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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 기본정보
팔레놉시는 개화조절에 의해 연중 출하가 가능하며 난과 식물중 비교적 생육기간이 짧은편이어서 출하시기를 적절하게 조절하여 재배하는 것이 경영의 중요한 요인이다. 유럽, 일본, 미국 등에서는 분화와 절화로 이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분화로 유통되고 있다. 꽃이 화려하고 품종이 다양하며 꽃 감상기간이 2~4개월 정도로 매우 길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팔레놉시스는 열대성 고온난으로 겨울철 난방을 위해 연료비 절감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1. 분포 및 생육특성
가. 분포
팔레놉시스는 ‘호접란‘이라 불려지기도 하는데 이것은 그리스어 Phalaina(나비)와 Opsis(비슷함)에서 유래되었으며 꽃 모양이 나비와 비슷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다른 서양란에 비하여 개화기가 길고 꽃이 아치형으로 배열되어 있어 우아하다. 원산지는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호주 북부와 대만을 비롯한 열대 아시아이며 고온다습한 지역의 수목에 착생하여 생육하는 단경성 착생란이다. 원종은 6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많은 종이 19세기에 유럽에 전파되었다. 원산지는 연간 강수량이 2,000m를 넘는 열대 강우림으로 일년내내 온도변화가 적고 평균기온이 20~27C의 범위로 온도교차가 비교적 적은 곳이다.
나. 생육특성
고온성 난으로 매우 두꺼운 잎과 굵고 긴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광합성 형태는 CAM성 식물로 분류되며 건조지역에 적합한 형태로 기온이 낮은 야간에 기공을 열고, 탄산가스를 유기산으로 변화시켜 저장하고, 주간에는 기공을 닫아서 수분의 증산을 방지하면서 유기산을 분해하는 광합성 기작을 가지고 있다. 생육적온은 25~30C, 야간 18~23C로 최저온도 15C를 유지해야 하며 10C 이하에서는 잎이 붉게 변하거나 심하면 떨어져 죽는다. 화아형성은 고온에서 억제되고 , 25C이하의 온도와 단일에서 촉진된다. 자연재배시 꽃대는 10월 중순이후에 신장하기 시작하며 5mm정도 되면 잎기부쪽에서 나와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고, 액아는 10월 중순이후에 비대하기 시작하여 화기가 분화되며 1월 중순이후에 개화한다.
2. 고품질 재배기술
가. 품종의 선택
선택된 품종들은 다음의 요건에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재배해야 한다. 팔레놉시스 재배의 중요 포인트는 먼저 묘의 생육기간이 빠르고 기르기 쉽고 병해에도 강한 품종을 선택하여 출하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도록 한다. 꽃은 수명이 길고 꽃이 둥글고 꽃 배열이 정연하고 같은 방향으로 향해 배열되고, 화수가 많게 충분히 키운다. 한편, 소형 다화성계통인 미니종의 경우, 키가 너무 크거나 화수가 적으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적당한 꽃대길이, 분지성 및 꽃수가 조화를 이루도록 키운다.
나. 재배기술
1) 유묘 관리
가) 묘 입식 : 한여름과 한겨울을 피해, 3~6월 또는 9~11월 사이가 적당하며 묘의 입식량은 묘의크기에 따라 요구면적이 다르므로 표 1을 참고하여 소요량을 파악한다.
<표 1> 묘 크기별 적정재식 주수(500평 기준, 면적활용 80%)
구분 | 재식주수 | 점유면적 | 벤치/실면적 | 총재배 본수 |
---|---|---|---|---|
소묘 | 800~1,000 | 15% | 60평 | 48,000~60,000본 |
중묘 | 500 | 25% | 100평 | 50,000본 |
성묘 | 130 | 60% | 240평 | 31,200본 |
나) 순화 및 정식
순화는 조절된 환경하에서 자란 기내 배양묘를 급격한 외부 환경에 서서히 적응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순화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환경은 점진적인 광 노출과 습도조절이다. 배양실의 광의 조도는 자연광에 비해 매우 낮아 서서히 자연광에 노출되도록 배양병을 신문이나 한랭사로 차광한다. 이식 3일전에 습도조절 및 자연환경 적응에 적응하도록 병 두껑을 열어 둔다. 자연광에 적응시킨 식물체를 병에서 꺼내 수태로 감아 심은 후 반드시 건조하지 않도록 미스트장치 등을 이용하여 습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관리한다.
다) 온도와 광
온도와 광관리는 팔레놉시스 재배의 기본기술로서 적정 생육온도는 25~30C 범위이며 주야간 온도변화를 적게하는 것이 좋다. 25C 이하 관리시 생육이 지연될 수 있고, 20C 미만 관리시 병발생, 생리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고, 28C 정도로 관리하면 생육속도가 빠른 경향이 있다. 한편, 어린묘의 경우 충분한 차광관리가 필요한데, 여름철 자연광의 조도가 10~15만 룩스 정도면 50% 차광망을 2중으로 하여 차광한다. 어린묘의 경우, 1만~1.5만 룩스 정도면 적당하고, 품종에 따라 광량을 달리 재배하는데 미니종과 황색계통은 약간 더 차광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지나친 차광은 식물체를 연약하게하거나 도장할 우려가 있으니 적정광을 유지해주어야 한다.
라) 시비와 관수
분갈이 후 약 1개월 정도 지상부의 습도관리에 유의하고 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뿌리가 돌기 시작 한 이후 시비해야 생육이 빠르고 건묘로 자란다.
2) 중묘와 성묘관리
가) 시비
비료의 농도는 보수성이 낮은 배지일수록 고농도로 해야 하지만 매일 주는 관비의 경우 질소농도는 100ppm정도면 적당하다. 질소 시비농도는 50~200ppm의 범위에서, 고농도일수록 식물 생육이 양호하지만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서 뿌리의 비율은 감소한다. 미량요소의 시비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Na, Mn, Ca가 부족하면 시든 잎이 많이 발생한다.
팔레놉시스의 시비효과는 온도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준다. 특히 20℃ 이하의 온도에서는 시비의 효과가 아주 약하고, 30℃ 정도에서 시비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즉 기온이 상승하는 7월 중순 이후가 되면 시비량에 비례하여 생육이 촉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질소는 4월부터 9월까지 지속적으로 줄 경우에 시비의 효과는 4~5월에 가장 좋고 이어 6~7월, 그리고 8~9월의 순이다. 실제로는 기온이 상승하기 전에 시비한 질소의 효과가 7월 이후 생육량으로 나타나는 셈이다. 그러나 늦게까지 질소를 사용하면 화아발생이 그만큼 늦어진다.
또한 시비효과는 적정한 온도에서 관리되고 광량과 수분이 충분한 상태에서 공급되어야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중묘재배시 적정 광도는 2~3만 룩스로, 즉, 이 범위내 온도에서 재배되는 환경에서 시비 할 경우, 도장하지 않고 강건하게 자라며 화수도 많아진다. 화분은 잎이 서로 겹치지 않도록 배치하고 동절기나 장미기간 중에는 시비를 하지 않거나 약한 농도를 준다. 시비는 엽면시비 또는 관주 등 시비방법별 적정시비가 중요하다. 팔레놉시스는 주로 액비를 시용하며, 시비는 액비의 희석농도를 낮게하여 자주한다., 비료성분은 질소 : 인산 : 칼리의 비율이 18 :18 :18인 것이 대체로 많이 사용되기는 하나 생육단계별 질소, 인산, 칼리의 요구량을 달리하여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질소 100ppm, 칼리 50~100ppm, 인산 60ppm, 마그네슘 25ppm 정도가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팔레놉시스 재배시 잎을 튼튼하고 강건하게 키우기 위해 칼리의 비율을 높게 시비하기도 한다. 또한 시비량은 식재재료에 따라 다른데, 바크에 비해 수태는 보비력이 높기 때문에 시비량을 감소한다.
나) 관수
팔레놉시스는 건조에 강하기는 하나 광도가 강하고 온도가 높게 유지된다면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다. 충분한 관수는 생육촉진 및 화수확보에 큰 도움이 되므로 물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한다. 야간의 습도가 90%이상으로 높아도 병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건하게 키우는 것이 재배기술이다. 즉, 병해충이 발생되지 않게 하면서 야간습도를 확보해 주는 것이 식물생육에 좋다. 저온, 저광도하에서 과습할 경우, 근부병과 연부병의 원인이 되므로 관수 후 충분히 환기시켜 잎에 묻은 물기를 빨리 마르도록 하여 각종 병발생을 예방 한다.
다. 식재재료
우리나라에서 팔레놉시스 재배에서 주로 사용하는 배지는 수태와 바크다. 이외에도 통기성이 좋고 구입이 용이하고 경제성이 맞는다면 다양한 다른 배지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식재재료(배지)에 따라 관수 및 시비관리가 달라지므로 배지 선택시 사전에 용토별 재배관리 방법을 철저하게 분석한 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수태
수태는 보수성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분갈이와 합식시 식물체의 지탱, 화경지주대의 지지력이 바크에 비해 강해 많은 재배가가 선호하는 배지이다. 그러나 대부분 수입된 것으로서 가격이 비싸고, 화분에 넣는 수태량이 작업자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일괄적인 수분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식물체 생육의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취급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식재 후 1년 이상이면 부패하여 보수성과 통기성이 나빠지고 pH가 떨어지는 등 화학성이 떨어지므로 1~2년 마다 배지를 교체해야 한다.
2) 바크
바크의 주원료는 소나무나 전나무 수피가 이용되며 pH는 약 5 전후다(표 2). 통기성이 좋고 수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물관리가 쉬워 수태와 함께 많이 사용되는 배지다. 바크 사용시 주의 할 점은 시판 바크중에는 다량의 염분을 포함하고 있어 염분농도에 따라 생육의 차이가 커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니(표 3), 사용전 염분농도를 확인하고, 염분이 있을 경우, 3일정도 물에 담궈 염분을 행구거나 후숙 등 염분을 제거 후 사용한다. 바크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대, 중, 소립으로 판매되는데, 팔레놉시스 재배에는 중소립을 주로 사용한다.
<표 2> 시판되고 있는 3종 바크의 주요 성분 분석(‘06 제주난 병해충 대책).
구분 | 산도 (H2O 1:5) | 전기전도도 (mS/cm) | 질소 (%) | 나트륨 (cmol/kg) |
---|---|---|---|---|
바크A | 4.8 | 1.48 | 0.07 | 2.32 |
바크B | 5.8 | 1.24 | 0.21 | 1.95 |
찐바아크(염류제거) | 6.2 | 0.51 | 0.16 | 0.63 |
<표 3> 바아크 종류에 따른 호접란 유묘의 생육(‘06 제주난 병해충 대책).
구분 | 근수 (개) | 근장 (cm) | 엽수 (개) | 엽폭 (cm) | 엽장 (cm) | 생체중 (g) |
---|---|---|---|---|---|---|
바크A | 3.2 | 13.4 | 3.7 | 4.4 | 26.7 | 52.3 |
바크B | 3.6 | 12.4 | 3.6 | 4.5 | 25.2 | 54.2 |
찐바크(염류제거) | 4.2 | 15.8 | 4.2 | 4.8 | 24.3 | 62.7 |
3. 팔레놉시스 개화조절
가. 화경의 발육과정
대부분의 팔레놉시스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2~4매의 잎을 전개하는데 새잎이 4~5mm 전개되었을 때 그 안쪽에 1개의 액아가 분화되고 얼마 후 처음의 액아 밑에 또 하나의 액아가 분화한다. 이 액아는 5매 정도의 인편으로 분화하면 휴면하고 초가을에 잎의 전개가 정지되면 선단부 3또는 4번째에 있는 액아의 주아가 신장하여 화경으로 된다.
아마빌리스(amabilis)계 혈통을 가진 계통들은 대체로 우리나라에서 자연재배시 10월 중순경에 화경이 신장하기 시작하여 5~6개의 액아를 형성한다. 이후, 화경장이 약 3cm 정도에 이르는 11월 산순경에 제 1소화원기가 형성되며 화경개시부터 개화까지는 약 120일이 소요된다. 단일에서 화아형성이 촉진되고 장일에서는 화아의 발육이 늦다.
나. 온도와 개화
개화에 미치는 요인중 온도는 가장 중요하다. 팔레놉시스 화아형성은 고온에서 억제되고 25℃ 이하의 온도와 단일에서 촉진된다(Rotor). 즉, 28℃ 이상의 고온에서는 휴면을 계속하고 있으나, 25℃ 이하 특히, 20℃에 일정기간 처리되면 휴면이 해제되고 약 40일 후 화경이 나온다.
저온처리 방법에 따라 꽃대발생에 소요되는 기간이 다른데, 하루중 25℃ 이하로 12~18시간(12시간이상) 처리하고 나머지 시간을 28℃에 두면 액아출현이 빠르고 확실한 개화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25℃ 이하로 처리한 온도가 12시간 보다 적을 경우, 꽃대의 출현과 화아형성이 억제된다(표 4).
<표 4> 백색계 팔레놉시스의 꽃대발생에 미치는 온도의 영향
온도 (℃) (주/야) | 꽃대발생율 (%) | 기형꽃대 발생율(%) | 꽃대발생일 | 개화일(월.일) | 개화소요일수 |
---|---|---|---|---|---|
20/15 | 100 | 25 | 9.16 | 4.9 | 205 |
25/20 | 100 | 0 | 9.5 | 12.18 | 104 |
30/25 | 39.1 | 4.3 | 11.3 | 1.9 | 67 |
30/25→CH* | 39.1 | 0 | 2.26 | 5.20 | 83 |
다. 개화와 일장
일장은 개화에 대해 양적 작용을 하므로 저온(18~20C)의 온도하에서 계속적으로 단일조건을 주면 1년에 여러번 개화시킬 수 있어 단일식물로 여겨왔으나 일장반응이 개화에 큰 영향이 없다는 결과도 있어 일장반응과 개화는 재배조건에 따라 뚜렷하지 않다. 그러나 고온장일하 보다는 저온 단일에서 소화수가 증가하고, 개화가 촉진되는 효과를 인정하는 결과가 많아 저온이 충분한 상태하에서 단일조건은 개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라. 개화와 광도
개화가 광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개화촉진이나 억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차광정도가 심하고 기간이 길수록 화아발생 및 개화는 지연되어 광도가 5,000룩스일때, 개화소요일수가 136일로 지연되나 약 38,000룩스 일때 120일로 단축된다고 보고되었다. 소화수도 5,000룩스일때, 10개 미만이나, 38,000룩스일때 24개로 꽃수가 증가한다고 보고하여 광도는 품질을 좌우하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
4. 주요 재배작형
가. 보통재배
보통재배는 평지의 하우스재배 형태로 팔레높시스가 25℃전후의 온도를 한계로 고온에서는 영양생장이, 저온에서는 생식생장이 유도되는 생리를 우리나라의 기후조건에 적용한 재배방법이다.
육묘기 온도를 26℃이상으로 관리하여 충분히 자란 묘를 가을의 자연저온 즉, 야간온도 18℃내외로 약 40~50일 저온처리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8월말 9월초 야온이 18℃ 정도로 낮아지는 시기에 저온처리하여 이듬해 1~2월에 개화시켜 출하하는 가장 일반화된 작형이다. 최근에는 출하시기가 1~2월에 집중되어 홍수출하로 인해 가격이 낮게 형성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촉성재배방법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즉, 팔레놉시스는 적절한 화아분화 온도관리와 영양관리가 충분할 경우, 연중출하가 가능하므로 출하시기의 조절이 경영의 성패를 죄우하는 주요요인이 된다. 보통재배 작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나. 촉성재배: 6월초 저온시작, 7월중순 화경발생, 9월말~10월말 출하작형
촉성재배는 주간에는 25℃이하, 야간에는 18~20℃의 단일조건 하에서는 년중 개화가 가능하다는 특성을 이용하여 저온과 단일처리를 동시에 함으로서 개화를 촉진시키는 작형으로 단경기 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많은 농가에서 이용하는 재배방법이다. 여기에는 고랭지의 기후조건을 이용하는 방법과 평지에서 냉방처리를 하는 방법이 있다. 근래에는 고랭지재배 작형은 완만한 증가를 보이는 반면, 냉방재배시설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여름철 고온기 비용발생을 고려하여 경영의 손익을 면밀히 검토해서 적정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1) 냉방에 의한 개화촉진
냉방재배는 비닐하우스또는 온실에 냉방시설을 갖추고 개화촉진 방법은 주간온도를 가능한 30℃이하로 낮추고 야간온도를 17~18℃ 범위로 조절하고 10시간 일장으로 단일처리를 병행하여 60일정도 까지 화경발생을 촉진시키고 그후에는 야간온도를 20℃정도로하여 화경의 신장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6월부터 저온처리를 실시하면 9~11월에 출하할 수 있어 약 3개월 정도 출하를 앞당기게 된다.
냉방시설은 비닐하우스 297㎡(90평)에 15HP 냉동기를 설치하고 알루미늄 증착 부직포를 단열재로 사용하였으며 온도관리 방법은 주간에는 70%정도의 차광과 포그(fog)장치를 사용하여 온도를 낮추고 야간에는 냉동기를 이용하여 실대온도를 17℃로 ’96년 6월 15일부터 60일간 처리 하였을때 저온 처리구에서는 75%의 꽃대가 발생되고 무처리에서는 9%의 자연 꽃대발생율을 보였다(표 5). 한편 저온처리구의 화경장과 화서장은 무처리에 비해 더 길게 신장되었다(표 6).
<표 5> 여름철 냉방처리 일수별 팔레높시스의 개화율 변화(%)
구 분 | 30일 | 45일 | 60일 |
---|---|---|---|
저 온 무 처 리 |
13 - |
65 - |
75 9 |
<표 6> 여름철 냉방처리가 팔레높시스의 개화에 미치는 영향
구 분 | 화 경 장(cm) | 화 서 장(cm) | 소 화 수(개) |
---|---|---|---|
저 온 구 무 처 리구 |
44.3 6.1 |
15.3 3.6 |
6.7 6.8 |
이전의 보고에서는 팔레놉시스의 개화유도를 위해서는 주, 야간 온도차가 있어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결과에 의하면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항온처리가 개화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즉, 개화유도를 위해 14, 17, 20, 23℃로 항온관리하는 쪽은 100% 개화하였으나 평균온도 20℃, 23℃로 주, 야간 변온관리할 경우, 개화율이 60%이하로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
<표 7> 팔레놉시스 개화유도에 미치는 주, 야간온도의 영향 (미국 미시간대학교)
온도 주/야(평균온도) |
꽃대 발생율(%) |
---|---|
14/14 | 100 |
17/17 | 100 |
20/20 | 100 |
23/23 | 100 |
26/26 | 0 |
29/29 | 0 |
20/14(17) | 100 |
23/17(20) | 100 |
26/14(20) | 55 |
26/20(23) | 60 |
29/17(23) | 0 |
29/23(26) | 0 |
냉방재배시설을 이용한 재배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2) 고랭지를 이용한 개화촉진
고랭지 재배는 충분히 자란 팔레높시스묘를 6월하순부터 8월하순까지 표고 700m정도되는 강원도 평창, 대관령, 둔내지역으로 이동하여(중부지방의 경우) 재배하면 7월 상순부터 화경이 발생되기 시작하여 약 80일 빨라지며, 개화기는 약 120일이 빠르게된다. 그러나 고랭지 재배는 화경당 개화수가 약간 적어진다.
고랭지 재배의 특징을 보면 다음과 같다.
다. 억제재배
충분히 영양생장이 된 식물체에 저온처리를 하면, 화경이 발생하지만 고온이 지속되면(28℃ 항온조건) 화경 발생이 억제된다. 따라서 최저온도를 28℃이상으로 유지시키면 팔레높시스는 언제까지라도 화경이 발생하지 않는다. 최저온도를 28℃로 유지한(고온처리) 억제재배와 저온처리에 의한 촉성재배, 그리고 보통재배 등의 세가지 방식을 잘 조합하면 팔레높시스를 일년 내내 개화시켜 출하하는 주년생산이 가능하다. 억제재배는 여름 이후 11월까지 온도를 28℃이상으로 유지하여 화경의 발생을 억제하고 11월 이후부터는 18~25℃로 낮추어 이듬해 4~5월에 개화시키는 방법이지만 난방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대규모 재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보통재배에 비해 소화수가 적거나 개화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팔레놉시스의 주요 재배작형별 관리요령은 그림 1과 같다.
그림 1. 팔레높시스의 주요재배 작형
<참고자료 1>
그림 2. 플라스크 묘에서부터 출하까지 과정
<참고자료 2>
개월수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
월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 | 2 | 3 | 4 | 5 | 6 | 7 | 8 | ||||||||||||||
식재 | 수태 | 수태 : 배지량을 약간 단단하게 넣음(느슨할 경우,초기생육은 좋으나 후기생육이 저조함) 바크: 대량생산시 선택(관수, 시비횟수 늘려줌) * 식재재료 특성에 고려하여 관리 | ||||||||||||||||||||||||||||||||
온도 (주간) | 27~29℃ | 27~29℃ | 자연온도 | 25~28℃ | 23~25℃(1) | 23~25℃(2) | ||||||||||||||||||||||||||||
온도 (야간) | 25~26℃ | 23~25℃ | 자연온도 | 23~25℃ | 18~20℃(1) | 18~20℃(2) | ||||||||||||||||||||||||||||
개화 유도 (저온처리) |
영양생장기 충분한 생육 유도 | 저온처리 1 | 개화시작(출하)1 | |||||||||||||||||||||||||||||||
저온처리 2 | 개화시작(출하)2 | |||||||||||||||||||||||||||||||||
광량 | 15,000룩스 이하 | 50~60%차광 (2~3만룩스) | 30~40% 차광 (지나친 차광, 도장우려) | 0~20% 차광 * 2중 비닐재배시, 무차광 | 30~40%차광 | |||||||||||||||||||||||||||||
화분 | 1.5“분 비닐포트 | 2.5“분 비닐포트 | 4“분 비닐포트 * 투명 비닐 포트재배시 뿌리 자람새 좋음 | |||||||||||||||||||||||||||||||
관수 | 건조하지 않게 충분히 관수 | 표토가 건조하면 관수 | ||||||||||||||||||||||||||||||||
습도 | 최대한 습도유지 (90%) | 70~80% | 자연습도 또는 오후 늦게 엽면관수 | 충분한 습도 유지 | 개화기 과습방지 | |||||||||||||||||||||||||||||
병.해충 | * 연부병 : 여름철 고온다습시 주기적 예방약 살포 | |||||||||||||||||||||||||||||||||
기타 | * 영양생장기에는 충분한 비료시용, * 묘는 온도 변화적게 관리하고 관수를 충분히 함, * 혹서기인 8월 초, 혹한기인 2월 초순경 출하 억제 |
참고문헌
農業技術大系.1996. 花卉編(12). 農山漁村文化協會
백기엽 등 6명. 1995. 양란초보기술부터 전문경영까지. 농민신문사
농촌진흥청. 2001. 양란재배. 표준영농교본-119
‘제주도 호접란 대미수출 강건묘 생산을 위한 병충방제 기술개발‘ 연구보고서. 2006
사이버농업경영자과정(난류), 2006,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