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제19대 국회의원 연수구 후보 이근선의 출마의 변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진보신당의 이름으로 연수구에 제19대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한 이근선입니다.
저는 1987년 8월 세종병원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노조활동을 하면서 직장의 민주화를 위해 애써 왔습니다.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민주화의 선봉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를 만드는데 나름 기여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2002년부터는 직장의 민주화의 한계를 넘어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진보정당을 만들고 키워내는데 온힘을 쏟아 왔습니다.
'정치'하면 많은 분들이 나와는 상관없다는 식으로 관심을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당이 정권을 잡든 저당이 정권을 잡든 변화가 없고, 어느 당의 누가 국회의원이 되어도 서민들의 삶은 변화가 없고 여전히 고달픔의 연속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 서민들은 정치인은 말도 잘하고, 많이 배우고, 아는 사람들도 많아서 표를 끌어 모을 수 있고, 저기 저기서 수십억의 정치자금도 끌어 모을 수 있는 사람만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불만을 터뜨리면서도 먹고사는 일이 바빠서 감히 나서지 못하고, 생리적으로 우리 서민들의 문제를 풀어줄 수 없는 가진 자들의 세력들과 함께 하는 보수 여, 야당의 후보들에게 우리의 삶을 맡겨 왔습니다.
선거 때가 되면 어떤 문제라도 해결해 줄 것처럼 하던 그 정치인들은 당선이 되면 얼굴보기도 힘들고, 공약했던 내용들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정책대결은 없고 어느 당이 대통령 자리를 갖느냐, 어느 당이 의석수를 많이 차지하느냐에 목숨을 걸고, 국민들이 봐서는 별 차이가 없는 여당과 야당이 서로의 문제만 따지는 정쟁이 그치지 않고 수십년을 이어오고 있으며, 서민들이 원하는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에는 선거철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치인은 말 바꾸기의 대가요, 거짓말쟁이로 통하고,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으로 통합니다. 우리 국민들이 가장 신뢰해야 할 정치인들을 가장 불신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결과 '만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검은 정치자금을 주었던 사람들만을 챙겨주고, 후보를 도와줬던 사람들의 청탁을 받아주는 것이 정치활동의 전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한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서민들은 정치와 정치인들에게 환멸을 느끼게 되었고, 아예 포기하는 단계까지 이르러 아예 투표장에도 가지 않는 유권자가 50% 내외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서민들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듯, 태생적으로 우리 서민들의 삶을 챙길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맡겨 왔습니다. 최선이 아니지만 차선이라도 택해서 그래도 좀 나아지겠지, 저 후보는 괜찮겠지, 저 당은 괜찮겠지 하면서 기득권 정당들에 대해 이당 저당 번갈아가며 찍으며 살맛나는 세상을 기대해 왔습니다. 이제 또 그런 정당의 후보에게 표를 던지시겠습니까?!
과거 군사독재정권과 그 이후의 비민주적 정권들까지는 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문민정권인 YS, DJ정권마저도 가진 자들에게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먹다보니 결과적으로 우리 국민들을 배신하는 정치를 해왔으며, 참여정부라고 하는 노무현 정권마저도 국민들의 애끓는 요구에 귀를 막고 한미 FTA를 강행 추진했었고,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 고착화시키는 비정규직보호법을 만들어 노동자의 50% 이상을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게 만들었으며, 공공의료 30% 확충을 공약으로 했지만 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법을 만들고 공공의료를 파괴하는 정책으로 일관해 오는 등 과거의 정권과 다를 바 없는 반서민적 행태를 보였습니다.
민주당(민주통합당) 정권은 한나라당(새누리당)에게 “정책이 같으니 연정하자”고 제안한 바도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 별 차이가 없음을 시인했던 것입니다.
우리 서민들에겐 지역감정과 학연지연은 없애고 정책으로 승부하는 정치, 정경유착을 단절해 불법정치자금이 오가지 않는 정치, 돈봉투가 오가지 않는 정치, 서민들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하고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정치, 권력이 아니라 국민 앞에 정직하고 봉사하는 정치, 가진 자만의 편이 아니라 사회복지제도를 강화하는 등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치, 사회의 제반문제를 열린 귀를 가지고 국민과 소통하여 고통을 해소하는 정치, 빈부격차를 줄이며 국민 모두가 화해하고 상생하는 정치, 비정규직 노동자와 서민, 장애인, 여성, 노인, 빈민 등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계층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치, 국민의 건강을 국가가 책임지는 정치,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을 국가가 책임지는 정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지구환경을 보호하고 생태를 살려나가는 정치, 민족의 숙원인 남북통일을 위해 애쓰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길이지만 우리 노동자, 서민들이 나서지 않고서는 우리가 원하는 법과 제도는 만들어지지 않고, 우리의 몸부림과 외침은 허공에 울리는 메아리가 될 뿐이고 점점 더 정치를 외면하게 만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보아 왔듯이 절대 가진 자들이, 그들이 지지하는 정당들이 우리 노동자, 서민들의 행복을 안겨주지 않습니다. 우리 노동자, 서민들이 자각하고 우리를 위한 정당을 키워내고, 우리를 위한 국회의원들을 당선시켜 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여러분들과 똑같이 정치를 불신하고 절망해 왔던 한사람으로서, 여러분과 같은 노동자이고 평범한 서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두의 희망을 찾아보기 위해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을 믿고 진보신당의 이름으로 연수구에서 19대 국회의원 후보로 나섭니다.
여러분과 똑같은 삶을 살아오면서 깨닫게 된 다양한 사회의 문제를 여러분들의 심정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기존의 가진 자들의 보수 여, 야당이 아닌, 사이비 진보·개혁정당이 아닌 진정으로 노동자(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와 서민, 장애인, 여성, 노인, 빈민 등 사회적 약자들과 소외계층을 대변하기위해 만들어 힘겹지만 올곧게 가고 있는 진보신당에 소중한 한 표를 던져주셔서, 우리 노동자, 서민들의 삶을 고통을 해소하는 새롭고 신나는 정치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진보신당 제19대 국회의원 연수구 후보 이 근 선
(이근선이 살아 온 길)
1959년 인천 출생(만 52세)
인천 용일초등학교, 인천 광성중학교, 인천 대헌공고, 인천 대헌공업전문대학 졸업
1983년 1/13 육군 제66사단 병장 만기 전역
1987년 부천세종병원 노동조합 초대 위원장
전국병원노동조합협의회(병노협) 부의장
1988년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병원노련) 1, 2대 부위원장
병원노련 합법성쟁취 특별위원회 위원장 - 복수노조시대 개척
1992년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직무대행
1993년 전국병원노동조합연맹 회계감사
1997년 월간 '말'지 선정 <21세기를 움직일 한국의 진보인사>
2000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회계감사, 세종병원지부 지부장
2002년 민주노동당 부천원미갑지구당 위원장
6.13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후보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후보
민주노동당 부천원미갑지역위원회 위원장
2005년 제17대 국회의원(10.26) 재,보궐선거 후보
2004년-2006년
부천 민중연대 공동의장
민주노동당 부천시협의회 의장
2006년-2008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위원장
2009년 1월 1일 진보신당 입당
2009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세종병원지부 지부장
2010년 진보신당 인천시당 연수 당원협의회 위원장
진보신당 인천시당 6.2 지방선거 선대본 대변인
현 재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세종병원지부 지부장
인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정책위원회 위원
진보신당 인천시당 부위원장 겸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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