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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후 달아! 이빨 썩게 만드는 철학과 스윗남, 23학번에 나타난 의문의 인생선배...?
학생회장인데, 붕어빵도 팔고... 예? 이거 진짜에요?
철학과의 1년을 책임질 남자. 학생회장 서승환에 대하여 알아보자.txt
본 철친소는 방해꾼 없이 진득하게 1:1로 진행했습니다(반존대는 컨셉).
참고) 박영훈이 직접 쓰는 9번째 철친소(장인출신입니다~)
가보자고!!
1. 자기소개
영훈 : 시작하겠습니다~! 자기소개 먼저 해주십쇼.
승환 : 예... 뭐... 제가 소개할 짬인가... 싶긴한데 ㅋㅋ
영훈 : ㅋㅋㅋㅋ(그럼 안하냐) 해야지요~
승환 : ㅎㅎ 이름 서승환. 99년생...
영훈 : 99년생이요...? 좀 의아한ㄷ....
승환 : ㅎ. 논란이 좀 있겠는데요?
영훈 : ㅋㅋㅋ 몇 살이죠?
승환 : 예... ㅇㅅㅇ식(?) 25살입니다. 일반적으론 27살이죠...
영훈 : MBTI는 어떻게 되나요?
승환 : ESTP.
영훈 : ESTP의 대명사죠? 아닌가?
승환 : 나 요즘 다시 검사해도 ESTP가 나오긴 해
영훈 : ST는 확실한 것 같아.
승환 : 음.. TP가 더 확실한 것 같아. J가 나온 적은 신기하게도 한 번도 없어. 그렇다고 P가 100인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55정도? 이 정도로 매번 P가 나오더라고.
영훈 : 흠~ P중에선 엄청 계획적인 편이시죠
승환 : 네 뭐 그런 편입니다. 계획이 필요할 땐 세우는데, 즉흥적으로 할 때는 잘 하는 편? 발표도 프리스타일로 하면 편하고... 안 되면 삼행시 짓고
행정오티로 사행시 기대
승환 : 생일은 8월 13일. 생일파티도 학생회 친구들 불러서 성대하게 잘 열어 보겠습니다.
영훈 : 오. 별자리가 어떻게 돼요?
승환 : 그런건 몰라 ㅋㅋ 관심 없어. 뭔 별자리여~ 그런거 없어(?) ㅋㅋ
영훈 : 관심없어? ㅎ;; (감성없긴.) 그럼 별명 말씀해주시죠.
승환 : 별명은... 어우 이거 좀 그런데... 뚱냥이.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뚱ㅋㅋㅋ냥ㅋㅋㅋ잌ㅋㅋㅋ
승환 : 제가 지은 별명은 아니고... 왜 뚱냥이가 됐지 근데? 아. 제가 알기론 률지정 중에 한 명이....
*률지정이란? 23학번 김률+김지현+하정민으로 이루어진 개꿀잼삼자매로, 붙어있으면 무한도전을 방불케하는 예능을 찍곤 한다...
승환 : 이 중에 누가 시작했는진 모르겠는데... 자꾸 저를 뚱냥이라고 부르더라구요? 그리고 길가다가 뚱냥이를 마주친다? 그럼 저한테 사진을 보내고, 인스타를 태그하고. 뚱냥이라고!! 아주 악마들이야...
실제론 친절한 슨배림들입니다. 물지않아요
영훈 : 뚱냥이라는 별명에 만족하시나요?
승환 : 아휴 뭐 그냥 그렇다니까~ 다른 별명들도 비슷하니까... 뭐 야돈.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환 : 그냥 그런거... 야돈이나 뚱냥이나 비슷하지 않나... 어쨌든 뚱냥이도 고양이니까~
영훈 : 아... 그렇죠 ㅋㅋ 근데 별명이 다 악의적이야
승환 : 참.. 그래요... 내 동기들이지만 어딜 내놔도 부끄러워.. 별명이 참 그래... 아! 그 사람들은 진짜 웃긴게, 지네들(?) 별명 지을 때는 막 귀여운 포켓몬 갖다 대. 뭐더라. 타만타? 뭐 여우닮은거? 지들은 그런거하고. 지들은 세상 귀여운 별명 지들끼리 다 지어놓고. 나는 뭐 야돈. 뚱냥이. 예?
영훈 : ㅋㅋㅋ 상당히 열받으셨네. 맞긴해~ 남들 모에화라고 뭐 갖다대주면...
승환 : 그러니까! 모두가 똑같이 또도가스 이런걸 하면 이해하겠는데. 나는 야돈이고 지들은 타만타래요! 일관성이 없지 않나.... 아니 솔직히 타만타를 닮지도 않았어. 내가 야돈을 닮은건 알겠어. 아니 근데 타만타는 안닮았다니까? 안닮았는데... 아니 이거 확실히 해주셔야 돼. 뚱냥이는 률지정이 지었고, 야돈은 서진서(자칭 타만타)가 지었거든요. 지는 뭐 이상한 거... 미녀 개구리?
영훈 : 만능스마트미녀개구리?
승환 : 예. 뭐 그런거 하고. 타만타. 이런거 하는데 나는 야돈이라고..... 이걸 만천하에 공개해주세요. 률지정! 이 녀석들은 나보고 뚱냥이라 놀리고. 서진서는 야돈이라고 하고.
지들은 귀여운거 다해먹고 나는 이안시누라고 놀리고
2. 2024년 학교생활 후기
승환 : 1년이 벌써 지나갔네 참... 열심히 했어요! 한 잔 해~ 총무로 일하면서 되게 잘했고. 총무 이상의 일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훈 : 흠~ 작년 회장님은 따로 계셨다지만 나이로는 맏형이기도 하셨고~ 나름의 군기반장 역할도 하지 않으셨나?
승환 : (질색) 아후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ㅜㅜ 저 진짜...
영훈 : 다 오해다?
승환 : 예... 저만큼 여린 사람 없어요~
뚱냥이며 야돈이며 놀려도 받아주는 거 보면 맞긴 해...
승환 : 아무튼 학교생활은 열정있게 했어. 소모임 [필살]도 매주 사람 모아서 볼 찼고. 문원체전, 인문대 풋살대회, 인문대 롤 대회, 축제 때도 (헤나) 열심히 발품 팔았고. 선철 사전 답사도 많이 갔고....
영훈 : 어 되게 열심히 하셨네요~
승환 : 그래서 한 줄평을 하자면 “후회없는 1년이었습니다.” 돌아봤을 때, 나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했으니까
영훈 : ....성적은...?
승환 : 성적도! 1학년에 비해서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아직 밑바닥에 있지만
영훈 : 희소식이네요. 다른 곳에 힘을 쓰면 한 쪽은 또 힘이 빠지기 마련인데
승환 : 성적은 앞으로 우상향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번외. 2024년 필살 열풍?!
영훈 : 필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되게 열풍이지 않았나...? FC철학이라고 축구 소모임이 전에도 있었지만, 뭔가 눈에 보이기가 엄청 활발했다...? 사람을 모으는 데 엄청 열심히 한 것 같은 느낌?
승환 : 음. 그랬던 것 같아. 우리과 사람도 있고, 부족한 사람은 타과에서도 모아오고.. 방학 때도 매주 열심히 했으니까요. 난 LT 가서도 “야야 너네 끝나고 축구하자.” 이러면서 열심히 모아왔어요
축구 악귀 ㄷㄷ
영훈 : 어쩌다가 필살을 하게 되셨죠?
승환 : 우리가 문원체전 때 예선에서 광탈했어요... 그 실점에 제가 관여를 했고 ㅠㅠ
영훈 : 아이고...
승환 : 그 날 많이 아쉬웠죠... 이후로 평범하게 지내다가 5월말에 모 선배님께서 “승환씨가 파이팅이 있으니까 사람 모아서 우리 과끼리 풋살 한번 해봐요~” 하고 권유하셨고, 그렇게 6명이서 풋살을 했어요. 되게 재밌었고, 그 날부터 “어 다음주도 하자” 하면서 반복했어요. 그러다보니 쭉 하게 됐고, 점점 판이 커졌죠... 방학 때는 18명도 모여서 3팀 만들고 삼파전 했어요.
영훈 : 아 규모가 점점 커진거구나
승환 : 예. 그러다보니 놓기가 싫더라고. 내가 주최했고, 소모임장인데... 내가 한 주라도 안 나가면 와해가 될 수밖에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빠지더라도 저는 매주 찼습니다. 이거 덕분에 체력이 진~짜 많이 좋아졌어요.
영훈 : 아무래도 그렇겠죠? 여름쯤에는 러닝도 하셨고.
여름 쯤 서씨는 [런닝맨]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모아 러닝을 자주 뛰었다. 나도 제안을 받았지만 사정 상 함께하진 못했다. 그냥 뛰기 싫었다.
승환 : 일주일에 한번 씩 운동하는 이게 진짜 좋아요. 이제는 운동하러 가면 2시간 무리 없이 잘 뜁니다. 문원체전을 위해서 열심히 해야죠!
영훈 : 문원체전.... 기대가 되죠. 특히 축구에서 주축을 맡고 계시니 기대해보겠습니다.
승환 : 네. 근데 이거 대진 운이 진짜 중요해...
영훈 : ㅋㅋㅋ 좋습니다. 필살 응원합니다~
3. 2025년 계획
승환 : 학생회장이니만큼 우리 과, 우리 학생회 말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여기에만 전념해야죠. 이게 0순위야. 성적은 떨어지지만 않는걸로 목표를. 소폭이라도 우상향을!!
영훈 : 부담이 조금 되시겠어요?
승환 : 이 부담이 나쁜 게 아니야. 어느정도 부담을 지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 부담에서 연결되는 책임감으로도 먹고 사는 것 같구. 모든걸 열심히 하게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아요. 여기서부터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고 선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부담도 책임도 없으면 아무것도 안 해요. 27살 먹고 조심스럽긴 한데....
27살이지만 자기객관화는 확실한 아기화니
4. 25학번을 맞이하는 기분
승환 : 특별하죠.
영훈 : 아무래도 회장이니까.
승환 : *치익~ 딱!(맥주 캔 따는 소리)
영훈 : 그저..... 환버지.
25학번을 위해 오늘도 일하고 맥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철학과의 아버지... 아아..
승환 : 뭐든 좀 잘 해주고 싶고 그렇네요. 카톡방 파주는 데도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어쨌든 잘 챙겨주고 싶고, 뭐든 해주고 싶습니다. 어렵겠지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마카세를 사주기는 힘들지만.... 아! 학식 오마카세로 사드릴게요. 학식은 다 골라도 돼.
영훈 : 아 학식 되게 좋아하시잖아 ㅋㅋㅋㅋㅋ
번외. 신입생에게 행정OT 안내 전화 돌린 썰
승환 : 그때... 괜히 떨려서 전화하는데 조금 절었어요 ㅋㅋ 근데 전화 받으신 분이 피식피식 웃으시더라고 ㅋㅋㅋㅋ 아니 나도 웃겨가지고 그냥 웃으면서 통화를 했어... 대본을 보다가 괜히 “너무 책 읽는 것 같나? 다른 말 좀 해볼까?” 하다가 절어버린거야 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ㅋ 지현이(기획부장)도 뭐 잘못했다며?
승환 : 지현이는 중간에 “게임하세요?” 하고 물어봤다니까 ㅋㅋㅋㅋㅋ 내가 지현이 전화 하는거 들어봤는데, 얜 강요를 해 ㅋㅋㅋ “괜찮으세요? 아니 술 강요 안할테니까 오시는게 좋을텐데~?” 이러고 강요해... 미친줄 알았어
지현이에게 안내받은 신입생분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5. 2025년 가장 기대되는 학생회 멤버
승환 : 전 태헌이(조리부장)요. 태헌이가 24학번임에도 유일한 부장이기도 하고, 나이도 있고. 태헌이가 가진 태헌이만의 능력이 많다고 생각해요. 조리부가 새로 창설된 부서니까, 조리부 자체에 대한 기대도 크고.
영훈 : 그쵸. 사실 안주 만드는 게 항상 누군가한테 전담시키기엔 애매모호한 과제였다 보니까.. 그런 업무 전담도 하고, 이름도 직관적인 편이고.
승환 : 체육부. 홍보부. 약간 이런 느낌으로 딱 알아볼 수 있는 이름이죠. 난 정말 기대가 커요! 태헌이가 술게임은 잘 못하지만 신입생들을 너무 잘 챙기고. 태헌이가 술 게임을 잘 못하다보니까 마찬가지로 잘 못하는 신입생 친구들한테 신경을 잘 써줘요. 안 보이는 곳에서 묵묵히 해야 할 일을 잘 할 것 같아요. 애초에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영훈 : *격한 동의
승환 : 한 명 더 뽑자면.. 창윤이(체육부장) 뽑겠습니다.
영훈 : 이유는요?
승환 : 그냥.. 되게 재밌는 사람이라 ㅋㅋㅋ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창윤이 생각만해도 웃김)
승환 : 학생회 MT에서 보여준 퍼포먼스 생각하면... 어후 ㅋㅋㅋㅋㅋㅋ 그 정창윤의 “4.” 아세요?(베스킨라빈스31 게임을 했었다)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보이려는 노력조차 안한 그 “4.” ㅋㅋㅋㅋㅋㅋ
승환 : 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넘어가고 서승환 시켜야 된다고 ㅋㅋㅋㅋ
체육부장 정씨는 MT 내내 빵빵 터뜨리기만 하였다...
영훈 :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웃기지? ㅋㅋㅋ 아 근데 체육부장으로서의 창윤이한테도 기대되는게 있지 않아요?
승환 : 그럼요. 창윤이가 애들 연습시키는데 또 얼마ㄴ...ㅋㅋㅋ(상상만 해도 재밌는 정창윤) 아 얼마나 열정을 보일지...ㅎㅎ
영훈 :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넘어갈게요 ㅋㅋㅋㅋㅋ
6. 학생회 내에서 친해지고 싶은 사람
승환 : 흠... 다 친한데... 일단 동기들은 다 제외하고. 연서(기획차장)! 친하긴 한데... 연서가 막내다보니까 더 친해지고 챙겨주고 싶습니다. 선철 때 같은 조였어서 너무 재밌게 놀았고, 그러면서 친해졌어요. 그럼에도 막내니까 더 챙기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
영훈 : 연서가 또 재밌어요~ 웃음이 많고. 연서랑 더 친해지길 바래요.
승환 : 네네. 아! 선철 때 저희 조 릴스를 연서가 다 기획하고 카메라 감독까지 했어요. 그 선철 최고의 명대사 있잖아요?
영훈 : “네 이년~~!!!”?
승환 : ㅋㅋㅋㅋㅋ 네. 연서가 그걸 만들어낸 주축이구요.. 기획부로서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대하는 바도 많고, 친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7. 학생회 내에서 이미 친해서 그만 봐도 되는 사람
승환 : 지현이(기획부장). 김지현.... ‘그’만 보고 싶다.
영훈 : (엄)
승환 : 그만 보고 싶진 않구요, ‘그’ 만 보고 싶네요. 지현이한테 올인.
영훈 : ㅋㅋㅋㅋㅋ 지현이는 이런 말 써주면 열 받아 하면서 좋아해~
8. 주량
승환 : 어차피 2병. 이래봤자 안 믿으니까 서른마흔다섯병.
영훈 : ...? MZ시다
승환 : 제가 취한걸 보신다면 술값 다 내드리겠습니다.
영훈 : 저도 내주시나요?
승환 : 아유 그럼요~(제법 자신이 있는 듯하다)
영훈 : 확실히 술을 잘 드시긴 하시죠.
승환 : 네네 저는 취하진 않아요. 속이 안 좋은거지..
영훈 : 호오. 근데 “서른마흔다섯병” 이건 누구한테 배운거에요?
승환 : 제가 밀고 있는 밈이에요. 영화를 재밌게 봐 가지구. 명대사에요. “스른마흔다헛솰이다~”.
영훈 : 아하~ 엠티 가서도 영화 초성 퀴즈 내셨잖아요 ㅋㅋ
승환 : ㅋㅋ 그러니까요. 다 최근에 본거라니까 반발이... 어우
영훈 : ㅋㅋㅋ “공부 좀 하라고!!”
9. 학생회를 하게 된 이유
승환 : 학생회...? 흠. ‘학생회장을 하게 된 이유’가 맞지 않을까요?
영훈 : 아. 그쵸.
9. 학생회장을 하게 된 이유
승환 : 이유가 있나....? 가슴이 시켜서.
영훈 : 허억ㅋㅋㅋ;;;
승환 : 아~ 몰라~ 난 거창하게 얘기 안 해. 그냥 “가슴이 시켜서!!”
10.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점
승환 : 기대되는 행사 Top3를 뽑겠습니다.
영훈 : 그렇게 하시죠~
승환 : 고민이 많이 되는데.... 저는 제가 열심히 하고 공을 들인 행사에 애착이 가는 것 같아요. 음... Top1. 문원체전 하겠습니다.
영훈 : 크~ 작년에 진짜 재밌게 노셨잖아요.
승환 : 맞아요. 워터밤! 그거 진짜 재밌었고. 이번엔 제가 필살 회장이니까.. 이 친구들 이끌고 경기를 뛰는 것도 기대가 돼요. 저는 솔직히 그냥 우승 하고싶다? 그런 마음. 뭔가 걸려있어야 열심히 하니까. 축구는 더더욱! 제가 결승전에서 한번...
영훈 : 서승환, 한 건 하나? ㅋㅋ 우승은 누구나 하고 싶을테니 다들 잘 따라줄 것이라... 문원체전이면 결국 1년의 결실인거잖아요?
승환 : 그쵸. 우리가 그 1년 동안 열심히 연습 했는데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그 결실을 맺는 순간이라 생각하니까. 학생회장으로서도, 소모임장으로서도기대가 됩니다. 작년 워터밤 진짜 재밌기도 했고...
영훈 : 아 그거 반응 좋았지.
승환 : 맞아요. 내가 그때 양교수님이랑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너무 끼고 싶은거야 ㅋㅋㅋ... 그래서 죄송하지만.. 마침 화장실이 급하기도 했어서... “저... 잠시 화장실 좀.” 하고 빠졌....
영훈 : ㅋㅋㅋㅋ 타이밍이 좋았어요
승환 : 아니 진짜 화장실이 급하긴 했어 ㅋㅋㅋㅋ 부끄럽지가 않았어. 막걸리를 계속 먹으니까 미치겠는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화장실을 갔다 오는데 도저히 다시 못 돌아가겠는거지... 그래서~ 합류했어 ㅋ
영훈 : ㅋㅋㅋ 타이밍이여... 나는 내내 교수님 피해다니다가 딱 워터밤 하는 타이밍에 잡혀가지고 도망도 못 쳤어 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부회장 박씨는 멀리서 워터밤을 지켜보기만 했다.... 양교수님과의 막걸리밤을 즐기며....
승환 : 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Top 2는.. 선철. 이거는 뭐... 1학년 때도 선철이 가장 재밌었고, 작년에는 제가 답사도 가고.. 선철에 진심으로 준비했었기 때문에... 선철 준비하는 2주정도는 매일 그것만 생각한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우리 조가 더 재밌게 놀 수 있을까. 따로 답사도 가보고 그랬죠. 시간 계산도 다 하고, 자유시간에 갈 장소도 찾아보고, 나 진짜여자친구랑 논다고 생각하고 찾아봤어. 열심히 준비했어요 정말.
영훈 : 근데 정말요. 다른 조도 물론 재밌게 놀았겠지만, 정말 많이 준비 하신 것 같았어요.
승환 : 그쵸. 퀴즈도 준비하고.. 나는 철학을 행사 준비하면서 공부하는 것 같어 ㅋㅋㅋ
서승환 미담 추가 : 선철 조원의 재미있는 행사를 위하는 마음...
승환 : TOP3는 2학기 종강총회. 학술제랑 철학제 포함해서. pck도 재밌긴 했는데...
영훈 : 오호. 이유는요?
승환 : 같은 맥락입니다. 정말 많이 관여했던 행사다보니까.... 학생회장 예행연습이라 생각하면서 임한 것 같네요. 작년에도 만족했지만 올해에는 더 잘 해보겠습니다.
11. 필연 학생회에서 기대되는 점 또는 얻어가고 싶은 것
승환 : 음.. 얻어가고 싶은 건 책임감, 열정? 지금도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뭐든 더 열심히 하고.
영훈 : “회장”하면 번아웃이 빠지지 않죠. 대비는 잘되셨나요? 이제 시작이라곤 해도..
승환 : 사실 2~3월이 바쁘죠. 근데 번아웃이 이해가 되긴 해요. 특히 지금처럼 바쁠 때는. 회장 일을 하다보면 우리 과뿐만 아니라 단운위 회의처럼 과 외적으로도 할 일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번아웃? 올 순 있겠지만, 학생회 사람들이 회장단을 믿고 일하니까 내가 번아웃이 오더라도 일에 소홀해져선 안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영훈 : 저도 비슷한 생각인 것 같아요. “내가 안 한다면...” 싶고.
승환 : 그렇죠. 내가 안 하면 누가 해... 번아웃이 오더라도 할 일은 해야겠죠.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회장단을 향한 적극적인 응원 부탁드립니다. ㅎㅎ
영훈 : 그런 것도 있지 않나요? 나중에 다 끝나고 남을 평가 같은 거. “필연 레전드였다.” 이런거 ㅎ
승환 : 그런 평가도 당연히 좋은데.. 결국 지금 열심히 해야죠. ‘미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미래 대비해야 한다.’ 이러는데, 사실 잘 모르겠어. 저는 그냥 현실에 충실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그런 게 쌓여서 밝은 미래가 오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어요. 제가 틀린 것일 수도 있지만... 미래는 난 잘 모르겠고 ㅋㅋ 현재를 열심히 살겠습니다.
영훈 : 와하우 ㅋㅋ 통달 하셨네요?
승환 : 음. 철학과입니다~ ㅋ
12. 세상은 우연의 연속이다 VS 세상은 필연적으로, 정해진 운명대로 흐른다
승환 : 이거 진짜 잘 모르겠어요. 우연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은데.. 잠깐만 생각해볼게요.
(잠시 뒤)
영훈 : (소크라테스한테 자문 구해오나) ...좀 어렵긴 하죠? 다음 질무ㄴ.....
승환 : 아뇨. 저는.... 필연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필연적으로 장밋빛 미래가 되도록 현재에 충실하고 싶어요. 필연을 만들어가고 싶다면, 그건 우연일까?
영훈 : 어? 철학적인데?
승환 : 모르겠어요... 잘 모르니까. 그러니까 학생회 이름도 필연이고, 필연을 믿기로 했습니다.
영훈: 지리네 ㅋㅋ
13. 이상형
승환 : 나는 이 질문이 참 어려워. 이상형이 많이 바뀌는 것 같아. 많이 바뀌는 것 같은데 이상형이라 말할 수 있나? 아닌가? 상관없나...? 이상형이 꼭 불변하는 건 아니잖아?.....
영훈 : (또 자문 구해오려나)
승환 : 어릴 때는 좀 귀여운 사람을 좋아했어요. 키 작고, 귀엽고. 그런 사람을 좋아했다가, 지금은... 어릴 때와 약간 반대되는 사람? 키 크고, 성숙미 있는 사람.
영훈 : 흠~ 사람 생각이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처럼, 이상형도 바뀔 수 있는거라 생각해요.
승환 : 흠. 지금까진 외적인거구, 내적으로는.. 저랑 반대되는 사람.
영훈 : 반대?
승환 : 제가 완전 T인데, 저는 F가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추진하고 리드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걸 잘 서포트 해줄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영훈 : 오. 그런 취향(?)이시군요.
승환 : 서포터. ㅋㅋㅋㅋ
영훈 : 아 ㅋㅋㅋ “서포터 구합니다.”
승환 : ㅋㅋㅋㅋㅋㅋㅋ 30킬 원딜입니다.... 아니, 쉴드 줘 보라고!
어디서 크게 데인 모양이다..
14. 학우들에게 한 마디!
승환 : 한 마디...?
영훈 : 두 마디? 세 마디? 이 한마디?(*문화차장 이 한의 별명이다)
승환 : ㅋㅋ 세 마디 하겠습니다. “열심히도 하겠지만, 잘 하겠습니다.”
영훈 : 세 마디 좋네요. 다음은요?
승환 : 이런 말해도 별로 연락 안주시는데.. “언제든 연락 주시면 밥 사드릴게요!” 괄호 열고 ‘진심 100’. 하고 괄호 닫아주세요.
영훈 : ㅋㅋㅋ 알겠습니다.
승환 : 언제든 연락 주시면 밥 사드릴게요!(진심100)
진짜 진심이랍니다. 연락주세요.
승환 : 세 번째는.. “뚱냥이 많이 귀여워해주세요”
영훈 : ㅋㅋㅋㅋ 유기 멈춰!! ㅠㅠ
추가질문 1. 롤을 굉장히 잘 하시잖아요?
승환 : 저보다 잘하는 사람 없을겁니다.
영훈 : ㅋㅋㅋ 인문대 롤 대회도 나갔잖아요.
승환 : 네. 인문대 롤 대회 우승의 주역!! 상위 0.01% 그랜드마스터 출신입니다.
영훈: 지린다. 누구 방송에도 나오지 않았어요?
승환 : 누구 방송이 아니라, 항상 나옵니다. 여러분이 아는 모든 스트리머를 제가 만나봤을겁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ㅎ
하늘을 찌르는 근거있는 자신감
영훈 : 그래도 마스터는 가시잖아요?
승환 : 2023년 나 신입생 때 잠깐 했었는데, 그마컷이 500점에 제 점수가 460점 언저리였어요. 그렇게 시즌 마무리 했는데, 100판 밖에 안했었거든요. 그마였던 시즌은 2021년인데 오히려 2023년에 더 잘했어요. 더 할라 그랬는데 시즌이 끝났어 ㅋㅋㅋ 롤을 안 할라다가 늦게 시작한 거라.. 신입생 때인데 2학기에 할 게 없는 거야...(2학기는 행사 간격이 널널하다.)
영훈 : ㅋㅋㅋ 어우 왜케 잘 하세요?
승환 : 한때 열심히 했었습니다. 지금은 접었지만...(전날 새벽 4시까지 롤을 하며)
영훈 : 저희 놀랍게도 경매제인데도 불구하고 2년 연속으로 PCK에서 같은 팀으로 만났잖아요?
승환 : 예 예 ㅋㅋㅋ 3년 연속으로 한번 해봅시다.
쉽지 않을텐데.....
영훈 : 좋죠~ ㅋㅋ 채찍도 많이 맞고 당근도 받으면서 되게 재밌었고, 잘하는 사람이랑 같이 하니까 당시에 저도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이후로 2024년 PCK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훈 : 인문대 롤 대회에선 압도적이었죠.
승환 : 다른 과도 다이아... 이렇게도 나왔지만. 다 15분 컷 내고. 전 라인 다 이기고.
영훈 : 정말 재밌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제는 많이 못 할거예요 아마. 바빠서라도.
승환 : 그쵸. 애초에 옛날만큼의 재미가 없더라고. 아! 그래도 그건 해야죠. 새터 끝나고 신입생 모아서 5vs5 내전.
영훈 : 아 당연하죠ㅋ
롤하는 신입생분들은 미리 연습 하십쇼 ㅎㅎ
추가질문 2. 붕어빵을 파셨잖아요? 계기가 있나요?
승환 : 붕어빵 장사... 지금도 팔고 있죠.
영훈 : 그쵸. 올 겨울 충남대학교를 강타한 핫 이슈잖아요. 많이들 찾아가시기도 했구.
승환 : 네. 많이들 찾아오셨죠.
영훈 : 조교쌤도 찾으셨어요ㅋㅋ “회장님은 아직 붕어빵 팔아요?” 하시고.. ㅋㅋㅋ 준비해가는건 다 판다니까 대단하다고 놀라시고 ㅋㅋ
승환 : 허허ㅋㅋ 열심히 팔죠.
영훈 : ㅋㅋㅋ 그래서 어떤 것 같아요? 계기랑 후기를 말씀해주세요.
승환 : 계기는.. 대학 오기 전에 유튜브를 하나 봤어요. [OO붕어빵 사장] 이걸 보고.. ‘언젠간 나도 붕어빵을 팔자.’ 벼르기 시작했죠. 3년 전쯤 절에 있을 때. ‘나 여기서 나가면 붕어빵 팔아야지.’ 이 생각을 하다가 입학을 했는데, 2023년에는 하려다가 용기도 부족했고 미루다보니 못했어요.
영훈 : 음~~~
승환 : 그래서 2024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날 용기내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걸 안하면 난 방학 때 아무것도 안 해. 난 나한테 퀘스트를 줘야해.’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영훈 : 사실 귀찮으면 안하기 마련이죠. 귀찮은걸 해보자~ 하는 생각은 쉽지 않은건데?
승환 : 아. 이거 꽤나 큰 결심이었어요.
영훈 : 그랬겠죠. 일반적으로 ‘달라지겠다, 귀찮은걸 하겠다’ 한다면 공부를 시작한다거나, 운동을 한다거나 할텐데... 붕어빵을 파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ㅋㅋㅋ
승환 : 나는 그런 처음 보는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Super Star! 나는 슈퍼스타가 되고 싶었다고. 남들이 안하는 게 해보고 싶었던 거지.
영훈 : ㅋㅋㅋㅋㅋㅋ 실행에 옮기기까지 고민이 많았을 텐데요?
승환 : 아... 이건 제가 뼈저리게 느낀건데요. 저는 항상 ‘생각만’ 하는 사람이었거든요. 뭐든 계획, 구상만 하고 실천을 못했어요. 근데 그걸 깨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단 해보자! 일단 뭐든 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져봤고,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날 무작정 나가서 붕어빵을 팔았고. 첫 날은 실력부족으로 다 태워먹었어요...
영훈 : 첫 날이니까 손도 느리고, 불 조절도 어렵고... 그랬겠죠
붕어야 미안해
승환 : 아 이젠 진짜 잘해요. 4~5시간 구워도 하나도 안타요. 난 배우는 속도도 정말 느렸는데, 머리 박다보니 계속 도전하다보니 늘더라고.
영훈 : 그쵸 판 수 박으면 하다보면 늘죠~ 저도 반나절 정도 도와드렸잖아요. 어렵다기보단... 피곤하고 그랬는데. 이걸 풀타임으로 하고 세팅에 마감까지 하신다면 보통 어려운게 아닌 것 같아요
승환 : 아니 나는 그래서 번아웃이 온다면 지금 오는 것 같아. 두 가지(장사와 회장 일)를 하려니까 죽을 것 같아... 어우 난 뭐 하나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람인데... 가끔 하다보면 나도 나가기 싫다? 그래도 가야지~ 하면서 그냥 가. 나가서 장사하고 돌아오면 9시고. 그럼 너~무 피곤해. “아이고 허리야~” 하면서 누워있다보면 잠들어. 그럼 하루가 끝나 ㅋㅋ
영훈 : 강제종료 ㅋㅋ
승환 : 어우 가끔 내가 밤에 연락이 안 되잖아요. 그게 피곤해서 그냥 자는 거야.. 허리아프고 목아프다고 초저녁에 자. 그럼 하루가 가버려... 이러고 다음날에 또 장사를 가야 돼. 왜냐면 전날에 일하면서 반죽을 주문해놓거든.. 그럼 또 가서 고생하다 와서 또 자. 또 하루가 가. 그러다가 가끔 나에게 보상도 주죠. 놀러가기도 하고, 게임도 하고. 최근에도 늦게까지 롤 했잖아요. 자주 못하니까 한번하면 끝을 봐야 돼. 생각 안 나게 ㅋㅋ
영훈 : ㅋㅋㅋㅋㅋ(이 사람 쓰러진다면 지금이겠는데?) 그럼 후기는 어때요?
승환 :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인생의 버킷리스트 하나를 달성한 느낌이고. 연락을 되게 많이 받았어요. 소문이 많이 내서 인문대 내에서도 “철학과 회장님 붕어빵 판다는데?” 같은 말도 나오고.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연락이 와서 좋았구요. 특히 철학과 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이 와주셔서 일하면서 힘이 많이 됐습니다. 단골도 많아지니까 뿌듯하고.
영훈 : 음!!
승환 : 제일 뿌듯할 때는, 한 4개정도 사간 손님이 맛있다고, 가족들 준다고 10개씩 사갈 때.
영훈 : 피곤하긴 해도 분명히 보람이 있군요
승환 : 그럼요.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해보겠어요. 개강을 하잖아. 다들 물어요. “방학 때 뭐했어?” 이때 한 게 없다거나, “롤 했어” 이런 대답을 해야하는 게 너무 싫은 거야. 난 내 인생 전반적으로도 유의미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사람인데, 이런 생각을 가졌으면서도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는 게 너무 싫은 거예요. 그래서 종강을 12월 20일에 했는데 21일에 바로 업체 컨택하고, 23일에 교육받고 24일에 장사 시작한 거예요. 이렇게 바로 안 움직이면 내가 이번 방학도 날릴 것을 알아버린 거지.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알아버렸어.. 어쨌든 그래서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은 없어요.
승환2세 : 아빠는 대학교 방학 때 뭐했어?
승환 : 어. 붕빵팔이 소년이었어.
영훈 : 와우. 역시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게 아니라니까요. 저도 잠깐이지만 같이 팔았는데 크게 어렵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거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가요?
승환 : 진짜 원숭이도 할 수 있으니까. 저만큼 재능 없는 사람이 또 없는데, 그런 저도 해냈으니까 여러분도 기억에 남는 방학을 원한다면 꼭 도전하세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학생회장님의 희망찬 마지막 메시지와 함께,
[서승환을 알아보자] 끝.
필연 많이 아껴주시고,
여린 우리 회장님 많이 사랑해주세요!
나도 좀 아껴주면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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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타만타개굴
사과하세요
@20학번 박영훈
@23 서진서 그냥 좀 해라.
필연막내 타이틀 참 소즁하다... 😋 회장단화이팅!!!!!!!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님
아 뚱냥이 존나 멋있네.
경고 3회요
Hoxy 쉴드 저한테 데이신 거 아니죠? *^^*
쉴드 좀 잘 주라고
미카엘 좀 잘 누르라고
커져라 일찍 쓰라고
내가 죽어도 맞서 싸우라고
쇼핑 오래하지 말고 빨리 오라고
@23서승환 휴...속이 뻥~
@23서승환 🧌ㅁㅊ어요?🧌
행님의 기대에..충실히 응해보겠습니다..🥺 필연 화이팅~~~~~~뚱냥이(?) 화이팅~~
태헌아...너마저...
붕어빵 워리어 회장님의 마인드 인상깊네요
화니하니 화이팅~
야돈보단 야도란에 가까울지도.. 철학과 화이팅
야도킹 아닌 게 어디야
삐딱구리 ㅍㅇㅌ💙
필연도 ㅍㅇㅌ❤️
삐딱구리는 진짜 너무하잖아요
필연 화이팅! 필살도 화이팅⚽️
필살 부원 항시 모집 중입니다
25학번 많관부⚽️
이제는 나도 달 수 있다.
률지정의 률 입니다~ (뚠냐니🐱하이)
25김률님 언제까지 25김률인가요...?
승률 크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