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우리나라의 산줄기, 물줄기의 개략

[가산]

머리말

갈수록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단순히 산을 찾아 자연에 심취하기 보다는 유명한 산 근처에 있는 명당을 염두에 두고 한번 쯤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전국에 산재해 있는 명당의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名堂, 즉 穴은 문자 그대로 일사분란한 창조의 법칙에 의해 一毫(일호)의 차이도 없이 만고부동의 법칙에 따라 생성된다. 즉, 한 구루의 과일나무와 같이 밑뿌리가 근본이 되어 나뭇가지가 무성해져 여기서 자란 새 가지에 열매를 맺게 되는 것과 같이, 산맥의 발원처인 태조산은 과일나무에 비유하면 뿌리에 해당하며 여기서 산맥이 흘러 많은 가지를 만들면서 천리 혹은 백리를 행룡하여 혈을 만들며, 과일에 외피가 있고 내피 안에 씨가 있듯이 혈에도 표토가 있고 그 안에 오색이 찬란한 오색토가 있는데 이것이 穴心이다.

혈의 넓이는 불과 1〜2평 밖에 안되며 혈토는 오색이 찬연하고 부드럽고 습기가 적당히 있으며 주변의 토질과는 완연히 다르다. 이러한 혈심에 인골을 매장을 하면 그 인골은 생기를 얻어 인간의 부귀영화를 관장하는데 이것은 아직까지 우리가 즐겨 애용하는 과학적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명쾌하게 증명되지 않은 풍수지리학의 조화의 극치이며 자연의 비밀이다.

역량이 작은 명당(청룡,백호가 다정하여 일반적으로 알아보기가 쉽다)들은 많은 福人들이 점유했지만 大名堂은 천여 년간 찾아 썼지만 아직도 99% 이상이 그대로 생생하게 남아 있다.

전라북도 옥구 임피의 戌山 伏狗形은 호남의 제일 승지로 풍수지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우리 나라 최대 명당 중의 하나인데 이를 찾으려는 사람이 수없이 많아 근처에는 크고 작은 묘가 꽉 들어차 있다. 그러나 복구형은 묘들 사이에 아직도 남아 있다.

대부분의 大名堂 大穴은 이렇게 남아 있으니 욕심만으로 얻어지는게 아니다.

또 거의 모든 사람들이 명당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간혹 아는 자가 있더라도, 부자는 돈에 인색하여 사용하지 못하고, 가난한 사람은 자기 재물이 없어서 사용하지 못하고, 또 사용하고 싶어도 안내자를 찾지 못하여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어리석은 자도, 의심이 많은 자도, 지혜가 모자라는 자도 사용하지 못하고, 복이 없는 자는 알면서도 사용 못하는 데, 德을 쌓고 善을 쌓고 孝誠이 지극하면 또 모를 일이다. 좌우간에 명당은 많이 남아있으나 이를 사용할 사람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전국에는 수없이 많은 대소혈들이 결혈되어 우리를 위해 도처에 분포되어 있으나 우리의 無知로 인하여 또는 破壞 또는 誤點 또는 立向의 잘못 또는 開發로 인하여 무수한 혈들이 파괴되고 있다. 여기에 소개하는 名堂들은 현재 우리나라에 산재해 있는 명당들 중의 극히 일부분이며, 또 踏山한 것도 가장 최근도 여러 해 전이라 지금 쯤은 많이도 변했을 것이다.

지금처럼 발전의 속도가 빠른 사회적 환경에서 모든 명당이 그대로 남아있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이다. 필자가 前近代的이니 迷信的이니 또는 글로벌 시대에 웬 명당 타령이냐 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명당에 대하여 계속하여 강조하고 이야기하는 첫째 이유는 명당을 이용함으로써 그 가문의 영광은 물론이요,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들의 배출을 바라는 마음이요, 두 번 째 이유는 개발 또는 다른 이유로 인하여 명당이 파괴되었다 하더라도 그 명당의 주위 사격들은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 명당에 대한 좋은 영향은 항상 받으므로 파괴된 명당이라도 음택 대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共鳴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일이다.

풍수지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정작 山(名堂)을 알아보는 이는 아주 적다. 아니 전무하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마다 입심좋게 거침없이 명당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나 이는 거의 다 실제의 명당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이거나 일반적(원론적)인 이야기 수준이다.

이 책에서의 산줄기와 산의 표기는 아주 중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부 박성태저 신산경표를 기준으로 하였다. 대부분의 중요한 산들은 도 시 군 읍 면의 경계에 위치하였고 풍수지리에서 보는 산과 산악인이 보는 산의 개념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즉, 산악인들은 마루금(산등성이의 능선)이나 등산로를 중요시하나 풍수지리에서는 산의 背面이나 出脈處(落脈處) 등을 중요시하므로 같은 산의 위치 표기의 기준이 다를 수도 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에게 명당의 필요성은 덜 중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기록하여 둠으로써 後日에 아 여기가 그 명당의 자리였구나 과연 주위의 조건이 틀리구나 하며서 踏山 時 혹 필요할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로 24방위에 대하여 좀 더 설명하면 나경 4층인 경우, 子(北 360도 0도)癸(15도)丑(30도)

艮(45도)寅(60도)甲(75도)卯(東90도)乙(105도)辰(120도)巽(135도)巳(150도)丙(165도)午(南180도)

丁(195도)未(210도)坤(225도)申(240도)庚(255도)酉(西270도)辛(285도)戌(300도)乾(315도)亥(330도)

壬(345도)인데, 6층인 경우 子의 위치는 -7.5도이며, 8층인 경우 子의 위치는 +7.5도이다.

이 책의 방향 표시의 대부분인 陰宅의 坐向과 得水 破口(水口) 방위는 나경의 8층으로 격정하며, 來龍과 入首의 방향은 4층으로, 6층은 砂格의 방향을 말한다. 

風水地理에서 말하는 방향은 坐向이나 砂格, 得水, 水口의 방향은 측정하는 사람을 위주로 방향이 일정하며, 來龍이나 入首는 오는 방향을 말하고, 낙맥이나 행룡 방향은 오는(來) 방향과 가는(去) 방향을 혼용하여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巽巳龍이라면 巽巳(동남)에서 오는 行龍 즉, 入首龍 또는 落脈일 수 있으며, 巽巳로 행룡하여 가는 龍이거나 낙맥일 수도 있으니 앞뒤 文脈을 잘 파악하여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2007년 3월 佳山 周長官 識

                                         차 례

                                1. 우리나라 산줄기-

                                2. 물줄기-

                                  2-1). 대표적 수계-낙동강-

                                  2-2). 대표적 수계-한강-

                                  2-3). 대표적 수계-금강-

                                  2-4). 대표적 수계-섬진강-

                                3. 산의 종류와 혈법-

                                  3-1). 탐랑성-

                                  3-2). 거문성-

                                  3-3). 녹존성-

                                  3-4). 문곡성-

                                  3-5). 염정성-

                                  3-6). 무곡성-

                                  3-7). 파군성-

                                  3-8). 좌보성-

                                  3-9). 필성-

                               4. 백두대간-

                                 4-1). 도솔지맥〜태백산-

                                 4-2). 태백산〜소백산-

                                 4-3). 묘적봉〜장성봉-

                                 4-4). 대야산〜형제봉-

                                 4-5). 추풍령〜각호지맥 양각산-

                                 4-6). 수도지맥, 금오지맥, 칠봉지맥-

                                 4-7). 덕유산〜봉화산-

                                 4-8). 진양기맥-

                                 4-9). 지리산〜남해군 응봉산-

                               5. 낙남정맥-

                               6. 한북정맥-

                                 6-1). 명성지맥〜백운산〜화악지맥〜명지지맥-

                                 6-2). 박달산〜개명산 앵무봉〜챌봉-

                                 6-3). 천마지맥-

                                 6-4). 수락지맥-

                                 6-5). 왕방지맥-

                                 6-6). 감악지맥-

                                 6-7). 도봉지맥-

                               7. 한강기맥-

                                 7-1). 오대산 적멸보궁-

                                 7-2). 청계산〜용문산-

                                 7-3). 화야산-

                                 7-4). 춘천지맥-

                                 7-5). 영월지맥-

                               8. 낙동정맥-

                                 8-1). 매봉산 분기점〜주왕산-

                                 8-2). 보현지맥과 팔공지맥-

                                 8-3). 하회마을-

                                 8-4). 비학지맥〜인내산-

                                 8-5). 비슬지맥-

                                 8-6). 단석산〜호미지맥〜삼태지맥-

                                 8-7). 능동산〜다대포-

                               9. 호서정맥(한남금북-금북)-

                                 9-1). 속리산〜팔봉지맥-

                                 9-2). 칠장산〜국사봉-

                                 9-3). 서운산〜만뢰지맥-

                                 9-4). 무제산〜영인지맥-

                                 9-5). 연기군 남면-

                                 9-6). 마곡사 근처-

                                 9-7). 충남 예산군-

                                 9-8). 충남 청양군-

                                 9-9). 성태산〜서천 문수산-

                               10. 금북기맥-

                               11. 한남정맥-

                                 11-1). 칠장산〜쌍령, 앵자, 독조지맥-

                                 11-2). 부아산〜백운산-

                                 11-3). 검단지맥-

                                 11-4). 서봉지맥-

                                 11-5). 수리산〜운흥산-

                                 11-6). 양지산〜가현산〜문수산-

                               12. 금강정맥, 기맥-

                               13. 호남정맥-

                                 13-1). 장안산〜성수, 개동지맥-

                                 13-2). 덕태산〜치마산-

                                 13-3). 묵방산〜도장봉-

                                 13-4). 병풍지맥〜설산-

                                 13-5). 통명지맥-

                                 13-6). 무등산〜국사봉-

                                 13-7). 땅끝기맥-

                                 13-8). 용두산〜사자지맥-

                                 13-9). 일림산〜존제산-

                                 13-10). 고흥지맥-

                                 13-11). 백이산〜갈미봉-

                                 13-12). 여수지맥-

                                 13-13). 백운산〜망덕산-

                               14. 영산기맥-

                                 14-1). 변산지맥-

                                 14-2). 경수지맥〜구황산〜고산〜장암지맥-

                                 14-3). 군유산〜대박산-   

                           1. 우리나라의 산줄기

                              

백두대간은 개마고원을 따라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동해안을 따라 동남쪽으로 뻗어내리고 태백산

부근에서 다시 서남쪽으로 꺾여 멀리 남해안 끝까지 닿는다.

따라서 지금의 남해안의 한 산줄기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계속 북쪽으로 가면 어느 하천도 건너지

않고도 백두산에 이르게 된다.  

                               

                                                              산경표

                             

우리나라의 산수를 체계적으로 기술하려고 노력한 대표적인 사람 중의 하나가 여암

신경준(1712〜1781)이다. 그는 우리나라 산천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山水考’와

〈東國文獻備考〉의 ‘輿地考’라는 책을 썼는데, 산과 물의 經緯(경위)를 고찰한 ‘산수고’

글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다.

‘하나의 근본이 만 갈래진 것이 산이고, 만 갈래 다른 것이 하나로 합하는 것이 물이다.

나라의 산수는 열둘로 나타낼 수 있다. 백두산에서부터 나뉘어 열두 산이 되고, 열두 산은

나뉘어 팔도의 모든 산이 된다.   팔도의 모든 물은 합하여 열두 물(水)이 되고 열두 물은

합하여 바다로 들어간다.

물이 흐르고 산이 솟아오르는 형세와 산이 나뉘고 물이 모이는 妙理는 여기에서 가히 볼 수가 있다.

열두 산은 삼각산, 백두산, 원산, 낭림산, 두류산, 분수령, 금강산, 여덟은 오대산, 태백산, 속리산,

육십치, 지리산이라 일컫는다.’  신경준이 정한 우리나라의 열두 산에는 특징이 있다.

첫째로 삼각산을 제외한 열한 개의 산들은 모두 백두대간의 본줄기에 해당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산들이 우리나라 산맥체계(대간 정간 정맥)의 분기점이 되는 산들이다. 백두산은 백두대간의

시작이고, 낭림산은 청북, 청남정맥의 가지가 비롯되는 곳이며, 두류산은 해서정맥과 임진북예성남

정맥의 출발점이고 분수령은 한북정맥의 가지가 뻗는 곳이며, 태백산은 낙동정맥, 속리산은

한남금북정맥과 한남정맥 그리고 금북정맥이, 육십치는 금남호남정맥, 금남정맥, 호남정맥이,

지리산은 백두대간이 끝을 맺는 곳인 동시에 낙남정맥의 줄기가 뻗어나가는 지점이다.

‘산수고’와 ‘여지고’ 이후에는 각각 산을 중심으로 한 지리서와 강을 중심으로 한 지리서가

편찬되어 산천에 대한 인식이 한층 더 심화되기에 이른다.

그 중 우리나라의 산줄기 체계를 밝혀 놓은 것이 산경표이며, 강줄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려고

시도한 저작이 정약용(1762〜1836)의 大同水經(1814)이다.

이 두가지는 古山子 김정호에 의해 地志와 지도로 완성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大東地志(1861〜1866)와 大東輿地圖(1861)이다. 우리나라의 옛 지도들은 산줄기 지도라 할 수 있다.

백두산에서 목포의 유달산까지, 부산의 다대포 몰운대까지 줄줄이 이어졌다.

또 산줄기라고는 없을 듯한 평야지대에도 뚜렷한 산줄기를 그려놓았다. 한남정맥을 예로든다면

백두산에서 이어져온 줄기가 속리산에서 서쪽으로 가지쳐 수원의 광교산으로 이어지고 다시

김포평야를 지나 문수산성까지 이어진다. 이와같은 산줄기의 표현은 미약한 하나의 능선일찌라도

그 줄기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연결되어 어디로 이어졌는지 뚜렷하고 명쾌하게 일러주고 있다.

아울러 산줄기와 어우른 물줄기도 그 시작부터 지나치는 고을과 고을을 일러주고 어디로

흘러가는가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지도는 옛것이나 지금의 것이나 다양한 선과 선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같다. 이 선들은 특별히

선택된 선으로 그 의미 부여가 당연하고 명확한 것들이다. 상식의 범주에 있는 것으로 사실에

입각한 것이며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의 공통 의식을 담은 것이어서 생활 편의에 이용도가 가장

높은 것이며 정보적 차원의 것들이다. 다시말해서 옛지도에 그려진 산줄기는 백두대간을 위시하여

아무리 미약한 김포 평야의 산줄기라 하더라도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편의와 직결된 의미있는

선이다. 자연히 지도는 그 땅에 대한 그 땅 사람들의 공통의식을 그대로 담고 있어야 지도로써

가치가 있는 것이다. 이와같은 우리 옛지도에 나타난 산맥을 글로 정리한 것이  산경표(1800년경)이다.

산경표는 旅庵 申景濬(여암 신경준)이 동국지도류의 산줄기 흐름을 토대로 〈문헌비고〉의 山水考를 집필한 내용을 가지고 누군가가 만든 것이다.

지금까지 전하는 대표적인 本은 세 가지가 있다.

규장각의 〈海東道里譜〉중의 산경표, 정신문화연구원 장서각의〈輿地便覽〉중의 산경표, 영인본으로 朝鮮光文會(최남선)가 1913년에 간행한〈산경표〉등이 있으나 같은 내용이다. 그 내용은 전국의 산줄기를 하나의 大幹, 하나의 正幹, 그리고 13개의 正脈으로 규정하고, 여기에서 다시 가지쳐 뻗은 岐脈(기맥)을 기록하였다. 모든 산의 연결은 자연지명인 산이름, 고개이름 등으로 하고 족보기술식으로 하였다. 그 산맥의 이름과 순서는 ①백두대간②장백정간③낙남정맥④청북정맥⑤청남정맥⑥해서정맥⑦임진북예성남정맥⑧한북정맥⑨낙동정맥⑩한남금북정맥⑪한남정맥⑫금북정맥⑬금남호남정맥⑭금남정맥⑮호남정맥으로 모두 15개이다.

백두대간이라는 이름은 신라말 고려초 道詵大師의 玉龍記를 비롯하여 이익의 성호사설 그리고 이중환의 택리지 등에서 자주 사용한 산맥 이름으로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뻗어내린 우리 땅의 중심산맥이다. 모든 산맥은 중심산맥인 백두대간에서 다시 가지치고 있는데 북쪽과 남쪽의 연결 산맥인 장백정간과 낙남정맥을 그 순서에서 우선하고 나머지는 북쪽에서부터 차례로 정하였다. 이들 산맥 이름의 특징은 산이름으로 된 것이 2개(白頭, 長白), 그 지방이름으로 된 것이 2개(海西 湖南), 강이름과 관계된 것이 11개로 전체적으로 산맥이름은 강이름에서 따와 그 강의 방위로 위치를 표시한 것이다.

산맥의 순서를 정하고 이름을 강이름과 관계한 것은 모든 정맥은 관계한 강의 경계능선인 분수령으로 정의하였기 때문이며, 이와 같은 정의는 그 강의 위치, 유역의 넓이, 모양, 그리고 그 세력을 쉽게 읽어 국토의 전체적인 경영과 활용에 있어 정보적 입장에 있게한 것이다. 이러한 산맥의 원리 인식은 이 땅의 사람들에게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그 땅과 함께 살아오면서 얻어진 축적된 지리인식이며 생활상식이었다.

山經을 정리하면,

1). 대간은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으로써 이 땅의 중심 산맥이 되며, 모든 물줄기를 동서로 양분한다.

2). 정맥은 대간에서 가지쳐 나온 2차적인 산줄기로 큰강의 유역능선, 즉 原水分능선이다. 따라서 정맥은 산줄기의 높이, 규모, 또는 명산, 진산 등과 관계하지 않고 아무리 낮고 미약한 산줄기라 하더라도 정맥의 산맥이기 때문에 그 끝까지 표현한 것이다. 파주시 넓은 들판의 낮은 구릉은 임진강과 한강 유역을 가름하는 한북정맥의 줄기이므로 다른 산줄기에 우선하여 뚜렷이 표시된 것과 같은 것이다.

정맥들로 형성된 강은 우리 나라 10대 강인 압록강, 두만강, 청천강, 대동강, 예성강, 임진강, 한강, 금강, 섬진강, 낙동강 등이다.                

3). 기맥은 이름을 부여하지 않았으며 대간, 정간, 정맥에서 다시 갈라져 나온 산맥으로 내(川)를 이룬 능선이다. 이와 같이 우리의 산맥개념은 현대의 산맥개념과는 달리 ①모든 산맥은 큰 강과 내(川) 그리고 골짜기의 분수령으로 그 하나 하나의 경계선이 분수령이다. ②산줄기의 시작과 끝남의 지점이 명확하다. 따라서 정맥의 시작은 특정한 산이고, 그 끝남은 대체로 강 하구의 해안선까지 연결되어 있다. ③물줄기를 경계로한 산맥이므로 지도상에서 전국토의 지형지세를 보다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水系 중심으로 발달된 도시형성과 그 생활권역을 그 유역과 함께 파악할 수 있을뿐 아니라 골짜기까지의 수계 파악도 용이하게 하여 생활과 직결되게 하였으며 가장 중요했던 내륙 골짜기의 漕運(조운)영역도 쉽게 파악하도록 하였다. 이와 같은 산맥개념은 人間主義를 기본으로 하는 自然地理에 바탕을 둔 그 땅과 더불어 살아온 그 땅 사람들의 地理觀인 동시에 地理心性에 기초를 둔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익히 배워 온 산맥의 이름들은 장백, 마천령, 함경, 낭림, 강남, 적유령, 묘향, 언진, 멸악, 마식령, 태백, 추가령(구조곡), 광주, 차령, 소백, 노령산맥 등이다.

이 이름들은 일본의 지질학자 고토 분지로(小藏文次郞)가 1903년에 발표한 〈조선의 산악론〉에 기초하여 일본인 지리학자 야스 쇼에이(失洋昌永)가 재집필한〈한국지리〉라는 교과서에 기인한다.

지질조사는 망아지 4마리와 인부 6명을 데리고 14개월 동안 우리나라 전역을 답사했다고 한다.

이 산맥의 이름들은 지질구조선 즉, 암석의 기하학적인 모양, 이것들의 삼차원적인 배치의 층층을 기본선으로 한 것으로 땅속의 맥 줄기를 산맥의 기본개념으로 한 것이다.

예를 들면 광주산맥은 금강산 북쪽에서 시작하여 북한강 상류를 건너 북한산에 이르고 다시 남쪽으로 한강을 건너 관악산과 광교산으로 이어 놓고, 차령산맥은 설악산과 오대산 근처에서 시작되어 남한강을 건너 금강 하류를 끼고 돌아 대천 뒤쪽(성주산)으로 이어 놓고 있다. 즉, 이러한 지도로만 보면 많은 산맥들이 강이나 내를 건너뛰고, 능선과 능선을 넘나들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는 산맥이라는 개념 자체를 땅 위의 어떤 線上(이어짐)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땅속의 구조선을 기준하고 있어 우리 조상들의 산경-수경 개념과는 전혀 달랐다. 쉽게 이야기하면 우리 조상들은 땅의 모양(지형)을 기초로 하여 산줄기를 이어 표시한 데 반하여 일본인은 땅의 성질(지질)응 따라 선을 이어나가 이를 광주산맥, 차령산맥 식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 최근까지 교과서를 통해 익혀온 여러 산맥들 중에는 그것이 우리 옛 지도에서 어느 정맥에 해당한다는 식의 논리로 말하기 어려운 것이 많다. 우리 조상들은 산맥이란 말을 써오기는 했지만 일반인들은 산줄기란 말을 더 많이 써왔다.

풍수에서는 地脈이란 말을 많이 써왔는데 이것은 산맥이라는 개념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산맥이란 말을 지금의 우리 국어사전에서는 산맥=산줄기(산지가 좁고 길게 연속되는 지형) 또는 산줄기=뻗어나간 산의 줄기 또는 산발과 같은 말로 풀이해놓고 있다. 즉, 산맥의 사전적 의미는 이처럼 버젓이 지형과 결부하여 정의되어 있다. 이러한 지형적 의미의 산맥이라는 단어 앞에 광주니 차령이니 하는 지명을 달아 지형적이 아닌 지질적으로 설명되는 그 줄기들에 광주산맥이니 차령산맥이니 하는 고유명사를 만들어 붙인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것이 지표면의 줄기가 아닌 지하의 줄기(지질맥)임에도 실제의 산줄기가 그렇게 지나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차령산맥이라고 하면 사실상 지하의 맥을 기본으로 한 것임에도 차령을 지나는 산줄기(지상의 줄기)로 인식하게 만든 것이다.

100여년 전의 한 학설을 여과도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 우리 땅 산줄기와 아무 관계도 없이 우리 생활과 아무 관계도 없이 그리고 자연지리에의 활용에 아무 관계도 없는 그저 학교에서만 그러려니 하고 가르치고 있는 실정이다. 산이라는 이름의 산은 세계의 모든 나라에 있는데 나라마다 그 땅의 산을 바라보는 山觀(槪念)은 각기 다르다. 그 땅의 산들은 생활의 대상이 될 수도, 신앙의 대상이 될 수도, 정복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와서 일부 뜻있는 인사들이 백두대간의 결점을 보완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그 중의 한 분인 박성태씨가 만든 신상경표(박성태 만듦)가 매우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이 책에서의 산의 표기는 신산경표를 기준으로 하였다.    

     ※. 신산경표와 산경표의 비교

   

신산경표(박성태)	산경표(신경준)
관북정맥	장백정간
관서정맥	청북정맥
청천정맥	청남정맥
예성정맥	임진북예성남정맥
호서정맥	한남금북정맥+금북정맥
호남정맥	금호호남정맥+호남정맥
금강정맥	금남정맥

 

백두대간──백두산〜노량(1712km)

  관북정맥──설령봉분기점〜우암리(364.2km)

  관서정맥──마대산〜연태산(514.2km)

  청천정맥──용어수산〜대동강(355.6km)

  해서정맥──두류산〜대동강(462.7km)

  예성정맥──명지덕분기점〜유도(158.8km)

  한북정맥──식개산분기점〜오두산(223.6km)

대간─도솔지맥─매자봉〜소양강(124.1km)

대간─한강기맥─오대산두로봉〜양수리(166.9km)

  한강기맥─영월지맥─삼계봉분기점〜샘골(134.5km)

  한강기맥─춘천지맥─청량봉〜춘성대교(127.4km)

낙동정맥──매봉산분기점〜몰운대(419km)

   보현지맥─가사봉분기점〜위천(166.8km)

   팔봉지맥─석심산〜위천(120.7km)

   비슬지맥─사룡산분기점〜밀양강(178.5km)

대간──문수지맥─옥돌봉〜내성천(144.5km)

한남정맥──칠장산 분기점〜한강(178.5km)

호서정맥──속리산천황봉〜용당정(379.4km)

  금북기맥─백월산〜태안군 지령산(130.9km)

대간─수도지맥─대덕산〜성주군 황강(105.8km)

      진양기맥─남덕유산〜진주 남강댐(159.1km)

대간─금강정맥─조약봉〜군산 기상대(131.4km)

      금남기맥─싸리봉〜부여군 부소산(109.4km)

대간─호남정맥─영취봉분기점〜망덕산(525.2km)

        영산기맥─새재봉〜목포 유달산(159.5km)

        땅끝기맥─바람봉〜해남군 사자봉(123km)

낙남정맥──옥산분기점〜봉화산(193.7km)    

우리의 산은 삶과 정신의 산으로 의식주 모두를 산에 묶어 두고 살아온 우리이며, 산과 물이 어우른 곳에 톡특한 문화를 형성하였다. 지식을 쌓으러, 도를 닦으로도 산으로 가고 머리 아픈 사람들도 산으로 가서 여유를 얻어온다.

우리의 산은 저만치 홀로 있는 산이 아니고 늘 사람들과 같이 더불어 살고 또 살아오고 있다.

天地人의 三才가 우주의 근본이라는 우리네 생각 속에서 들(野)은 땅(地)이 아닌 산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옛산의 개념, 즉 산경 원리에서 이르는 우리 산의 개념은 그 산자락 앞의 들까지를 포용한 하나의 큰 덩어리 모두를 두고 어느 곳이든지 그 산의 이름으로 불렀다.

결코 정복과 개인 소유의 범주가 아닌 우리 모두의 생활 그리고 정신과 문화에 직결된 오로지 이 땅의 것으로 인식하였다. 산줄기의 연결 즉, 백두대간과 그에서 뻗은 모든 정맥은 물뿌리(水分岐)로써 모든 생명체의 시작인 물의 산지라는 인식이다.

하나의 대간과 하나의 정간, 그리고 13개의 정맥 여기에서 가지친 기맥으로 이 땅을 가름한 산경원리(山脈)는 세분화되어 발달한 지역의 문화지리적 권역을 자연스레 분계하고 있다.

                              2. 물줄기

                              2-1). 代表的 水系-洛東江   

낙동강이라는 이름은「가락의 동쪽」이라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가락은 상주를 가르킨다. 옛 날에는 내륙지방 교통의 동맥이 되어 물건을 실어나르는데 이용되었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는 유엔군의 최후 방어선이 되기도 했다. 김해 삼각주 끝부분인 을숙도 일대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철새도래지이다.

발원지는 황지천 상류에 위치한 강원도 태백시 화전동 삼각점(1442m) 동쪽 계곡으로 이곳으로부터 흐르는 물줄기는 안동 근처에서 반변천을 비롯한 여러 지류를 합치면서 서쪽으로 흐르다가 함창 근처에서 다시 내성천 영강 등 여러 지류를 받아들이고 남쪽으로 흐름을 돌려 상주 남쪽에서 위천, 선산 근처에서 감천, 대구 근처에서 금호강, 남지 근처에서 남강을 합친 후 동쪽으로 흐름을 바꿔 삼랑진 근처에서 밀양강을 합치고 다시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 하구둑에 이르며, 그 유로연장은 506.17km이다.

                             2-2). 代表的 水系-漢江

한사군과 삼국시대 초기의 한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의 중간 허리부분을 띠처럼 둘렀다는 뜻에서 帶水(대수), 고구려에서는 阿利水(아리수), 백제에서는 郁里河(욱리하), 신라에서는 상류를 泥河(이하), 하류를 王逢河(왕봉하)라 불렀다. 고려때에는 큰 물줄기가 밝게 뻗어내리는 긴 강이란 뜻으로 열수라고 불렀으며, 모래가 많아 沙平渡(사평도) 또는 沙里津(사리진)이라고도 불렀다. 그 이전에 백제가 동진과 교류하여 중국문화를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한강의 이름을 중국식으로 고쳐서 한수(漢水)라 불렀으며, 그 뒤부터 옛 이름은 차츰 없어지고 한수 또는 한강이라고만 불렀다.

한강은 본래 우리말의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한’은 크다, 넓다, 길다.는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고어로 크고 넓은 강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京江이라고도 불렀으며 외국의 문헌에는 서울강이라는 기록도 보인다. 발원지는 골지천 상류에 위치한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금태봉 북서쪽 계곡으로 이곳에서부터 흐르는 물줄기는 충주다목적댐을 거쳐 팔당호에서 북한강과 합류하고 파주시 탄현면 통일 동산 앞에서 임진강과 합류한 다음 하구(김포 유도)에 이르며, 그 유로연장은 494.44km이다.

                            2-3). 代表的 水系-錦江

금강의 대표적인 명칭은 錦江(금강)을 비롯, 熊津(웅진), 赤登津(적등진), 白馬江(백마강), 深川(심천) 등이 있다. 적등진은 옥천과 영동의 중간에 위치한 나루터로 영남지방과 호서지방을 잇는 길목이나 강이 있어 넓이 수십리를 가로 질렀으니 적등이라 한다. 금강은 그 물줄기를 따라 구간마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워 왔다. ‘택리지’에 보면 금강의 물근원이 상류지역을 적등강이라 하고, 공주 부근을 웅진강(금강), 그 아래를 백마강, 강경강, 또 그 아래를 鎭江(진강)으로 적고 있다. 금강수계의 발원지는 수분천 상류에 위치한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897m) 동쪽 계곡으로 이곳으로부터 흐르는 물줄기는 진안고원과 덕유산 지역에서 흘러오는 구량천, 정자천 등 여러 지류들이 합류하여 용담댐을 거쳐 전라북도의 북동부 경계지역에 이르러 무주 남대천, 봉황천과 합류하고 옥천, 영동 사이의 충청북도 남서부에서 송천 및 보청천과 합류한 뒤 북서쪽으로 물길을 바꾸어 대청댐으로 들어온다. 다시 갑천 등 여러 지류가 합쳐 충청북도 부강에 이르러 남서방향으로 물길을 바꾸면서 미호천과 합류하고, 공주, 부여 등 백제의 古都를 지나 강경에 이르러서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도계를 이루며 서해로 흘러 들어오며, 그 유로연장은 394.79km이다.

                              2-4). 代表的 水系-蟾津江

1385년(우왕 11년) 왜구가 섬진강 하구를 침입하였을 때 수십 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울부짖어 왜구가 광양쪽으로 피해갔다는 전설이 있어 이때부터 두꺼비 蟾(섬)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렀다고 한다.

섬진강의 발원지는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팔공산(1151m) 서쪽 계곡으로 순창군 적성면에서 오수천과 남원시 금지면과 전라남도 곡성읍의 경계에서 요천과 곡성군 오곡면 압록에서 보성강과 합류하여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며 광양시 골약면의 광양만으로 흘러 들어오며, 그 유로연장은 223.86km이다.

                   2-5). 주요 하천.

하천명	수계	길이km	종점	비고
양양남대천	본류	55.61	양양군양양읍	백두대간
인북천	북한강,소양강	74.30	인제군 인제읍	〃
북천	〃	30.20	인제군 북면	〃
후천	양양남대천	30.70	양양군 양양읍	〃
강릉남대천	본류	32.86	강릉시 견소동	〃
오대천	한강	59.63	정선군 북평면	〃
송천	한강	81.40	정선군 북면	〃
삼척오십천	본류	55.76	삼척시 정나동	〃
운곡천	낙동강	31.20	봉화군 명호면	〃
옥동천	한강	54.50	영월군 하동면	〃
지장천	한강	47.50	정선군 정선읍	〃
어천	한강	47.10	정선군 정선읍	〃
서천	낙동강,내성천	32.00	영주시 문수면	〃
금천	〃	42.85	문경시 영순면	〃
한천	〃	33.40	예천군 개포면	〃
달천	한강	123.00	충주시 칠금동	백두호서
내성천	낙동강	106.29	예천군 용궁면	백두대간
영강	〃	66.20	상주시 사벌면	〃
보청천	금강	72.11	옥천군 청성면	백두,호서

하천명	수계	길이,km	종점	비고
초강	금강	66.30	영동군 심천면	백두대간
이안천	낙동강,영강	52.60	상주시 함창읍	〃
병성천	낙동강	32.30	상주시 병성동	〃
감천	〃	69.00	구미시 선산읍	〃
거창위천	낙동강,황강	32.89	거창군 거창읍	〃
무주남대천	금강	52.10	무주군 무주읍	〃
임천	낙동강,남강	48.50	함양군 유림면	〃
요천	섬진강	60.00	남원시 송동면	〃
섬진강	본류	223.86	하동군 금남면	〃
덕천강	낙동강,남강	46.72	사천시 곤명면	〃
양구서천	한강,북한강	27.30	양구군 양구읍	도솔지맥
소양강	〃	156.80	춘천시 근화동	〃
백천	낙동강	32.00	성주군 선남면	수도지맥
회천	〃	78.00	합천군 덕곡면	〃
황강	〃	111.00	합천군 청덕면	〃
김화남대천	임진강,한탄강	39.70	철원군 김화읍	한북정맥
화천천	한강,북한강	31.89	화천군 화천읍	〃
한탄강	임진강	141.00	연천군 전곡읍	〃
포천천	한탄강,영평천	30.50	포천시 영중면	〃
가평천	한강,북한강	41.82	가평군 가평읍	〃
영평천	임진강,한탄강	44.40	연천군 청산면	〃
중랑천	한강	34.80	성동구 금호동	〃

하천명	수계	길이,km	종점	비고
왕숙천	한강	37.34	구리시 토평동	한북정맥
신천	임진강,한탄강	38.50	포천시 청산면	〃
북한강	한강	291.30	양평군 양서면	〃
조종천	한강,북한강	39.30	가평군 외서면	〃
곡릉천	한강	45.70	파주시 교하면	〃
가곡천	본류	41.90	삼척시 원덕읍	낙동정맥
왕피천	〃	60.95	울진군 근남면	〃
반변천	낙동강	109.40	안동시 용상동	〃
삼척오십천	본류	55.76	삼척시 정나동	〃
용전천	낙동강,반변천	53.00	청송군 파천면	〃
영덕오십천	본류	55.18	영덕군 강구면	〃
형산강	〃	63.34	포항시 송정동	〃
양산천	낙동강	32.30	양산시 동면	〃
밀양강	〃	101.50	밀양시삼랑진읍	〃
단장천	낙동강,밀양강	69.80	밀양시 산외면	〃
태화강	본류	46.02	울산남구매암동	〃
낙동강	〃	510.36	낙동강 하구둑	〃
길안천	낙동강,반변천	75.00	안동시 임하면	낙동-보현
쌍계천	낙동강,위천	43.80	의성군 비안면	〃
위천	낙동강	113.50	상주시 중동면	〃
미천	〃	59.13	안동시 남후면	〃
금호강	〃	116.00	대구달성다사읍	낙동-팔공

하천명	수계	길이,km	종점	비고
신령천	낙동강,금호강	33.00	영천시 청통동	낙동-팔공
청도천	낙동강,밀양강	41.00	청도군 청도읍	낙동-비슬
미호천	금강	89.20	연기군 남면	호서정맥
청미천	한강	62.76	여주군 점동면	호서한남
병천천	금강,미호천	46.75	청원군 강외면	호서정맥
안성천	본류	75.54	평택시 현덕면	〃
삽교천	〃	63.91	아산시 인주면	금북호서
곡교천	삽교천	49.18	아산시 인주면	호서정맥
무한천	〃	53.90	예산군 신암면	금북호서
유구천	금강	40.13	공주시 우성면	호서정맥
지천	〃	50.39	부여군 규암면	〃
용천천	본류	39.03	보령시 웅천읍	〃
금강	〃	397.79	금강하구둑	호서금강
복하천	한강	38.50	여주군 흥천면	한남정맥
진위천	안성천	50.00	평택시 오성면	〃
안양천	한강	32.21	영등포구양평동	〃
탄천	〃	32.55	강남구 청담동	〃
황구지천	안성,진위천	32.50	평택시 서탄면	〃
경안천	한강	49.30	광주시 남종면	〃
한강	본류	494.44	김포 유도	〃
요천	섬진강	60.00	남원시 송동면	호남정맥
오수천	〃	37.65	순창군 적성면	〃

하천명	수계	길이,km	종점	비고
전주천	만경강	37.00	전주덕진동산동	호남정맥
정읍천	동진강	33.00	정읍시 이평면	〃
만경강	본류	80.86	김제시 진봉면	호남금강
동진강	본류	51.03	부안군 동진면	호남정맥
황룡강	영산강	52.74	광주광산유계동	〃
보성강	섬진강	123.30	곡성군 오곡면	〃
동복천	섬진강,보성강	58.80	화순군 문덕면	〃
지석천	영산강	53.00	나주시 금천면	〃
탐진강	본류	55.07	강진군 군동면	〃
순천동천	본류	35.53	순천시 대대동	〃
섬진강	본류	223.86	하동군 금남면	〃
논산천	금강	57.10	논산시 강경읍	금강정맥
유등천	금강-갑천	44.40	대전서구삼천동	금남기맥
봉황천	금강	31.21	금산군 제원면	〃
갑천	금강	73.70	대전유성봉산동	〃
덕천강	낙동강-남강	46.72	사천시 곤명면	낙남정맥
남강	낙동강	185.60	함안군 대산면	〃
평창강	한강	149.40	영월군 영월읍	한강기맥
오대천	한강	59.63	정선군 북평면	한강기맥
계천	한강-섬강	38.84	횡성군 횡성읍	한강기맥
내촌천	북한강홍천강	57.40	홍천군 두촌면	한강기맥
흑천	한강	39.22	양평군 양평읍	한강기맥

하천명	수계	길이,km	종점	비고
주천강	한강-평창강	95.40	영월군 서면	한강-영월
제천천	한강	65.00	충주시 동량면	한강-영월
섬강	한강	92.60	여주군 강천면	한강-영월
홍천강	한강-북한강	106.10	홍천군 서면	한강-춘천
거창위천	낙동강-황강	32.89	거창군 거창읍	진양기맥
양천	낙동강-남강	79.00	산청군 신안면	진양기맥
황강	낙동강	111.00	합천군 청덕면	진양기맥
주진천	본류	29.00	고창군 심원면	영산기맥
와탄천	본류	25.42	영광군 법성면	영산기맥
영산강	본류	138.49	영산강하구둑	영산기맥
영암천	영산강	25.26	영암군 서호면	땅끝기맥
지석천	영산강	53.00	나주시 금천면	땅끝기맥

[푸른하늘]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하남촌장]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