)이며, 그 외 348종에 이르는 색소 등 식품첨가물도 심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 ◆ 해결 방안은? 화학물질의 과다섭취로 비롯된 환경성 질환들은 다른 화학물질에 의한 치료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세계적으로 이미 연구 실증되면서 친환경유기농산물 섭취만이 최고 최선의 대안으로 확인되었음.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236개 시·군·구 지자체중 이미 100여개 지자체가 학교습식 식자재를 당해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로 교체시키기 위한 조례 개정과 함께 예산지원을 실시 중에 있음.
◆ 귀 교육감·교육장님께 대한 앙청 사항
1. 귀하의 소속 지자체장과 기초의회 의장단을 설득하여 학교급식 식자재를 지역산 친환경농산물로 전환시키기 위하여 조례를 개정시키는데 최선의 설득과 노력을 다해 주실 것.
2. 조례 개정 후엔 최대한의 지원예산을 확보토록 지자체장과 의회의원들을 설득하실 것 (전남 순천시가 대한민국 자자체중 최다 친환경농산물 지원예산을 수립 후 집행중임 - 연간 50억원)
3.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의 밥상도 꼭 친환경농산물로 차리도록 계도교육을 적극 전개하여 주실 것. (필요시 본협회의 전문 강사를 소개하여 드림)
4. 풍전등화와 같은 우리 후손들의 멸종위기를 수수방관하면서 상기의 비상조치들을 실행하실 의지가 없거나, 능력이 부족한 교육감·교육장님께서는 즉각 사퇴하심으로써 귀 지자체의 미래 동량들을 제대로 보호 육성시켜 나갈 후진들에게 스스로 자리를 양보하여 주실 것을 강력히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5. 자세한 추진방안이나 세부질의 사항은 본회 사무국(전화 02-406-4462)으로 문의 요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