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한때 외면 받던 수동변속기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구조가 단순하여 고장이 적고 동력전달 효율은 높아 연비개선에 도움이 되는 수동변속기. 최근에는 연비뿐 아니라 보다 다이나믹한 주행을 위해 수동변속기를 선택하는 운전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운전의 즐거움과 고유가 시대에 걸맞는 높은 연료효율의 1등 공신 수동변속기. 그 관리법을 알아보자.
1. 수동변속기란
선택기어 식 변속기라고도 불리는 수동변속기는 기계적으로 달리는 속도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기어를 조작하는 변속기를 말한다. 자동차는 주행하거나 정지하기 위해 동력을 맺고 끊어야 하는데 동력전달을 단속하는 장치를 클러치라고 한다. 클러치의 조작 및 변속기어의 변경을 운전자가 직접 하는 변속기를 수동변속기라고 한다. 클러치 조작 시 마다 클러치 디스크가 마모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클러치 디스크의 교환이 필요하다.
2. 수동변속기 관리법
수동변속기의 핵심은 바로 클러치이다. 클러치는 유압을 이용해 작동되기 때문에 유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러치 액은 저장탱크 속 표시 선을 기준으로 관리하는데 보통 MAX와 MIN 사이가 적당하다. 클러치 액 수준이 MIN 이하일 경우 규정 규정된 클러치 액을 보충해 준다. 클러치 액의 수명은 보통 2년 또는 4만km 도달시기가 빠른 것에 기준하여 교체하는 것이 좋다. 클러치 액 교환 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클러치 페달이 평소와 다르게 딱딱하거나, 너무 많이 들어간다면 클러치 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페달 유격 등의 이상은 디스크 손상이나 클러치 액 누유가 주원인 이므로 가까운 정비소에 들러 수리해야 한다.
3. 클러치 조작법
클러치를 올바르게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클러치 관련 부품의 수명을 높이고 효율을 살릴 수 있다. 올바른 클러치 사용법은 1단에서 2단, 3단으로 변속 시에는 깊게 밟았던 페달을 조금 천천히 떼고 4단, 5단으로 변속 시에는 조금 빨리 떼는 것이 좋다. 주행 중에는 클러치 페달을 밟지 않아야 하며 동력이 연결된 상태에서 클러치를 미트 부분까지만 밟고 있는, 반 클러치 주행은 클러치 마모를 가중시키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운전자세 역시 중요한데 클러치를 충분히 깊게 밟고 기어노브를 조작할 수 있도록 올바른 운전자세가 필요하다.
첫댓글 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