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무 힐링 여행- 전남 담양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황금연휴를 맞아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은 총 10만여명으로, 입장료 수입만 1억5000여만원에 달했다.
공식집계가 가능한 죽녹원에만 지난 4일 8,789명, 5일 2만3796명, 6일엔 1만2350명 등 전월 동기간 대비 2배가 넘는
방문객들이 다녀가 힐링 명소로서의 담양의 입지를 실감케 했다.
* 울창한 대숲의 죽림욕장, 죽녹원 *
2003년 5월 개원한 대나무 정원으로,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는
운수대통길·죽마고우길·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된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 이국적 풍경으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길이 조성된 시기는 1970년대 초반으로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담양군이 3~4년생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다.
지난 2000년 고속도로가 메타세쿼이아 길을 뚫고 새로 건설된다는 소식에 마을사람들이 반발했다.
결국 고속도로 노선은 비켜났고 지금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마을의 관광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산림청과‘생명의 숲 가꾸기운동본부’ 등에서 주관한 ‘아름다운 거리숲’대상을 수상했고,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화요일이 되시기를...^^
항상 좋은글 감사해요.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듯하더라..^^
처음 간건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올 여름에 갔다온 곳인데..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딸이랑 둘이 뜨거운 여름날 1박2일로 담양에 놀러갔던 기억이 나네요.
대중교통 이용하면서 갔다는게 더욱 잊지 못하고 그 뜨거운 길을 한시간 이상 걸어 다녔던게...사진 보니 다시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