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씨, 저런 미친 개나리…….’
남궁진의 속삭임에 데나는 한 푼이라도 아쉬운 터라 어금니를 꽉 깨물더니 미팅 남을 쳐다보며 어색한 웃음을 보였다가 그녀의 시선이 다시금 슬기 쪽으로 옮겨갔다.
“손님, 식사 맛있게 하시고, 있다가 퇴근 후에 잠시 조촐한 만남을 가져볼까요?”
“데, 데나야, 난 바빠서 먼저 가면 안 될까?”
“손님? 전 한가해 보이십니까!”
슬기는 데나의 무서운 표정에 더 이상 대답을 하지 못하고 고개 숙인 채 음식을 보며 폭풍 흡입을 시작했다.
“OK, 그덤 리따 바 기여운 아가티.”(ok, 그럼 이따 봐 귀여운 아가씨.)
데나는 미팅 남의 느끼한 말투와 시선에 진저리를 쳐가며 주방으로 들어갔고 남궁진은 미간을 찌푸리며 물을 마시려하는 그가 눈에 들어왔다. 남궁진은 입 꼬리를 올려 살짝 웃으며 주방 쪽으로 앉아있는 그의 의자를 일부러 발로 툭 차버렸고 그와 동시에 물 컵을 입에 대고 있던 미팅 남은 물을 앞자락에 조금 흘리고 말았다. 미팅 남은 물이 쏟아지자 당황해 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아, 이거 죄송해서 어떡하죠? 그러게 테이블 밖으로 다리를 내놓으시면 어떡합니까?”
“아, 나…… 다신 이부러 그래띠!”(당신 일부러 그랬지!)
“그럴 리가요. 그럼”
미팅 남은 옷에 묻어있는 물을 정신없이 닦아내며 못 마땅한 듯 툴툴거리자 남궁진은 얄밉게 한번 피식 웃더니 주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먼저 들어온 데나는 제대로 짜증이 밀려왔는지 설거지를 하며 그릇에 화풀이 하고 있었다.
“아씨, 저런 돌아온 칠더런(children)같은 놈!”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이제 답글 올려요.
축하드립니다.^^
답글이 늦었습니다. 잠시 이 방을 잊고 있었네요. ^^ 감사합니다.
축하 드립니다 ^^
ㅎㅎ 감사드립니다. 답글이 늦어서 죄송해요.
축하드려요 ^^ 추천드려요 ^^
아이쿠 추천까지 너무 감사드립니다. 답글이 늦었죠? 잠시 잊고 있었네요. 이방을 ㅎㅎㅎ
출간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답글 늦어 죄송합니다. ㅎㅎㅎ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잠시 잊고 있었던 방이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ㅎㅎㅎ
출간 축하드려요^^
감사해요. 답글 늦어서 죄송합니다.
짝짝짝~~!!!축하드려요~~*
박수까지 너무 감사드려요. 방에 올려놓고 잊고 있었네요. ㅎㅎㅎ
출간 축하드려요..작가님 링크 거신 건 깨끗한데 왜 전 옆에 보라색 선이 생길까요?ㅜ
작가님 아직도 수정궁에 계신가요?넘 뜸하신 것 같아서요.보고싶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이방을 잊고 있었네요. 답글 늦어 죄송합니다. 보라색 선이 생겼습니까? 한번 확인해 봐야 겠네요. 요즘 전 이사준비에 수정궁 생활에 정신이 없네요. 그래서 작가님 글도 못읽고 있답니다. ㅠㅠ 좀 여유로워 지면 그때 찾아 뵐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