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zk1 입니다.
게시판이 생기고 나서 첫 글인데.. 뭘 쓸까 하다가 어제 언더아머코리아로부터 받은 커리10 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 아쉬운 것은 개막전에서 스테판 커리가 커리10 이 아닌 커리1 로우 플로트로를 신은건데요. 다음 경기부터는 그래도 커리10 을 신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먼저 지난 커리9 는 정말 상당한 인기가 있었던 농구화 입니다. 수량 자체가 적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언더아머 공홈에 발매가 되면 금방금방 완판이 되어버렸지요. 생각보다 구매하기 어려웠던 농구화였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좋았던 것은 KBL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신겼던 마케팅도 한 몫 했을 것이고, 농구화 자체가 잘 나온 것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커리10 은 커리9 와 큰 틀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너무 익숙해서 질릴 수 있다는 단점은 있지만, 전작을 잘 신었던 분들은 큰 고민없이 연이어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언더아머는 쿠셔닝시스템이 다양합니다. 호버 차지드 마이크로G 정도가 알려진 쿠셔닝시스템인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그 부분이 좀 모호했습니다. 신다보면 뭔가 비슷비슷했어요. 하지만 제작년 언더아머 Flow 가 나오면서 확실히 구분이 되는 쿠셔닝 시스템이 나왔습니다. 블로그에도 언급했었는데 나이키의 리액트, 아디다스의 부스트와 결을 같이하는 쿠셔닝이 플로우 입니다. 그리고 커리시리즈 역시 플로우로 가면서 인지도가 확 떴다고 생각합니다.
플로우는 가볍고, 에너지리턴기반의 쿠셔닝에 따로 아웃솔을 쓰지 않는데도 접지가 좋은 편입니다. 물론 먼지는 잘 먹지요. 기존커리초창기에 쓰였던 차지드나 플로우 전에 사용되었던 호버에 비해 체감되는 쿠셔닝이 훨씬 풍성한 것이 특징이라 보면 되겠네요.
Wrap 갑피는 여전히 가볍고 얇고 조금은 거칩니다. 통기성도 뛰어나지요. 전작과는 달리 갑피에 색을 입혀서 전에 없던 패턴을 만들어놨는데 위에서 보면 X 자를 그려서 10번째 시그니처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략 15년 정도 신발에 대한 다양한 글을 쓰면서.. 그리고 NBA 를 보면서.. 10개 넘는 본인의 넘버링 시그니처를 갖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데릭로즈 정도만 생각이 나는데요. 여기에 이제 스테판 커리도 포함이 되었습니다. 축하할 일이고 지금과 같은 퍼포먼스 좀 더 길게 보고 싶고.. 커리시리즈도 같이 훨훨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첫댓글 커리시리즈 안 걸러왔던 사람인데 이번 디자인이 진짜 너무 중국틱하네요
색상때문에 그럴겁니다. 전작하고 디자인적으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아요
9에 비해서 쿠션이 조금 더 좋아졌다고 하는데 일단 기대됩니다.
디자인은 이것보단 다른 모델 나오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ㅎㅎ
9에서 아쉬운게 전족부쪽 플로우였는데 그보다는 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ㅎ
전작은 바닥이 너무 쉽게 마모되는게 단점이었는데 과연 개선됐을지.. 그 부분이 개선되지 않으면 구매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 부분을 개선하려면 얇은 아웃솔을 덧대야할텐데.. 그렇게는 안할것 같아요
추천추천!!!
감사합니다~
조던 이후 처음 두자리수 시그니처가 나온 신발이 앤써 시리즈일 겁니다 본문에 언급 안하셔서 살짝 ㅎㅎㅎ
앤써가 10이 넘었었나보네요.. 감사합니다~
심플하게 생겼는데 신으면 되게 편할 것 같아요^^
진짜 편합니다
보통 예쁜 신발들은 빨리 망가지는 느낌이던데, 이 신발은 어떨까요..
내구성은 아주 좋은 편은 아닙니다.
저도 기다리고 있는데, 색상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차차 나올 컬러들 봐봐야지요
커리신발은 커리1 로우 플로트로 처음으로 신고있는데 만족해서. 이것도 기대중입니다!!
언더아머는 플로우가 정말 좋지요
흠 이걸 보니 9 괜히 팔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접지가 '너무' 좋아 보냈던건데 가지고 있는 신발들이 다 무게가 나가다보니 휴
커리 좋아요.. 한 족 정도는 갖고 있어도 좋지요
8이랑 9둘 다 좋게 신었는데.. 요것두 많이 비슷한가? 좋아진점이 어떤건지 궁금하네~
9보다 좀 더 쿠셔닝이 개선된 것 같고, 9보다 좀 더 핏팅이 센 편임
@[LAL]AZK1 오~땡큐 고민중인데 참고할게~~
@Sangwook 쿠셔닝 개선은 크게 체감될 정도는 아님. 핏팅은 바로 느껴질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