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리기사는 아닙니다. 컴퓨터 전공자도 아닙니다.
다만, 많이 만지고 고쳐보고 해결해 오다 보니, 알바로 pc방 컴퓨터도 대량 직접 조립해보고 주변 분들 컴퓨터도 맞춤제작 설치해드리고 해 온 경험에서 조금이라도 우리 궁궐지킴이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만한 글을 조촐하게 올려보려 합니다.. 저는 사무국장 김희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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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sbs.co.kr/article/10000648512?division=DAUM
현재 가정마다 컴퓨터가 없는 곳은 없는 시대입니다.
많이 보급된 만큼 유지 보수와 수리의 과정또한 필연적으로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컴퓨터 문제가 생겨서 수리를 의뢰해야 할 경우, 대기업 제품의 경우 수리 의뢰가 쉬운 편이지만
조립컴퓨터의 경우는 그보다 좀 어렵거나 불편한 AS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동네 주변엔 많은 사설 컴퓨터 수리업체가 생겨나고 있고 많은 분들이 가까운 곳에 컴퓨터를 맡기게 되곤 합니다.
모든 사설 컴퓨터 수리업체가 다 그런것은 아닙니다만, 위의 유튜브처럼 뉴스기사처럼
수리를 의뢰한 고객이 컴퓨터를 잘 모른다는 것을 악용하여 다양한 방식의 사기로 불법적 이익을 취하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결국 컴퓨터를 잘 모른다는 것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곤 합니다.
제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도 그러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몇가지 피해예방을 위한 주의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컴퓨터 문제의 유형과 처리방법>
1. 컴퓨터 문제의 대부분은 기계고장이 아닌,, 프로그램 문제입니다!
: 컴퓨터는 물리적인 기계가 아닙니다.(전자기기 입니다) 물리적인 고장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소프트웨어(프로그램) 문제, 특히 윈도우 같은 운영체제 오류, 또는 새롭게 설치한 프로그램 오류, 바이러스로 인한 증상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프로그램을 지우고 다시 설치하거나 안될경우 윈도우 자체를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2. 부품의 물리적(기계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
: 아예 부팅이 안되거나, 켰을 때 화면은 안나오고 삐빅삐빅 소리만 난다거나, 혹시 타는 냄새가 난다거나 등등의 경우는 컴퓨터 부품의 물리적인 문제가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 부품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 : 어느부품이 문제 생겼는지 안다면 그 부품만 떼어서 그 부품의 제조사에 보내면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를 하게 되거나, 또는 대부분의 경우 무상교환(보통 구매후 2-3년이내의 경우) 됩니다.
물론,, 이렇게 유형과 처리방법을 올려드리고 나서 보니 이렇게 말씀하실 분들이 계실것 같습니다.
"아니,, 그런걸 알면 수리를 업체에 맡길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우리가 어떻게 어느 부품이 문제인지 알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어떻게 문제있는 부품만 떼어내어 교환하거나 수리를 맡긴단 말인가??"
맞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그런 능력을 우리 모두가 가질 필요도 더더욱 없긴 합니다..
그럼 저는 이런 긴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컴퓨터 수리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선생님들께서 사설 수리업체에 컴퓨터 수리를 의뢰하게 되실 때에, 최소한 알고 계셔야만 할 것들을 전해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 일단 업체에 맡기긴 맡겨야 하니까)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표적 사기유형을 알려 드리고 업체 맡길때에 혹시 생길지도 모르는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거나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모든 사설 컴퓨터수리업체가 다 악덕 업체인것은 아님을 명시해드립니다. 좋은 업체 훌륭한 사장님들도 많답니다^^)
<악덕 수리업체 사기 예방과 피해 금액 줄이는 방법>
1. 첫째로, 절대 수리업체가 출장 왔을 때에 절대로! 무조건! "이 컴퓨터 저희가 오늘 들고가서 정밀 검사를 해봐야겠는데요"라며 들고 가려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들고가려하는 것은 무조건!! 거절하고 막으셔야 합니다. 각종 변명과 그럴듯한 말로 속여서 일단, 가져가게 되면 악덕업체의 경우 부품을 어떻게 바꿔치기 하게 될지도 모르고, 큰 문제가 아닌데도 부품의 문제라며 과도하게 부당한 수리비를 청구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전혀 문제가 없는데도 수리비를 받기 위해 문제 있는것처럼 꾸미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2. 업체에서 수리비 요구하는 경우별 대처요령
a. 부품 교체 해야한다고 하는 경우
: 교체해야할 정도인 경우는 초기불량(살 때부터 불량부품)이거나 좀 쓰다가 얼마안되어 고장이 발생하는 불량품인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 수리 업체에서 과도한 부품 교체비용(거의 새로 그 부품을 사는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는 이렇게 이야기 해주세요. "컴퓨터 부품은 어떤 제조사든 구매 후 2-3년 이내까지 문제가 생긴 부품은 무상(공짜)으로 교체해 줍니다. 그 부품 제조사에서 그렇게 해주고 있을텐데 확인해보셨나요?" 이정도만 말씀해주셔도 쉽게 사기 행위를 하지 못합니다.
b. 부품비용을 요구하는 경우
: 오래된 부품(3년 이상된)의 경우는 부품 제조사에서도 규정상 무상으로 교환해주지는 못하는게 맞습니다. 그렇다면 사설 컴퓨터 업체에서 대신 부품을 구매 교환해주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비용지불은 맞지만,, 그러한 경우에도 "이부품을 인터넷 부품 사이트에서 검색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격대를 좀 보려구요"라고 해주세요. 인터넷 가격은 최저가 부터 나오게 되므로, 소비자가 그것을 검색해서 알게 된다고 하면 수리업체는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르지 못하게 됩니다.
< 글을 마치며 ... >
저의 주변 지인분들이 컴퓨터 업체에 부당 수리과정으로 피해를 보시는 경우들을 본 적이 있어서 피해예방하거나 줄이자는 취지에서 이러한 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내 주변에 컴퓨터를 잘 아는 지인이 있다면 참 고마운 일이긴 한데 다 그런 분들만 있는것은 아닐것이고, 또 잘 아는 지인이 있다 할지라도 계속 자주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면, 묻는 자신도, 질문에 답해줘야 하는 지인도 점점 부담이 될 수도 있지요.
그렇다고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수는 없는 시대상황이다보니... 쓰다가 문제 생기면 염려가 되더라도 사설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 밖엔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일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점점 컴퓨터 기술이 좋아져서
부품도 점점 가볍게 간소화되고 성능은 높아지고 가격은 더 저렴해지며 예전에 많이 발생하던 고질적 잔고장도 거의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 지킴이 선생님들께서 교육자료와 공부를 위해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실텐데 모쪼록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문제가 있는 컴퓨터의 경우,
이 컴퓨터 문의 게시판에 질문 글을 올려주세요. 시간 날때마다 틈틈이 제가 알고있는 선에서 답변글 올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사무국장님!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