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빌 4:6-7)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곧 일어날 것처럼 염려해서는 안됩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것이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일인데 왜 미리 내일 일을 염려합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마 6:34)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 7:10)고 말했습니다.
세상 근심은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세상 근심은 우리의 생명을 빼앗아 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근심을 해서는 안됩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요 14:1)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빌 4:6)
염려는 우리의 건강을 해칩니다.
염려는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 낙심하게 합니다.
염려는 우리의 삶 전체를 파괴합니다.
염려는 우리의 생명을 단축시킵니다.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근심 자체를 잊어버리라고 조언합니다.
때로는 근심 자체를 잊어버리려고 애쓰다가 더욱더 근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근심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삶이 힘들고 어려워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근심, 걱정에 시달리게 됩니다.
한 심리학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근심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근심거리들을 맡길 때, 우리에게 위로와 평안과 안식을 주십니다.
근심이 아닌 평안을 얻게 되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하나님에게 맡기는 삶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입니다.
염려와 걱정 그리고 근심하기보다는 하나님께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맡길 때, 건강하고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인생을 살다 보면 근심이 끊이지 않는 법입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아들, 이스마엘로 인하여 근심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창 21:11)
이삭과 리브가는 아이를 낳지 못해 근심하였고, 아들들을 낳고 그들이 장성한 후에는 에서의 부인들, 즉 며느리들 때문에 마음에 근심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창 26:35)
한나는 아들을 낳지 못하여 얼굴에 근심 빛이 가득하였습니다.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삼상 1:18)
욥은 말로 다할 수 없는 아픔으로 인하여, 근심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내 눈은 근심 때문에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자 같구나”(욥 16:6-7)
다윗도 마음의 근심이 많았습니다.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시 25:17)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시 31:9)
부자는 부자이기에 근심이 심합니다.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눅 18:23)
장가 간 사람은 장가 갔기 때문에 염려합니다.
“장가 간 자는 세상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아내를 기쁘게 할까 하여”(고전 7:33)
때로는 육신을 괴롭히는 질병 때문에 근심합니다.
사업의 실패로 낙심합니다.
자녀 교육이 뜻대로 되지 않아 걱정합니다.
진로, 취업, 군대, 결혼, 주택구입, 자녀양육에 관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때로는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믿었던 친구로부터 배신당하고 혈육조차 외면할 때는 인생에 대해 회의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삶의 위기와 근심 걱정 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와 같은 상황까지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의 시간 가운데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
주님은 우리에게 염려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아시기에,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염려를 다 맡기라”고 말씀하시고, 맡기면, “돌보아 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모든 일이 다 잘되면, 땅의 것만 생각합니다. 하늘의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안되면, 그때에야 하늘을 바라봅니다. 원망하기도 하고, 불평하기도 합니다.
건강할 때는 자신만을 믿고 살아갑니다.
아파 몸져 눕게 될 때에는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의지하게 됩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왜, 먼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께 아뢰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맨 처음에 하여야 하는데, 다른 것 다 해도 안될 때, 그때 비로소 하나님을 찾습니다.
우리의 삶의 우선 순위가 바뀌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여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우리의 문제들을 솔직하게 아뢰어야 합니다.
먼저 예배 드려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야 합니다.
아무런 근심이나 걱정이 없는 평안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근심이나 걱정이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평안을 깨뜨리는 일들이 널려 있습니다.
염려와 걱정 때문에, 평안이 깨지고, 근심과 걱정 속에, 불행의 길로 들어서서는 안됩니다.
평안이 깨질 때, 근심과 걱정이 밀려올 때, 바로 그때가 하나님을 찾을 때입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우리의 모든 사정을 그대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아뢰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일들을 다 맡겨야 합니다.
맡길 때,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십니다.
맡길 때, 염려와 걱정을 물리쳐 주십니다.
맡길 때, 승리하게 됩니다.
맡길 때, 평안을 맛보게 됩니다.
염려와 걱정이 밀려와도,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불행이 아닌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믿음만이 근심과 염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됩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