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 성경은 영도 영혼 혼도 영혼으로 번역 하였으나
원문이나 영어성경은 영과 혼이 구별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사람에게 영 혼 몸 마음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개역 성경과 킹제임스 성경(King James Version, KJV)은 번역된 시기, 원문 자료, 번역 철학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부 중요한 차이점들이 존재합니다. 몇 가지 주요 차이점을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원문 자료의 차이
개역 성경: 개역 성경은 주로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헬라어 사본들(특히 "비잔틴 계열"보다는 더 오래된 사본들)을 기반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들은 현대 성경 학자들 사이에서 더 신뢰받는 사본으로 여겨지며, 신약 성경 번역에 자주 사용됩니다.
킹제임스 성경(KJV): KJV는 주로 비잔틴 계열의 헬라어 사본들을 사용한 **텍스투스 레셉투스(Textus Receptus)**를 기반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사본 계열은 상대적으로 후기의 사본들에 의존하며, 알렉산드리아 계열보다는 더 최근에 작성된 사본들입니다.
2. 번역 철학
개역 성경: 개역 성경은 한국어로 번역될 때,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의역적인 요소가 다소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현대 독자들에게 더 자연스럽게 읽히도록 하기 위한 접근법입니다.
킹제임스 성경: KJV는 당시의 영어로 가능한 한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하려고 했기 때문에 직역에 더 가까운 번역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때때로 고대 그리스어나 히브리어의 문장 구조를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있으며, 다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번역된 시기와 언어 스타일
개역 성경: 개역 성경은 한국에서 1911년에 번역된 "개역한글"을 기반으로 하며, 이후 개정판들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현대 한국어와 비교적 유사한 문체로 번역되었으며, 더 이해하기 쉬운 한국어 문장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KJV): 1611년에 영국에서 번역되었으며, 당시의 엘리자베스 시대 영어를 사용합니다. 이는 "thou, thee, thy"와 같은 고어체가 포함되어 있어, 현대 영어 사용자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4. 본문 차이
일부 구절에서는 KJV와 개역 성경 간에 구절이 포함되거나 생략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원문 사본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마가복음 16:9-20: KJV는 마가복음의 긴 결론(부활 이후 예수님의 여러 활동과 제자들에 대한 말씀)을 포함하고 있지만, 개역 성경은 일부 경우 긴 결론이 괄호로 처리되거나 생략될 수 있습니다. 이는 원문 사본의 차이에 따른 것입니다.
요한일서 5:7: KJV는 삼위일체에 관한 구절을 포함하지만, 개역 성경에는 이 구절이 없습니다. KJV가 사용하는 텍스투스 레셉투스에 이 구절이 포함되어 있지만, 현대 학자들은 이 구절이 후대에 추가된 것으로 봅니다.
5. 신학적 강조 차이
킹제임스 성경은 영국 국교회(성공회)의 요청으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성직자 중심의 신학적 입장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특정 구절에서 교회 전통에 대한 강조가 더 강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개역 성경은 한국에서 주로 개신교 교단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성직자나 교회 구조에 대한 강조보다는 개인 신앙과 구원에 중점을 둔 번역입니다.
결론
개역 성경과 킹제임스 성경은 각각 번역된 시기, 사용한 사본, 번역 철학의 차이로 인해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둘 다 성경 본문의 중심 메시지,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원문 차이로 인해 일부 구절에서는 서로 다른 내용이 존재할 수 있으므로, 성경을 연구할 때는 이런 차이점을 이해하고 여러 번역본을 참고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개역 성경과 킹제임스 성경(KJV) 사이에 실제로 존재하는 몇 가지 본문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 차이점은 주로 원문 사본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몇 가지 중요한 차이를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마태복음 17:21
개역 성경: 이 구절이 없습니다.
킹제임스 성경(KJV): "이런 유는 기도와 금식이 아니면 나가지 아니하느니라."
차이 설명: 이 구절은 일부 후대 사본에서 추가된 것으로 여겨지며,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에는 없기 때문에 개역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2. 마태복음 18:11
개역 성경: 이 구절이 없습니다.
킹제임스 성경(KJV):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구원하려 함이니라."
차이 설명: KJV는 텍스투스 레셉투스에 근거한 구절을 포함하고 있지만, 개역 성경은 더 오래된 사본에 근거하여 이 구절을 생략합니다.
3. 마가복음 16:9-20
개역 성경: 전체 구절을 포함하지만, 이 부분이 사본에 따라 추가된 것임을 표시하는 주석이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킹제임스 성경(KJV): 이 구절을 포함합니다.
차이 설명: 마가복음의 마지막 장에서 9-20절은 후기 사본에서만 발견되며, 초기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일부 현대 번역본에서는 이 구절이 생략되거나 각주 처리됩니다.
4. 요한일서 5:7-8
개역 성경: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킹제임스 성경(KJV): "하늘에 증거하는 이가 세 분이시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시라. 또 이 세 분은 하나이시니라."
차이 설명: 킹제임스 성경의 이 구절은 삼위일체 교리를 명확히 나타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초기 그리스어 사본에 없으며, 후기 사본에 추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개역 성경에는 이 부분이 없습니다.
5. 누가복음 23:34
개역 성경: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킹제임스 성경(KJV): 동일하게 포함됩니다.
차이 설명: 일부 현대 학자들은 이 구절이 후대 사본에서 추가되었다고 보지만, 개역 성경과 KJV 둘 다 이 구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6. 로마서 8:1
개역 성경: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킹제임스 성경(KJV):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육신을 좇지 않고 성령을 좇는 자들에게라."
차이 설명: KJV는 "육신을 좇지 않고 성령을 좇는 자들"이라는 구절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후기 사본에서 발견되며, 초기 사본에는 없는 문장입니다.
7. 사도행전 8:37
개역 성경: 이 구절이 없습니다.
킹제임스 성경(KJV): "빌립이 가로되 네가 마음을 다하여 믿으면 합당하니라.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노라."
차이 설명: 이 구절은 더 오래된 사본에 포함되지 않아 개역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습니다. KJV는 텍스투스 레셉투스에 근거하여 이 구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처럼 개역 성경과 킹제임스 성경 사이에는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으며, 이는 주로 사용한 원문 사본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KJV는 텍스투스 레셉투스 사본을 기반으로 하여, 이후에 추가된 구절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개역 성경은 알렉산드리아 계열의 더 오래된 사본을 기반으로 하여 일부 구절을 생략하거나 각주로 처리합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성경의 신학적 메시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각 번역본의 신학적 해석이나 문맥적 차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