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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 6박7일 순례
2009년7월24일(금)
목적지는 라싸 포탈라궁으로 찜하고 코스를 잡았다.
인천공황->곤명->대리->샹그리라->덕흠->염정->망캉->라싸 포탈라궁
인천 국제공항에서 이륙하여 곤명공항에 도착하니 5시간가량 소요되었다. 곧장 운남성 공로기차장을 찾아가서 대리로가는 버스를타고 4시간만에 도착했다. 다시 택시를 타고 고성으로향했다.
고성객장에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나서니 가는곳마다 식당에서는 야단법석이다.
이곳지명은 여강고성동대가에있는 나시바오장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소화도할겸 거리를돌아보고 객장으로 들어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객장에서 노래와 춤그리고 음악을 들어면서 즐기는 모습이 중국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르다는 생각을하면서 첫날밤을 보냈다.
2009년 7월25일(토)
대리고성을 돌아보고 려강으로가서 세계문화유산인 려강(Lijiang) 고성박물관 목부(mufu)를 관람하고 주변 관광지를 둘러보고 택시와 버스를 번갈아 타고 상그리라(香格里拉)로몸을 실었다.
상그리라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사방가(四方街) 부근 티벳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korea restaurant)에서 송이버섯과 야크고기 요리를 시켜 김치와 함께 오랜만에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식사후 사방가를 관광하고 마침 사방가광장에는 주변남여노소 뿐만아니라 관광객과함께 음악에 맞추어 춤을추는 광경도 목격하고 그들을따라서 덩싱덩실 함께 춤도추고 그리고 주변의 차마고도 마방을 둘러보고 호텔로 와서 휴식을 취했다.
2009년 7월26일(일)
샹그리라(shangrila)에서 터친(德欽)가는 버스를타고 호도협(虎跳峽)를 끼고 깍아지른듯한 계곡을따라 산으로 산으로 꾸불꾸불한산길을 따라 가는도중 차창넘으로 시야에들어오는 풍경은 산등성이를 지날때마다. 고산지역날씨는 비와햇빛 그리고 바람이 불어오는 이상기온을 여러번 경험하면서 몇시간째 달리고있었다.
7시간만에 더친에도착후 승용차편으로 메리설산이 눈앞에 위용를자랑하는곳에 숙소를 잡고보니 주인은 티벳사람이었다.
언어가 통하지않았지만 신언(身言) body Language로 염전가는뻐스를 물었다. 1일 2회운행된다고 하면서 미리대기하라고한다. 시간을 확인하고 밖으로나서니 겨울날씨가 완연하다
숙소앞 공터(티벳탑이모셔진곳)에서 매리설산을 보니 산허리 전체가 흰구름이 휘감아 눈과 함께 덮혀서 장광설산을 느낄 수 없었다.
2009년 7월27일(월)
간단한 아침식사후 짐을 꾸려 버스를 타기위해 대기하고있었다.
먼곳에서 오는 버스를 보고 염전가는 버스야고 주인에게 물어보니 그렇다고 해서 손을 들고 태워 달라고 했지만 그냥 통과 해버렸다.
할수없이 단한번 남은 버스를 기다릴수밖에 올수도 있고 안 올수도 있단다.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꼭타고가야 한다는 일념이 통했는지 두시간 지나니까 버스가온다고해서 이번에는 숙소주인이 세웠다.
더친- 망캉 구간 도로 공사 중으로 비포장도로며, 일부 구간은 위험했다.
비가내리는 길은 흙과 돌과 물웅덩이를 버스가 지날때마다. 승객은 평균 10~15센치 공중부양을한다.
몇시간을 덜컹거리며 옌징으로덜어가는 검문소(check point)200M앞에서 버스가 갑자기 멈추드니 버스기사가 손짓발짓하면서 우리를 내리라고 한다.
옥신각신했지만 승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어 내리고 나니 막막했다. 허탈하기도하고 망망대해에 고립된느낌이었다. 정신을놓고있을수만없어서 일단 검문소로 가서 해결해보자고 생각하고 징흙탕길을 걸어서 가는도중에 외국의 대형여행트럭이 마침 진흙길을 안정하게 건널수있는지를 확인하기위해 멈추어있었다.
무조건 다가가서 보니 차에는 영국국기와 유럽국기가 여러게 그려져 있었다.
기사에게 다가가서
excuse me,
Can you take us to the chin?
기찮은듯 It's not my call.
포기하고 중국공안이 지키는 check point 로 가서 body language로 라싸 간다고 하자 허가서(permit)을 보자고했다. 여권(passport)을 보여주자 아니라고 했다.
아무리 body language로 사정했지만 소용없었다.
할수없이 더친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타야하는데 버스편도 없는 상황이라 난감했다.
우리의 딱한 사정을 눈치차린 중국공안 여러차례 차를 세워 우리를 테워준다는 차(Jeep)를 타고 어렵게왔던 그길로 다시가고 있었다.
말은 서로가 통하지않아 눈과몸짓으로 대충 나누면서 오는도중 중간공안(경찰)소에 들려 우를 내리게할려고해서 우리는 더친까지 가야한다는 의사표시를 한자로써서 주면서 부탁했다.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비가내리는 더친공안소까지 무사히도착하고 고마음의 표시를 하지도 못한체 마음속에 잔득 짐을지고 숙소를 정하고 식사를하기위해 호텔을 내려오는데 checkpoint 에서마났던 차와 그일행을 우리가 정한호텔 로비에서 만났다.
아이러니(irony)했다.
우리는 로비에서 외국인 local guide(중국여자)와 hotel lobby 쇼파에 앉아서 옌징과망캉을 통해 라싸에 들어가지 못한 이야기를 하니까? permit 만 있다면 checkpoint 아무른 문제가 없다고했다. 중국정부가 혹시 외국불순분자가 티벳에 들어가서 독립선동을 하지 않을까 하는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 단체관광객에 중국안내를 붙여야만 갈수있게 한 제도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09년 7월28일(화)
7월이지만 더친의날씨는 초겨울날씨다. 거리는 지저분했고, 위생상태는 말이아니었다. hotel 뒤쪽에는 음식쓰레기가 쌓여 육안으로 보기에도 흉물스럽다.
우리나라 60~70년대를 연상했다. 하지만 추운날씨 때문인지 파리는 한 마리도 없었고 냄새도 많이나지 않았다. 주민들은 별로 더럽다는 느낌이 없는 듯했다.
샹그리라행 버스를 타기위해 버스주차장으로 출발시간에 맞추어서 갔다. 버스를타니 갑자기 피로와 허탈감이 몰려왔다. 이상하게도 잠은오지 않는다.
이상한 냄새가 나서 머리가 아팠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꼬불꼬불한 산허리를 돌고돌아 오는길은 눈과 먼 산의 야크들이 어우러져있고, 산의 쌕깔은 푸른색이아다. 높은산일수록 검푸른 모습이다. 이곳사람들의 피부색깔과 똑같았다.
샹그리라에서 더친까지는 192km 험난하고 미끄러운산길을 7시간정도 달려서 샹그리라 버스터미널에도착했다. 곧장 곤명차편을 알아보는데 불편함이 많았다 영어가통하지않기 때문이다. 한자로 쓴 쪽지를 보여주고 겨우 시간을 알수있었다.
오후6시 침대버쓰표를 구입하고 시간이많이남아있어서 유명한 티벳절인 송찬림사를 가기로했다.
택시와 버스를 번갈아타고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도착했다. 절주변은 너무황량했고, 축소판 포탈라궁처럼보였다. 본존불이보셔진법당에들려 현지인과같이 우요삼잡(부처님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세번 돌아오는것)을 마치고 부속건믈들을 둘러보고나니 몇시간이 흘러갔다.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가기 위해 서둘러 내려왓다.
샹그리라터미널에서 야간침대버스를타고 곤명을향해 하염없이 달려간다. 시간이흐를수록 차창은 어두워져서 암흑세계다 중간중간주차장에서 내리고 타는사람그리고 이시간을 이용해서 화장실을 가는데 유료입장이다. 버쓰를타고 곤명까지 오는데 정말 힘들었다. 장장 12시간가량달려와서 곤명버쓰주차장에도착하니 새벽이었다.
곤명역으로가는 버스를 타고 역부근에내렸다. 현지삐끼들이 끈질지게 달라붙어 호텔로가자고했다. 하지만 바가지를 쓰기싷어서 거절하고 우리가 hote을 찾아갔다. kunming station 부근 enjoy hotel로 가서 check in하고 지친몸을 풀기위해 샤워도하고 TV도시청하면서 그동안의 피로를 풀었다.
잠시후 hotel lobby로 내려와서 택시를타고 시내 한국식당(한강)에가서 식사를하고 인근에 위치한 원통선사를 참배하고 호텔로와서 호텔여행사를 방문하고 내일 석림(ston forest)방문을 예약했다.
2009년 7월29(수)
예약시간에 맞추어 집결 장소로 갔다. 예정된시간에 tour Bus가 오지않고 한시간지체후에 버스를타고 석림으로 향했다.
곧장 석림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관광객매장(은장식품)에들러 쇼핑 후 약 2시간만에 도착비로소 가이드를 따라 석림관광을 했다. 석림(石林)정말 기기묘묘한 돌들의 숲이었다. 자연이 빛은 지상 최고의선물이었다. 뿐만아니라 한쪽광장에서는 빠이족공연도있었다.
이곳에서 잠시나마 옌징과 망캉 그리고 라싸를 못들어간 심정을 나름되로 풀어버렸다.
관광을 마치고 hotel로 돌아와서 짐을챙겨 곤명거주하는 곤명풍정국제여행사 조함앙한국부장이 호텔로 와서 우리를 태우고 자신이운영하는 차집으로가서 보이차 대접을 받고 보이차선물까지그리고 조선족이운영하는 식당에가서 송이구이와 야크구이식사까지 장소를 옮겨 여여행의 피로와 여독을 풀라고 곤명 금색지당온천대욕장(사우나)로가서 족마사지 까지 함께받고 공항까지 태워주었다. 정말 후한대접을 받고 고마웠다.
곤명공한을 이륙한 korea airline 기내에서 안도와 편안한마음으로 환경의 변화와 6일간의 중국여행이 파노라마처럼 뇌리를 스쳐가면서 갑자기 생리현상이 나타났다. 인천공항까지가서 해결하겠다는 생각에 참으면 약된다는 자기암시로 잘 참아오다 입국검사대를 빠져나오자곧장 화장실로 직행 시원한 해결을 하고나니 모든 스트레스가 몽땅 빠져나가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리운my home으로 가는 subway 에 몸을 실었다.
언젠가 기약은 할수없지만 못갔던 코스로 라싸 포탈라궁을 볼수있기를 기대해본다.
아듀! 포탈라.
곤명<->샹그리라 소개 (퍼온글)
고원 위의 유토피아, 샹그릴라를 찾아서
중국 윈난(雲南)성 디칭(迪慶)티베트자치주의 주도 중뎬(中甸)현은 2000년 말 샹그릴라(香格里拉)현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각지에서 온 전문가와 학자들의 9개월에 걸친 고증을 통해 중뎬현이 바로 1933년 제임스 힐튼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등장하는 유토피아-‘샹그릴라’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중국 서남부 겹겹이 싸인 험준한 고산 뒤에 모습을 감춘 샹그릴라는 한폭의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 사방으로 둘러싸인 설산과 울창한 원시삼림, 거울처럼 맑은 호수, 꽃들이 만개한 초원 위에 구름과 맞닿을 만큼 끝없이 늘어선 소와 양떼들, 금빛 찬란한 라마사원에 무리지어 있는 사람들과 법문을 암송하는 소리들 속에 화려한 복장의 티베트인과 기타 민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산다. 번화하고 시끌벅적한 도시와 멀리 떨어진 이곳은 공기가 아주 맑고 조용하여 새들의 자그마한 지저귐 소리는 물론 날갯짓하는 소리까지 똑똑하게 들릴 정도다.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우렁차고 낭랑한 티베트 노래에 귀를 기울이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눈을 어지럽게 하는 현란한 춤을 구경하다 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고 순수한 이 모든 것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너그러워져 설산과 하나 되는 초탈의 경지에 이른다. 이곳의 기후는 지세가 높아 추운 고산기후에서부터 온대나 아열대의 계절풍기후에 이르기까지 그 분포가 다양하다. 여기에는 윈난 최대의 삼림지역과 물과 풀들이 가득하여 소와 양들이 무리를 이루는 천연목장이 있어, ‘풍부한 동식물의 보고’라 불리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모든 티베트인들이 우러러 모시는 10대 성산(聖山) 중 으뜸인 메이리(梅里)설산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어 윈난·쓰촨(四川) 일대에서 신봉하는 황교(黃敎)의 중심지가 되었다. 전쟁의 포화를 겪은 일이 매우 드물고, 험산준령을 넘어 이곳으로 이주해오는 사람도 극소수에 불과해 이곳은 오래된 생활방식과 문화전통을 완벽하게 보존해 내려올 수 있었다. 그리하여 현재 중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행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샹그리라(香格里拉·shangrila).’ - 동아 일보
이상향을 꿈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초모랑마(珠穆郞瑪·에베레스트) 동쪽으로 끝없는 설산을 넘어 칭짱(靑藏)고원 끝자락에 자리한 중국 윈난(雲南)성 디칭(迪慶) 짱(藏)족 자치주. 해발 6740m의 메이리(梅里) 설산의 장엄한 자태를 배경으로 양쯔(揚子)강 상류인 누(怒), 란창(瀾滄), 진사(金沙) 등 세 강이 나란히 흐르는 천년절경의 비지(秘地). 올해 유네스코는 일찍이 불국정토(佛國淨土), 즉 ‘샹그리라’라고 불려 온 이곳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했다. 샹그리라가 신비의 베일을 벗고 외부 세계에 처음 알려진 것은 1933년. 영국인 소설가 제임스 힐턴(1900∼1954)의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에 의해서였다. 창세기 신화의 무대인 ‘에덴동산’과 달리 현세에 존재하는 인류의 낙원. 온갖 종교가 화합 공존하며 인간의 갈등과 탐욕이 없는 곳. 샹그리라는 제1차 세계대전과 대공황으로 찌든 서양인들에게 낙원의 꿈을 불러일으켰다. 소설은 1937년 미 컬럼비아 영화사에 의해 영화로 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무르익던 시기에 서양인들은 구원의 빛을 샹그리라에서 찾았다. 1942년 전쟁에 지친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메릴랜드주에 지은 대통령 별장을 샹그리라로 명명하기도 했다. 오늘날의 캠프 데이비드 별장이다. 서양인들에게 이상향을 소개한 힐턴은 정작 샹그리라에 가본 적이 없었다. 그는 소설의 소재를 윈난성의 중뎬(中甸·현 샹그리라), 더친(德欽) 등 디칭 짱족 자치주를 여행했던 유럽과 미국, 러시아 탐험가들의 기록에서 찾았다. 1942년 일본군이 버마(미얀마)를 점령하고 충칭(重慶)의 장제스(蔣介石) 군을 압박하면서 미군은 ‘버마루트’ 대신 인도에서 티베트를 거쳐 윈난(운남성)으로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항공로를 개척했고 수많은 군용기들을 이름 모를 계곡에서 잃었다. 해발 4000∼5000m의 험난한 설산을 통과하는 이 항로는 소설 ‘잃어버린 지평선’ 속의 주인공들이 납치됐던 항로였다. 그러나 샹그리라는 냉전시대 중국이 서구와 격리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졌다. 1990년대 들어 ‘세기말’ 풍조가 일면서 사람들은 다시 샹그리라를 떠올렸다. 과학 발전의 부작용으로 나타난 비인간화 공업화로 인한 환경 파괴,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만년설과 시리도록 푸른 하늘, 드넓은 초원, 자연과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을 부추겼다. 하지만 중국은 디칭 자치주를 1992년까지 대외에 개방하지 않았다. 변경에 위치한 소수민족에 대한 정치적 고려 때문이었다.
그 사이 인도 네팔 부탄 등은 저마다 히말라야 산록의 한 마을들을 정해 샹그리라라고 이름 붙였다. 마침내 중국도 샹그리라를 찾아 나섰다. 1996년 중국 정부는 민속학자, 종교학자, 언어학자, 지리학자, 역사학자 등 5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로 ‘샹성, 쓰촨(四川)성, 티베트자치구 등을 샅샅이 조사했다. 힐턴의 소설에 나오는 설산과 대초원, 강과 협곡, 원시삼림, 다양한 동식물, 티베트 불교 등이 탐사 기준이었다. 이들은 마침내 디칭 자치주의 중뎬현이 소설의 무대와 똑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 정부는 2001년 12월 중뎬(中甸)현을 샹그리라(香格里拉)현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삼림 채벌을 완전 금지했다. 1997년 60%였던 삼림 면적은 지난해 80%로 넓어졌다. 다와츠리(達瓦次里) 디칭 짱족자치주 관광국장(43)은 “개발을 엄격히 제한하고 수자원 및 생태자원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원시삼림과 다양한 생물, 대협곡 등이 산재해 있는 디칭 자치주와 주변 지역을 샹그리라권으로 지정해 자연과 문물을 보존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티베트족의 전통 예술, 민속과 종교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샹그리라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1995년 7만명에 불과하던 관광객이 지난해 중국인 150만명, 외국인 10만명으로 급증했을 정도. 그러나 외부인들이 몰려오자 샹그리라의 순박했던 풍속과 아름다운 자연이 오염되고 있다. 상업성에 물들기 시작해 꿈속에 그렸던 이상향과 다르다면서 실망을 안고 돌아가는 관광객도 있다. 중국 당국은 관광객 쿼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실 속의 이상향은 없다. 이곳을 인류의 낙원으로 생각하고 찾아온다면 실망할 수밖에 없다. 샹그리라는 마음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다. 마음속에서 이상과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 여러 소수민족이 화합하고, 불교 도교 유교 천주교가 공존하며, 대자연을 숭배하는 이 곳에서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와츠리 관광국장은 “샹그리라는 종교간의 화합, 인간과 자연의 공존, 무욕(無慾)과 중용(中庸)의 도를 가르치는 ‘정신적’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했다.
▼우연히 들어간 낙원서 공주와 사랑에 빠져 ▼ 1930년대 초 인도의 바스쿨(현 파키스탄)에서 주민 폭동이 일어난다. 영국 영사 콘웨이와 부영사 멜린슨, 천주교 동방전도사 브링클로(여), 미국인 바너드 등은 소형 비행기를 타고 현지를 탈출한다. 비행기는 티베트 젊은이에 의해 납치돼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티베트인들이 사는 ‘푸른달의 계곡’이라는 거대한 협곡에 불시착한다. ‘푸른달의 계곡’은 주변을 둘러싼 설산(雪山)과는 달리 푸른 초원과 갖가지 꽃과 풀, 비옥한 토양, 무한대의 금광(金鑛)이 있는 ‘세외도원(世外桃園)’. 비행기를 조종한 젊은이는 불시착 직후 ‘샹그리라’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이들은 영어를 하는 장(張)이라는 한족(漢族) 노인에 의해 인근 라마사원으로 안내된다. 콘웨이는 이곳에서 ‘페로’라는 프랑스 국적의 천주교 수도사와 만주국 공주 ‘로센’을 만난다. 샹그리라는 천주교 불교 도교 유교 등 각종 종교가 공존하며, 사람들간에 갈등과 분쟁이 없고, 중용(中庸)의 미덕을 숭상하며, 사람들이 장수하는 곳. 콘웨이는 80대 노인 페로가 실제는 300세가 가깝고 18세로 보이는 로센은 90세가 넘는다는 말을 듣는다. 납치된 3명 모두 샹그리라에서 자신들의 꿈을 발견하지만 멜린슨 만이 이곳을 벗어나려 한다. 콘웨이는 멜린슨의 간청에 못 이겨 멜린슨 및 그와 사랑에 빠진 로센과 함께 샹그리라를 탈출한다. 로센은 현실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본래의 나이인 90세로 되돌아가 숨지고 만다. 뒤늦게 콘웨이는 잃어버린 낙원으로 되돌아가려 하지만 끝내 찾지 못한다.
▼샹그리라는…▼ 는 윈난티베트 언어학자들은 샹그리라(香格里拉·shangrila)의 뜻을 두 가지로 풀이한다. 샹(香)은 ‘마음’그리라 탐사대’를 구성했다. 탐사대 그(格·중국어 발음은 거)는 ‘∼의’, 리(里)는 ‘태양’, 라(拉)는 ‘달’로 ‘마음속의 해와 달’이라는 뜻이 된다. 또 다른 해석에 따르면 샹그는 ‘흰 달빛’, 리라는 ‘태양’을 의미하며 중뎬(中甸·현 샹그리라)현의 고성(古城) 이름인 일월성(日月城)을 가리킨다는 것. 샹그리라는 티베트불교 경전에 나오는 ‘샹바라(香巴拉)’의 중뎬 지방 방언이라고 설명하는 학자들도 있다. 샹바라는 ‘불국정토(佛國淨土)’ ‘피안(彼岸)세계’, ‘이상향’을 뜻한다. 윈난(雲南)성 서북부 디칭 장족(티베트족) 자치주의 해발 1503∼5545m 고원지대에 위치한 중뎬현을 샹그리라현으로 부른다. 현 인구는 12만여명이며 티베트족이 75%.
[이규태 코너] 샹그릴라 - 조선일보
불로장수하고 황금이 널려있으며 본능대로 살 수 있는 이상향을 상정하는 데 동서가 다르지 않다. "장아함경(長阿含經)"에 나오는 이상향 우타가꾸르에서는 남녀가 욕정을 일으켜 바라보기만 하면 사랑이 이뤄지고 일하지 않아도 먹고 1000년을 산다. 도연명(陶淵明)의 도원경(桃源境)에는 진나라 때 피란해 온 사람이 500년을 살고 있었다. 미주의 엘도라도는 황금이 돌멩이처럼 널려있다 해서 찾아나선 탐험가가 하나 둘이 아니었고ㅡ. 우리나라에도 병화(兵火)가 미치지 않는 청학동(靑鶴洞)이라는 이상향이 있었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캄파넬라의 「태양의 나라」, 새뮤얼 버틀러의 「에레혼」, 콜르릿지의 「팬티소클라시」등 이상향은 끊임없이 탄생돼왔다. 올더스 헉슬리의 「신나는 신세계」에서는 소머라는 알약만 먹으면 근심걱정 사라지고 마음 먹은 대로 장수할 수 있다 했으니 인조 행복의 이상향이다.
그중 제임스 힐튼의 소설 속의 이상향 「샹그릴라」가 뜨고 있다. 1차대전 후 인도의 영국외교관 콘웨이는 독립운동으로 신변의 위험을 피해 히말라야 티베트 산중에 불시착한다.그곳 샹그릴라에서는 보통 200세를 넘겨 살았으며 100세는 아이취급을 받는다. 1700년 초에 동방선교에 나갔다가 실종된 기독교 선교사가 그곳에 살고 있어 만났고 쇼팽의 「즉흥환상곡」이 들리기에 찾아 들었더니 120세 된다는 쇼팽의 제자가 피아노를 치고 있었으며 170세 된다는 중국여인 장녀(張女)가 일행을 보고 얼굴 붉히며 숨는데 요염한 기색이 완연하여 마음이 동한다. 이들의 식습관은 채식과 녹차를 마시는 것이 고작인 1일 1식이다.유럽사람들에게 낙원을 의미하는 샹그릴라는 팬터지 속의 이상향이 아니다. 한문으로는 화취경(花醉境), 범어(梵語)로는 대유해(大乳海), 티베트 라마승(僧) 사이에서는 연중심(蓮中心)으로 알려진 이미 티베트 고원의 불로장수촌으로 유럽에서도 카페나 레스토랑 상호로 애용돼 알려진 이름이다. 10년 전 로이터 통신이 티베트 오지 둥지란 마을을 소개했는데 50년 동안 죽어나간 사람이 하나도 없고 최고령자가 142세요, 130세 이상만도 188명이라 했으니 공상 속의 이상향만은 아닌 것 같다. 중국정부가 히말라야 접경지역 일대를 샹그릴라라는 미명으로 개방, 관광수입을 노린다 하니바야흐로 세상은 팬터지 관광시대로 접어든 것이 된다.
운남성(云南省 : 윈 난 성)여행은 아주 즐겁다. 다양한 기후와 민족만큼 볼거리도 넘친다. 대충 운남성을 돌아보더라도 2~3개월은 투자해야 하며, 운남성 여행의 마지막엔 샹그릴라(Shangrila, 香格里拉 : 샹꺼리라, 中甸 : 쫑 띠앤)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까지 오는데는 교통, 숙박, 음식등 모든 방면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샹그릴라(Shangrila, 中甸:쫑 띠앤)를 벗어나게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스릴과 도전의식을 필요로 하는 여행이 시작된다. 여기서 덕흠(德欽 : 더친)으로 가게 되면 이후 티벳으로 들어서게 되고, 도성(稻城 : 따오 청)으로 가게되면 사천 티벳(동티벳)으로 연결된다. 적경 티벳족(迪慶 藏族 : 디칭 짱주)자치구, 그 곳의 티벳 주민들은 평소 자주 마주치던 티벳인들과는 달리 머리위에 빨간 띠를 두르고 있다. 샹그릴라 분지(中甸 盆地)는 목장 가득히 불붙은 듯, 붉은 버드나무(紅柳)가 찬란하게 눈부셔서 아주 우아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샹그릴라(Shangrila, 中甸:쫑 띠앤)를 지나, 도로는 산간지대로 이어지고, 산비탈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도처에 빽빽한 삼림지대이다. 산간지대에는 그밖에도 독특한 계단식 호수(梯湖)가 있다.
여행 시기 :고원지형에다 자연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적경(迪慶) 주를 여행할 때는 계절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5-7월과 9-10월이 적경(迪慶) 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 축제가 겹치는 것 뿐 아니라, 이 시기의
기온과 날씨 모두 여행하기 적합하다.
방한복을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샹그릴라(Shangrila, 中甸:쫑 띠앤) 시내(한국 식당 주변)에서 구입하면 된다.
금기(禁忌) 사항 : 운남 티베트 족의 일상생활과 종교활동에는 수많은 예절과 금기사항이 있다.
티벳탄 자치구로 들어가기 전, 이러한 예절과 금기사항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
웃어른을 공경하는 일반적인 예절외에, 예를 들어,하다(哈達,)를 바치는 것 - 티벳에서 귀한 손님이나
라마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황 색, 백색의 얇은 비단(하다)을 바치는 일) - 은 티벳인들의 가장 보편적인
예의로서, 주인이 바치는 하다(哈達,)를 받을 때에는 반드시 허리와 머리를 숙여 경의를 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는 상대방에 대한 무시를 표하는는 것이다. - 본사이트 부록 참고-청과주(창)는 티벳 민족의 일상생활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주인이 술을 권할 때는 잔을 가득 채워서 공경을 표하는데, 손님은 두 손으로 술잔을 받아
검지와 네번째 손가락(약 손가락)을 이용해서 술방울을 튕기며, 경천(敬天, 위로 튕긴다), 경지(敬地, 아래로),
경인(敬人, 앞으로)을 표현해 야 한다.
그리고 나서 한번에 잔을 비워야 한다. 티벳인 가정을 방문할 때, 문 앞에 나뭇가지가 꽂혀있거나 또는 돌위에 붉은 선이나
가시 나 무가지가 놓여 있으면 집 주인에게 일이 있거나 집안에 병자가 있다는 것을 표시하며,
이는 손님의 방문을 원치 않는다는 뜻이다. 티벳인 집 안에는 불상이나 불탑이 있는데 손으로 만져서는 안되며,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가리키며 물어보아서도 안된다.
또, 거실 중앙의 화로 위를 넘어서도 안된다. 이는 대단히 무례한 행동이다.
운남성(云南省 : 윈 난 성)여행은 아주 즐겁다. 다양한 기후와 민족만큼 볼거리도 넘친다.
대충 운남성을 돌아보더라도 2~3개월은 투자해야 하며, 운남성 여행의 마지막엔
샹그릴라(Shangrila, 香格里拉 : 샹꺼리라, 中甸 : 쫑 띠앤)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까지 오는데는 교통, 숙박, 음식등 모든 방면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샹그릴라(Shangrila, 中甸:쫑 띠앤)를 벗어나게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스릴과 도전의식을 필요로 하는 여행이 시작된다.
여기서 덕흠(德欽 : 더친)으로 가게 되면 이후 티벳으로 들어서게 되고, 도성(稻城 : 따오 청)으로 가게되면 사천 티벳(동티벳)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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